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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수한테 삽으로 맞고 얼굴 반쪽이 달아난 누렁이 (16)

  • 승인 2017-09-19 17: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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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아지는 얼굴 한 쪽이 없다. 교통 사고가 난 걸까? 아니다. 사람이 그랬다.

지난 8일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는 개장수에게 얼굴 반쪽을 잃은 누렁이 강아지의 사연이 공개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사진 속 누렁이는 최근 개장수에게 잡혔다가 도망가던 중 삽으로 무참히 공격당했다. 죽음을 감지했지만 끈질긴 사투 끝에 결국 개장수에게서 달아날 수 있었다.

하지만 발견 당시 누렁이의 오른쪽 잇몸, 안구는 모두 떨어져 나갔고 이마의 피부도 크게 벌어진 상태였다. 다행인 건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덕에, 병원에 올 때까지 숨이 붙어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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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을 받고 피부가 괴사해 입도 벌리지 못했던 누렁이. 수의사는 염증이 일어난 피부 조직을 모두 제거했다.

급한 수술을 끝내고 기력을 찾은 강아지는 다행히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다만 충격적인 폭력을 당한 탓에 정신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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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며 "범인은 잡혔나요? 처벌은 받았나요?" "중국의 문제만이 아니다. 한국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


CREDIT

에디터 김기웅

사진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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