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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 생식기를 모두 갖고 태어난 '자웅동체' 강아지 몰리

  • 승인 2017-04-28 09: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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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성을 모두 갖고 태어난 '자웅동체' 강아지가 수술을 받고 완전한 수컷이 됐다.

지난 25일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암수 두 생식 기관을 모두 가지고 태어난 강아지 몰리가 지난해 성확정 수술을 받고 최근 완전히 회복했다.

스코틀랜드에 거주하는 반려인 메리와 핀레이 부부는 몰리가 집 안에서는 앉아서 오줌을 누고 밖에서는 다리를 들고 용변을 보는 모습이 의아해 병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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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로스 앨런은 몰리가 암수의 생식기를 모두 갖고 있는 '간성'인 것을 발견했다. 몰리가 이대로 살게 되면 찰과상의 위험이 있어 수술을 권유했고, 반려인 부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앨런은 "의사로 일한 지 15년이 됐지만 이런 사례의 강아지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몰리는 건강을 회복해 평범한 강아지로 지내고 있다.

사진=텔레그래프

김기웅 기자 edit@petz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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