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개농장의 잔인한 도살 방법 등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28일, 영국 일간 미러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 있는 개농장 실태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 속 강아지들은 입과 다리가 묶인 채로 자루에 들어가 있다. 개농장 주인으로 추측되는 남성은 자루 속 강아지에게 매질을 강한다. 개를 도살하기 위해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많은 개고기가 유통되고 있으며 매년 최소 10만 마리 이상의 강아지들이 잔인하게 도살되고 있다. 사진 속 강아지들의 비극은 그 일부일 뿐이다.
도살된 강아지의 고기는 주로 유명 관광지인 발리 근처의 해변에서 관광객들에게 요리된 형태로 판매된다. 판매되지 않는 뼈는 어린 강아지들의 먹이로 급여된다.
캐나다 야생 동물 보호 연구원 브래드 앤토니는 “차지하는 공간과 사료량이 많은 소나 돼지를 잡아먹기보단 비교적 쉬운 강아지나 고양이를 잡아먹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동물 권리 단체들의 증거 사진 제출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묶어놓은 강아지를 매질하고, 강아지 앞에서 개고기를 다듬는 사진에 누리꾼들은 “너무 잔인하다”, “수요가 있는 한 이 상황은 계속 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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