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건) [NEWS] 학대받던 강아지가 다시 웃기 시작했다 NEWS | 2018-11-13 11:55:28 [NEWS] 3kg 털뭉치 안에서 죽어가던 강아지 (사진) NEWS | 2018-11-13 11:50:38 [NEWS] 하수구에서 들려온 울음소리 (사진) NEWS | 2018-11-13 11:00:07 [NEWS] 꼴랑 메모한장과 함께 묶여 버려진 강아지(사진) NEWS | 2018-11-12 12:47:04 [STORY] 울타리를 허물다 STORY | 2018-11-12 12:25:11 [STORY] 나는 내 반려견과 사랑에 빠졌다 STORY | 2018-11-12 12:08:27 [NEWS] 최고 케미의 아기vs댕댕이는 누구? (영상) NEWS | 2018-11-12 11:44:08 학대받던 강아지가 다시 웃기 시작했다 메이라가 강아지였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메이라는 이웃집 닭을 사냥하고 다니다가, 이를 견디지 못한 주인에 의해 수의사에게 끌려가게 됩니다. 무언가를 치료하기 위해서냐고요? 아니었습니다. 메이라의 주인은 메이라를 안락사 시키길 원했습니다.하지만 수의사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수의사는 메이라의 속에 감춰진 상냥함과 활발함을 캐치해냈고, 주인이 안락사대신 클리닉 재활 프로그램을 시켜보는 것은 어떨지 설득하였습니다. 수의사는 곧장 헤딩 홈 k9 구조대에 연락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들은 메이라를 데려가는데 동의하였지요. 처음 메이라가 임보 해주는 집에 도착했을 때 메이라는 차마 묘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메이라는 심각한 수준의 영양실조를 겪고 있었고, 주위에 다가오는 모든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하지만 메이라는 그곳에 있는 다른 강아지들에게 만큼은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그래서 구조대는 메이라가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집을 찾아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메이라가 좀 더 세상에 쉽게 적응하기 위해서이지요. 브레나 롱과 그녀의 가족이 메이라를 만난 것은 운명이었습니다. 그녀의 가족들은 같은 보호소에서 입양한 칼리의 친구 강아지를 만들어주고 싶어했죠. 그런 그녀의 가족들의 소식을 들은 구조대는 그녀의 가족에게 메이라를 보여주었습니다. 롱은 메이라를 처음 만났을 때를 이렇게 회상하곤 합니다. "처음 메이라를 보았을 때, 메이라가 너무 귀여워서 집에 데려가지 않고는 못 버틸 정도였어요." 메이라의 새 가족들은 메이라의 마음 속에 자리잡은 두려움과 불안감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크기가 어느 정도일지는 예측하지 못했었죠. 메이라는 처음 집에 도착하자마자 소파 뒤에 숨어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메이라는 조금씩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용기를 내고 있습니다. 메이라의 새 가족들은 메이라가 과거에 얼마나 심한 학대를 받았는지 알 수 있었죠. "메이라는 학대를 당했던 게 분명해요. 빗자루를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거나 유리 깨지는 소리가 들리면 메이라는 공포에 질려 덜덜 떨기 시작하지요. 이런 장면만 보면 메이라는 그녀가 숨을 수 있는 제일 좁은 장소에 숨에 덜덜 떨곤 했어요." 메이라의 깊은 상처는 다행이 롱 씨네 가족들을 만나 조금씩 옅어지고 있습니다. 천천히 롱 씨의 가족들이 주는 사랑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메이라는 심각한 수준의 분리 불안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다행히도 쉽게 해결해 나갈 수 있었죠. 메이라와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자매견 칼리는 메이라가 이런 두려움들을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해내주었습니다. "메이라는 의외로 장난을 잘 치는 강아지에요. 칼리와는 아주 단짝이 되어버렸죠. 몇 시간 동안 레슬링을 하며 놀기도 하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숨박꼭질도 하더라고요. 가끔 메이라가 공포에 질려 떨면 칼리가 다가와서 안심시켜 주어요." 메이라가 새 가족에게 입양된지는 1년 정도가 지났습니다. 이제 공포에 질려 떨던 강아지 시절에게 작별을 고하고 있죠. 메이라는 사람을 아주 잘 따르는 강아지가 되었고, 무서워 하는 것이 아닌 좋아하는 것들도 아주 많이 만들었습니다. 메이라는 뛰어다니는 것을 매우 즐거워하고, 밤마다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들에게 포옹을 받는 것도 아주 좋아하지요. 물론 메이라가 완전히 괜찮아 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메이라를 도울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하고 있습니다. "제가 좋지 않은 일이 있어 혼자 슬퍼하고 있으면 메이라가 저를 찾아와요. 그리고 옆에 앉아 가만히 제가 울고 화내고 짜증내는 소리를 들어주지요." 롱 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보이시나요? 메이라의 웃는 얼굴이. 메이라는 서서히 아픔에서 벗어나, 다른 친구들의 아픔마저도 보듬어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메이라와 메이라의 친구들의 삶에 더이상 어떤 아픔고 없기를 기원합니다.? CREDIT에디터 윤태리사연 THE DODO? ? NEWS | 2018-11-13 11:55:28 3kg 털뭉치 안에서 죽어가던 강아지 (사진) 텍사스 산안토니오에서 길 한가운데서 이상한 생명체 하나가 발견되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전신이 커다란 털 뭉치로 둘러싸여 있어서 개로 추정되는 생명은 구조되어 보호소로 옮겨졌습니다. 워낙 뭉치고 딱딱해진 털에 건강상태가 나빠 보이는 강아지의 건강을 고려해서 진정제를 투여하고 털을 제거하기 시작했습니다. 몇 시간의 걸친 털 제거작업으로 재건된 털은 무려 3 킬로그램에 달했습니다. 그 털뭉치 속에는 놀랍게도 코카 스패니얼이 있었습니다. 8살로 추정되는 이 개의 이야기는 곧바로 소셜미디어에 올려졌습니다. 레베카라는 사람이 이 개를 보호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여태껏 본 개 중 최악의 상황에 부닥쳐있던 개입니다. 정말로 행복한 삶을 선사해주고 싶어요” 보호소에 도착한 레베카는 개를 보자 충격을 다시 받았습니다.“너무 마르고 작았어요. 아마도 털뭉치가 입을 막아서 먹지도 못한 것 같아요.” 수의사에게 바로 데려간 레베카는 더욱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몇 년간 이 상태로 산 것 같습니다. 살아있는 거 자체가 기적이에요. 심지어 발톱도 너무 많이 자랐습니다. 이빨은 현재 먹을 수도 없는 상태로 최악입니다.” 하미쉬라는 예쁜 이름이 생기고 몇 주간 치료가 계속되었습니다. 하미쉬는 42개의 이빨 중에 11개만을 남기고 제거해야만 했습니다. 극진한 보살핌을 받은 하미쉬는 점점 살도 찌고 사람들과 교감하며 가장 밝고 사랑스러운 아이가 되었습니다. 제발 좀 버리지 마세요. 버리지는 인간들은 남은 생 전부 버려지는 삶을 살아라! #제발좀버리지말라고$^%&#^$*$^*#야!#사지말고_입양하세요 여러분에 제보로 동물과 함께하는 세상이 만들어집니다.e-mail : jebo.petzzi@gmail.com CREDIT에디터 강이루사연 The DoDo NEWS | 2018-11-13 11:50:38 하수구에서 들려온 울음소리 (사진) ? 2018년 6월 충남 아산에 있는 하수구에서 고양이로 추정되는 울음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때는 초여름 곧 장마가 시작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어서 한시도 지체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확인을 하고 싶은 마음에 며칠을 지켜본 결과 겨우 모습을 보인 드러낸 고양이는 2개월도 안 돼 보이는 노란 치즈 색깔의 아기 고양이었습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는 하수구로 잡으려 하면 더 깊숙이 들어가는 상황이라 포획틀을 이용해서 구조했습니다. 너무 힘들게 살아남은 터라 아직은 사람에게 경계가 약간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마음을 열고 다가와서 만지고 같이하는 놀이를 통해 경계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치라는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다른 고양이들과는 너무 잘 지내요. 아마 혼자 하수구에 떨어져 도움의 손길이 오기까지 가족이 다른 고양이가 아주 그리웠나 봅니다. 아치에게 가장 좋아하는 누나가 있습니다. 바로 별이라는 고양이입니다. 별이도 세상에서 제일 예쁜 고양이 중의 하나이지만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답니다. 별이의 엄마는 가게 안에서 살다가 화장실을 잘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길로 쫓겨났다고 합니다. 두 번의 출산을 했다고 하는데 그동안 낳은 새끼들은 모두 죽었다고 해요. 힘든 길생활에 다시 만삭인 몸으로 나타나 구조하게 되었답니다. 2018년 4월 9일. 무려 7남매를 순산한 별이의 엄마와 다른 6남매는 모두 따뜻한 가정으로 입양을 갔습니다만 아직 별이만 평생 엄마와 아빠가 되어줄 집사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작은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없었다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아치와 별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 아치, 별이 입양 문의 : 인스타그램 catstagram_edge (<- 바로가기 클릭) 카카오톡아이디 : egdekakao1 #사지말고_입양하세요여러분의 제보로 동물과 함께하는 세상이 만들어집니다.e-mail : jebo.petzzi@gmail.comCREDIT에디터 강이루제보 인스타그램 catstagram_edge? NEWS | 2018-11-13 11:00:07 꼴랑 메모한장과 함께 묶여 버려진 강아지(사진) 2017년 10월, 필라델피아의 날씨는 유별나게 따뜻했습니다. 저스틴 핸리가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기 위해 현관문을 걸어나갔을 때, 누군가 그의 앞 계단의 난간에 16주 된 강아지를 묶어놨습니다. 강아지에게서 조금 떨어진 곳에 반쯤 먹은 피자 조각이 들어 있는 비닐봉지와 쪽지가 한 장 있었습니다. 그 쪽지는 "집을 찾아주세요. 강아지의 이름은 다이아몬드입니다. 우리는 더는 키울 수 없어요."라고 쓰여있었습니다. 헨리는 집에 이미 두 마리의 개가 있어서 집안으로 데려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강아지를 그대로 놓아둘 수 없어 강아지를 뒷마당에 데리고 가서 동네 페이스북에 즉시 글을 올렸습니다. 몇 시간 안에 뉴저지 남부에서 다이아몬드를 보살펴줄 위탁 가정을 하루 만에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세리지라는 새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키우던 개나 동물을 이렇게 버릴수 있죠?" 라고 세리지의 양부모인 크리스 킹은 말했습니다.킹은 이미 많은 사연이 있는 강아지들을 집에 반려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세리지는 다른 개들과 함께 잘 어울려서 적응했답니다. 8개월 된 투견으로 이름이 목성인 강아지는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지나가던 차에서 던져져 버려져서 기적적으로 구조되었습니다. 1살이 되면 봉사견으로 훈련을 시작할 것이다. 하데스는 2살 된 핏불 잡종인데, 세리지의 든든한 오빠가 될 것 같습니다."세리지는 정말 사랑스럽고 사랑스러운 개입니다. 다른 동물들과 사람들과 함께하기를 좋아하는 멋진 천성을 타고 났습니다." 킹은 세리지의 성격을 사랑스럽고 장난기 많은 성격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세리지는 마치 사람들을 얼마나 편안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처럼 올라타서 여러분의 겨드랑이 부분에 머리를 집어넣는 것을 좋아합니다." "거기다가 잠버릇 또한 특이하답니다. 아주 재미있는 성격이랍니다." 킹은 세리지와 7개월을 함께 산 후, 세리지를 입양하는 데 관심이 있는 한 가족이 신청서를 받았습니다. 2018년 5월, 킹은 입양이 잘 진행되는지 보기 위해 세레지를 입양 가족의 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하지만, 세레지는 새로운 집에 적응을 힘들어했습니다. 킹과 그의 가족은 세레오를 가족의 영원한 일원으로 만들기로 하고 세레지를 공식적으로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세레지를 다시 데리러 갔을 때, 너무 좋아서 들떠 있었고 행복해했습니다. 우리는 세레지를 너무 사랑했고 또한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될 수밖에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세레지를 버린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예전 주인들에 대해 킹이 말합니다. “당신들은 정말 멋진 강아지를 놓쳤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너희들은 많은 사람의 얼굴에 웃음을 주는 멋지고, 상냥한 개를 버렸어!" #사지말고_입양하세요#제발좀버리지말라고$^%&#^$*$^*#야! 여러분에 제보로 동물과 함께하는 세상이 만들어집니다.e-mail : jebo.petzzi@gmail.com CREDIT에디터 강이루사연 The DoDo NEWS | 2018-11-12 12:47:04 울타리를 허물다 ?다견가정은 처음이라울타리를 허물다 첫날 밤아니나 다를까 노리는 또 실수하고 말았다. ‘아직은 둘째가 일렀나?’하는 찰나의 생각이 머리를 스쳐 간 가운데 ‘아차..!’보리는 보리이다. 이 둘 사이에서 나의 역할이 중요한 문제였고 함께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을 서둘러 고쳐먹었다. 곰곰이 생각하다 한 번 부딪혀보기로 했다. 서로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보리와 울타리를 거실로 옮겼다. 보리의 존재에 또다시 당황스러워하는 노리를 품에 안고 조심스레 토닥여주었다. 서운하지 않도록, 질투하지 않도록. 한참을 어루만지니 노리는 차안정을 되찾았다. 이때 조용히 보리를 데리고 방 안으로 들어가, 작은 울타리에서 답답했을 보리와 신나게 놀아주었다. 첫 만남 때보다 긴장감은 조금 사그러진 듯했다. 셋이 되어 첫날 밤. 아니나 다를까 보리의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 낯선 곳에서의 밤은 꽤나 어색한 모양이다. 울타리 구석에 자리를 잡고 한참을 뒤척이다 잠이 들듯 말듯, 작은 소리에도 놀라 깨곤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노리의 첫날 밤은 더했다. 밤새도록 울다 새벽에 잠에서 깨어보니 내 발밑에서 몸을 웅크려 잠을 자고있었다. (하지만 노리는 울타리가 없었기에 지금의 보리보다 조금 더 나은 환경이긴 했다) 오늘 하루가 누구보다도 길고 험난했을 보리를 위해 나는 보리가 잠에 푹 들 때까지 기다려주기로 했다. 그렇게 보리의 모습을 한참을 지켜보다 결국 내가 먼저 잠이 들었다고 한다. 둘 사이의 벽 또는 방패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노리와 보리를 분리하였다. 누군가에게는 울타리가 벽으로, 또 누군가에게는 방패로 작용했을 것이다. 한 3일은 가깝지만 먼 사이로 그저 서로의 존재를 알아갔으면 했다. 처음 보리의 존재를 부정하던 노리는 이틀 정도가 지났을까. 울타리 주변을 얼쩡거리기 시작했다. 한 번은 자는 보리 곁에 다가가 자신도 몸을 동그랗게 말아 낮잠을 청하는 모습을 보고 숨을 참으며 끅끅 웃고 말았다.보리는 처음부터 노리에게 관심이 많았다. 친해지고 싶어서인지 노리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반응했다. 그저 노리가 있다는 자체가 매우 흥미롭고 재밌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이 둘의 삼일 밤낮이 빠르게 지나갔다. 이제 만나도 될까?‘이쯤 됐으면 괜찮지 않을까?’ 서서히 그리고 조심히 문을 열어, 보리가 울타리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했다. 보리는 가장 먼저 나에게 꼬리 모터를 흔들며 다가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쫄래쫄래 노리를 따라다니며 귀찮게 했다. 그런 노리와 보리를 보고 있자니 3살 노리에겐 5개월 보리의 에너지와 호기심은 도무지 감당이 안 되는 듯했다. 노리의 모든 곳을 따라다니다 못해 노리만의 공간( * 이곳은 나조차도 터치하지 않는 공간이다)까지도 침범했다. 반면에 보리는 무척이나 신났다. 울타리를 벗어나 만끽하는 넓은 공간에 실컷 뛰어도 보고 뒹굴기도 하며 영락없는 호기심 가득 장난꾸러기였다. 온 방 안을 후비고 다니며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 포기하는 게 맘 편해이렇게 생활한 지 약 일주일이 지났을 즈음, 우리 룸메이트 사이에 문제가 생겼다. 보리는 제 시기에 맞게 늘 활기찼고 배변교육을 하며 이 공간의 룰을 배워나갔다. 생각보다 빠른 습득에 뿌듯한 마음이 몽실몽실 들었다.하지만 노리는 더이상 움직이지도, 부름에 반응하지도 않았다. 포기한 게 맘 편한 듯 보였다. 맛있는 간식을 몰래 줘도, 원하는 산책을 실컷 해도 집에서는 무기력했다. 보리가 다가가면 얼른 일어나 자리를 옮기곤 했다. 밥을 먹지 않아 손으로 떠 올려 코앞까지 대줘야 그제서야 마지못해 먹었다. 남자친구와 나는 병원에 데려가 상담을 받는 것을 고민해 볼 정도로 노리의 변화가 가슴이 찢어지듯 아팠다. Credit글·사진 신소현에디터 이제원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STORY | 2018-11-12 12:25:11 나는 내 반려견과 사랑에 빠졌다 워너비 밤요남매나는 내 반려견과사랑에 빠졌다 ?처음 느껴본 너의 빈 공간반려견을 키우면서 국내든 해외든 한 번도 떨어져 본 적이 없다가, 단 한 번 해외 출장으로 내 반려견과 떨어졌던 적이 있었다. 나는 핸드폰을 계속 들여다보며 ‘지금 뭐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계속 반복하며 마치 사랑에 빠진 소녀처럼 그 모든 시간이 궁금했었다. 출장을 나서기 전에도 괜히 내 반려견의 발바닥을 옷에 문질문질 거리며, 냄새를 스며들게 하고, 괜히 떨어진 털도 아쉬워 줍기도 했다. 남들이 보면 장기간 떨어지는 거냐 하겠지만 나에겐 3년 같던 3박 4일의 해외 출장이었다. 평소 익숙하던 냄새가 그립고, 평소에 쓸고 담기 바빴던 털이 그립고, 너의 모든 표정이 아른거린다. 이것은 처음으로 떨어져 느꼈던 내 반려견의 빈 공간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권태기가 와서 질리는 게 아닌, 나는 나의 반려견에게 더 깊은 사랑에 빠져 버렸다.밤바요다는 사고 치는 건 없죠?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면 옆에 얌전히 있는 밤바요다를 보곤 많이 물어본다. 지금은 순하게 앉아서 사람들의 이쁨을 마구 느끼는 이 녀석들은 이렇게 얌전해지기까지 정말 난리부르스였다. 단 1초도 얌전히 있을 생각이 없는 녀석들은 어딘지도 모르는 곳을 마구 질주만 하려 했고, 기다림 따윈 참을 수가 없었다. 한 번은 ‘충격요법을 줘야지!’하고선 마구 난리 치는 밤바요다의 리드줄을 땅에 내팽개 치고 선 매우 화난 표정과 목소리로 “가!!! 너네 안 키울 거야!!!”라고 했더니, 멍~ 한 표정의 밤바요다는 날 응시를 했다. 그래! 충격요법이 효과가....... “야!! 이 개XXX아!!!!!!!”. 충격요법은 무슨. 리드줄이 풀린 밤바요다는 그 길로 공원으로 신나게 질주한 민폐 덩어리였다. 그렇게 실망만 가득한 하루하루가 지나고 딱 한 번 밤바요다랑 산책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공원 구석에서 운 적이 있었다. 리드줄을 끊어져라 당겨대는 녀석들이 너무 미웠다. 평소 같았으면 내가 어딜 앉아있든 말든 사방팔방으로 날뛰는 녀석들이그날따라 얌전히 내 옆에 앉아있었다. 딱히 그날 애들을 혼낸 것도 아니고 알아달라고 교육을 한 것도 아니었다. 사람 말을 모르는 밤바요다 손을 잡고선 마구 하소연을 했고, 밤바요다는 얌전히 손을 내밀고 뭐라고 하는지도 모를 하소연을 가만히 들어줬다. “힘들어!!”란 단어는 모르지만 녀석들은 힘들었던 지난 감정을 읽은 게 아닐까싶을 정도로 그날 이후 조금씩 바뀌었다. 무작정 질주만 하던 대형견 밤바는 내 걸음걸이에 맞춰 걷기 시작했고, 당기기 선수 중형견 요다는 내가 멈추면 같이 멈춰 선 날 기다리기 시작했다.밤바요다, 상당히 사랑스러워!밤바요다를 키우기 전엔 말이 통하지 않으면, 소통도 안 될 줄 알았고 무조건 내가 녀석들을 이해해야만 하는 줄 알았다. 때가 되면 밥을 챙겨주고, 때가 되면 산책을 시켜주고, 때가 되면 장난감으로 놀아주고, 때가 되서 간식을 주면 녀석들은 나를 따르기만 하는 건 줄 알았다. 하지만 밤바요다와 1년, 2년, 3년, 4년이 지날수록 생각보다 나는 녀석들에게 기대는 일이 많고, 꽤나 많은 소통을 하곤 했다. 녀석들은 모르는 종족의 단어를 이해하려 노력하기 일쑤였고,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집중해서 알아내려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상당히 사랑스러웠고, 어느 순간 말을 안 해도 내 패턴과 맞아지는 모습에 감동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내가 너무 기쁠 땐 다가와서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내가 때로 우울할 땐 말 없이 내 품에 쏙 안긴다. 잠들 땐 내 눈을 보다 스르르 잠들고,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내 위치를 체크한다. 하루에 24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사랑스러운 녀석들이다. Credit글·사진 최소희에디터 이제원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STORY | 2018-11-12 12:08:27 최고 케미의 아기vs댕댕이는 누구? (영상) 1. 콩... 아니 종이 한 쪽도 나눠먹는 사이(?) 전생에 사이좋은 염소 커플이었던 것일까요? 아기와 강아지가 사이좋게 골판지(!)를 먹고 있습니다.양 끝에서부터 사이좋게 골판지를 먹는 장면이 빼빼로 데이 날, 빼빼로를 먹는 커플 같은 모습일 줄 알았는데...페이크였습니다(두둥). 해맑은 얼굴로 강아지 몫의 골판지까지 빼앗아버린 울트라 슈퍼 베이비!자기 발바닥 젤리의 반 밖에 안 남은 골판지를 허망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강아지의 표정이 압권입니다ㅋㅋㅋ2. ?엄마 젖이나 더 먹고 와라! 바닥에 떨어진 과자를 향해 손을 뻗고 있는 아기. 손도 발로 쟈근 아기이지만, 별모양 과자를 향한 욕구는 누구에게도 뒤져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의 고군분투를 희롱하는 한 존재가 있었으니 (낼름)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어디선가 갑툭튀한 강아지 한 마리가 아이의 과자를 인터셉트 해버립니다. 과자를 향한 아이의 노력은 무참하게 깨져버리고 말았죠. 강아지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하하하, 과자는 무슨! 엄마 젖이나 더 먹고와라 꼬맹이!' 3. 욕망의 눈동자 ?한 아이가 맛있게 케이크를 먹고 있습니다. 눈앞에 산처럼 쌓여있는 케이크. 이것이 바로 파라다이스~ 그런데 먹고 있던 케이크 한 조각이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자고로 바닥에 떨어진 음식은 3초 안에 먹으면 괜찮다는 속설이 있지요. 이 말은 서양에서도 적용되는 모양입니다. 아이가 떨어진 음식을 바라보는 사이... 기회를 노리고 있던 강아지 한 마리가 덥썩 아이의 속에 들린 케이크를 훔쳐먹습니다.보이십니까.. 이 강아지의 욕망에 가득 찬 눈동자가. (희번뜩) 4. 그 아기가 우는 이유 한 아이가 서럽게 울고 있습니다.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네요.이 순진무구한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울던 아기는 옆으로 다가온 강아지에게 먹고 있던 음식을 건네줍니다. 이게 왠 횡재냐, 덥썩 음식을 받아먹은 강아지. 그 모습을 지켜본 아이는... 대성 통곡..ㅜㅜㅜ(자기가 줘 놓고) 음식이 사라져 버렸다고 우는 것일까요? 안타깝지만 강아지에게만 좋은 일이 일어나 버렸군요. 이들 중 최고 케미를 가진 아기&댕댕이 커플은 누구일까요?더 많은 영상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CREDIT에디터 윤태리사연 YouTube NEWS | 2018-11-12 11:44:08 학대받던 강아지가 다시 웃기 시작했다 3kg 털뭉치 안에서 죽어가던 강아지 (사진) 하수구에서 들려온 울음소리 (사진) 꼴랑 메모한장과 함께 묶여 버려진 강아지(사진) 울타리를 허물다 나는 내 반려견과 사랑에 빠졌다 최고 케미의 아기vs댕댕이는 누구? (영상)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