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건) [NEWS] 2년간 빈집 지하에 갇혀 지낸 강아지 NEWS | 2019-06-25 14:10:34 [NEWS] 몇 키로그람일까? 12살 남학생보다 무거운 고도비만 강아지 NEWS | 2019-06-24 11:29:45 [STORY] 다묘가정에서 공부해야만 할 것들? STORY | 2019-06-24 10:40:00 [NEWS] '내 손은 약손' 간호사 경력 2년차 고양이 NEWS | 2019-06-18 15:24:52 [NEWS] '캐나다의 악마 사건' 상자 속에 어미 개와 새끼를 넣고 밀폐 NEWS | 2019-06-18 12:30:57 [STORY] 내 가 너 희 들 을 기 억 하 는 방… STORY | 2019-06-17 12:14:58 [NEWS] 여러분. 내 코는 왜 나비 모양이애오? 아기 고양이 포잇 NEWS | 2019-06-17 11:58:58 2년간 빈집 지하에 갇혀 지낸 강아지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한 집에서 개 짖는 소리가 애타게 울려 퍼졌습니다. 그곳은 사람이 살지 않는 버려진 집이었습니다. 버려진 집이었지만 땅 주인의 허락 없이 들어가면 무단침입 죄가 되기에 그 누구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괴로워하는 개의 울음소리를 모른 척할 수 없었던 두 명의 주민은 땅 주인을 수소문하여 '물통만 갈아주겠다는 조건'으로 허락받은 후에야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버려진 집으로 들어가 어두운 지하실로 들어가자,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누워있던 두 살배기의 불독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낑낑거렸습니다. 이 불독의 이름 그레이시. 그레이시의 온몸은 똥 범벅이었으며, 누군가 며칠에 한 번씩 먹이를 봉지째 넣어 던져주며 방치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두 사람은 이에 지역 동물 구조대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동물 구조대는 집 주인에게 연락하여 그레이시를 데려가겠다고 통보하자 그는 반성하기는커녕 그 댓가로 200달러를 요구하기까지 했습니다. 지역 동물 구조대 관계자인 첼시 씨는 말했습니다. "그레이시는 몇 년 동안 이곳에 갇혀 지낸 것으로 추측됩니다. 정말 슬펐던 건 이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그레이시가 사람을 무척이나 따르고 반가워했다는 거예요." 수년간 지하에 방치되었던 그레이시는 집 밖으로 나와 잔디 위를 천진난만하게 뛰어다니며 자유를 맘껏 만끽했습니다. 퀴퀴한 지하에서 똥과 오물 위에서 지냈던 그레이시의 피부는 감염으로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현재는 치료를 받으며 많이 호전된 상태입니다. 그레이시는 현재 한 자원봉사자의 가정에서 임보 중에 있습니다. 임보 중이긴 하나 아이들을 비롯한 가족 구성원 모두가 그레이시를 무척이나 좋아해 입양할지도 모릅니다! 첼시 씨는 말했습니다. "수년간 아무도 없는 어둠 속에서 지냈던 녀석이에요. 그 녀석이 지금은 사랑받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2년간 지하에 갇혀 지낸 탓에 그레이시는 대소변을 볼 때마다 자신이 갇혀있었던 빈집으로 달려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곤 합니다. 이런 모습에 임보자들은 그레이시를 더욱 애틋하게 대해줍니다. 그레이시는 햇살 아래에서 뛰놀며 맛있는 간식을 먹고 폭신한 침대 위에서 낮잠을 잡니다. 이런 행복한 삶 속에서 언젠가는 아픈 과거를 완전히 잊기를 바랍니다. CREDIT에디터 이제원출처 BORED DODO NEWS | 2019-06-25 14:10:34 몇 키로그람일까? 12살 남학생보다 무거운 고도비만 강아지 애리조나 사설 보호소에서 관리하는 초고도 비만 강아지가 화제입니다. 이름이 볼프강인 이 비글의 몸무게는 41kg으로 같은 종의 정상 몸무게는 10kg보다 무려 30kg이나 더 나가죠. 이는 우리나라 초등학교 5학년 남아의 평균 몸무게보다 더 나갑니다. 하지만 보호소에 있는 누구도 볼프강이 이렇게 뚱뚱해졌는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보호소에서 임시보호자로 자원봉사하던 에린 씨는 언론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볼프강이 어떤 경위로 이곳으로 왔는지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보호소가 더는 돌보는 것을 난감해 하자 에린 씨는 볼프강을 임시보호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에린 씨는 이미 두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볼프강은 두 강아지와 스스럼없이 어울렸죠. 물론, 볼프강은 너무 뚱뚱해서 거의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두 강아지를 쳐다보며 꼬리를 흔들며 자신의 기분을 표현했습니다. 볼프강은 이대로도 행복해 보였지만, 건강과 좋은 보호자를 만나기 위해서 다이어트가 절실해 보였습니다. 에린 씨와 그녀의 남편은 볼프강을 다이어트 시키기로 결심했습니다. 볼프강은 수의사가 권고한 대로 하루 600칼로리를 소모하기로 계획했습니다. 볼프강은 매일 산책과 수영을 통해 상당한 양의 운동을 하고 있으며, 식단도 철저하게 조절 중입니다. 에린 씨는 말했습니다. "볼프강이 많이 배고파하고 스트레스를 받을까 봐 걱정했지만, 다행히 산책을 좋아해서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이렇게 하면 살은 금방 빠질 것 같습니다!" 사실, 에린 씨가 이렇게 자신만만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에린 씨가 키우는 두 반려견 중 한 녀석도 처음 입양했을 때 30kg이 나가는 과체중이었으나 지금은 10kg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에린 씨는 볼프강의 다이어트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해 녀석의 진행 상황을 기록해나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날씬하고 건강한 볼프강의 모습과 입양 소식을 기대합니다! CREDIT에디터 이제원출처 THEDODO? NEWS | 2019-06-24 11:29:45 다묘가정에서 공부해야만 할 것들? 들 들 자 매 와 숙 녀 네 집 다묘가정에서 공부해야만 할 것들? 해들이와 산들이. 두 자매 고양이는 새로운 집에 빠르게 적응해 갔다. 해들이는 산들이 보다 3일 늦게 온 탓인지 아직 경계심이 많았다. 나는 평소 산들이를 안던 것처럼 해들이를 안았다가 왼쪽 팔뚝에 커다랗고 진한 세 줄의 흉터가 생겨버렸 다. ‘아빠가 해들이 발톱을 아직 안 깎아줬었네.’ 하고 혼잣말이 나왔다. 세 줄의 흉터는 해들이가 이제 잊어버리지 말라며 나에게 남겨준 소중한 선물이었다. 자율급식 보다는 제한급식을 두 자매 고양이에게 임시보호처에서 먹던 사료를 그대로 주었다.해들이가 접시에 코를 박고 먹어치우는 동안, 산들이는 뭔가 좀시큰둥해 보였다. 난 자매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했을 때부터 혹시나 싶은 마음에 이와 관련된 공부를 해왔다. 자율급식으로 사료를 주면 안 된다는 것이다.만약 자율급식으로 사료를 급여했다면, 지금처럼 산들이가 식욕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지 못했을 것이다. 산들이가 남긴 사료를 해들이가 다 먹어치웠다면, 나는 빈 그릇만 보고 산들이가 밥을 잘 먹고 있다고 오판했을 것이다. 사료를 한 번에 많이 부어놓는 자율급식을 금지하는 이유다. 이것은 다묘를 동시에 입양하게 되면 꼭 기억해야 할 사항이다. 또한, 사료 정량을 동시에 주고 녀석들이 사료를 얼마나 남겼는지 밥그릇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 다. 내가 몇 알을 주는지, 녀석들이 몇 알을 남겼는지 사료의 개수 까지 셀 필요는 없다. 그저 고양이들이 평소 먹던 양과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녀석들이 남긴 사료량을 통해 건강이 좋지 않은 고양이를 가려낼 수가 있으며, 반려묘가 큰 병으로 이어지기 전에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산들이의 변은 묽은 상태를 유지했다. 녀석의 꽁무니를 쫓아다니 면서 똥꼬를 닦아주기 바빴지만 내 눈엔 여전히 너무 예쁜 아이 다. 산들이의 식욕과 건강을 위해, 녀석이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알 필요가 있었다. 부드러운 닭 안심살을 삶아서 잘게 잘라주 었더니, 산들이가 맛있게 잘 먹었다. 하지만 변은 더 물러졌다. 식욕부진과 설사로 산들이의 먹는 양이 줄어들다 보니 아무래도 부족한 영양을 더 보충해줘야 했다. 어미 젖을 제대로 먹지 못한 채버려진 상태에서 구조된 아이들이었다. 혹시나 싶어서 고양이용 초유를 구입하여 건사료에 부어줬다. 다행히 산들이가 너무 잘먹어주었다. 이제는 해들이와 먹는 양이 비슷해졌다. 그래 이제잘 먹고 잘 자라야 한다.? 예방 접종 전후로 알아야 할 것들 해들이는 1차 접종을 마친 후 입양했다. 하지만 엄지공주라는 별명을 가진 산들이는 1kg도 되지 않아 접종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 그러다 보니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러 다니던 난 항상 초긴장 상태일 수밖에 없었다. 혹시라도 밖에서 들어온 아빠가 병균을 산들이에게 옮길까 싶어서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소독제를 온몸에 뿌렸다. 물론 손을 닦는 것도 필수 다. 접종 전의 아기 고양이를 돌보고 있다면 이렇게 유난스러워야 한다.유난스러운 게 아이들을 아프게 하는 것보다 차라리 낫다. 그래도 초유에 말아주는 건사료 덕분인지 산들이의 몸무게가 드디어 1kg을 넘겼다. 종합백신 예방접종을 하러 가까운 동물병원에 갔다. 고양이 종합 백신은 대부분 3가지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첫 번째로는 고양이 감기에 해당하는 고양이 전염성 비기관지염. 두 번째로는 사실 가장 무서운 전염병인 범백이라고 불리우는 범백혈구 감소증. 그리고 세 번째로 구내염 등 다양한 병을 유발하는 칼리시 바이러스다. 그 이외에 다양한 백신들이 있지만 효과가 미미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들었다. 병원에 들어서니 범백에 걸린 고양이가 입원중이란다. 케이지를 꼬옥 안아들고 ‘다음에 올까요?’라고 물었다. 수의사는 나에게 ‘범백은 호흡기로는 전염되지 않으며, 범백에 걸린 고양이를 치료하는 담당 수의사와 스텝은 다른 고양이와 접촉이 철저히 금지돼요.’라며 안심시켰다. 일단 고개를 끄덕인 나는 해들이와 산들이가 주사를 맞자마자 뒤도 안돌아보고 녀석들을 안고 차로 돌아왔다. 차에서는 녀석들에게 바로 간식을 꺼내 주었 다. 아이들에게 병원이 좋은 곳으로 기억되어야 나중에 병원에 다시 와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기특한 녀석들 야옹 소리 한번 안 하고 주사를 잘맞아 주었다.? 집사는 반려묘의 평소 생활 패턴을 알아야 한다 고양이는 아프면 강아지처럼 끙끙대지 않는다. 한 마디로 아픈 티를 내지 않는다. 녀석들은 아프면 그저 숨어버리거나 움직임이 둔해진다. 나의 첫 고양이였던 보들이가 오래도록 아팠다 보니 버릇처럼 고양이를 관찰하게 됐다. 잠에서 깨어나면 먼저 기지개나 하품을 하고, 스크레쳐로 뚜벅뚜벅 걸어가 긁는다. 그리고 그루밍을 하거나 먹을 걸 달라고 보채기 시작한다. 만약 이 중에 단 하나만 빠져도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어느 날, 산들이가 웅크린 자세로 가만히 엎드려 있었다. 한눈에 봐도 평소와 달리 움직임이 둔했다. 이때 집사가 해야 할 일은 체온을 측정하는 것이다. 고양이의 정상체온은 38도에서 39도 사이다. 39.5도는 미열, 40도는 고열에 해당한다. 산들이의 체온은 39.5도 미열. 이때부터는 그무섭다는 범백이 의심스러웠다. 범백은 설사를 동반한다. 일단 고양이 화장실부터 뒤졌다. 다행히 산들이의 변은 설사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 아이가 이상하면 인터넷을 찾는 게 아니라 동물병원을 가야 한다. 그래야 병을 더 키우지 않는다. 바로 산들이를 데리고 갔던 병원으로 이동했 다. 가면서 오만 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때 종합백신 맞을 때 범백이 걸린 건가? 아니면 길고양이들 밥 주다가 병이 옮은 건가? 아니면 보들이처럼 복막염의 전초증상은 아닐까?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두 가지 키트검사를 했다. 하나는 범백혈구혈증의 감염여부 검사였고, 다른 하나는 고양이 백혈병과 면역결핍 두 가지를 한꺼번에 판독하는 검사였다. 두 가지 키트검사는 모두 음성이었다. 그렇 다면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의심 증상은 하나였다. 보들이를 허망하게 별로 보냈던 복막염이었다. 복막염이란 세 글자 만으로도 그 단어가 주는 절망감은 겪어본 사람만 안다. 심장이 쿵쾅거린다. 복막염을 확인하는 절차는 상당히 많고 복잡하다. 검사 시간도 빠른 검사와 오래 걸리는 검사가 있다. 가장 간단하고 빠르게 체크가 가능한 것은 혈액검사를 통해서 알부민과 글로블린 수치의 비율인 A/G ratio로 예측을 하는데 절대 확진은 아니다. 산들이를 검사한 담당 수의사는 큰 문제는 없으니 천천히 경과를 보자고했다. 나는 걱정스러운 한숨을 내쉬고 산들이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현관문을 여니 해들이와 숙녀가 산들이를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건강해진 산들이의 비결 산들이의 건강을 위해 뭔가 다른 것을 시도해 보고 싶어졌다. 왕초보 집사에게 이것저것 알려주시던 호가든네 집사님의 블로그에서 습식에 관한 글을 본 기억이 났다. ‘그래 우리 산들이도 습식 한 번 해보자!’. 집에는 이미 수십 종류의 캔이 있었다. 과거 랜선 이모들이 보들이가 아플 때먹으라고 보내준 것들이 잔뜩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뭐가 이렇게 종류도 많고 성분도 다른지 갑자기 까막눈이 된 기분이 들었다. 그중에 제일 만만해 보이는 캔을 하나 집어 들었다. 주성분은 청정 뉴질 랜드 소고기 뉴질랜드 산이라고 하니 뭔가 좀 좋아 보였다. 왠지 몸에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캔을 땄다. 캔을 처음 보는 산들이와 해들이, 둘이 먹기 좋게 그릇에 나눠 담아줬다. 그러나 해들이는 킁킁 냄새만 조금 맡더니 고개를 휙 돌리고 가버렸다. 반면, 산들이는 계속 관심을 보였다. 한참을 냄새를 맡던 산들이가 입을 내더니 먹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 녀석이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보고 만족스러웠다.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 만, 내가 준 소고기 캔은 집사들 사이에서 고양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기호성 똥망 제품이었다. 괜찮다. 맛은 똥망이어도 영양 성분은 가장 좋았 으니까.습식을 주기 시작하자 산들이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랐다. 물렀던 변은 점점 단단해졌다. 해들이도 습식에 조금씩 익숙해졌긴 했지만, 여전히 건사료를 더 좋아했다. 산들이와 해들이 둘의 몸무게가 차이가 난다 싶으면 건사료와 습식의 비율을 조절하면 된다. 한 배에서 나온 자매 고양이인데도 이렇게 입맛이 다르다는 게 사실 좀 놀랍기는 하다. 약하던두 자매 고양이들의 무게는 어느새 2kg을 훌쩍 넘겼다. 연약해서 엄지공 주라 불렸던 산들이는 이젠 건강한 유치원생쯤 되었다고 할까. 건강하게잘 자라줘서 고마워 얘들아. 아빠에게 와줘서 그리고 둘이 함께 내게 와줘서 고마워.? CREDIT글·사진 보들이아빠에디터 이제원? STORY | 2019-06-24 10:40:00 '내 손은 약손' 간호사 경력 2년차 고양이 뉴욕 페어포트?에 있는 롤리팝 농장은 11,000마리의 동물을 탁 트인 농장에서 돌보는 보호 단체입니다. ?115명의 직원과 800명의 자원봉사자가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이곳에서 돌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2년 전, 7살의 길고양이 월터가 큰 부상을 입은 채 한 행인에게 발견되어 롤리팝 농장으로 보내졌습니다. ?롤리팝 농장 관계자는 월터가 처음 왔던 순간을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월터가 보호소에 도착했을 때,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았어요. 벼룩이 들끓고 있었고 뒷다리의 상처가 감염되어 절뚝거렸어요. 구조하지 않았다면 죽었을 거예요." 롤리 팜에서 휴식을 취한 월터는 느리지만 서서히 나아지고 있었습니다. 농장을 돌아다니는 비둘기를 잡기 위해 뛰어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월터는 수술하고 회복 중인 동물들을 빤히 쳐다보더니 다가가 양발로 껴안고 포옹하기 시작했습니다. 농장 지원들은 그 모습을 보며 웃음을 터트렸지만 월터의 이러한 행동은 며칠 몇 주 몇 달간 계속 되었습니다. 닭, 고양이, 강아지 등 종을 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했죠. 롤리팜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월터도 이곳에서 수술하고 입원했던 환자에요. 그러다보니 자신의 처지와 같은 아이들을 알아보고 돌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2년이 지나 월터가 9살이 된 지금, 월터는 아직도 아픈 아이들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2년 동안 월터는 많은 아이들을 도왔어요. 건강을 회복한 아이들도 월터에게 감사해야 할 걸요!" CREDIT에디터 이제원출처 LOVEMEOW? NEWS | 2019-06-18 15:24:52 '캐나다의 악마 사건' 상자 속에 어미 개와 새끼를 넣고 밀폐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펀지 호수 근처 구석에서 한 상자가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상자는 꼭 밀폐되어 있었고, 행인은 호기심에 상자를 뜯었다가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상자 속에는 9마리의 강아지와 어미로 보이는 개 한 마리가 들어있었습니다. 어미 개 한 마리가 들어가기에도 비좁은 상자에는 9마리의 강아지까지 함께 있었고, 어미 개는 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강아지들을 팔로 끌어안고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어미 개와 새끼들을 발견한 행인은 즉시 이 가족을 동물병원에 데려갔고, 이들은 간단한 건강 검진을 받은 후에 SPCA 동물학대방지협회로 옮겨졌습니다. 영국 SPCA의 책임자인 Lori Chortyk는 이 사건을 공론화하며 크게 분노했습니다. "동물을 유기하는 것은 추악한 범죄입니다!" 어미 개는 SPCA 보호소에서 지내며 케이시라는 이름을 얻었고, 케이시의 새끼들 또한 건강하게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케이시는 아직 많이 긴장했는지 활동이 적고 소심합니다. 하지만 직원들이 악의가 없다는 걸 깨닫고는 꼬리를 흔들며 친근감을 표현하기 시작했어요." 케이시와 새끼들은 SPCA에서 7주간 보살핌을 받을 계획이며, 이후 이들을 입양할 가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SPCA는 현재 이 끔찍한 학대를 저지른 사람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사 중입니다. 동물을 유기하는 것을 넘어, 작은 상자 속에 10마리의 개를 넣어 밀봉하는 것은 정말 어떤 머리에서 나올 수 있는 걸까요. CREDIT에디터 이제원출처 THE DODO? NEWS | 2019-06-18 12:30:57 내 가 너 희 들 을 기 억 하 는 방… 내 가 너 희 들 을 기 억 하 는 방 법 겨울과 봄의 사이에서 여러분은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어떻게 기억하고 계시나요? 특정 사물, 혹은 공간 아니면 그날의 온도 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그 순간을 떠올 리며 기억하는 방법이 다를 겁니다. 저는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그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 기억합니다. 이제는 추억이 된 그 기억들을 하나씩 써 나가 보려 합니다. 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저와 초등학생이던 여동생은 길가에서 어미를 잃은 길고양이를 보살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계기로 작은 시골 마을의 길고양이들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그렇게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양이들은제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때론 친구, 때로는 자식 같은 아이들이 되어주었습니다. 저와 고양이의 시간은 다르게 흐르기 때문에 무지개다리를 건너간 아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수많은 아이를 보살피고 보내면서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듯 모두 소중한 존재였으나 사람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었습니 다. 아주 오래전 보살피던 아이들의 이름과 특징을 하나둘씩 잊어갔습니다.그런 제가 밉기도 하고 고양이들에게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진 으로 아이들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눈이 많이 내렸던 날.캣초딩 시절의 듀이는 무엇이 그리 좋은지 하얗게 눈이 쌓인 마당을 뛰어놀았 습니다. 눈 뭉치를 멀리 던지면 호기심에 달려가 냄새를 맡지만 금세 눈이란 걸 눈치채고 저에게 다시 뛰어옵니다. 지금도 뚜렷이 기억나는 지난겨울인데 언젠가는 잊힐 걸 알기에 그 순간을 렌즈를 통해 보고 카메라로 찍으며 하드디 스크에 저장합니다.? ‘다시 봄은 올까요?’봄은 다시 옵니다.하지만 그 자리에 사진 속의 고양이 블루는 돌아오는 봄을 맞이하지 못했습니다.누군가가 놓은 농약을 마시고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어쩌면 블루에게는 겨울보다 길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더 춥게 느껴 졌을 거 같습니다.? 안도현 시인의 우리가 눈발이라면 이 생각나는 겨울입니다.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보단 가장 낮은 곳으로 내리는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려 아이들을 안아주고 싶습니다.? CREDIT?글·사진 안진환에디터 강문성? STORY | 2019-06-17 12:14:58 여러분. 내 코는 왜 나비 모양이애오? 아기 고양이 포잇 얼마 전, 뉴저지 주 사설 고용이 보호소 Kitkat Playroom에는 생후 5일 가량된 여섯 마리의 아기 고양이가 입소했습니다. 모두 길거리에서 발견되었으며 어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전날 태풍이 심하게 지나갔던 터라 녀석들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데려온 아이들이었죠. 그중 한 마리가 다른 형제들에 비해 유독 작아 눈에 띄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남들과 다른 건 작은 체구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입술과 코가 갈라져 있는 기형이었죠. 녀석의 이름은 포잇(시인)입니다. 포잇은 입술이 갈라져 있기 때문에 어미 젖을 먹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나 보호소 Kitkat Playroom의 직원 젠 씨가 우유병 젖꼭지를 녀석의 입에 조심스럽게 가져다 대자 녀석은 두 눈을 번쩍 뜨고는 꿀꺽꿀꺽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포잇의 형제들이 건식 사료를 먹을 수 있을 만큼 성장하자, 젠 씨는 포잇에게도 건식 사료를 건네주었습니다. 그리고 포잇은 젠 씨의 걱정과 달리 딱딱한 사료를 와그작 와그작 씩씩하게 씹어먹었습니다. 다행히 포잇은 가끔 비틀거리고 넘어지기도 하지만 포기하거나 기가 죽는 성격은 아니라고 합니다. 젠 씨는 포잇을 보며 말했습니다. "포잇은 넘어지고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나서 하고 싶은 걸 계속 시도해요!" 포잇의 코와 입은 수술이 필요한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저 남들과 조금 다르게 보일 뿐이었죠. 젠 씨는 포잇의 코가 특별하다고 말합니다. "포잇의 코는 나비가 날개를 살짝 펄럭이는 것처럼 생겼어요. 그래서 더욱 특별한 거 아니겠어요? 아이들은 조만간 중성화 수술을 한 후에 입양 보내기 위한 공고에 올려질 거랍니다! 이렇게 귀여운데 좋은 보호자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냥냥펀치를 허공에 마구 휘두르며 장난끼를 분출하는 나비 코 포잇! 이름처럼 나비처럼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CREDIT에디터 이제원출처 LOVEMEOW? NEWS | 2019-06-17 11:58:58 2년간 빈집 지하에 갇혀 지낸 강아지 몇 키로그람일까? 12살 남학생보다 무거운 고도비만 강아지 다묘가정에서 공부해야만 할 것들? '내 손은 약손' 간호사 경력 2년차 고양이 '캐나다의 악마 사건' 상자 속에 어미 개와 새끼를 넣고 밀폐 내 가 너 희 들 을 기 억 하 는 방… 여러분. 내 코는 왜 나비 모양이애오? 아기 고양이 포잇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