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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션 화재 사고의 범인은 고양이?…부재 시 요주의

  • 승인 2017-07-24 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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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시즌, 부재 중인 집에 불이 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라면.

최근 반려동물이 전자 기구를 작동시켜 화재를 일으킨 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21일 밤 대전의 한 가정집에선 집주인이 외출한 사이 고양이가 점프해 올라가 인덕션(전기레인지)을 작동시켰고, 그 위에 쓰레기가 불 타 집 일부를 태우고 진압됐다. 다행히 큰 불로 번지지는 않았다.

같은 날 경기도 동두천에서도 고양이가 인덕션을 작동해 불을 냈다. 원룸 내 화재 감지기가 작동하자 건물주가 119에 신고했고, 화재는 7분만에 진화되어 큰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1인 가구, 소규모 가구에선 작동 방식이 쉬운 가전 제품을 선호하는데, 부재 중인 집에 있던 반려동물이 쉽게 가전 제품에 다가가 작동할 수 있다. 특히 집안의 곳곳을 누비는 고양이는 사람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에도 접근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 외출할 때엔 반드시 전기 코드를 뽑고, 제품 주변엔 불에 탈 만한 물건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CREDIT

에디터 김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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