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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의 땅 레바논... 공기총 수십 번 맞고 살아남은 강아지 본도크

  • 승인 2017-07-25 11: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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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총으로 이마를 수십 번 저격당한 강아지의 소식이다.

동물전문매체 보어드판다가 이마에 공기총을 수십 번 맞은 강아지 본도크의 사연을 전했다.

최근 아멜 안드리아는 레바논의 베이루트 지역 외곽을 지나다 한 강아지를 발견했다. 안드리아는 강아지에게 물을 주려고 다가갔다가 강아지의 이마에서 큰 상처 자국을 발견했다. 그녀는 이 강아지에게는 물을 주는 것 이상으로 더 큰 도움이 필요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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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즉시 강아지를 데리고 근처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X-RAY로 강아지를 스캔한 결과, 강아지의 상처는 공기총에 의한 것이라고 밝혀졌다. 누군가가 공기총으로 강아지의 이마를 수십 번 쏜 것이다.

레바논의 동물보호센터 자원 봉사자들은 아마도 지역 청소년들이 재미로 강아지의 이마에 공기총을 쐈을 것을 것이며, 이런 일은 이 나라에서 흔히 발생하는 사례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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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는 본도크라는 이름이 붙었다. 본도크은 이마에 큰 상처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시력을 잃었으며, 파보 바이러스에도 감염되어 있었다. 수의사는 그가 살아남을 확률은 25%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본도크는 그 확률을 뒤로 하고 건강하게 몸을 회복하고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너무 울적한 상황은 어린 아이들에게 공감능력을 빼앗아간다”, “강아지를 쏜 사람을 찾아서 똑같이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보어드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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