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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고령화 사회, 평균 수명이 늘고 있다 (통계)

  • 승인 2017-05-17 14: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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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반려인의 걱정 중 하나는 '얼마나 함께 살 수 있을까'일 것이다. 이 걱정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줄 통계가 나왔다.

일본 '펫푸드 협회'가 올해 1월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5.04세로 집계됐다. 반려묘의 경우만 집계됐다.

상세히 보면, 집밖을 드나드는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3.26세, 외부로 나가지 않는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5.81세였다. 외출 시 부상이나 사고, 질병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길고양이의 수명은 3~5년으로 알려져 있으나 근래엔 지역마다 고양이 구조 활동이 활발히 이뤄져 이들의 수명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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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건 평균 수명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2011년 데이터에 평균 수명은 14.4세로 6년 동안 0.64세가 늘었다. 작은 수치지만 인간의 나이로 환산하면 3세 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요인으로 ① 고양이에 대한 반려인의 건강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점, ② 식품과 의료 수준이 좋아지고 있는 점이 꼽힌다.

다만 2015년의 고양이 평균 수명 15.75세보다는 평균 수명이 다소 감소했다. 노령묘가 증가해 사망 가능성이 늘어난 고양이가 늘어났고, 이에 전체적인 평균 수명이 감소한 것이다. 아울러 이른바 '고양이 선진국'인 일본의 통계라 한국 고양이의 평균 수명 수치는 다소 낮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길 바란다.

CREDIT

에디터 김기웅

자료 일본 사단법인 '펫푸드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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