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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축제’ 위해 산 채로 가죽 벗겨지다 탈출한 강아지 (20)

  • 승인 2017-07-11 11: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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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온라인 미디어 더커버리지가 산 채로 도축당하던 중 극적으로 탈출한 강아지의 사연을 보도했다.

강아지는 중국 간쑤 성 란저우 지역의 한 골목길에서 발견됐다. 강아지의 등가죽은 절반가량 벗겨져 매달려 있는 상태였다. 등가죽의 고통도 고통이지만,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위험한 상태였다.

강아지를 발견한 시민은 즉시 강아지를 동물 병원으로 데려갔고, 지역 동물보호단체에 연락해 강아지를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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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동물 병원으로 온 보호단체 활동가들은 강아지의 상태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강아지는 가까스로 살아 있었지만, 얼굴 밑으로 가죽이 벗겨져 뼈까지 보이고 있었다.

활동가들은 “근처 개고기 농장에서 도축을 당하다 가까스로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개고기 축제 기간과 맞물려 이런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강아지는 가죽 봉합 수술을 받은 후 약 한달 동안 치료를 받았다. 현재는 극적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스코틀랜드의 한 가정집으로 입양을 가 보살핌을 받고 있다.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더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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