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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함에 버린 강아지가 쫓아오자 다시 버린 견주 (15)

  • 승인 2017-09-28 09: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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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가 주장하는 1차 유기 장면/ 사진=SNS 캡처)

분리수거함에 유기된 강아지가 수거함에서 뛰쳐나와 견주를 쫓아갔다. 견주의 반응은 끔찍하다.

최근 "9월 9일 분리수거함에 몰티즈를 두 번 유기한 견주를 찾습니다"라는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와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글을 올린 게시자는 함께 첨부한 사진이 차량 블랙박스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위치는 경기 부천구 소사구의 한 주택가.

게시자는 '분리수거함에 1차 유기 후 강아지가 견주를 따라가자 2차 유기를 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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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쳐 나온 강아지 / 사진=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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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가 주장하는 2차 유기 장면 / 사진=SNS 캡처)?

이어 "동물보호법상 유기는 형사 처벌이 되지 않고, 과태료 정도밖에 물지 않는다"며 동물을 유기해도 크게 처벌받지 않는 현실을 한탄했다.

그리고 "공유를 통해 견주를 찾아 과태료는 물론이고 다시는 강아지를 키우지 못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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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된 강아지 / 사진=SNS 캡처)

누리꾼들의 반응이 잇따랐다. "저런 사람도 주인이라고", "뛰어가는 아이 모습이 참 가슴 찢어지게 만든다" 등의 분노 어린 댓글이 대부분이었다.

현행법상 동물 유기 행위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유기 동물의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


CREDIT

에디터 김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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