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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몰아치던 날, 라면 박스에 강아지 담아 버린 견주 (46)

  • 승인 2017-12-28 11: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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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천안에 있는 한 유기동물 보호소의 공식 SNS에 게재된 글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건은 지난 12월 27일에 일어났다. 그날은 보호소 직원이 일을 마치고 바깥 정리를 하던 중이었다.

처음 본 라면 박스가 쓰레기장에 있었다. 그가 창고에 옮기려 상자를 드는 순간, 상자 안에서 이상한 움직임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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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안에는 태어난 지 한 달쯤 된 새끼 강아지가 있었다. 한파가 몰려온 영하의 날씨에 아이는 박스 안에서 벌벌 떨고 있었던 것이다.

상자가 놓인 곳은 보호소 직원들의 연락처가 적혀져있는 푯말도 있었다. 하지만 새끼 강아지에 대한 연락을 걸어온 이는 단 한명도 없었다. 글쓴이는 ‘만약 그 상자가 쓰레기인 줄 알고 무시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분노가 인다’며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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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애는 개로 태어나지 말았으면 해서 지었다는 새끼 강아지의 이름 ‘보리’. 보호소 직원들은 보리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CREDIT

에디터 박고운

사진 Facebook / Unjee B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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