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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학대가 세상에서 제일 재밌다’ 워마드 동물 학대 논란 (7)

  • 승인 2017-07-21 14: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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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서 고양이의 목을 졸라 학대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워마드에 고양이 사진이 한 장 올라왔다. 작성자는 이 날 새벽 ‘숫냥이 질질 X는 중’이라는 제목을 달고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사람의 손에 의해 목을 졸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고양이는 고통스러운지 눈물을 머금고 있다.

작성자는 "수컷 학대가 세상에서 제일 재밌다"는 글도 같이 남겨 동물학대를 즐기는 듯한 언급을 남겼다.

해당 게시글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동물 학대는 물론, 남성 비하 논란에 휩싸여 비난 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워마드 댓글 중에는 “자X 보여줘라”, “수컷 고양이들은 진짜 못생겼더라” 등 남성과 고양이에 대한 혐오성 발언도 더러 섞여 있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제정신이냐”, “남성 혐오를 동물에까지 확대하지 마라”, “고양이는 무슨 죄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워마드는 여성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파생된 사이트로, 남성 혐오와 여성 우월주의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에는 독립운동가인 안중근·윤봉길 의사를 ‘한남충’(한국 남자를 비하하는 표현)이라고 비하하고, 남성의 알몸 사진이 무더기로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워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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