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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시원해?" 재규어 동생의 호랑이 꾹꾹이 (영상) (1)

  • 승인 2018-01-02 15: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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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꾹이’를 아시는지? 고양이가 기분이 좋을 때 사람 몸 위에 올라오거나 앞발을 몸에 댄 채 번갈아 꾹꾹 누르는 행위를 가리킨다.

꾹꾹이는 어렸을 때 어미의 젖을 먹으며 젖이 잘 나오도록 꾹꾹 누르는 것이 습성으로 발달한 것이다. 가끔 반려인에게도 꾹꾹이를 선사하는 고양이가 있는데 발톱이 긴 상태로 꾹꾹이를 하면 다소 아플 수 있다.

그렇다면 고양잇과 맹수 재규어의 꾹꾹이는 어떨까? 사람이라면 생각조차 하기 싫은 끔찍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꾹꾹이를 받은 대상은 초연했다. 호랑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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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물 보호 단체 The Black Jaguar-White Tiger Foundation은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재규어는 한껏 기분이 좋아 호랑이의 배를 꾹꾹 누른다. 호랑이는 지긋이 눈을 감고 꾹꾹이를 즐기며 모터소리와 같은 골골송을 들려준다.

영상에 등장하는 재규어의 이름은 제이드, 호랑이는 니콜리타다. 니콜리타가 만드는 골골송은 고양이의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이 크다.

호랑이 니콜리타는 눈을 감고 꾹꾹이를 즐기다가 제이드가 살짝 깨물자 몸을 돌려 경고를 준다. 물론 재규어인 제이드보다 보는 이들이 더 오싹한 것은 함정이다.

동생의 꾹꾹이가 마음에 들었는지 니콜리타는 친절하게 호랑이식 그루밍을 선사한다.

고양잇과 맹수들의 다소 와일드한 꾹꾹이와 그루밍 이야기는 이곳에서 더 확인할 수 있다.

CREDIT

에디터 이은혜

사진 및 영상 The Black Jaguar-White Tiger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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