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건) [STORY] Magazine P. 자연을 찾는 사람들과 함께, 소양강 백패킹 STORY | 2021-04-26 11:15:15 [NEWS] 사지마비 장애인 화가..... 그녀를 돕는 '특별한 조수' NEWS | 2021-04-26 11:14:21 [NEWS] 니가 왜 여기서 나와?....... 개들이 축구장 찾는 이유 NEWS | 2021-04-26 11:13:44 [STORY] Magazine P. 여름의 한가운데 STORY | 2021-04-23 10:59:46 [NEWS] 새끼고양이 ♡ 병아리....... '뜻밖의 우정' NEWS | 2021-04-22 11:37:10 [NEWS] 다리 잃은 알파카.... "장애는 아무것도 아니다" NEWS | 2021-04-21 10:14:41 [STORY] Magazine P. 롤남매와 함께 걸어요! <제주 성산읍 광치기 해변> STORY | 2021-04-21 10:13:49 Magazine P. 자연을 찾는 사람들과 함께, 소양강 백패킹 코로나로 집 밖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 속에서도 건강한 삶을 찾아 자연 속으로 향하는 사람들도 있다. 지인 중 한 명도 그중 하나에 속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내 마음을 안 것인지 그로부터 연락이 왔다. 백패킹을 가자는 것이었다. 나는 생각할 것도 없이 ‘오케이!’를 외쳤다.소양강 둘레길 제2코스 인제군의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만든 길로, 원시림과 강변 사이로 길이 나 있어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코스다. 총 3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중 우리는 2코스 둘레길을 선택했다. 2코스 전체는 약 9km이지만, 임도가 완만하고 3km 남짓인 거리에 경사도가 거의 없어 비박이 가능한 전망대를 목적지로 하여 걸어가 보았다.주소 : 강원도 인제군 남면 관대리 산40-5금요일 퇴근 후 야간 산행 일반 여행과 달리 백패킹은 짐을 최소화해야 하므로 준비물은 비교적 간단하다. 텐트, 침낭, 물, 먹을 것 이게 전부다. 목적지까지 산행해야 하기 때문에 짐은 최대한 가볍게 해야 한다. 산은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이 뚝 떨어지기 때문에 여벌의 옷을 챙겨야 하지만 오늘 목적지인 소양강 둘레길 전망대는 해발이 낮아 별도로 챙길 것은 없었다. 댕댕이들 먹을 물과 사료까지 챙기니 이제 준비 끝! 서울에서 1시간 반을 달려 소양강 둘레길 주차장 도착 후 일행을 기다렸다. 인원이 모두 모이고 야간 산행 준비를 마지막으로 체크한 뒤 드디어 산행을 시작했다. 시간은 밤 10시. 목적지까진 3km 정도 떨어져 있었고 예상 소요 시간은 2시간. 짙은 어둠이 깔린 산은 평소에 보던 산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중간쯤 올라가니 반딧불이 우리를 반겨준다. 처음 보는 반딧불이 너무 신기했다. 반딧불을 따라 완만한 임도를 올라갔다. 사람 눈에는 안 보이는 야생 동물이 녀석들에겐 보이는가 보다. 둘째 탱탱이가 계속 털을 세우고 어둠 속을 응시한다. 달래가며 올라가는 길, 야간 산행 시 이런 것을 주의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첫째, 잠을 자는 야생동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큰 소리로 떠들거나 음악을 틀지 않을 것. 둘째, 밝은 빛을 산속으로 비추지 말 것. 셋째, 야생동물이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 동반 시 오프리쉬는 자제! 자연이라 해서 모두의 자연은 아니다. 이방인인 우리가 산에 사는 동물을 위해 매너를 지켜줘야 할 것이다.산속에서의 1박 목적지인 전망대 데크에 도착하니 이미 4동의 텐트가 있었다. 이내 텐트들이 세워지고 함께 앉아서 먹을 쉘터가 하나 더 세워졌다. 각자 준비해 간 음식들을 꺼내니 푸짐한 저녁이 차려졌다. 백패킹은 가방 무게를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오토캠핑과 다르게 경량의 장비들이 많다. 음식도 마찬가지로 가능한 최소한으로 가져오고 가져온 음식은 남김없이 모두 먹어 쓰레기를 남기지 않아야 한다. 난 이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뭐든지 과유불급! 자리를 잡고 음식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운다. 부드러운 바람이 좋다. 준비한 음식을 다 먹어갈 때쯤 비가 후드득 떨어진다. 자리를 정리하고 취침에 들어갔다. 새벽까지 내린 비로 텐트 안이 후덥지근해지니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다. 아이들과 아침 산책을 하러 텐트를 나오니 야간엔 보지 못했던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이 맛에 힘들어도 백패킹을 오는구나, 싶었다. 산에서의 시간은 도심 속 시간과 다르게 흘러가는 듯했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하산을 준비했다. 온도가높아지니 댕댕이들의 하산이 걱정돼서였다. 점심을 간단히 해결한 후 그냥 가기 아쉬워 아이들 물놀이를 시켜주려 내린천으로 향했다. 이글이글 타오르는 땡볕 속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니 이곳이 무릉도원이다.백패킹을 마치며 코로나는 우리 삶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하지만 언제나 나쁜 측면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로 인해 공장은 작동을 멈추었고, 그 덕분에 자연은 숨 쉬게 되었다. 건강을 챙기고 여유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게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소박한 여행은 일상의 활력을 채워주는 영양제와도 같다. 간단한 산보라도 좋다. 아이들과 함께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만나러 가는 것을 추천한다.여행 시 주의할 점✓ 해충 예방 이상 기후로 인해 진드기 개체 수가 무척 많아졌다. 강아지와 함께 산행을 준비한다면 반드시 진드기 예방약을 먹이거나 바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모기가 많기 때문에 심장사상충 약은 반드시 먹이고 갈 것!✓ 안전을 위한 준비물 사람도 체력이 모두 다르듯 강아지들도 체력이 모두 다르다. 더운 여름 산행을 하다 체력이 소진되면 퍼질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 어부바 가방은 꼭 챙겨가길 바란다.글.사진 신채민에디터 이혜수해당 글은 MAGAZINE P 2020년 8월호에 수록된 것입니다.불법 복제 및 사용을 금합니다. STORY | 2021-04-26 11:15:15 사지마비 장애인 화가..... 그녀를 돕는 '특별한 조수' 브라차 피첼(Bracha Fischel) 씨는 특별한 방법으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유명합니다. 올해 62세인 피첼 씨는 지난 2006년 척추를 다치며 팔다리가 굳는 '사지마비' 장애를 얻고 말았습니다... 그전까지 간호사로 일한 그녀는 재활훈련 중 어릴 적 취미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됐습니다. 바로 그림그리기였죠. 사지마비로 손을 사용하는데 큰 제약이 있는 그녀는 입으로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2007년부터 '입 화가'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피첼 씨에게는 특별한 '조수'가 있습니다. 약 1년 전부터 함께 생활하는 도우미견 '돈나(Donna)'입니다. 돈나는 매일매일 문을 열어주고, 물체를 집어주는 등 피첼 씨의 일상과 작품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해요. 피첼 씨는 "돈나는 붓, 연필, 펜이 필요할 때마다 그것을 물어서 내 입으로 옮겨준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현재 화면에서 재생됩니다.Bracha Fishel Corona pictureThis video is about Bracha Fishel Corona picturewww.youtube.com 돈나는 피첼 씨의 식사 때도 큰 도움이 되어준다고 해요. 특별한 숟가락으로 음식을 퍼서 입에 넣어준답니다.버튼을 누르면 현재 화면에서 재생됩니다.Bracha FischelDonna hilft mir beim Essenwww.facebook.com 피첼 씨는 "도우미견 중에 밥까지 떠주는 친구는 돈나가 처음이에요"라며 웃었죠. 돈나를 가장 친한 친구라고 표현한 그녀는 작품 역시 혼자 그린 것이 아니라며 "우리는 좋은 팀입니다. 돈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라고 아름다운 파트너십을 자랑했답니다. 피첼 씨의 작품은 홈페이지(http://brachafischel.com/photo-album/2021/index.html)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어요. 앞으로도 피첼 씨의 작품 활동에 돈나가 큰 도움이 되어주길 기원합니다! CREDIT에디터 JAMIE출처 'THE DODO' 홈페이지, 'Bracha Fischel' 홈페이지 & 페이스북 NEWS | 2021-04-26 11:14:21 니가 왜 여기서 나와?....... 개들이 축구장 찾는 이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생팀 '오스틴FC'가 특별한 마스코트를 발표했습니다. 다름아닌 '입양을 기다리는 개'인데요, 무슨 사연일까요? 오스틴FC는 지난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사회의 반려동물단체 'Austin Pets Alive(이하 APA)'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APA는 유기동물을 구해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단체로, 지난 10년 간 9만 마리 동물들의 입양을 이끌었다고 해요. 이번 협약으로 오스틴FC는 올시즌 16차례 홈경기마다 APA가 돌보는 유기견을 홈구장으로 초대할 예정입니다. 경기 전 다양한 행사로 팬이자 미래의 반려인에게 강아지들을 소개할 거라고 해요. 구단 대표는 "개를 사랑하는 지역민들에게 안락사 위험에 처한 유기견을 소개하고 입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어요. APA 대표 역시 "오스틴FC와 특별한 방법으로 상호 발전을 꾀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 즐거운 모험이 될 것 같다"고 밝혔죠. 오스틴FC와 APA의 동행이 유기견들의 행복에 큰 도움이 되길 기원합니다CREDIT에디터 JAMIE출처 'AustinFC' 홈페이지, 'Austin Pets Alive' 홈페이지&페이스북 NEWS | 2021-04-26 11:13:44 Magazine P. 여름의 한가운데 애들아, 우리 여행 갈까? 여느 때와 같은 산책길. 한참을 걷다 이름을 부르면 아이들은 어김없이 나를 돌아본다. 산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밤바 요다의 발걸음은 조금씩 느려지고, 입에서는 헥헥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여름. 어느새 그런 계절이 와버렸다. 낮 동안엔 뜨거운 아스팔트 열기에 혹시나 발바닥이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돼 우리는 해가 뉘엿뉘엿한 늦은 오후에 산책을 나가게 됐고, 그러다 보니 해가 떠 있는 한낮엔 집안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허무한 표정으로 창밖만 바라보고 있는 반려견들이 우리 눈에는 무척이나 안타까워 보였다. 사실 나는 여름을 싫어한다. 내가 태어난 계절이 겨울이어서 그런가? 얼굴에 더운 바람이 닿으면 어쩐지 숨 쉬는 게 어렵고, 시야가 파랗게 물들어 머리가 핑 돌기도 하다. 그래서 여름엔 시원한 에어컨 앞에 앉아 푹 쉬는 걸 좋아하는데, 뜨거운 여름의 열기도 밤바 요다를 막을 수는 없나 보다. 뜨거운 태양이 쨍쨍 내리쬐고 있어도 자꾸만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한다. 도심의 아스팔트 열기는 내가 못 버티고 아이들 발바닥에도 안 좋으니 대신 합의를 하기로 했다. 도심을 벗어나 보기로.우리, 바다로 가 보자! 여름 하면 생각나는 계곡, 그리고 바다! 어딜 가볼까 고민하며 우선 여행 갈 준비를 했다. 텐트를 챙기고, 먹을 것을 챙겼다. 한두 번 가 본 여행이 아니라서 그런지 밤바 요다는 분주한 우리의 손놀림에 집 안 이리저리를 헤집으며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지금 시기에 계곡이나 산 쪽으로 가면 벌레가 많으니까, 바다로 가자!” 바다이든 산이든 상관없을 것이다. 이미 텐트를 꺼내 든 순간 밤바 요다의 얼굴엔 행복함이 가득했으니까. 그렇게 흥겨운 표정으로 아이들은 차에 올라탔고, 우리는 시원한 바다를 찾아 떠났다.조금씩 조금씩 내비게이션에는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장호항을 입력하고 떠났지만, 그곳은 유명한 만큼 사람이 무척이나 많았다. 푸르른 물을 보고 흥분한 밤바와 요다가 관광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놀라움이나 불쾌함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우리는 해안가를 천천히 달리며 근처 한가한 해변을 찾아보기로 했다. 근처에는 작은 해변이 많았고, 다행히도 그중 캠핑하기에도 괜찮은 곳을 찾을 수 있었다. 한가한 바다에서 우리는 도시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자유로움을 느끼고, 뜨거운 해가 떠 있는 낮에 바닷물에 몸을 담그며 시원함을 한껏 즐겼다. 도심에서는 마냥 싫기만 하던 여름이었는데, 아이들과 함께하다 보니 자연스레 높이 뻗은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이 얼마나 고마운지, 나뭇잎 새로 살랑거리는 바람은 또 어찌나 시원한지를 알게 됐다. 또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다를 너희와 함께 바라볼 수 있어서, 이렇게 온몸으로 바다를 느낄 수 있어서 이제 조금씩 여름이라는 계절이 맘에 들려 한다.글.사진 최소희에디터 이혜수해당 글은 MAGAZINE P 2020년 8월호에 수록된 것입니다.불법 복제 및 사용을 금합니다. STORY | 2021-04-23 10:59:46 새끼고양이 ♡ 병아리....... '뜻밖의 우정' 트위티와 실베스터를 아시나요? 노란색 새와 검은 고양이가 티격태격하는 애니메이션이었는데요 현실 속 병아리와 새끼고양이들의 사이는 훨씬 더 알콩달콩하더라구요 지난 15일 'Daily Paws'가 소개한 특별한 우정을 함께 볼까요? 지난해 여름 유튜브 'Teddy Kittens' 계정에 흥미로운 영상이 올라왔어요 브리티시 숏헤어 새끼고양이 3마리와 작은 병아리의 만남이었죠. '가필드'라는 이름의 고양이는 코를 킁킁대며 병아리의 냄새를 맡으며 신기해했구요 카라멜이라는 고양이는 처음엔 호기심을 보이다가.. 나중엔 병아리가 무서워서 뒷걸음을 치더라구요... ㅋㅋㅋ 비앙카는 병아리와 함께 낮잠을 자고 싶은가봐요 ㅎㅎ 아이들이 너무 커엽지 않나요? ㅠㅠㅠㅠㅠㅠㅠ버튼을 누르면 현재 화면에서 재생됩니다.Kittens walk with a tiny chickenCute british shorthair kittens meets and walk with a tiny chickenPlaylist with a video about how these kittens grow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Ob...www.youtube.com버튼을 누르면 현재 화면에서 재생됩니다.Kitten sleeps sweetly with the ChickenThe British Shorthair kitten sleeps sweetly with a tiny chicken. So cutePlaylist with a video about how these kittens growhttps://www.youtube.com/playlist?li...www.youtube.com 이 영상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져서 많은 사람들의 심장을 쿵하고 떨어뜨렸다고 해요 +_+ 어쩐지 마음이 달달해집니다.. ♥CREDIT에디터 JAMIE출처 'Daily Paws' 홈페이지, 'Teddy Kittens' 유튜브, '_teddy_kittens_' 인스타그램 NEWS | 2021-04-22 11:37:10 다리 잃은 알파카.... "장애는 아무것도 아니다" 장애를 극복한 멋진 아기 알파카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로이터' 'abc뉴스' 등 주요 매체가 이달초 소개한 알파카 '마리-호프(Marie-Hope)'를 만나볼까요? 마리호프는 독일의 한 농장에서 태어났어요. 세상은 처음부터 큰 시련을 안겼죠. 마리호프는 뒷다리에 장애를 안고 태어났으며, 어미는 출산 중 운명을 달리했어요. 마리오프의 동배언니도 세상을 떠났구요. 로냐 폴(Ronya Pohl) 씨는 우연히 친구의 농장에 놀러갔다가 마리호프를 만났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는 알파카를 입양하기로 결정했죠. 그녀는 "그날 마리호프는 뒷다리를 거의 쓰지 못하면서도 폴짝폴짝 점프를 하더군요. 마치 주위에 생의 의지를 보여주려는 것처럼 말이죠"라고 회상했습니다. 수의사의 진찰 결과 마리호프는 뒷다리 중 하나를 절단해야만 했습니다. 폴 씨는 마리호프를 위한 보행보조기를 구해주었죠. 휠체어에 완벽하게 적응한 마리호프는 이제 혼자 힘으로 어디든 이동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현재 화면에서 재생됩니다.WHEELIE GOOD: Baby alpaca finds new way to walkLLAMA DRAMA: An orphaned baby alpaca who was born with damaged legs gets a new lease of life thanks to a farmer who built her some very special wheels....fb.watch 폴 씨는 "마리호프는 혼자서도 잘해요. 넘어지더라도 다시 스스로 일어나죠"라고 말했습니다. 조금 더 상황이 좋아지면 마리호프는 보행보조기를 떼고 인공다리를 심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다른 알파카 친구들과 함께 지낼 수 있다고 해요. 폴 씨는 "마리호프는 언제나 사랑스러운 아이랍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대견한 마리호프도, 마음씨 따뜻한 폴 씨도 더 행복한 미래를 맞이하기를 기원합니다!CREDIT에디터 JAMIE출처 'REUTERS' 홈페이지, 'ABC NEWS' 페이스북 NEWS | 2021-04-21 10:14:41 Magazine P. 롤남매와 함께 걸어요! <제주 성산읍 광치기 해변> 웰시코기 롤남매와 함께 제주로 내려온 지 어느덧 한 달이 다 되어가네요. 제주도는 크게 동, 서, 남, 북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저희 숙소는 북동쪽에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동쪽 위주로 산책을 다녔답니다. 사실 짧은 기간 동안 제주도에서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려면 여유롭게 즐길 틈이 없잖아요? 그런 분들을 위해 한적하고 운치 있는 산책 코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검은 모래가 매력적인 광치기 해변 오늘 저희가 향할 ‘광치기 해변’은 제주도 올레길 2코스에도 포함 되는 곳이에요. 성산포JC공원으로 불리는 광치기 해변은 넓은 들판을 조용히 거닐며 성산 일출봉을 한눈에 담기 좋은 산책길이죠. 특히 이곳의 모래는 거무스름한 색깔을 띠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 풍화된 현무암이 모래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 해변은 이미 관광객들로 가득했어요. 오늘의 산책 메이트는 에코! 에코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다견가정이라서 항상 두 마리와 함께 다니다 보니, 에코와는 단둘이 시간을 보낸 적이 많지 않았죠. 그래서 제주도에서는 코르키 에코가 각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한 마리씩 번갈아가며 저와 함께 제주도 구석구석을 다니기로 했답니다.체력왕 에코는 지치지 않아! 에코와 저는 왼편에 펼쳐지는 성산 일출봉을 보며 계속 걸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좁은 산책로가 아닌 넓은 들판이 펼쳐지는 게 아니겠어요? 에코는 체력왕답게 이미 두 시간이나 걷고 있었는데도, 해변을 보자마자 사방팔방 뛰어다니기 시작했어요. 저희는 한쪽엔 광활한 제주의 동쪽 바다를, 다른 한쪽엔 방목된 말들이 풀을 뜯어먹는 풍경 사이에서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어요. 무엇보다 광치기 해변 산책길의 가장 좋은 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편하게 걸을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잔디밭 길이기 때문에, 다른 견주분들 또한 아이들 컨디션이나 시간적 여유에 맞춰서 부담없이 산책할 수 있을 거예요. 길의 중간 지점에는 오션뷰를 볼 수 있는 카페도 있었는데요! 야외 테라스가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반려견 동반은 안 되는 것 같았어요. 아쉬운 마음을 안고 조금 더 걸었더니 얼마 안 가 언덕 위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올레길 2코스가 총 17km인 것에 비하면, 저희는 대략 3km 정도밖에 걷지 않은 셈이죠! 에코도 힘들지 않게 올라왔으니 누구에게나 쉬운 산책 코스가 되지 않을까요?오늘 하루도 행복했어.에코야, 그렇지?바다 수영으로 마무리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에코가 슬금슬금 해변 쪽으로 내려가더니 갑자기 바다로 첨벙 뛰어들었어요. 사실 에코는 수영을 참 좋아해요. 펄펄 끓던 용암이 바다와 만나 굳어지며 형성된 해변답게, 바닷속에 바위가 많았는데도 에코는 짧은 다리로 요리조리 잘 피해 가며 수영하더라고요. 잔뜩 신이 난 에코는 다이빙까지 해가며 오랜만의 수영을 제대로 즐겼답니다. “오늘은 신나게 수영하고 목욕하지 뭐~” 여유로웠던 광치기 해변에서의 산책은 소소했지만 즐거웠어요. 글.사진 한민혜에디터 한소원해당 글은 MAGAZINE P 2020년 8월호에 수록된 것입니다.불법 복제 및 사용을 금합니다. STORY | 2021-04-21 10:13:49 Magazine P. 자연을 찾는 사람들과 함께, 소양강 백패킹 사지마비 장애인 화가..... 그녀를 돕는 '특별한 조수' 니가 왜 여기서 나와?....... 개들이 축구장 찾는 이유 Magazine P. 여름의 한가운데 새끼고양이 ♡ 병아리....... '뜻밖의 우정' 다리 잃은 알파카.... "장애는 아무것도 아니다" Magazine P. 롤남매와 함께 걸어요! <제주 성산읍 광치기 해변>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