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건) [STORY] Magazine.C 방랑자의 마음으로 STORY | 2020-11-24 18:08:31 [NEWS] 여행 중 냥줍한 길냥이와 함께 세계일주한 남자 NEWS | 2020-11-24 09:42:59 [NEWS] 산불 일어났던 호주에서의 새로운 포유류 발견! NEWS | 2020-11-23 10:30:23 [NEWS] 버려진 모피 공장에 덩그러니 남겨진 여우들 NEWS | 2020-11-17 13:07:12 [NEWS] 아내가 세상을 떠나며 남편에게 준 선물 NEWS | 2020-11-17 13:06:31 [NEWS] 모피 농장에서 여우를 구조해 준 러시아의 '순수 청년' NEWS | 2020-11-17 13:05:43 [NEWS] "자, 이제 우리를 키워라 인간." (초당당) NEWS | 2020-11-17 10:52:21 Magazine.C 방랑자의 마음으로 매섭게 추운 날 거의 없이 무난하게 지나간 겨울. 어느새 봄이 멀지 않았다. 개나리를 시작으로, 목련과 벚꽃이 차례대로 피어나우리를 밖으로 나오라 유혹하는 계절이 코앞이라는 것! 방랑 욕구를 달래는 고양이 이렇게 ‘봄’이라는 단 한 글자가 주는 설렘과 기대감에 아직은 추운 3월이지만 마음만큼은 이미 샤르륵 녹아버린 듯하다. 꽃샘추위 따위에는 더 이상 떨지 않는다. 이렇게 따뜻해지면 나를 견딜 수 없게 하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내 불치병인 역마살이요, 다음은 ‘무릎냥이 시즌 종료’라는 점이다. 국내외는 물론 틈만 나면 이 동네 저 동네 온 동네를 쏘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방랑벽이 있는 내게 사실 계절은 큰 의미가 없지만 그래도 매년 봄이면 증상이 가장 극심해진다. 예전처럼 스튜디오도 고양이도 없던 시절에야 방랑 욕구를 굳이 억누를 이유가 없었지만 이제는 다르지 않은가. 누가 오든 안 오든 약속 시간에 맞춰 늘 열려 있어야만 하는 스튜디오는 물론이거니와 이제 내게는 너무나 소중한 폴리와 하니가 있다. 올해로 5살, 6살이 된 성묘지만 욘석들이 영 눈에 밟혀서 장시간 외출을 하면 안절부절 못하는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 하여 요 몇 년간 여행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전에 아기가 있는 친구들의 이러한 모습을 볼 때면 ‘아기는 아빠가 어련히 잘 봐줄까, 오랜만에 고작 몇 시간 만나는 건데 저렇게까지 초조해 할 일인가?’ 싶어 내심 서운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내가 그렇다. 아니, 더 할지도?! 이래서 사람이 남 말을 함부로 하면 안 되는 거다. 오이스터 세계 여행 시리즈 수키(Suki)라는 뱅갈 고양이와 전 세계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을 올리는 유명 해외 인플루언서의 소식을 받아보고 있는데, 사진도 정말 멋지고 장소도 하나같이 군침이 돈다. 시쳇말로 ‘냥바냥’이겠으나 ‘고양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이 가능할 수 있구나’ 하고 생각했다. 뱅갈 고양이가 산책과 물놀이가 가능한 유일한 종(?)이라는 설 역시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구) 집사가 이전엔 단 한 번도 산책과 목욕 두 가지만은 시도한 적이 없기에 나 역시 지금에 와서 아이들에게 억지로 리드 줄이나 샤워기를 들이밀 생각은 없다. 그저 집 근처 공원 산책을 나온 인기쟁이 강아지를 볼 때마다 ‘흥! 우리 애기들이 나오면 너희들은 아무것도 아냐!라며 화르륵 타오르는 질투와 여기저기에 내 새끼를 자랑하고픈 욕구가 솟구치기는 하지만 말이다.지금은 잠깐 멈췄지만. 여하튼 그래서 오이스터(Oister) 고양이 세계 여행 시리즈가 만들어졌다는 말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주인님(들) 모시느라 역마살을 억누르고 있는 또 다른 집사님들이 오이스터의 여행하는 고양이를 통해 방랑 욕구를 조금이나마 해소하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음… 솔직히 그다지 큰 위로가 되지는 않는다는 걸 나도 잘 안다. 하하하.) 그런, 계절 봄이 한창일 때면 스튜디오 앞에는 벚꽃이 한가득 핀다. 오래 된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인데, 나무도 아파트만큼 오래되어 줄기가 굵고 꽃송이도 탐스러운 것이 상당히 볼만하여 작년엔 따로 벚꽃 구경을 가지 않았다. 스튜디오에서 보이는 벚꽃을 배경으로 폴리와 하니 사진도 꽤 찍을 수 있었기에 아주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따스한 계절이 오면 더 이상 폴리와 하니는 내품에 있어 주지 않는다. 이게 아주 신기했는데, 왜냐하면 여름에 처음 만난 폴리와 하니는 개냥이답게 무릎에 폴싹 올라와 애교를 부려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뉴페이스 꼬시기(?)에 성공했다 싶었는지 이후 여름 동안엔 더 이상 무릎냥이가 되어주지 않다가 그해 늦가을 즈음부터 겨우내 내 무릎은 녀석들의 방석이 되었다 특히 하니는 비좁은 무릎 위에서도 어찌나 앙증맞게 자는지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다리 저린 줄도 모른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고 눈에 넣어도 안 아 녀석들이라 하루 종일도 안고 있을 수 있는데 추워지기 전까진 절대 허락해주지 않으시니 원. 한여름에는 괜히 에어컨도 세게 틀어보곤 하지만 나만 추울 뿐 정작 녀석들은 뭐가 좋은지 골골대며 창가에서 일광욕이나 할 뿐이라 그 모습이 영 서운하다. 그런 계절이 오는 중이다.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계절! 하지만 역마살이 낀 집사는 하루에도 수십 번 수백 번 훌쩍 떠나고 싶었다 싫었다 하는 변덕에 죽을 맛인 두려운 계절. 우리 폴리와 하니는 수키(Suki)처럼 될 수는 없겠지만, 그림 그리는 오이스터 집사는 다시 펜대를 잡고 흰 백지를 항공권 삼아 폴리, 하니를 멀리멀리 여행 보낼 수 있다. 방랑자의 마음을 지닌 집사까지도 함께.글.사진 장보영에디터 이혜수<오이스터 스튜디오-방랑자의 마음으로>해당 글은 MAGAZINE C 2019년 3월호에 수록된 것으로, 저작권은 (주)펫앤스토리에 귀속됩니다.불법 복제 및 사용을 금합니다. STORY | 2020-11-24 18:08:31 여행 중 냥줍한 길냥이와 함께 세계일주한 남자 모든 이의 버킷리스트, "세계일주"그런데 이 어려운 걸고양이와 함께 해낸다??? 그 어려운 걸 이 남성이 해냈습니다. 남성의 이름은 딘, 딘은 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하던 중콘테네그로 국경에서 한 길냥이를 만나는데요. 길냥이는 마치,"네가 마음에 드니까 나를 데려가라옹." 라고 하는 것처럼딘의 옆에서 계속 맴돌았다고 하는데요. 딘은 결국 길냥이에게 '날라'라는이름을 붙여주며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낯선 이에게도서슴없이 다가가는서글서글한 성격덕분이었을까요? 날라는 어딜 가든 긴장하는 기색도 없이완벽 적응하는 모습을보였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딘과 동행했던 것처럼여행에 200% 적응한 것 같은데요! 여름부터 겨울까지, 짧은 시간에 모든 계절을 경험한 날라에게처음 보는 세상은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눈을 지그시 감고 바람을 느끼는 날라ㅎㅎ 바구니에 몸을 기대기까지 하는 모습,너무 행복해보이지 않나요? 이번엔 어디로 가냐옹?? 사실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에게바깥 활동은 금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영역 동물인 고양이에게활동 범위가 넓어지도록 하는 건 엄청난 스트레스를 동반함과 동시에 언제든지 가출할 수 있는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죠. 원래 길고양이였던 날라는원체 활발하고,새로운 환경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날라와 딘의 삶이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CREDIT출처 BORED PANDAEDITOR SW NEWS | 2020-11-24 09:42:59 산불 일어났던 호주에서의 새로운 포유류 발견! 얼마 전 큰 산불이 일어났던 호주에서 새로운 종의 다람쥐가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랜선 집사들의 새로운 덕질이시작될 것 같습니다 :-) (뿅) 바로 나! 지난 9일, 호주의 연구원들이 그동안 단일종으로 분류됐던 '주머니날다람쥐'의 새로운 종이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이름하여,'더 큰 주머니 날다람쥐'! 지난 228년 동안 별개의 종으로분류되지 않았던 주머니날다람쥐는 호주 동부 고지대에서 살며잎이나 꽃을 주식으로 먹는 야행성 동물입니다. 사실 과학자들은 그동안 '주머니날다람쥐가 여러 종일 수 있다'며의심해왔지만 그 증거를 찾지 못했는데요. 그런데 최근, DNA 분석을 통해의심이 사실이었음을 확인한 것입니다. 해당 연구팀의 일원인앤드류 크로켄버거 교수는,"새로운 포유류가 발견되는 건흔한 일이 아니다.호주의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져 기쁘다."라고 전했습니다. 더 큰 주머니 날다람쥐가안전한 환경에서 오랫동안,건강하게 살아남을 수 있길 바라봅니다! NEWS | 2020-11-23 10:30:23 버려진 모피 공장에 덩그러니 남겨진 여우들 지난 10월, 폴란드의 동물보호단체인'open cage'로 '버려진 모피 공장에서 탈출한여우들이 마을을 떠돌고 있다'는마을 주민의 제보가 들어왔는데요.... open cage에서 방문한 실제 모피공장의 상황은생각보다 훨씬 처참했습니다.... 뜬장에 갇힌 여우들은 사람을 보자잔뜩 겁에 질려 구석으로 파고들었는데요. 탈출하기 위해 나무를 갉아먹은 여우 여우들이 갇힌 뜬장의 곳곳에서는 탈출하기 위해 애를 쓴 흔적이 발견되었죠. 지붕에 맺힌 물을 마시려고 하는 여우 모든 여우들은 이미 영양 실조와사소하고도 큰 병을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무엇보다 큰 문제는'마음의 상처'였습니다.... 여우들은 이미 봐서는 안 될수많은 광경들을 목격한 나머지 보통 여우와는 달리심하게 위축되어 있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open cage는 그들을 구조해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검사 결과,철창을 계속 씹은 탓에모두 이가 부러져 있었다고.. 구조된 여우들은 현재까지도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라고.. 모피 공장으로 잡혀와,영문도 모른 채 친구를 떠나보내고 그런 와중에 또 버려진 아이들. 부디 한 마리도 빠짐없이모두 완벽하게 회복해서본래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기를,상처를 잊고 새 삶을 살아갈 수 있길바라봅니다. CREDIT출처 BORED PANDAEDITOR SW NEWS | 2020-11-17 13:07:12 아내가 세상을 떠나며 남편에게 준 선물 ????눈을 의심케 하는 수많은 라쿤들과..라쿤 무리에 둘러싸인 노인..?이게 대체 무슨 상황일까요?라쿤 모자를 쓴 할아버지 ㅠㅠㅋㅋㅋ 라쿤 모자를 쓴 할아버지의 이름은 '제임스'. 제임스의 아내는 유언으로이런 말을 남기셨는데요....'내가 떠난 이후에도,하던 대로 라쿤과 고양이의 밥을 꾸준히 챙겨주었으면 한다'. 그는 그렇게 세상을먼저 떠난 아내를 위해,무려 25년 동안숲속의 라쿤과 고양이를 돌봐왔습니다. "처음엔 이렇게 많이챙겨주지 않았어요. 25년 동안 조금씩 수가 늘어나더니이렇게 많아진거죠." 제임스는 이런 라쿤과의 일상을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리고 있는데요. 핫도그 하나 먹으려 했을 뿐인데.. 영상 속에서 그가 고양이와 라쿤을대하는 행동을 보면그의 아내 사랑뿐만 아니라,유별난 동물 사랑 또한 발견할 수 있는데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참 가슴이 훈훈해지는 것 같은 ㅎㅎ..) "아내가 떠나고 한동안은왜 해야 하나..싶었는데 결국 이게 다 아내의뜻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덕분에 온전히 혼자가 될 뻔했던제게 수많은 친구들이 생겼으니까요." James Blackwood - Raccoon WhispererMobbed by Raccoons (25) Tuesday Night 03 Nov 2020 평생 가장 사랑했던 친구를일찍 떠나보냈음에도, 이렇게 수많은 친구들이그의 곁을 지켜줄 거라는 사실이, 저는 너무도 부럽네요 :-) CREDIT출처 BORED PANDAEDITOR SW NEWS | 2020-11-17 13:06:31 모피 농장에서 여우를 구조해 준 러시아의 '순수 청년' 옛날부터 우리나라에는이런 설화가 있습니다. '여우는 사람을 홀린다'..... 요즘 sns에는 마치 그런 설화가 실화라고 말해주듯, 여우의 다양한 모습들이 꾸준히올라오고 있는데요. 여기 여우에게 홀려버린한 러시아의 한 순수 청년, 아니 모피 공장에서 여우를 구조한 청년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야로슬라브' 러시아에서 모피 공장은 다른 나라에 비해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야로슬라브는 2015년,공장주에게 모피값을 지불하고새끼 여우를 구조했다고 합니다. 새끼 여우의 이름은 '우디', 이제 둘은 세상에 둘도 없는 형제입니다. 그들의 따뜻하고, 영화 같은 우정은 사진에서 더욱 잘 드러나는데요:-) 촉촉하고 똥그란 코..살며시 감은 눈.. (저 여기에 눕겠습니다.) 야로슬라브와 함께 가을을 만끽하는우디의 행복한 모습, 훈훈한 얼굴만큼이나마음도 훈훈합니다ㅠㅠ 자신의 공간에서 신나게 놀고뻗어버린 우디.. "It's alright..우리 집으로 가자..it's alright...단, 아무도 모르게..." 모피 공장에서 선뜻 값을 지불하면서까지,새끼 여우를 구조하고 싶었던 야로슬라브.그 같은 사람들이 늘어났으면,아니 아예 생길 일도 일어나지 않을그런 날을 간절히 바라봅니다. CREDIT출처 BORED PANDAEDITOR SW NEWS | 2020-11-17 13:05:43 "자, 이제 우리를 키워라 인간." (초당당) 길냥이가 평소 밥을 챙겨주던 사람을집사로 간택한 사연이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흔히들 일어나는 일인데,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걸까요? 길냥이가 갓 출산한 새끼들을데려 왔다는 이유도 있지만..... 사실 가장 큰 이유는 "눈길을 사로잡는 길냥이들의 외모"때문인데요! 고양이가 사람을 집사로 간택하는 일은비교적 흔하더라도, 이런 비주얼 조합은 결코 흔치 않은 일이죠 ㅎㅎㅎ 가장 앞에서 기세등등한 모습으로 서 있는 아이가 어미 고양이, 그 뒤에 있는 아깽이들이 바로 어미 고양이의 새끼들입니다. 요 까만 콩들 사이에서 유독 빛나는 한 녀석.. ㅠㅠ 누가 이대로 영화 한 편만 제작해주세요. 제 지갑을 바칠게요. 까만 털들 속에서헤엄치고 싶어라.. (새까만 사심) 이번 생에 무조건 착하게 살게요. 다음 생에 저도 고영쓰 의자왕으로만들어주세요. 현재 6마리의 아깽이들은 좋은 가정으로 입양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부디 행복했으면! :-) CREDIT출처 BORED PANDAEDITOR SW NEWS | 2020-11-17 10:52:21 Magazine.C 방랑자의 마음으로 여행 중 냥줍한 길냥이와 함께 세계일주한 남자 산불 일어났던 호주에서의 새로운 포유류 발견! 버려진 모피 공장에 덩그러니 남겨진 여우들 아내가 세상을 떠나며 남편에게 준 선물 모피 농장에서 여우를 구조해 준 러시아의 '순수 청년' "자, 이제 우리를 키워라 인간." (초당당)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