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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차만 따라다니는 부산의 유기견, 도와주실 분 없나요?" (9)

  • 승인 2017-12-05 10: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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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거리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생명을 부지한 강아지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최근 페이스북 그룹'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임'에 부산에서 길거리 생활을 하고 있는 강아지 이야기가 게시됐다.

글쓴이는 "저희 가게 근처에서 떠도는 아기인데 입양이나 임시보호해 줄 분 안 계시냐"며 글을 열었다.

이어 그는 "길거리 생활한 지는 2년 넘은 것 같다. 볼 때마다 풀숲 안에 앉아 낑낑거리고 있다"며 한껏 추워진 날씨에 강아지의 건강을 염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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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주위의 사람들은 이 강아지가 2년 전까지는 가정견이었으며 주인이 차를 타고 가다가 길에 버리고 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강아지는 매일 도로 주변에 앉아 흰 차만 지나가면 막 쫓아간다. 아마 전 주인의 차가 흰 색이었을 것이다. 글쓴이는 "차도 많은데 길 건너며 돌아다녀서 위험해 보인다. 하루라도 안 보이면 차에 치인 건 아닌지 어디 잡혀간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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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이미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자신은 반려견으로 맞이할 처지가 못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강아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면 SNS 그룹에 직접 찾아가보자.



CREDIT

에디터 김기웅

사진 및 사연 페이스북 그룹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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