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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운데서 잠든 아기 고양이를 구한 트럭 운전수 (1)

  • 승인 2017-04-20 10: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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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한가운데서 잠자고 있던 고양이가 새로운 가족을 찾았다는 소식이다.

지난 17일, 동물전문매체 보어드판다가 거리에서 자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해 새로운 반려인을 찾아준 남성의 사연을 공개했다.

트럭 운전사로 일하는 매트(Matt)는 최근 숲으로 둘러싸인 도로에서 아주 어린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삼색 코트를 입은 고양이는 어딘가 숨을 생각도 않고 생뚱맞게도 길 한가운데서 잠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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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는 가는 길이 바빴지만, 작은 고양이를 무시할 수 없어서 트럭을 멈춰세웠다. 고양이는 어미 고양이에게서 버려졌거나 누군가가 버리고 간 듯 했다.

매트는 "고양이는 기차만큼이나 시끄럽게 코를 골며 자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곧 매트는 그 고양이와 사랑에 빠졌다. 그는 고양이에게 새로운 반려인을 찾아 주겠다고 다짐했다.

매트는 고양이를 트럭에 태웠지만, 고양이는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다. 매트는 고양이가 편안히 쉬다 일어나도록 약 1시간을 라디오를 끈 채 앉아서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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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매트는 고양이를 데리고 동물병원을 찾았다. 고양이의 몸에 있는 벼룩을 제거하기 위해서였다. 벼룩을 제거한 뒤에도 고양이는 지쳤다는 듯이 곤히 잠들었다.

매트는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 사람을 찾기 시작했다. 고양이를 반려하겠다고 자처하는 사람은 두 명이 나타났다. 매트는 두 번째로 그와 입양을 상담한 사람이 어린 고양이를 영원히 사랑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어린 고양이는 매트와 두 번째로 이야기한 사람의 집으로 입양을 가게 되었다. 현재 고양이는 집사와, 길에서 구조된 또 다른 고양이와 더불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사진=boredpanda

김나연 기자 edit@petz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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