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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는 살 찌기 쉽다? 犬 비만 원인 유전자 확인

  • 승인 2017-05-06 15: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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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비만한 이유가 유전자와 관련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엘레노르 라판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팀은 POMC라는 유전자 때문에 레브라도 리트리버 종이 다른 견종에 비해 비만해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교수팀은 레브라도 리트리버 310마리의 유전자를 분석했고, POMC 유전자가 결핍된 종이 살이 찔 확률이 높다는 결과를 추출했다. 실혐견 중 약 25%가 POMC가 부족했는데 이 개들의 체중이 평균적으로 더 많이 나갔기 때문이다.

다만 이 개들에겐 스트레소 해소에 도움이 되는 베타엔돌핀 호르몬이 다른 개들보다 더 잘 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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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브라도 리트리버는 왕성한 식욕 때문에 먹이를 이용한 훈련이 잘 되는 품종이다. 주인의 양육 방식과 별 관계 없이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비만하다는 통계도 있다.

이 식욕이 선천적 유전자 때문이라는 것이 연구의 요점이다. 그러니 개걸스럽게 사료를 먹는 레브라도 리트리버를 너무 나무라진 말자. 타고난 걸로 뭐라하는 건 치사한 일이다.

에디터 김기웅 edit@petzzi.com

사진 Pixabay, Cell Metabolism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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