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건) [NEWS] 장난꾸러기 댕댕이들의 치명적인 매력 NEWS | 2018-05-18 13:00:01 [NEWS] 반려견 이름을 문신으로 새긴 제프리 딘 모건 NEWS | 2018-05-17 11:57:20 [NEWS] 발코니에서 새 감상을 즐기는 고양이(사진) (1) NEWS | 2018-05-17 11:24:42 [NEWS] 전현무, 또또 생각에 눈물 NEWS | 2018-05-16 13:16:00 [NEWS] 샤워하는 고양이(영상) NEWS | 2018-05-16 12:36:34 [STORY] 같이 살아요 STORY | 2018-05-15 14:32:05 [STORY] 보리, 그리고 우리 STORY | 2018-05-15 14:16:59 장난꾸러기 댕댕이들의 치명적인 매력 강아지들은 일상을 지루하기 만들지 않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별난 행동부터 사랑스러운 포옹을 부르는 행동까지 가끔 주인의 정신을 쏙 빼놓게 만들기도 하지만 그 모습마저 사랑스러워 보일 때가 있다. 주인들의 멘탈을 흔들어 놓는 댕댕이들의 순간포착을 확인해보자. | 숨겨놓은 까까가 어딨는지 불어라! (폭행은 나빠요) | ?내 신상 목걸이 어때요? | ?파괴왕 파괴신 | ?순전히 자기 위주의 사진 | ?자기가 끈 밟아놓고서 움직이지 못하는 댕댕이 (한 발만 움직여봐) |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있을 수 있니.. | 어떠냐 내 작품이!! ?아주우 만족스러워 (씨익) | ?블라인드 VS 댕댕이 | ?맛있는 것만 골라 먹었다. | ?엄근진(엄격하다,근엄하다,진지하다) | ?엄마가 집에 돌아오자마자 신난 댕댕이는 쉬야로 차원의 문을 열었다. CREDIT에디터 보리 edit@petzzi.com사연 및 사진 어네스트 투퍼스 ? NEWS | 2018-05-18 13:00:01 반려견 이름을 문신으로 새긴 제프리 딘 모건 작품 속에서 악당 역할을 주로 맡아서 했던 헐리우드 스타, 제프리 딘 모건. 사실 그는 개 애호가다. 수년 전, 모건은 강아지를 팔고 있는 한 무리의 아이들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그는 아이들에게 다가가 개의 가격을 물었는데 한 마리당 300달러라고 했다. 그 순간, 모건은 아직 눈도 못 뜬 강아지를 발견했다. 아이들은 그 강아지가 아마 하루도 못 살거라고 했다. 모건은 주머니에 있던 현금 20달러를 아이들에게 주고, 그 죽어가던 강아지를 데려왔다. 모건은 그 강아지를 급히 수의사에게 데려갔고, 수의사는 그 강아지가 어미와 떨어지기에는 너무 어리며 우유를 먹여야 한다고 했다. 모건은 이 작은 강아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모건은 밤낮으로 강아지를 돌봤고, 그 강아지는 점점 자라 상태가 좋아졌다. "저는 한 달 동안 강아지에게 우유를 먹였고, 강아지는 저에게 키스를 해주곤 했죠. 그래서 강아지 이름을 프랑스어로 '키스'를 뜻하는 '비쥬'라고 지었어요."라고 모건이 말했다. 비쥬는 모건과 12년 동안 행복하게 살다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슬픔에 빠진 모건은 비쥬를 기억하기 위해 팔뚝에 비쥬 이름을 문신으로 새겼다. 모건처럼 자신이 키우던 반려동물을 기억하기 위해 사람들은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어떤 방법들이 있는 아래 사진을 통해 살펴보자. | 애완동물 사진 액자 | 반려동물 사진을 이용한 쿠션 | 기념사진 메달 | 반려동물 모형이 있는 유골함 | 반려동물 발도장이 찍힌 목걸이 펜던트 | 반려동물의 털을 간직할 수 있는 유리병 | 반려동물 얼굴 조각 펜던트 | 반려동물 사진을 이용한 그림 액자 CREDIT에디터 김지연사진 및 사연 보어드판다 NEWS | 2018-05-17 11:57:20 발코니에서 새 감상을 즐기는 고양이(사진) (1) 인간에게 알려진 동물 가운데 고양이만큼 표정이 풍부한 동물도 없을 것이다. 눈을 크게 또는 가늘게 뜨고, 입을 살짝 벌리기도 하고 쫘악 벌리기도 하고... 심지어 인상까지 쓰는 것 같기도.... 자신과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들에게 이렇게 다양한 표정이 있었다는 걸 몰랐다면, 오늘부터 자세히 관찰해 보자. 그들의 표정을 읽으면 기분까지 파악할 수 있다. 4살 난 고양이 '누카'도 예외는 아니다. 에시는 자신의 발코니에서 찍은 누카의 사진들을 공개했는데, 이 사진들을 살펴보면 누카의 다양한 표정을 볼 수 있다. | 새 쳐다보다 침 떨어지겠음에시는 "누카는 밖에 사는 고양이가 아니기 때문에 밖에 있는 모든 것을 두려워 해요. 누카는 겁쟁이예요."라고 했다. 누카에게 발코니는 완벽한 장소였다. 바깥 구경을 하다가 무서워지면 언제라도 집안으로 쏙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 힉!!! 집사 너도 봤어? "제가 발코니에 함께 있으면 누카는 안심해요. 누카는 여느 고양이처럼 새에 대한 호기심이 많지만, 새들을 사냥하고 싶어하지는 않아요. 그저 앉아서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할 뿐이죠."라고 에시가 전했다. | 헐~ 대박이야! 어떤 사람들은 누카의 그런 반응이 병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누카는 운동 신경에 문제가 있어서 점프를 잘 하지 못했다. 그래서 벽에 종종 부딪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건 누카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고, 다른 고양이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발코니에서 누카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 에시는 조만간 발코니 창문을 설치할 거라고 했다. | 캭!!!! 무서워. CREDIT에디터 김지연사진 및 사연 보어드판다 NEWS | 2018-05-17 11:24:42 전현무, 또또 생각에 눈물 5월 11일 금요일에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서는 반려견 또또를 걱정하며 눈물을 보이는 전현무의 모습이 담겼다. 전현무의 반려견 또또는 17살. 사람 나이로 치면 80세에 가까운 나이다. 나이가 많아진 만큼 또또의 건강도 부쩍 안 좋아졌는데 이에 대해 전현무는 후회하고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또가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더 많이 놀아주고 잘 해 줄 걸...이제서야 들여다보는 자신을 얼마나 원망할까...하는 생각에 전현무는 결국 눈물을 짓고 말았다. 전현무는 또또를 데리고 병원을 찾았다. 또또의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진 원인을 좀 더 명확하게 알기 위해서였다. 검사 결과 또또는 신부전증이었다.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니 수액을 따로 맞아야 했고, 집에서 매일 수액을 직접 놔주기 위해 수액 놓는 법까지 배웠다. 또 전현무는 잘 걷지 못하는 또또를 위해 휠체어를 맞추러 갔다. 하지만 휠체어를 맞추면서까지 걷게 하는 게 정말 또또를 위한 것인지 주인을 위한 것인지 고민을 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공감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시켰고, 반려동물을 가족으로서 진심으로 걱정하는 전현무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CREDIT에디터 김지연 NEWS | 2018-05-16 13:16:00 샤워하는 고양이(영상) 물이라면 질색을 하는 고양이가 있는 반면, 영상 속 고양이처럼 샤워를 즐기는 고양이도 있다. '흐르는 물'에 관심을 보이는 고양이의 특성을 이용하면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도 물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영상 속 고양이는 일단 앉아있는 자세부터가 범상치 않다. 세면대와 한몸이 된 듯 편안한 자세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의 배 위로는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이 쪼르르 떨어지고 있다. 반신욕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반신욕으로는 성에 안 찼는지 이내 수도꼭지 밑으로 머리를 들이댄다. 머리를 따라 떨어지는 물을 할짝거리며 먹기도 한다. 샤워하는 고양이의 영상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 CREDIT에디터 콘텐츠팀 edit@petzzi.com 영상 THE DODO NEWS | 2018-05-16 12:36:34 같이 살아요 CAMPUSCAT 2홍익대학교 고양이 돌봄 동아리 ‘멍냥부리’ 반갑게 등장하셨습니다!‘지난 새벽 와우산에서 내려온 멧돼지, 거리를 휩쓸며 시민들에게 공포 조성해’, ‘홍대 주변, 들개 떼 출현, 주민들의 안전이 우려돼’ 평일이나 주말 구분 없이 사람들로 북적이는 홍대, 그런 곳에서 동물들의 갑작스러운 등장은 그다지 유쾌한 만남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한 무리의 동물들이 또다시 홍대를 습격했는데 이번에는 무언가 좀 달랐다. 사람들이 놀라긴 했지만, 비명과 고함의 놀람이 아닌 웃음의 놀람을 내뱉었고 심지어 그분들을 반기기까지 했다. 머지않아 그 동물들은 그들을 돌봐주는 85명의 전문 집사마저 거느리게 되었으니, 그들은 바로 ‘고양이들’ 되시겠다. 어디에서 왔니?고양이들이 학교에 처음 자리를 잡았을 때는 사람들의 주목을 그다지 받지 못했다. ‘성묘 두 마리가 성큼성큼 걸어와서는 공대생의 건물인 K동을 정복해버렸다’라는 얘기만 돌았을 뿐, 고양이도 학생들도 서로에게 멀찍한 거리를 두고 있었다. 그렇지만 학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되는 데에는그다지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페이스북 페이지인 ‘홍대전(홍익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홍대숲(홍익대학교 대나무 숲)’에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새끼 고양이 4마리에 대한 목격담이 계속해서 올라왔기 때문이었다. 누군가는 정문 쪽에 있는 대나무 숲에 새끼들이 숨어있었다는 목격담을, 누군가는 한밤에 새끼 고양이 4마리가 일렬로 캠퍼스 한복판을 가로질러갔다는 목격담을 제보하면서부터 사람들의 관심은 커졌다. ‘아니 저 아기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온 거야?’ 홍대를 정복하다 4마리의 아이들이 K동에서 두 마리의 성묘들과 함께 뒹구는 모습을 본 이후로 고양이 가족은 순식간에 스타덤에 올랐다. 그들의 보금자리인 K동 건물은 사람들이 어느새 고개를 한번 기웃거려보는 장소가 되어 있었다. 수북하게 낙엽만 쌓여 있어서 사람들의 관심 밖이었던 홍대의 한 구석은 사람들이 굳이 ‘케냥이’들을 보러 오는 장소로 탈바꿈한 것이다. 사람들이 다가가면 후다닥! 소리를 내며 도망치기 바쁘지만 이내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다가오는 이들의 매력은 정말 말 그대로 홍대를 정복해버렸다. 그리고 홍대에 가면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한번 돌았는지, 고양이의 개체 수는 계속해서 늘어났다. 인문사회관 C동부터 조형미술관인 Z동까지, 고양이들은 뒹굴고 있었고 어느새 홍대는 20마리 고양이의 서식지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때 고양이 애호가들은 생각했다. ‘저 고양이들을 우리가 돌봐 줄 수 있지 않을까?’ 같이 살아요2017년 2월 26일. 그렇게 홍익대학교 고양이 애호가들은 ‘케냥이 집짓기’라는 프로젝트로 한자리에 모였다. ‘집이 없어서 비가 오는 날에는 어쩔 수 없이 흠뻑 젖어야 하는 고양이들을 위해 집을 지어 주자!’라는 생각에 미술, 경영,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이 재능 기부를 자처했다. 집을 디자인하고, 디자인한 집을 짓고, 그 집을 짓는 데 필요한 펀딩을 홍보했으며 적극적인 바이럴 마케팅으로 홍익대학교의 케냥이 집짓기 프로젝트는 언론의 관심 또한 끌게 되었다. 그렇게 케냥이 집짓기 프로젝트의 결실로 일곱 군데의 장소에 그들만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었다. 그리고 누가 뭐랄 것도 없이 아이들을 위한 환경을 꾸준히 관리하자는 뜻에서 홍익대학교 고양이 돌봄 동아리 ‘멍냥부리’는 2017년 10월 6일 1기를 출범하게 되었다. 물론 정식 동아리로 인정받지 못해 엄연한 동아리실도 없이 떠돌아다니기도 했으며 조직 구성이 확정되지 않아 아픈 고양이를 포획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그때그때 시간이 되는 부원들이 허겁지겁 달려 나가기도 했다. 그렇지만 2기 부원을 맞이하는 지금, ‘멍냥부리’는 정식 동아리로서 85명의 부원을 확보, 사료 배식, 포획, 총무, 기획, 제작 5개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쭉!홍익대학교로 이사 오는 고양이들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다. 그렇기에 아픈 고양이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고양이들을 마주하는 순간 또한 잦아질 것이고 그럴수록 ‘멍냥부리’ 활동의 중요성은 커져 갈 것이다. 홍익대학교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고양이들에 대한 사랑, 그 사랑이 왜곡되지 않고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오늘도 ‘멍냥부리’는 고양이들의 봄을 만들어간다. CREDIT글 황동규사진 멍냥부리 에디터 김지연 본 기사는 <매거진C>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STORY | 2018-05-15 14:32:05 보리, 그리고 우리 CAMPUSCAT 1중앙대학교 길고양이 돌봄 동아리 ‘냥침반’ 보리를 소개합니다잘생기지는 않았지만 미묘하게 귀여운 고양이 보리. 이불에 발라당 누워 굴러다니는 것이 취미이고, 흔한 하악질이나 냥냥펀치도 못하는 엄청난 순둥이다. 이런 개냥이가 길고양이 출신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사실 보리는 길가에서 생을 마감할 뻔했다. 허피스, 구내염 등 각종 질병에 걸려서 나쁜 사람들이 몸에다 담뱃재를 털어도 저항 못할 정도로 위급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다행히 구조자의 헌신적인 치료 덕분에 많이 건강해졌다. 나는 보리가 유기묘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그러지 않고서야 야생성이 없는 고양이가 2년 넘게 생존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공생하는 삶이 주는 행복길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고양이에게 밥을 주면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뜯지 않는다’ 또는 ‘TNR을 하면 고양이가 비교적 조용해진다’ 등의 주장을 하고는 한다. 하지만 이런 인간중심적인 이야기는 고양이 학대를 막기 위한 낮은 수준의 주장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이 같은 인간중심적인 주장은 산 채로 거위의 털을 뽑거나 비용절감을 위해 소 시체로 만든 사료를 소에게 먹이는 등의 수많은 동물 착취를 정당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뜻한 거위털 패딩을 입고 맛있는 소고기를 먹는 삶보다 다른 동식물을 배려하고 공생하는 삶이 인간을 행복하게 만든다고 믿는다. 다른 생명체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그 자체로 고귀하며 인간을 더욱 고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자연을 착취하지 않는 사회는 분명 노동 강도도 낮고 느긋한 사회일 것이다. 전 세계의 경제구조가 자연의 무분별한 개발을 토대로 굴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화난 듯 화나지 않은 ‘뭉찌’) 길고양이 돌봄 동아리 ‘냥침반’학과 상관없이 회원을 모집하며 학교 전역을 케어하는 ‘이리온’과 서라벌홀만 케어하는 불문과 4명으로 이루어진 ‘냥침반’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리온이 냥침반에게 함께할 것을 제안하였다. 당시 냥침반 회장은 졸업반이었고 다른 부원들은 새내기였기 때문에 회의 끝에 이리온 회장이 회장직을 맡았고, 동아리의 명칭은 ‘냥침반’으로 결정되었다. ‘냥침반’은 학내 길고양이 배식, TNR, 길고양이 긴급 구조나 동물권 캠페인 등을 하고 있다. 또한 ‘냥침반’은 전국의 18개 대학 길냥이 동아리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와 연대하고 있다. 아직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돼서 미숙하지만 언젠가는 사회에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동아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원 최고의 미녀 ‘샬롯’과 몸짱 ‘상디’) 딜레마에 빠지다‘냥침반’ 활동을 하며 몇 가지 고민이 생겼다. 하나는, 고양이의 동물권을 지키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다른 동물을 고통에 빠지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길고양이를 위한 스티로폼 겨울집, 꽤 많은 양의 고양이 사료 봉투 쓰레기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스티로폼이나 비닐 쓰레기들은 매립 후 땅을 심각하게 오염시키거나 해양생물의 직접적인 사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아픈 고양이를 돌봐주는 것도 먼 미래에는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도시 자체가 인간 외의 다른 생명에게는 너무 척박한 장소이기 때문에 길고양이 및 다양한 생명체들을 돌보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마음 같아서는 길고양이 한 마리도 빠짐없이 모두 보살펴 주고 싶다.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닌지라 길고양이 운동이 좀 유리한 편이다. 어느 운동이나 자금 문제가 항상 고민이지만 냥침반에는 운이 좋게도 사료와 간식 후원이 계속 되고 있으며, 수술이 시급한 고양이의 사연을 올리면 많은 분들이 따뜻한 지원을 해준다. 솔직히 고양이의 외모가 사랑스럽지 않았다면 단기간에 고양이 돌봄 조직들이 성장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생태계란 마치 다양한 크기의 돌로 쌓은 돌탑과 같다고 생각한다. 고양이만 편애하는 것은 마치 돌탑에서 예쁜 돌만 빼서 위에 올리는 것과 같아서 돌 한 두 개 정도는 괜찮지만 임계점을 넘을 경우 한 번에 와르르 무너질 수 있다. 고양이의 권리를 증진시키면서 또 너무 챙겨주면 안 된다니 난감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인간과 고양이 그리고 모든 생명체를 생태계의 동등한 일원으로 보는 것이 딜레마를 해결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길고양이 문제를 단순히 인간과 고양이의 관계에 국한짓지 말고 생태적 관점에서 넓게 바라보아야 진정한 동물권을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주 일요일은 길고양이들에게 배식을 하는 날이다. 오랜만에 여유롭게 학교를 천천히 돌며 생태적 접근을 고민하고자 한다. | 빅맘은 상디와 샬롯의 어미다. 고양이는 출산 후 몇 개월이 지나면 새끼를 더 이상 챙기지 않지만 빅맘은 이러한 습성과 달리 6개월이 지나서도 상디, 샬롯을 챙기는 자상한 어미이다. | ‘봄이형제’라는 특이한 이름에는 사연이 있다. 작년 초 샬롯, 상디 외에 4마리의 아기 고양이가 더 있었다. 그중 사람을 잘 따르는 아기 고양이를 ‘봄이’라고 짓고, 나머지 녀석들을 ‘봄이형제’라고 이름 지었다. 그런데 원인 모를 병으로 인해 한 마리를 제외한 모두가 고양이 별로 떠났다. 그렇게 남은 아기 고양이를 ‘봄이형제’라고 부르고 있다. 어릴 때 형제를 잃어서인지 겁이 많지만 정도 많다. CREDIT글 김산사진 냥침반 에디터 김지연 본 기사는 <매거진C>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STORY | 2018-05-15 14:16:59 장난꾸러기 댕댕이들의 치명적인 매력 반려견 이름을 문신으로 새긴 제프리 딘 모건 발코니에서 새 감상을 즐기는 고양이(사진) (1) 전현무, 또또 생각에 눈물 샤워하는 고양이(영상) 같이 살아요 보리, 그리고 우리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