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건) [STORY] 모자 & 케이프 STORY | 2015-11-17 14:11:09 [NEWS] 스누피, 크리스마스 이브에 만나요 NEWS | 2015-11-17 14:04:50 [NEWS] 반려동물 사료 라벨 어떻게 읽을까요?무료 강의로 확인하세요 NEWS | 2015-11-12 13:55:04 [NEWS] 똑똑똑! 생명을 살리는 세 번의 노크, ‘라이프 노킹 캠페인’ 시즌3 후원 펀딩 진행 중 NEWS | 2015-11-11 14:38:24 [STORY] 뽀떼 ‘캣토토&뿡어집’ STORY | 2015-11-09 14:27:28 [STORY] 고양이 급식소 ‘제주동물친구들’ 편 STORY | 2015-11-09 14:17:23 [NEWS] 유기동물 보호소 겨울나기 도와주세요,11월 15일 바자회 열려 NEWS | 2015-11-09 14:13:48 모자 & 케이프 셜록홈즈로 변신!모자 & 케이프 깊어가는 계절만큼이나 멋스러운 변신을 하고 싶은 날. 고급스럽고 따뜻한 울 헤링본원단으로 셜록홈즈 모자와 케이프 세트를 만들어 보자. 셜록홈즈 냥이로의 변신이 일상 속 새로운 모험의 장을 열어주지 않을까? 글·사진 이지수 원단 준비하기겉감용(모자, 케이프) : 울 100% 헤링본 90x60cm안감용(모자, 케이프) : 기모체크 면 90x50cm 재료접착심지(아사), 힘 있는 심지, 싸개단추 13mm 1개, 샤무드끈 90cm(블랙) 재단겉감 : 모자 6장, 모자 앞챙 2장, 모자 뒤챙 2장, 모자 귀마개 총 4장, 케이프 1장, 케이프칼라 1장안감 : 모자 6장, 케이프 1장, 케이프칼라 1장 <재단-겉감> <재단-안감><심지> <심지 2 : 심지 원단에 다림질로 붙인 후 재단> 케이프 재단하기1) 패턴을 원단 안쪽 면에 대고 전체 1cm 시접을 두어 재단한다.2) 헤링본 원단에 패턴을 대고 그리기는 쉽지 않으므로 안감, 심지 먼저 재단 후 안감을 대고 겉감을 재단한다. (패브릭용 펜보다는 초크나 초자고를 사용) 모자 재단하기1) 패턴을 접착심지에 대고 시접 없이 재단한다. 풀접착면이 아닌 겉면에 연필로 그린다.2) 재단한 심지를 원단 안쪽 면에 올려놓고 시접 1cm 여유분을 두고 전체를 다림질로 붙인다. 붙인 심지에 시접자를 대고 1cm 시접을 그린 후 재단한다. 심지 재단하기힘 있는 심지 : 모자 12장(겉감, 안감 각각), 앞뒤 모자챙 총 4장아사심지 : 모자 귀마개 좌우 겉감만 2장, 케이프칼라 겉감 1장 TIP. 접착심지 붙이기 : 시접 없이 패턴대로 재단해 다림질로 부착.헤링본 울원단의 경우 특성상 다리미용 면 원단을 올려놓고 다림질한다.<모자 만들기> 1. 모자챙 연결하기 01-1. 앞챙의 겉감과 안감을 겉면끼리 마주대고 아래 곡선 부분만 박음질한 뒤, 시접을 정리한다. 01-2. 바느질하지 않은 윗면(창구멍)으로 겉면이 보이게 뒤집어 다림질한다. 같은 방법으로 뒤챙도 만든다. 2. 모자 귀마개 만들기 02-1. 모자 귀마개 4장을 준비한 뒤, 접착심지를 붙인 한 장과 붙이지 않은 한 장을 겉면끼리 마주댄다. 02-2. 그 사이에 준비한 샤무드 끈을 중앙에 끼워 넣고 아래쪽을 제외한 곡선 부분을 박음질한다. 샤무드 끈은 여러 번 튼튼하게 박는다. 02-3. 시접을 0.5cm 남기고 정리한 뒤 겉면이 보이게 뒤집어 다림질한다. 3. 육각모자 만들기 03-1. 모자 안감 2장을 겉면끼리 마주대고 박음질한다. 이때 시접선 끝까지 박지 않고 사진처럼 완성선까지만 박는다. 03-2. 앞에서 연결한 모자에 한 장을 더 연결한다. 마찬가지로 완성선까지만 박는다. 03-3. 같은 방법으로 나머지 모자도 3장씩 연결한다. 03-4. 시접은 가름솔로 다림질한 뒤, 모자 겉면끼리 마주대고 시접 끝에서 끝까지 한 번에 이어서 박음질한다. 03-5. 시접은 너무 짧지 않게 정리한다. 03-6. 모자의 형태가 잘 자리 잡도록 모자 안에 둥근 공 모양의 핀쿠션을 넣어 다림질로 모자 모양을 잡는다. 03-7. 안감과 같은 방법으로 겉감도 여섯 면을 연결한다. TIP.헤링본 원단의 경우 올풀림이 있으므로 시접을 너무 짧게 정리하지 않는다.4. 모자 겉감에 챙, 귀마개 연결하기 04-1. 모자 챙과 귀마개를 준비한 뒤, 시접 1cm선을 표시한다. 04-2. 모자 여섯 면 중 한 면의 중심점을 시침핀으로 표시한다. 04-3. 모자 앞챙의 반을 접어 중심을 표시한 뒤 04-2의 중심점에 맞춰 1cm 시접 안쪽 0.1cm선(완성선 가까이)에 잔홈질로 고정한다. 04-4. 모자 귀마개를 앞챙의 완성선에 잘 맞춘 뒤, 시접 안쪽 0.1cm선(완성선 가까이)에 홈질로 고정한다. (좌우 귀마개 모두) 04-5. 모자 뒤챙도 앞챙과 같은 방법으로 모자 한 면의 중심에 잘 맞춰 1cm 시접 안쪽 0.1cm선(완성선 가까이)에 홈질로 고정한다. 04-6. 모자 겉감에 모자챙 앞뒤, 좌우 귀마개까지 연결한 상태 TIP.앞챙, 좌우 귀마개, 뒤챙 순으로 맞춰 시침핀을 먼저 한다. 안 맞는 부분이 없도록 다시 조절해가며 맞춘 뒤, 홈질로 고정한다. 챙에서 귀마개, 귀마개에서 챙으로 연결되는 부분들은 한 번에 이어서 여러 번 고정해야 안감 연결 시 모자 형태가 변형되지 않는다. 5. 모자 겉감과 안감 연결후 창구멍으로 뒤집어 완성하기 05-1. 겉감의 샤무드 끈을 잘 묶어 정리한 뒤, 안감과 겉감을 준비한다. 05-2. 겉감과 안감의 겉면끼리 마주대고 모자 6각 연결선끼리 잘 맞춰 시침핀한다. 05-3. 창구멍이 될 모자 뒤챙 부분만 남기고 완성선을 따라 박음질한다. 창구멍을 좀 더 여유있게 남기면 뒤집기 편하다. 05-4. 시접이 두꺼운 부분 등을 깔끔하게 정리한 뒤, 창구멍을 통해 겉면이 보이도록 뒤집는다. 05-5. 창구멍을 공그르기한 뒤, 공모양의 핀쿠션을 모자 안에 넣고 다림질한다. 05-6. 싸개단추를 모자 중앙에 위치한 뒤 모자와 싸개단추를 함께 한 땀씩 바느질해 고정, 완성한다.<케이프 만들기> 1. 케이프칼라 만들기 01-1. 케이프칼라 겉감과 안감을 겉면끼리 마주대고 아래 곡선 부분만 박음질한다. (목둘레 제외) 01-2. 바느질한 시접을 짧게 정리한다. 01-3. 목둘레(창구멍)로 겉면이 보이게 뒤집어 다림질한다. 2. 겉감 케이프에 칼라 임시 고정하기 02-1. 몸판의 겉과 칼라의 안을 마주대고 몸판과 칼라의 중심을 맞춰 칼라를 임시 고정한다. (시접선 안쪽 0.5cm선에 홈질) 02-2. 겉감 위에 샤무드끈을 완성선보다 왼쪽으로 0.3cm 떨어진 곳에 위치시킨다. (반대편: 오른쪽 0.3cm) 바느질로 여러 땀 고정해둔다. 02-3. 그 위에 안감을 올려 겉면끼리 마주대고 잘 맞춰 시침핀한다. 02-4. 케이프 밑단에 창구멍만 남기고 전체를 박음질한 뒤, 창구멍만 남기고 시접 전체를 짧게 정리한다. 02-5. 창구멍을 통해 겉면이 보이도록 뒤집어 다림질로 모양을 정리해 완성한다. TIP.샤무드끈 부분은 두꺼워 바느질이 어려우니 여러 번 튼튼하게 박음질한다. 글쓴이·이지수 (tingkstyle.com)강아지 둘 고양이 둘과 함께하는 행복한 반려인. 반려동물 옷 만들기에 대한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저서로는 <팅크 따라 처음 만드는 고양이 옷 소품>이 있다. STORY | 2015-11-17 14:11:09 스누피, 크리스마스 이브에 만나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아지로 단연 손꼽히는 스누피가 올 크리스마스 이브에 다시 스크린으로 찾아온다. ?3D로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스누피 : 더 피너츠 무비>는 전학생을 짝사랑하는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의 에피소드로, 우리나라에서는 12월 24일에 개봉이 확정됐다. 전학 온 빨간 머리 소녀에게 마음을 고백할 기회를 노리지만 번번히 실패하던 찰리 브라운은, 마침내 연말 댄스 파티에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확실히 어필하기로 다짐하고 스누피는 그런 찰리를 지켜보며 돕는다. 그들의 변치 않은 우정을 비롯해 루시, 마시, 샐리 등 찰리의 친구들의 모습도 역시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올해는 스누피의 탄생 6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65주년을 맞아 개봉하는 이번 영화는 <아이스 에이지>와 <리오>의 제작진 및 <겨울왕국> 음악감독까지 합세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지유 기자 day_me@naver.com NEWS | 2015-11-17 14:04:50 반려동물 사료 라벨 어떻게 읽을까요?무료 강의로 확인하세요 반려동물의 영양을 위한 문화교실 ‘사료라벨! 그 안에 다 있다’가 11월 21일(토) 오후 3시 분당 해마루 케어센터에서 개최된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문화교실에서는 양바롬 수의사(해마루케어센터 영양학 자문)가 강사로 나서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을 알려주고, 실제 사료라벨을 어떻게 읽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양바롬 수의사는 “우리 아이들이 먹는 사료 안에는 어떤 것이 들어있을까,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성분이 더 필요할까, 우리 아이들은 어떤 사료를 먹어야 할까, 사료 라벨 안에 그 답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교실은 사전 참가 신청한 반려동물 보호자 10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참가비 없이 진행되며, 강의의 집중을 위해 반려동물 동반은 불가능하다. 참가신청은 11월 18일(수)까지 해마루 케어센터(031-8017-2991)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한편, 해마루 케어센터(센터장 김선아)는 앞으로 매달 반려동물 보호자 대상의 문화교실을 개최할 예정이다. 12월 19일에는 ‘반려동물 홈스파’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내년에는 노령동물을 중심으로 한 문화교실에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기사제공 = 데일리벳) NEWS | 2015-11-12 13:55:04 똑똑똑! 생명을 살리는 세 번의 노크, ‘라이프 노킹 캠페인’ 시즌3 후원 펀딩 진행 중 ‘라이프 노킹 캠페인’ 시즌3 도어사인 제작을 위한 후원 펀딩이 텀블벅에서 진행 중이다. 올해로 3년째인 라이프 노킹 캠페인은 커뮤니케이션 협동조합 ‘살림’에서 주최하고 진행하는 겨울철 길고양이 생명 보호 운동이다. 겨울이 되면 추위를 피해 자동차의 엔진룸에 숨어드는 길고양이들이 많아진다. 그 중 차가 출발하는 것도 모른 채 잠들어 있는 길고양이들이 변을 당하는 일도 왕왕 발생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라이프 노킹 캠페인은 차에 시동을 걸기 전, 본네트를 두들기는 것만으로도 길고양이와 사람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도어사인을 통해 알리는 캠페인이다. (사진 = 라이프 노킹 캠페인 시즌2 도어사인) 이번 크라우딩 펀딩 모금액은 라이프 노킹 캠페인 시즌3 전반적인 진행에 쓰일 예정이다. 시즌 3도 작년과 같이 도어사인을 제작해 배포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나,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두꺼운 재질의 종이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캠페인 관계자는 밝혔다. 또,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위해 직접 라이프 노킹 도어사인을 직접 디자인 하는 ‘도어사인 컬러링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총 3,320,000원을 목표로 시작된 라이프 노킹 캠페인 시즌3의 크라우딩 펀딩은 11월 11일 현재 약 52%의 후원률을 달성했다. 캠페인 관계자는 더 많은 펀딩 참여를 촉구하며 “올해도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길위의 고양이들이 무사히 겨울을 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캠페인 후원은 라이프 노킹 캠페인 시즌3 후원 페이지(https://www.tumblbug.com/lifeknocking3)에서 가능하다. 펫찌닷컴 이수빈 기자 / karauri@petzzi.com NEWS | 2015-11-11 14:38:24 뽀떼 ‘캣토토&뿡어집’ 물고기 집에 고양이가 산다뽀떼 ‘캣토토&뿡어집’ 그저 아름답기만 한 것을 잘 된 디자인이라고 말하진 않는다. 좋은 디자인은 관심으로부터 시작한다. 사랑하는 이가 다리를 자주 꼬는지 꼬지 않는지, 치마를 즐겨 입는지 바지를 편해하는지 눈여겨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만들어내는 의자는 모양새가 다를 수밖에 없다. 그 대상이 사람이 아닌 고양이라 해도 마찬가지. 반러묘의 눈빛, 자세, 꼬리짓부터 파르르 떨리는 귀의 움직임까지 관찰해 빚어낸 가구라면 누구라도 한눈에 알아볼 수밖에. 그래서 뽀떼의 가구는 잘 디자인된 사랑이다. 글 이수빈 사진 박민성 자료협조 박상남 필요로 시작하다, 캣토토반려동물 가구 브랜드 ‘뽀떼’엔 단 세 개의 용품만이 등록되어 있다. 화장실, 하우스, 그리고 스크래처다. 그런데 한 손에 꼽을 만큼 적은 제품들이 어째 하나같이 비범한 모양새다. 그중에서도 고양이 화장실 캣토토. 우체통을 닮은 외양도 그렇지만 사용하는 방식도 남다르다. 마치 캣타워처럼 화장실 위를 누비고 다니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그렇다.뽀떼의 박상남 대표는 길고양이와 함께 복순이와 복덩이, 두 마리의 반려묘를 돌보고 있는 캣대디다. 과거 ‘고양이는 요물’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살아왔던 그. 하지만 여느 집사들이 이야기하듯, ‘고양이의 간택’은 마치 교통사고처럼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치는 것이었다. 담장 사이에 빠져있던 길고양이 복순이를 구출하게 된 박상남 씨는 정해진 듯 묘연을 맺게 되었고, 초보 집사가 된 그의 손에 곧 나무와 연장이 쥐어졌다. 시중 화장실로는 복순이가 만들어내는 무지막지한 모래사막을 막을 수 없었던 탓이다. 사막화를 완벽히 잡는 고양이 화장실을 만들자는 다짐은 그의 본업이 디자이너였기에 더욱 의욕이 넘쳤다. 날카로운 눈썰미로 화장실 제작에 들어간 박상남 대표. 2층 구조로 모래를 잡고 벌집매트를 깔아 나머지 모래알갱이를 제거했다. 창살 사이 쏟아 들어오는 햇볕으로 위생과 더불어 고양이들에게 재미있는 놀이 공간을 만들었다. 집안의 가구와 자연스레 어우러지도록 좋은 원목 자재를 사용한 건 물론이다. 비록 과정은 험난했지만 그렇게 완성된 화장실, ‘캣토토’는 그의 첫 반려생활에 평화를 가져다주었다. 애정으로 완성하다, 뿡어집편안한 화장실은 가졌지만 정작 잠은 소파 밑에서 자던 고양이를 위해, 박상남 대표는 곧 하우스 제작에도 착수했다. 처음엔 단순히 고양이의 먹이인 ‘붕어’를 모티브로 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스케치가 완성되어 가며 그는 붕어뼈 모양 하우스가 고양이의 습성에 걸맞은 최적의 집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박상민 대표가 관찰한 반려묘의 귀는 늘 까딱까딱 움직이고 있었다. 영역동물인 고양이는 자신의 보금자리에 들어앉아 바깥을 경계하는 걸 즐긴다. 밀폐된 여느 하우스와 달리 창살이 나 있는 뿡어집은 보는 각도에 따라 내외부가 보이기도 하고 감쪽같이 안 보이기도 한다. 뚫려있는 창살 사이로 말똥말똥 빛나는 고양이의 눈과 마주칠 때면 왠지 녀석에게 감시받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힐지도 모르겠다. 물론, 경계심 많은 고양이에겐 최적의 하우스였다. 좁은 입구와 다르게 내부는 의외로 넓다고. 두 마리의 고양이가 굳이 엉겨들어 자리를 잡는 걸 보면 ‘고양이들이 사다준 집은 안 쓰고 박스에서 살아요!’ 같은 넋두리 걱정은 없을 듯하다. 고양이 가구를 판매해 보라는 권유를 받은 것도 이때쯤부터였다. 해외 디자인 사이트에서 인정받은 것도 그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자신의 고양이들과 조금 더 안락하게 살고 싶어 시작했던 일이 어느새 삶의 중심에 들어와 있었다. 박상남 대표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반려동물 가구 브랜드 뽀떼의 문을 열었다. 두 마리 반려묘를 향한 애정이 그를 새로운 길의 입구에 다다르게 한 것이다. 가구는 과학이 아니다, 문화다박 대표의 고양이 사랑에 공감한 나머지 설레는 마음으로 뽀떼를 찾은 당신은 조금 놀라게 될지도 모른다. 뽀떼의 반려동물 가구는 가격이 꽤 나간다. 사실상 웬만한 사람 가구 수준의 원목과 정성이 들어가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기도 하다. 뿡어집을 발견한 각종 매거진의 반응은 놀라웠지만 구매로 이어지진 못했다. 한때는 정말 망할 뻔도 했었다고. 하지만 몇 년이 지나도 좋은 제품을 만들고 싶기에 타협은 하고 싶지 않았다는 그다. 마치 장인정신에 가까운 자존심은 디자인이 문화를 만든다는 그만의 철학에서 나온다. 반려동물의 용품이 집안의 흉물이 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으면. 그래서 ‘단짝 친구’를 뜻하는 뽀떼라는 이름처럼,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진정한 가족이 되었으면 한단다.‘제대로 된’ 길고양이 급식소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도 연장선이다. 캣토토처럼, 뿡어집처럼 튼튼하며 도시의 오브제가 될 만한 근사한 길고양이 급식소를 만드는 게 오래된 꿈이라고 했다. 그러면 길고양이들이 있는 풍경도 자연스레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한다고. 길고양이가 못마땅한 누군가의 발차기에도 끄떡하지 않을 그의 급식소는 단순한 길고양이 밥집을 넘는 변화를 가져올 것은 물론이다. 디자인은 문화를 만든다. 문화는 변화를 일으킨다. 박상남 대표가 반짝이는 눈빛으로 말하는 것은 단순한 상품 그 이상이기에, 뽀떼의 다음 신제품이 기대된다. STORY | 2015-11-09 14:27:28 고양이 급식소 ‘제주동물친구들’ 편 제주라서 행복한 고양이고양이 급식소 ‘제주동물친구들’ 편 황금빛 억새의 물결이 한참을 출렁이더니 조금씩 잦아들며 가을의 끝을 알려주고 있다. 사계절 중 가장 많은 색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맑고 푸른 가을이 끝나가니 겨우내 밖에서 온몸을 꽁꽁 움츠리고 잠들게 될 어린 고양이들이 벌써부터 걱정이다. 제주의 갈 곳 없는 고양이들최근 제주도에서는 유난히 많은 길냥이들과 마주치게 된다. 우리 집 주변에도 흰 바탕에 검은 점을 찍은 고양이가 매일 왔다 갔다 하기에 몇 번 사료를 챙겨줬더니 어느새 한 마리가 두 마리가 되고, 세 마리가 되어 지금은 사료를 내어 놓기만 하면 순식간에 비우고 사라져 버리곤 한다. 이렇게 밥을 챙겨줄 수 있다는 사실에 한편으로는 안심이 되지만, 따뜻하고 편안하게 쉴 곳은 있는지 걱정도 앞선다.얼마 전 지인이 눈도 뜨지 못한 아깽이(아기 고양이)를 구조했다는 소식을 듣고,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을 여기저기 수소문하다 우연히 제주동물친구들(이하 ‘제동친’)이란 인터넷 카페를 발견했다. 천천히 카페를 둘러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의 유기묘 또는 유기견에 관심을 가지고 서로 도울 수 있는 일들을 찾아 활동하고 있었다. 지인이 구조한 그 아깽이도 ‘제동친’을 통해 돌봐줄 사람을 찾았다는 기쁜 소식도 전해 들었다. 그리고 그 카페를 통해 현재 총 20마리의 고양이를 보호하고 있다는 조은지 씨를 만날 수 있었다. 손길이 꼭 필요한카페에서 정보를 얻어 찾아가게 된 조은지 씨네 집에는 20여 마리의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고 있었는데, 하나같이 아프거나 혹은 너무 어린 고양이들뿐이었다. 모두가 버려진 고양이로 카페 회원들을 통해 구조된 사연을 지니고 있었다.8년째 임시보호를 해온 그녀의 집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고양이들이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었다. 현재 임시보호 중인 고양이는 모두 10마리로 절에서 한쪽 눈을 다친 채 구조된 용화, 시보호소에서 전염병이 돌아 데리고 온 아깽이 6마리와 그 아이들의 어미, 또 꼬리 수술이 잘못된 채 버려진 솔이 등이었다. 그리고 나머지 11마리는 임시보호를 하다 보낼 시기를 놓치거나 도저히 보낼 수 없어 함께 살아가고 있는 고양이들이라 한다. 작년 12월 자동차 본네트에서 구조한 본이는 얼굴에 느낌표 모양으로 까만 점이 있었다. 또 그녀의 어머니께서 집 앞에서 먹이를 주던 루비와 루비의 새끼 사랑이, 이날 실제로 보진 못했지만 첫째 딸이라는 치즈색 어진이, 몸무게가 9kg나 되는 뚱보 샴 샤몽이, 고등어색 진이 등의 고양이들이 강아지 4마리와도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살기 위해선 먹어야 해임시보호하고 있는 고양이들 중에서도 가장 마음이 쓰이는 건 한쪽 눈을 치료 중인 용화와 꼬리 재수술 후 계속해서 약을 먹으며 가끔씩 목이 끊어질 듯 기침을 하곤 하는 솔이, 그리고 아깽이들 중에도 가장 약해보이는, 까만 털을 가진 아이라고 했다. 이 아깽이는 처음 구조됐을 당시 성묘 사료를 먹은 후 몸이 더욱 약해져 지금은 이유식을 하고 있는데, 잘 먹지도 못하고 그녀가 강제로 넣어줘야 그나마 조금씩 먹으며 생명을 유지해 가고 있는 중이었다.고양이가 워낙 많다보니 스스로 서열정리를 하도록 두면 너무 큰 싸움이 될까봐 미리 서열정리를 해준다고 하는데, 그중 가장 친화력이 좋은 봉화는 수컷임에도 불구하고 아깽이들 엄마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한다. 그녀가 잠시 일을 하느라 봉화와 아깽이들을 함께 텐트에 들여놓으면 봉화가 아깽이들과 같이 공놀이도 하고, 젖을 물려 재우기도 한다고. 이렇게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란다.이렇듯 곧 죽을 수도 있었던 시한부 고양이들도 우여곡절 끝에 다행스레 구조되어, 은지 씨의 무한한 정성을 받은 덕에 다시 살아갈 희망을 얻어가고 있었다. 아직까지 제주의 많은 유기묘들을 모두 구조해 보살피기엔 어려움이 따르지만, 그녀와 같은 생각으로 누군가 한 마리, 두 마리씩 힘겨운 삶을 벗어날 수 있도록 돕다 보면 제주의 모든 길냥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날도 언젠가는 올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CREDIT글·사진 조아라? STORY | 2015-11-09 14:17:23 유기동물 보호소 겨울나기 도와주세요,11월 15일 바자회 열려 유기동물 보호소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바자회가 개최된다. '2015 유기동물 겨울나기 나눔바자회'가 11월 15일(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회관 W컨벤션에서 열리는 것. 심봉사와 대주산업(주)이 주최하는 이번 바자회에서는 반려동물 용품을 비롯해 사람 용품, 생활 용품 등에 대한 바자회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무료다과가 제공될 예정이다. 개그맨 양선일, 김영희, 허안나, 장윤석, 장효인, 박소라, 김나희 등과 함께 배다해, 장민영, 안혜경, 차현경, 한보름, 문시호 등 많은 연예인들도 바자회에 참석해 유기동물 돕기에 나선다. 유기동물 보호소에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기사제공 = 데일리벳) NEWS | 2015-11-09 14:13:48 모자 & 케이프 스누피, 크리스마스 이브에 만나요 반려동물 사료 라벨 어떻게 읽을까요?무료 강의로 확인하세요 똑똑똑! 생명을 살리는 세 번의 노크, ‘라이프 노킹 캠페인’ 시즌3 후원 펀딩 진행 중 뽀떼 ‘캣토토&뿡어집’ 고양이 급식소 ‘제주동물친구들’ 편 유기동물 보호소 겨울나기 도와주세요,11월 15일 바자회 열려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