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건) [NEWS] 소파에 눕는 것을 금지당한 개가 소파를 이용하는 법? (영상) NEWS | 2018-03-07 10:09:57 [NEWS] 알 훔친 원숭이 쫓는 타조, 그 결과는? (영상) NEWS | 2018-03-06 14:20:51 [STORY] Happy Together STORY | 2018-03-06 11:13:41 [STORY] 고양이와 캣맘 부정기 STORY | 2018-03-06 11:01:18 [NEWS] "폐업한 펫숍에 갇힌 강아지들, 도와줄 방법 없나요?" (8) NEWS | 2018-03-06 10:45:19 [STORY] 봄은 고양이처럼 온다 STORY | 2018-03-05 12:25:57 [STORY] #따뜻한 쉼표 STORY | 2018-03-05 12:08:23 소파에 눕는 것을 금지당한 개가 소파를 이용하는 법? (영상) 귀여운 강아지 렉시(Lexi)는 아주 못된 버릇이 있었다. 바로 밖에서 뒹굴며 신나게 뛰어논 후, 진흙을 뚝뚝 흘리며 집 안으로 뛰어들어 그대로 거실 소파에 드러눕는 것! 덕분에 집안 어디에나 진흙이 가득했다. 특히 소파는 진흙투성이였다. 렉시가 푹신한 쿠션 위에 진흙투성이의 발을 올려놓는 것에 맛을 들였기 때문이다. 물론 렉시의 집사인 도나 볼포드(Donna Wolford)는 그 꼴을 두고 볼 수 없었다. 볼포드는 렉시를 훈련시켜 소파 대신 렉시의 보금자리에 앉게 했다. 하지만 어떤 법에도 구멍이란 있는 법. 소파의 푹신함을 잊을 수 없었던 요 영리한 강아지는 곧 묘안을 찾아냈다.? '강아지 논리학'에 따르면, 뒷다리가 아직 바닥에 닿아 있다면 소파에 몸을 조금 걸친대도 결코 소파에 누운 것이라 말할 수는 없다. 이제 18개월이 된 렉시는 이 독특한 사용 방식에 익숙해진 나머지 이런 자세로 잠도 쿨쿨 잔다고. ? "얘는 자기가 소파에 누우면 안 된다는 걸 완벽하게 인지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귀여움 공격을 하는 것 같아요. 소파에 누군가 앉아 있을 때면 꼭 이런 자세로 함께 하죠."? 렉시는 '소파에 앉은 것도 안 앉은 것도 아닌' 자세를 분명 즐기고 있다. 볼포드 씨와 나머지 가족들은 그 정도는 모른 척 눈감아 준다. 이렇게 귀여운 강아지에게 저항하는 것은 꽤 힘든 일이니까.? CREDIT에디터 강한별사진 및 사연 더도도 ? NEWS | 2018-03-07 10:09:57 알 훔친 원숭이 쫓는 타조, 그 결과는? (영상) 모성애는 기적을 일으킨다는 말이 있다. 혼수상태의 엄마가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깨어난 사례도 있을 만큼 모성애는 신비롭고, 초월적인 힘을 가져다준다. 그리고 여기 모성애로 가득한 타조가 있다. 알을 훔치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는 남자로부터 자신의 알을 지키려는 엄마 타조. 남자가 점점 다가오자 신경이 곤두선 타조는 그의 뒤를 전속력으로 쫓았다. 그렇게 타조는 알을 지키는 줄 알았다. 타조가 남자를 쫓아내고 있을 때, 원숭이 한 마리가 어디선가 나타났다. 알 주위를 맴돈 원숭이. 마침내 알을 훔쳐 범행 현장에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뒤늦게 상황파악 한 타조는 원숭이 뒤를 미친 듯이 쫓아갔다. 앞만 보고 달리는 타조와 원숭이. 과연 그 결과는 어땠을까? 아래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CREDIT에디터 박고운영상 Youtube / Giant Animals NEWS | 2018-03-06 14:20:51 Happy Together 아빠는 육묘 중Happy Together 제인이와 해일이는 하루 종일 붙어있어도 끊임없이 새로운 놀잇감을 찾고 서로 놀아주기 때문에 심심할 틈이 전혀 없다. 그렇게 둘이 붙어 깔깔깔 웃고 있으면, 오냐가 궁금함을 못 참고 자기도 껴달라는 듯 둘 사이에 자리를 잡는다. ? | 발코니에 나란히 서서 출근하는 엄마에게 “엄마 회사 잘 가"하고 다 같이 인사한다 ? | 택배 보내려고 아빠가 만들어놓은 박스에 맨 먼저 오냐가, 그다음 제인, 해일이가 차례로 들어와 기차놀이를 하고 있다. ? | TV 만화영화도 함께 본다. ? |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오냐와 함께하고 싶어 눈 스케치북에 오냐를 그려 넣었다. ? | 잠도 셋이 꼭 붙어 잔다. 오냐에게 아이들이, 아이들에게 오냐가 늘 함께해서 오늘도 행복하다. CREDIT글·사진 우지욱 (instagram / janehayl)? 에디터 강한별? 본 기사는 <매거진C>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 STORY | 2018-03-06 11:13:41 고양이와 캣맘 부정기 고양이와 X고양이와 캣맘 부정기 보통의 일상에 고양이를 더해보자. 묘하게 감칠맛이 돈다. 고양이와 ‘그 무엇’에 대한 시시콜콜한 필담. ? 그저 가볍게 살고 싶은 욕망 누구나 취향을 지닌다. 내 경우 인생을 관통하는 취향은 ‘어중간함’이다. 음악은 미드템포가 좋고, 뜨거운 것은 입에도 못 대는 고양이 혀를 지녔다. 이 취향은 생활패턴을 통해서도 드러나는데, 무거운 분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실없는 소리를 하는가 하면 누군가 느닷없이 밀도 높은 고민을 상담하면 동공이 흔들린다. 그러니까 요는, 무난하고 적당히 가벼운 인생을 추구한다는 얘기다. 이 가볍게 살고 싶은 욕망은 두 마리의 고양이를 차례로 들이면서 자칫 흔들리는 듯 보였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주기적으로 밥을 주고 화장실을 치워야 했으며, 고양이에게 쓰기 위해 돈을 벌기 시작했다. 하지만 10년의 시간을 집사로 살면서도 끝까지 외면하던 단어가 있었다. ‘캣맘’이라는 두 글자. 간혹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고양이를 위해 캔 하나 정도는 들고 다녔지만, 그뿐이었다. 내 호의는 늘 일회성이었다. 깃털 같은 인생을 위해서. 묵직한 이타적 삶을 거절하기 위해서. ?경계할거면 미행을 하지 말던가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며 피했다고 생각했건만, 위기는 뜻하지 않게 찾아왔다. 집에 귀가하던 중 어린이 턱시도 고양이와 눈이 마주친 것이다. 눈이 마주친 이상 조공을 피할 수는 없는 일. 얼른 파우치를 까서 대접하고 자리를 뜨기로 했다. 구석진 곳을 찾는데 묘한 시선이 느껴졌다. 어린이 고양이가 5m 거리를 두며 따라오는 것이 아닌가. 뭐지 저 경계심과 미행의 어울리지 않는 콜라보는? 심장을 폭행당한 채로 결국 집에 들어가 물과 밥을 챙겨 들고 나왔다. 최대한 눈에 띄지 않는 구석자리를 찾았다. 처음에는 며칠에 한 번 사료를 챙겼다. 그러던 것이 이틀에 한 번 꼴이 되더니 종내는 하루에 한번이 되고 말았다. ? 철없던 사람아, 무정한 사람아고백하건대 나는 아이유가 리메이크했던 옛 노래 가사처럼 ‘무정한 사람’이고 싶었다. 어느 날 갑자기 그릇의 사료가 줄어들지 않는 당혹감을 겪고 싶지 않았고, 수줍은 길고양이의 눈인사도 피하고 싶었다. 하늘의 별이 된 녀석들을 헤아리며 청승 떨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밥은 주되 엮이지 말자, 웃기게도 그랬다. 밥 주다 몇 번 얼굴을 마주친 뒤로는 만나지 않을 방법을 구상했다. 밥 챙기는 시간을 들쭉날쭉하게 해보기로 했다. 어느 날은 아침에 나가보고, 또 다른 어느 날에는 늦은 밤에 나가는 식이었다. 하지만 친구에게 식사할 곳을 귀띔해준 모양인지 종종 턱시도 아닌 다른 녀석들을 마주쳤다. 처음으로 네가 보고 싶었다그렇게 캣맘도 아니고, 캣맘이 아닌 것도 아닌 상태에서 겨울이 왔다. 그리고 1월 중순, 올 겨울 가장 매서운 한파가 몰아쳤다. 기온은 영하 10도를 훌쩍 넘겨 모두 날씨 이야기만 했다. 얼른 퇴근하고 싶었다. 눈밭 위에 찍힌 고양이 발자국이라도 보면 마음이 좀 평온해지려나. 물을 끓여 보온병에 담으면서, 사료를 챙기면서 처음으로 턱시도가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저 무사한지 확인만 하면 될 것 같았다. 그동안 매정하게 사료를 그릇에 담자마자 뒤돌아 갔지만, 열 발자국 걷고 나면 등 뒤에서 까드득 까드득 사료 씹는 소리가 나곤 했다. 부디 오늘도 그 소리를 들려주기를. ? 결국 끝난 캣맘 부정기목도리와 장갑까지 끼고 나서야 다시 집 밖에 나갈 용기가 생겼다. 일단 얼어버린 물을 치우고 김이 펄펄 나는 뜨거운 물을 부었다. 조금 거리가 있는 밥자리에 사료를 채우며 무심코 시선을 옮기니 그새 자란 턱시도가 모습을 보였다. 뜨거울 텐데 방금 부은 더운물을 할짝대고 있었다. 뜻 모를 눈물이 터졌다. 인정하기로 했다. 나는 캣맘이다. 내 집이 없는, 공동주택에 사는 길 엄마다. 행여나 누군가 마주칠까 새가슴으로 떨곤 하는 길고양이들의 친구다. 편리함을 으뜸으로 쳐 아파트만 고집하던 나는 이제 주택에서의 삶을 꿈꾼다. 남들 눈치 보느라 자주 나올 수 없어 뜨거운 물을 주는 게 아니라, 적당한 온도의 물을 길 친구에게 대접하기 위해. 밤이나 새벽이 아닌 햇살 좋은 오후에 그들을 마주치고 싶어서. 고양이는 이렇게나 생산적이다. 더 나은 삶을 꿈꾸게 한다. 나의 캣맘 부정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CREDIT에디터 이은혜 그림 이현진 본 기사는 <매거진C>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STORY | 2018-03-06 11:01:18 "폐업한 펫숍에 갇힌 강아지들, 도와줄 방법 없나요?" (8) ? 최근 페이스북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임에 게재된 사연이 많은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글쓴이는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펫숍에 갇힌 강아지들을 구해달라고 호소했다. 숍은 3개월 전에 폐업한 것으로 보였다. 그는 똥오줌으로 널려있는 더러운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을 걱정했다. 또한 제대로 끼니를 먹지 못하는 강아지들의 건강을 우려했다. ? ? 빨간 가스요금 독촉장이 붙어있는 펫숍. 그곳에는 말티즈 두 마리와 고양이 세 마리가 있었다. 출퇴근길마다 마주하는 아이들이 안타까워 물과 사료를 챙겨간다는 글쓴이. 그는 50대로 추정되는 건물주를 만나기도 했다. 건물주는 작년 12월부터 펫숍의 가게세가 밀렸고, 그래도 본인이 아이들을 관리해주는 편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연락처를 주면 한 마리 가져가게 해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 ? 그러나 강아지들은 글쓴이가 사료를 건네줄 때마다 허겁지겁 먹기 바빴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는 글쓴이는 지금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상태다. CREDIT에디터 박고운사진 Facebook /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임 NEWS | 2018-03-06 10:45:19 봄은 고양이처럼 온다 THINK SO봄은 고양이처럼 온다 ? | 지난겨울은 유난히 모질고도 힘들었습니다. 날마다 혹한이었고 모든 것이 얼어붙는 날들이었습니다. 길고양이들이 그런 날들을 어떻게 버텨 내었는지 그저 신기하고 대견할 뿐이었죠. ? | 하지만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겨울은 끝나가고 녹지 않을 것 같던 골목의 얼음들도 녹아갑니다. 아직 꽃샘추위는 남았지만 그래도 3월이라는 달력을 보면 어느새 봄은 성큼 다가서 있답니다. ? | 힘든 겨울을 버텨낸 고양이들은 마치 상이라도 받은 듯 찾아온 봄을 만끽하겠지요. ?| 무거운 겨울털을 벗어버리고 겨우내 웅크렸던 팔다리로 기지개를 켜며, 양지바른 지붕 위에서, 꽃 피는 풀숲 사이에서 고양이는 봄이 되어 갑니다. ? | 아직은 쌀쌀하지만 행복한 봄 고양이들의 모습을 그리며 오늘도 길에서 마주친 아이들에 ‘조금만 더 기운 내’ 라고 응원을 보냅니다.? CREDIT글·사진 종이우산 (rara1733.tistory.com)?에디터 강한별? 본 기사는 <매거진C>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STORY | 2018-03-05 12:25:57 #따뜻한 쉼표 COVER STORY# 따뜻한 쉼표 차가운 손등 위로노란 햇빛이 앉는다. 녹지 않을 것 같던얼음이 녹아바닥을 적신다. 한 계절이 지나가고한 계절이 다가오는계절과 계절 사이의 틈 봄이다. CREDIT에디터 박고운 본 기사는 <매거진P>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STORY | 2018-03-05 12:08:23 소파에 눕는 것을 금지당한 개가 소파를 이용하는 법? (영상) 알 훔친 원숭이 쫓는 타조, 그 결과는? (영상) Happy Together 고양이와 캣맘 부정기 "폐업한 펫숍에 갇힌 강아지들, 도와줄 방법 없나요?" (8) 봄은 고양이처럼 온다 #따뜻한 쉼표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