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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을 뚫어져라 응시하는 이 고양이…이유가 뭘까? (1)

  • 승인 2017-05-08 18: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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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이미저(Imgur)에 "새로 입양한 고양이가 계속 나를 쳐다본다"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엔 노랑 고양이 '윌버'가 무표정한 얼굴로 반려인 혹은 카메라를 흔들림 없이 응시하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담겨 있다.

글쓴이에 따르면 윌버는 입양하자마자 글쓴이를 계속 졸졸 따라다니며 지켜봤다. 아침에 눈을 뜨면 멀리 앉아 지켜보고 있었고, 퇴근하고 오면 문 앞에 기다리며 글쓴이를 뚫어지게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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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버는 무엇을 원하는 걸까? 글쓴이는 윌버가 쓰다듬거나 포옹해주길 바라는 건 아니라고 했다. 그렇다고 배고픈 것도 아니었고, 또 글쓴이가 아닌 다른 사람은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다.

글쓴이가 내린 결론은 조금 슬프다. 사실 윌버는 전 주인이 돌봄을 포기해 입양된 고양이었다. 글쓴이는 윌버가 자신을 끊임 없이 응시하는 것을, 새로운 주인을 향한 소심한 애정표현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물론 아직 마음처럼 쉽진 않은 모양이다. 글쓴이는 "오싹하긴 하지만 윌버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CREDIT

에디터 김기웅 edit@petzzi.com

사진 Img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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