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건) [NEWS] 마약 농장에서 발견한 강아지 (사진) NEWS | 2018-10-05 11:59:32 [NEWS] 내 이름은 화살촉. 누구보다 빠른 고양이지 (사진) NEWS | 2018-10-05 11:24:54 [NEWS] '소년, 도움이 필요한가' 인형을 찢어발기는 댕댕이 (영상) NEWS | 2018-10-04 12:31:08 [NEWS] 탱크 탄 고양이 '통통통통~' (사진) NEWS | 2018-10-04 11:30:19 [NEWS] '축구 경기에 난입한 댕댕이'에 대한 팬들의 음모론 (영상) NEWS | 2018-10-04 11:22:39 [NEWS] '입 벌려. 칫솔 들어간다' 양치홀릭 고양이 (사진) NEWS | 2018-10-04 11:16:59 [STORY] 나의 살던 집, 과천 재건축단지 고양… STORY | 2018-10-02 15:05:25 마약 농장에서 발견한 강아지 (사진) 지난 주, 캘리포니아 경찰은 불법 마리화나 하우스를 급습하여 300만 달러(33억 원) 상당의 마약을 적발했습니다. 무성한 마리화나 사이가 초라한 강아지 한 마리가 발견되었습니다. 강아지 주변은 몸에 해로운 화학물질과 화학비료가 어질러져있었습니다. 하우스 안은 약 32.2도로 매우 더웠으며 음식이나 물도 없었습니다. 어떤 화학물질이나 마약에 노출되었는지는 확신할 수 없었지만, 힘 없이 죽어가는 듯 보였습니다. 경찰들은 강아지를 산타 마리아 동물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했습니다. 강아지는 병원으로 이동중에도 침을 흘리고 토를 하며 가망이 없어보였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병원에서 약물 주사와 꾸준한 치료를 받자 조금씩 건강이 회복했으며, 다음날 아침에는 꼬리를 흔들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더욱 좋은 소식은 마약 농장을 급습했던 경찰 중 한 명이 녀석을 입양했다는 것입니다. 지장없는 마약 수사를 위해 보안상 형사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 형사는 강아지를 끔찍히 예뻐한다고 합니다. CREDIT에디터 이제원사연 THE DODO? NEWS | 2018-10-05 11:59:32 내 이름은 화살촉. 누구보다 빠른 고양이지 (사진) 뉴저지에서 작은 칼리코 새끼 고양이가 한 주민의 뒷마당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집주인이 그녀를 태우고 안으로 데려올 때까지 새끼 고양이는 삐죽거리는 표정으로 끊임없이 아옹거렸습니다. 어미 고양이는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고, 새끼고양이는 피부와 뼈만 앙상하게 남아 추위로 몸을 떨고 있었습니다. 집주인은 이 고양의 사연을 온라인에 올렸고, 지역 구조대원으로 활동하는 아티나 씨가 이 소식을 접하고 찾아왔습니다. 아티나 씨는 말했습니다. "그날 아침은 꽤 쌀쌀했어요. 오들오들 떠는 녀석이 감기에 걸리지는 않았는지 걱정될 정도였거든요." 아티나 씨는 다시 제시카 씨에게 연락하여 이 새끼 고양이를 임시보호해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지금까지 약 85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돌봐온 제시카 씨는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제시카 씨는 고양이를 두 손에 안았을 때, 털의 뽀송뽀송함보다는 앙상한 뼈가 느껴질 정도로 가냘팠습니다. 그녀는 고양이에게 우유를 담은 병을 주었고, 녀석은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쪽쪽 빨아먹었습니다. 제시카 씨는 녀석의 배가 볼록하게 불러온 것을 확인한 후, 벼룩을 제거하기 위해 목욕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난방용 패드를 깔아준 담요 위에 내려놓고 그 위를 다시 담요로 덮어주었습니다. 제시카 씨는 새끼 고양이의 코에 난 까만 털 무늬가 화살촉처럼 생겨서 '애로우'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200g밖에 나가지 않은 애로우는 이름에 걸맞게 화살처럼 이곳저곳을 날아다녔습니다. 애로우는 한참을 화살처럼 생생~ 돌아다닌 후에 제시카 씨에게 기대 휴식을 취합니다. 뒤뜰에서 뾰로통하게 울던 고양이 애로우는 입양되기 전까지 제시카 씨 집에서 힘차게 날아다니며 건강을 회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앗. 진짜 화살촉 닮았다. CREDIT에디터 이제원사연 LOVE MEOW? NEWS | 2018-10-05 11:24:54 '소년, 도움이 필요한가' 인형을 찢어발기는 댕댕이 (영상) 피냐타(Pinata)란, 파티 때 아이들이 장난감과 사탕이 들어있는 인형을 막대기로 쳐서 넘어뜨리는 놀이입니다. 영화에서 종종 보신 분도 계실 겁니다. 얼마 전, 재미난 피냐타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었습니다. 영상 속 아이는 선물이 들어있는 마리오 인형을 막대기로 힘껏 때렸습니다. '퍽퍽퍽퍽' 아이는 아랫입술을 깨물고 팔이 저릴 때까지 마리오 인형을 구타했지만, 마리오 인형은 미소를 지으며 꿈쩍하지 않았습니다. 마리오 인형은 맷집이 정말 강했습니다. 아이는 점점 지치기 시작했고, 마리오 인형은 미소를 지으며 아이를 비웃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옆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개가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듯 뛰어들었습니다. 개는 마리오 인형을 물고 좌우로 흔들었고, 곧 마리오 인형의 배가 갈기갈기 찢어지며 사방에 사탕을 흩뿌렸습니다. 사람들은 웃으며 함께 사탕을 줍기 시작했고, 아이는 그제야 활짝 웃었습니다. 민망할 뻔했던 피냐타는 댕댕이의 도움으로 멋지게 끝났습니다. 영상으로 보실 분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마리오야 고통스러웠지. 이제 푹 쉬어 CREDIT에디터 이제원사연 THE DODO? NEWS | 2018-10-04 12:31:08 탱크 탄 고양이 '통통통통~' (사진) 저스틴 휴젤 씨는 며칠 전 입양한 5살 고양이 찰리에게 푹 빠졌습니다. 호기심 많은 찰리는 새로운 물건을 보면 앞발로 툭툭 치면서 장난을 쳤습니다. 저스틴 씨는 이런 찰리를 보며 장난감을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과거 군인 시절 탱크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던 ?저스틴 씨는 ?찰리에게 장난감 탱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저스틴 씨가 탱크를 완성하고 바닥에 놓자마자, 찰리는 탱크 안으로 잽싸게 점프해 들어왔습니다. 그리곤 그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고 탱크를 차지했습니다. 저스틴 씨는 찰리 외에도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데, 녀석들은 찰리의 탱크를 차지하기 위해 호시탐탐 노렸고 탱크를 두고 작은 싸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탱크에 푹 빠진 고양이들을 위해 저스틴 씨는 판지 탱크를 몇 개 더 만들기로 했습니다. 평화를 위해 저스틴 씨는 지금 부스럭거리며 고양이들을 위한 탱크를 만들고 있습니다. 고양이 일부는 시즈모드, 일부는 통통통통~ CREDIT에디터 이제원사연 THE DODO NEWS | 2018-10-04 11:30:19 '축구 경기에 난입한 댕댕이'에 대한 팬들의 음모론 (영상) 지난 일요일, 아르헨티나 풋볼 클럽 산타페와 김나시아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양쪽 팀은 팽팽한 접전을 보여주며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고 있었습니다. 산타페가 1골을 넣어 앞서가고 후반 인저리 타임이 지나고 있었습니다. 관객들이 손에 땀을 쥐고 경기를 관람하고 있을 때 그라운드로 댕댕이 한 마리가 뚜벅뚜벅 걸어들어왔습니다. 그리곤 잔디에 대자로 누워 뒹굴뒹굴거렸습니다. 축구 선수들과 심판이 개에게 다가오자 그제서야 개는 눈동자를 데록데록 굴리며 눈치를 보고는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선수들은 개를 몇 번 쓰다듬은 후, 개를 번쩍들어 라인 밖으로 옮겼습니다. 밖으로 옮겨지는 댕댕이의 얼굴은 임무를 완수했다는 듯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1:0으로 지고 있던 김나시아의 팬들은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 저 강아지는 산타페가 이길 때마다 투입되는 시간 끌기용 비밀무기임.' 많은 축구 팬들이 다음 경기를 지켜보겠다며, 음모론을 검증하기 위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좋은 전략이에요. 인정! CREDIT에디터 이제원사연 THE DODO NEWS | 2018-10-04 11:22:39 '입 벌려. 칫솔 들어간다' 양치홀릭 고양이 (사진) ㅣ 입 벌려. 칫솔 들어간닷! 이 고양이는 매일 아침이 되면 세면대에 있는 집사를 향해 뛰어옵니다. ㅣ 치카치카♡ 양치하는 것을 엄청 좋아하는 냥이이기 때문이에요. ㅣ 치약에 츄르를 발랐냥 정신을 못 차리네 ㅣ 꽉 붙들어라 집사 내가 양치할 수 있게 정신을 차려라 집사. 흔들린단 말이닷. 양치에 푹 빠진 고양이의 영상을 보고 싶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우리 집 댕댕이는 하도 발버둥거려서 양치 불가능해요. 그래서 입냄새가 퐈~ CREDIT에디터 이제원사연 THE DODO? NEWS | 2018-10-04 11:16:59 나의 살던 집, 과천 재건축단지 고양… SHELTER나의 살던 집,과천 재건축단지 고양이 산 생명은 집이 필요하다. 소유의 형태가 어떻든 밥을 먹고 비를 피하며 몸을 누이고 다음 날을 준비할 공간이 필요하다. 그 생명이 인간만 가리키지 않음은 당연하다. 즐겁고 소중한 나의 집 과천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사람이 차기 시작한 것은 1981년 부터였다. 관악산과 청계산의 품에 안긴 12개 단지 아파트 속에서 사람도 식물도 동물도 무럭무럭 자랐다. 도시였지만 마을이었고, 사각형 콘크리트였지만 집이자 고향이었다. 시간은 생명을 키웠고 추억을 쌓았지만, 건물과 시설을 낡게 했다. 사람은 깨끗하고 편리하며 새로운 아파트 단지를 원했다. 그렇게 재건축이 결정되었다. 30살 넘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었으나 5층짜리 아파트와 어깨를 견줄 듯 자란 나무, 그에 기대어 살아온 동물에게는 달랐다. 떠난 사람 남은 생명 다수의 사람이 과천 재건축 현장에서 고양이를 돌본다. 그중에 현주 씨와 민수 씨가 있다. 2017년 봄에 이미 아파트를 떠났지만 그 후에도 밤이면 연어처럼 돌아와서 네 개의 면이 도로로 닫힌 단지의 고양이를 돌본다. 하루에 사료만 15~20킬로그램을 소비하는데, 35~40킬로그램을 줬던 초기와 비교하면 그간 이동과 사망이 꽤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과천 주공에서 재건축은 10년이 넘도록 떠돈 유령 같은 존재였다. 누군가는 없길 바랐고 누군가는 그 존재가 지독히도 간절했다. 그럼에도 언젠가 올 것이 확실한 이 미래를 나름 준비했다. 3년 동안 대대적인 TNR을 진행했고, 재건축이 확정된 후 6개월 동안 밥자리를 바꿔가며 고양이가 스스로 현장을 벗어나도록 유도했다. 그러나 과천 주공아파트가 사람의 집이자 고향이었던 것처럼 고양이에게도 그랬다. 고양이는 사람만큼이나 아파트를 좋아했고 거기에 살고 싶어 했다. 하나의 층이 사라지면 그 아래층으로 하나의 동이 무너지면 그 옆 동으로, 지붕 없이 다 드러난 지하실도 자신의 정든 집이라고 돌아가서 잠을 자고 새끼를 낳고 젖을 먹였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들을 외면하기란 너무도 어려웠다. 2017년 12월에 접어들 때쯤, 현장에는 아파트의 흔적이 거의 남지 않았다. 둘은 제발 고양이들이 펜스 밖으로 나와 인근 주택가나 그린벨트 지역으로 이동하길 바랐다. 하지만 고양이는 밥을 먹으러 외부로 나왔다가도 다시 아파트가 있던 자리로 돌아갔다. 그해 연말, 출입은 완전히 통제되었다. 컨테이너 현장사무소 외에 아무것도 기댈 것 없는 황량한 현장에 고양이들만 남았다. 현주 씨와 민수 씨는 그들을 위해 펜스 너머로 봉지밥을 던져 넣었다. 회귀 두 사람 모두 재건축이 끝난 아파트로 돌아올 예정은 없다. 경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함께 단지 고양이를 돌보다 떠난 사람들처럼 어느 날 갑자기 돌아오지 않기를 선택한다 해도 아무도 둘을 원망하거나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떠나지 못하는 것은 높이 20센티미터, 폭 30센티미터 짜리 고양이 통로로 본 허허벌판과 짙은 어둠, 날카로운 바람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재건축 지역 고양이의 대책으로 사람들은 이소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포획도 문제지만, 환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나 이소 지역 고양이와의 충돌 문제를 생각하면 결정이나 이행은 어렵다고 둘은 생각한다. 그렇게 이야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두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저 밥을 주고 추위와 비바람을 피할 집 하나를 놓아주는 것이 전부다. 우리는 고양이의 삶을 통제할 수 없다. 재건축 지역의 고양이를 모두 포획해서 다른 지역으로 강제 이주시킨다 하여도 다른 고양이가 현장으로 찾아들 것이다. 바람이나 햇빛, 풀씨가 완전히 제거된 공간이 있을 수 없는 것처럼, 고양이 역시 마찬가지다. 어쩌면 이미 파악한 개체가 현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 효율적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두 사람은 관공서와 조합, 건설사가 재건축 현장의 고양이를 고려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그들을 돌볼 규칙이나 제도가 생길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 일은 사람, 기업, 관공서와 아주 가깝게 닿아 있다. 그들은 현장의 상황에 민감하고, 그들의 반응에 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들도 섬세하게 반응한다. 이 모든 활동이 시공사와 현장 노동자, 조합, 관공서의 양해가 있기에 가능한 까닭이다. 두 사람은 이 두껍고 높은 펜스가 사라지고 고양이와 주민이 마주할 날을 기다린다. 그 만남이 연민을 일으켜 손 내밀어 줄 누군가가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여린 기대를 소중히 안고 오늘도 빈터로 돌아간다. 그 터에는 집이 다시 설 것이다. 사람의 꿈과 욕망, 계획을 담을 그 집의 옆에 옛집을 그리며 혹서와 한파도 묵묵히 감내한 생명들이 힘들었던 티도 내지 않은 채 있을 것이다. 민수 씨와 현주 씨의 바람처럼 그들에게 부디 연민을 느껴주기를. CREDIT글 김바다 사진 김민수, 이현주에디터 이제원?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STORY | 2018-10-02 15:05:25 마약 농장에서 발견한 강아지 (사진) 내 이름은 화살촉. 누구보다 빠른 고양이지 (사진) '소년, 도움이 필요한가' 인형을 찢어발기는 댕댕이 (영상) 탱크 탄 고양이 '통통통통~' (사진) '축구 경기에 난입한 댕댕이'에 대한 팬들의 음모론 (영상) '입 벌려. 칫솔 들어간다' 양치홀릭 고양이 (사진) 나의 살던 집, 과천 재건축단지 고양…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