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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집에 나도 버려진 건가요?
내가 사는 곳은 그대로인데 왜 가족들은 오지 않는 걸까요?
안녕. 나는 이 동네 사는 터줏대감 길냥이다냥~ 점점 사람이 없어지고 고양이 세상이 돼서 좋기는 한데 아까 밥 챙겨주던 아줌마가 갑자기 울었다냥~
"이제 나도 이사가면 너희는 누가 챙겨주니..."
철거지역에 버려져 죽을 운명에 놓였던 눈도 못 뜬 아기 고양이 한 마리. 구조의 손길이 이어져 현재 임시 보호처에서 곰돌이라는 별명을 가진 채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예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작은 관심하나 클릭하나가 수많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게 됩니다.
경기 수원지역에는 도시재개발이 예정된 지역이 많습니다. 주민들은 벌써 이전할 계획을 하고 있지만, 마당에서 묶어 키우는 개들을 데려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재개발 지역에 남겨진 개들의 삶은 비참합니다. 유기동물보호소로 들어가지 않으면 떠돌이 개로 굶주리며 살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식용으로 팔려갑니다. 밖에서 먹이를 구하고 살 방법을 터득한 개들에게는 들개라는 꼬리표가 붙어 포획대상이 됩니다.
사람과 공존하며 살던 길고양이들 또한 철거가 이대로 진행된다면 포크레인 아래 깔려 죽거나 깨진 유리 등으로 다쳐서 결국에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람은 떠나면 그만이지만, 그곳에 버려진 혹은 남겨진 동물들은 굶주림과 철거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됩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주세요. 사람과 함께 공존해야하는 재개발 지역 동물에게 귀 기울여 주세요. 경기 수원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좋은 시작점이 되어 우리나라에 재개발 지역 동물 보호에 발판이 되게 해주세요.
재개발 지역 길고양이·유기동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민서명
https://goo.gl/forms/K2pi4UaXbSi7wR8l1
#사지말고_입양하세요
#재개발 #길고양이 #강아지 #유기견
여러분에 제보로 동물과 함께하는 세상이 만들어집니다.
e-mail : jebo.petzzi@gmail.com
CREDIT
에디터 강이루
제보 경기길냥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