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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시폴드 고양이_귀여운 외모 속에 감춰진 아픔(영상)

  • 승인 2018-04-23 1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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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채널 'Nature World News'은, 인간이 고양이의 귀여운 외모를 인위적으로 만들기 위해 저지른 일을 공개했다.

작은 귀에 동글동글한 얼굴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코티시폴드 고양이.


일부 단체에서는 스코티시폴드 고양이의 번식과 사육을 금지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달 27일 영국 BBC는 스코틀랜드를 시작으로 유럽 일대에서 스코티시폴드 고양이의 번식 금지를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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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시폴드 고양이는 지난 1961년 스코틀랜드 퍼스 킨로스 인근에서 처음 발견된 돌연변이 고양이다.

귀가 반으로 접힌 독특한 녀석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고, 이때부터 사람들은 이 고양이를 인위적으로 번식시키며 새로운 고양이 품종으로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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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 1966년 영국에서 고양이 품종을 등록하는 기관인 '고양이애호가관리협회(GCCF)'에 최초로 '스코티시폴드'라는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하지만 GCCF는 문제를 인지하고, 스코티시폴드 고양이의 등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단체 측은 "스코티시폴드 고양이는 애초에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는 돌연변이였지만, 귀엽다는 이유로 인간이 번식시켜 사육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녀석들은 청력 문제 및 귀 기형 장애 등 고통스러운 질병 때문에 평생을 고통받다가 일찍 생을 마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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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수의사협회도 "스코티시폴드 고양이는 SNS를 통해 인기를 얻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육하게 됐지만 아무도 고양이의 고통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해당 협회의 대표 구드룬 라베츠는 "녀석들은 연골이 변형돼 귀가 지탱되지 않아 반으로 접힌 것. 이로 인해 청력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의견을 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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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근 스코틀랜드 정부 역시 스코티시폴드 고양이의 번식과 사육 금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여 귀추가 주목된다.



CREDIT
에디터 콘텐츠팀 edit@petzzi.com
영상 유튜브 채널 Nature Worl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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