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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 닝겐!" 반려인과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고양이 (연구)

  • 승인 2017-05-04 10: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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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밥 달라며 당신을 괴롭히는 고양이들. 고양이가 어쩌면 나를 '밥 주는 기계'쯤으로 생각하는 건 아닐까 하는 건 반려인이라면 한 번쯤 해본 생각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 '행동 프로세스 저널'에 실린 연구는 고양이가 사료보다 반려인과 노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도 실렸다.

보호소와 집고양이 50마리에게 일정 시간 동안 인간과의 교류, 음식, 장난감, 향을 제거했을 때, 고양이들이 제일 원했던 것은 '인간과의 교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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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주립 대학의 연구인들은 고양이들에게 동기 부여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밝혀내기 위해 이 같은 실험을 했다. 그리고 50% 정도의 고양이가 '인간과의 교류'를 가장 강력히 갈망했다.

'음식'을 희망한 고양이는 37%였고, 보호소 고양이와 집고양이의 차이는 없었다.

50%라는 높지 않은 수치가 무슨 의미인지 실망하는 사람은 아마 고양이를 반려하지 않는 사람일 것이다. 둘 중 한 마리라도 인간과의 시간을 좋아해준다니, 집사의 마음은 더없이 따뜻하다.

사진=pixabay

김기웅 기자 edit@petz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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