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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처럼 사람을 따르는 쥐를 탄생시킨 日 연구팀

  • 승인 2017-07-05 1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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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쥐'의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최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립유전학연구소 연구팀이 영국 과학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사람을 잘 따르는 쥐를 탄생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논문을 실었다.

연구소의 고이데 쓰요시 교수 연구팀은 야생 쥐 중 사람을 그다지 두려워하지 않는 쥐를 골라 교배시켰고, 그렇게 태어난 쥐 중 또 다시 사람을 잘 따르는 쥐를 골라 교배하는 방식으로 4년 동안 12대를 교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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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국립유전학연구소 홈페이지 캡쳐)

그러자 12대 후에 태어난 쥐는 사람이 손을 내밀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왔다. 보통 쥐는 사람을 피하거나 다가와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데, 스스로 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이들에게서 사람을 따르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도 발견됐다.

고이데 교수는 "야생동물 대부분이 가축화되지 않는 이유를 밝혀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가축화를 넘어 반려동물화되는 종이 늘어나게 될 수도 있다.


CREDIT

에디터 김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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