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건) [NEWS] 1년 관찰 카메라... 냥이가 '동생' 댕댕이를 만나면 NEWS | 2021-02-22 09:42:21 [NEWS] 쓰레기봉투 속의 노숙자, 그리고..... NEWS | 2021-02-19 09:27:45 [STORY] Magazine P. 같은 시간 속의 우리 STORY | 2021-02-18 12:00:16 [NEWS] 특별한 눈썰매... 손님은 누구? NEWS | 2021-02-18 11:55:36 [STORY] Magazine P. 우리의 추억을 뿌려둘게 STORY | 2021-02-17 12:07:04 [NEWS] 뇌졸중으로 쓰러진 남자... 그를 구한 건 NEWS | 2021-02-16 09:55:19 [NEWS] 새로 오신 교수님의 정체는.... NEWS | 2021-02-16 09:54:06 1년 관찰 카메라... 냥이가 '동생' 댕댕이를 만나면 고양이가 '동생' 강아지를 만나면 어떤 사이가 될까요? 반려인 매튜 씨가 고양이와 강아지의 1년 간 '합사'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지난 13일 'THE DODO'를 통해 소개했어요. 모든 일은 바로 그날 시작되었습니다. '오스카(Oscar)'라는 고양이와 지낸 매튜 씨는 '릴리(Rylee)'라는 강아지를 데려왔죠. 첫 한 달, 오스카는 넘치는 호기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뭐야, 이 기묘한 생명체는?"이라고 하듯이 말이죠. 시간이 지나자 릴리가 똥꼬발랄한 면모를 보입니다. 들뜬 릴리가 오스카에게 장난을 걸어도 오스카는 그저 멍하니 누워있을뿐... 릴리는 오스카의 꼬리와 다리를 깨물며 장난을 걸었다고 해요. 그럴 때마다 오스카는 매튜 씨를 이렇게 응시했대요. "집사야.... 너 우리집에 무슨 개망나니를 데려온거야..." 라고 물어보듯이.... ㅋㅋㅋㅋ 오스카의 목도리를 물고 잡아당기는 릴리를 좀 보세요 ㅋㅋㅋㅋㅋㅋ 3개월째가 되자 둘 사이에 연대감이 어느 정도 쌓였습니다. 오스카 "뭐 이자식... 그 정도의 개망나니는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츤츤 어느덧 9개월째.... "뭔가 이상한 건 기분 탓인가...." 무럭무럭 성장한 릴리는 이제 오스카보다 훨씬 몸집이 커졌습니다. 이젠 같은 침대에서 잠이 든다는 둘 몸집은 훨씬 작은 오스카지만 마치 부모님처럼, 혹은 담당교수님처럼 릴리를 챙겼다네요! 12개월째, 이제는 완벽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오스카보다 5배 이상 몸이 큰 릴리지만 여전히 아기처럼 행동하죠. 오스카가 반려인과 놀고 있으면 릴리는 마치 질투라도 하듯이 반려인과 오스카의 시선을 뺏어오려고 한다고 해요 아휴 귀여워 서로를 아끼는 오스카와 릴리영상으로 둘의 1년을 다시 지켜볼까요? (https://www.thedodo.com/videos/cat-raises-his-puppy-brother?jwsource=cl) 오스카 표정 어쩔... ㅋㅋㅋㅋ 둘 다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길 바라 !!!CREDIT에디터 JAMIE출처 THE DODO, PIXABAY NEWS | 2021-02-22 09:42:21 쓰레기봉투 속의 노숙자, 그리고..... 멕시코의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인 티후아나. 이곳 거리의 쓰레기봉투 안에서 살아가는 노숙자의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지난 13일 'BORED PANDA'가 알린 소식의 주인공은 8년째 거리에서 노숙자로 살아온 65세의 여성입니다. 사진작가 오마르 카마릴로 씨의 제보로 알려진 이 노숙자 할머니는 커다란 쓰레기봉투에서 6마리의 반려견과 더불어 지내고 있었죠. 이곳 티후아나는 노숙자를 위한 보호소가 존재한다고 해요. 그러나 이 노숙자 할머니는 그곳으로 가지 않겠다며 버티고 있다죠. 왜냐하면 그 보호소는 사람만 지낼 수 있고 동물은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래요. 반려견들을 두고 혼자서 보호소로 갈 수는 없다는 게 그 분의 마음인 거죠. 경찰이 출동해서 "보호소로 가시라"고 하니 할머니는 친구들을 버리고 갈 수 없다고 눈물을 보이며 "나는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 여기가 좋다"고 말했다고 해요. 경찰의 계속된 권유와 설득 끝에 반려견들을 끌고 거리를 떠난 할머니는 다음날 또 다시 그 거리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고 알레한드라 코르도바 카스트로라는 이름의 한 사람이 노숙자 할머니와 반려견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어요. 물, 음식, 담요, 양말 등이었죠. 알레한드라 씨는 "할머니가 몇 번이나 반복해서 고맙다고 말해서 나도 눈물이 났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더 많은 분들이 할머니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죠. 현재 할머니는 하루에 50페소, 한국 돈으로 약 2800원 숙박료가 드는 보호소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지낸다고 합니다. 번듯한 집이 아닌 텐트일뿐이지만 쓰레기봉투보다는 훨씬 넓고 따듯하게 지낼 수 있어 다행입니다. 할머니도, 반려견들도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라겠습니다CREDIT에디터 JAMIE출처 BORED PANDA, PIXABAY, Omar Camarillo & Alejandra Cordova Castro 페이스북 NEWS | 2021-02-19 09:27:45 Magazine P. 같은 시간 속의 우리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저희도 한동안 사람들이 많이 모일 법한 장소는 피하며 지냈어요. 한 달에 한 번은 꼭 교외로 나가 코르키 & 에코와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아쉬움이 컸죠. 어떻게하면 안전하게 아이들과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미니멀 차박’을 다녀왔답니다.매일 너희와 함께 바다에서 마음껏 뛰놀고 별도 보면서그렇게 살고 싶어.코르키 에코의 생애 첫 차박 날씨가 점점 풀리며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차박’은 텐트 대신 차에서 야영하는 것을 뜻하는 캠핑의 한 방법이랍니다. 보통 차 트렁크에 차박용 텐트나 타프를 연결해서 캠핑 공간을 만드는데, 이번엔 그런 장비를 전혀 갖추지 않고 차에서만 편하게 즐기다 왔어요. 제가 챙긴 준비물은 트렁크부터 뒷좌석까지 편안하게 눕도록 평탄화 작업을 해주는 매트, 따뜻하게 덮을 침낭과 이불, 차에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베드 트레이 그리고 분위기를 낼 전구, 이렇게 딱 5가지! 정말 간단하죠? 준비물도 중요하지만, 사실 정말 잊지 말아야 할 규칙은 따로 있어요. 바로 캠핑장이 아닌 노지에서의 취사 행위는 불법이라는 사실인데요. 저도 당연히 식사와 음료는 모두 미리 포장해서 갔답니다.노을을 감상하는 자세그렇게 간단하게 짐을 챙겨 코르키 에코와 함께 서해로 떠났어요. 집에서 한 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곳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니 참 감사하죠! 해변 이곳저곳을 한참 동안 물색한 뒤에야 바다가 가장 잘 보이는 자리를 찾을 수 있었어요. 코르키와 에코가 여유롭게 배변하고, 바닷바람 쐬는 시간을 보낼 동안, 저는 열심히 시트를 눕히고 따뜻하고 편안히 누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지요. 힘겨운 차박 공사를 무사히 마친 뒤 숨을 고르며 코르키 에코와 바다를 바라봤을 때, 아름다운 서해가 두 눈 가득 들어왔어요. 오랜만의 여행에 들뜬 코르키 에코는 집에만 갇혀 지냈던 그간의 답답함을 푸는 데 여념이 없었어요. 코르키 에코는 여유롭게 해변을 따라 걷다가도 갈매기 무리가 보이면 무작정 쫓아가거나, 대뜸 모래사장에 드러누워 맘껏 뒹구는 등 어느 때보다도 즐거워했죠. 자유롭게 해변을 활보하는 코르키 에코를 보고 있자니 저도 함께 마음이 벅차올랐어요. 올해로 여섯 살이 되는 코르키. 해변에만 오면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정도로 달리던 코르키가 웬일인지 이번엔 달랐어요. 코르키가 저와 발걸음을 맞추며 천천히 해변을 거닐고, 가만히 앉아서 진지하게 바다를 바라보는 모습은 왠지 제 마음을 찡하게 했죠. 오랜만의 캠핑에 들뜬 코르키 에코와 저는 해변을 벗어나서 계속 걸었어요. 시간이 흐르는 줄도 모른 채로 계속 걷다 보니, 어느새 차에서 멀리 떨어진 소나무길까지 와 있더라고요. 가지가 울창하게 우거진 소나무 사이로 노을이 지는 풍경을 보고 있자니, 잊고 있었던 배고픔이 몰려오는 게 아니겠어요? 노을이 지기 전에 밥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차로 서둘러 돌아갈 수밖에 없었답니다. 계산되지 않은 행복 오늘 우리 집은 오션뷰! 노을이 물든 하늘이 시시각각 변하는 차 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그간 느끼지 못했던 벅찬 감정이 몰려왔어요. 저만 그런 게 아니었는지, 코르키와 에코도 노을이 제일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어요. 그렇게까지 생각에 잠긴 듯한 코르키와 에코의 모습은 처음이었죠.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할 정도로 평소와 사뭇 달라 보였으니까요. 저녁 식사를 하고 마지막 배변 산책을 다녀오고 나니, 주변이 어느새 깜깜해져 있었어요. 금방이라도 별이 쏟아져 내릴 것처럼 반짝거리던 서해 하늘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답니다. 며칠이고 한 곳에 머물며 감상하고 싶은 하늘이었어요. 하지만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나머지, 다음날 가려 했던 트레킹 일정은 접어야 했어요. 곧장 짐을 챙겨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번 여행에 대한 기억이 유난히 머릿속에서 맴돌았어요. 제 옆에서 조용히 바다를 바라보던 코르키 에코를 떠올리자 언제 이렇게 컸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죠. 지난 6년 동안 제 기억 속의 코르키 에코는 마냥 천방지축 장난꾸러기였는데 말이죠. (웃음)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쉬움은 전혀 없었어요. 미처 예상하지도 못한 일들로 충분히 행복했던 여행이었으니까요.글.사진 한민혜에디터 한소원해당 글은 MAGAZINE P 2020년 6월호에 수록된 것입니다.불법 복제 및 사용을 금합니다. STORY | 2021-02-18 12:00:16 특별한 눈썰매... 손님은 누구? 차가운 눈도 따듯하게 녹일 '특별한 썰매'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11일 'THE DODO'가 소개한 특별한 눈썰매를 보러 가볼까요? 지난 1월말 루마니아에는 폭설이 내렸어요 12살 소년 안드레이는 쌓인 눈 때문에 한동안 산책을 하지 못한 반려견 '푸피(Pufi)'를 위해 무엇을 해줄까 고민했죠. 안드레이는 자전거에 썰매를 연결했어요. 그리고 푸피를 썰매에 앉힌 뒤 자전거로 썰매를 끌기 시작했죠. 반려견을 위해 기꺼이 썰매 드라이버가 된 안드레이. 개가 끌고 사람이 탄 썰매가 아닌 사람이 끌고 개가 탄 특별한 썰매 생소하지만 따듯한 이 영상은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죠. 안드레이가 사는 동네의 안전한 도로를 위한 비영리단체 'CERT-transilvania'에서. 이 소식을 들었어요 이 단체는 안드레이에게 새 자전거를 선물했죠 안드레이도, 푸피도 정말 행복해보이죠? 코로나로 전세계가 고생이지만 여전히 세상은 살 만한 것 같습니다.CREDIT에디터 JAMIE출처 THE DODO, Alin Si Gina Abrudan, CERT-transilvania 페이스북 NEWS | 2021-02-18 11:55:36 Magazine P. 우리의 추억을 뿌려둘게 개를 좋아해 온 시간이 긴 만큼, 개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입양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막상 키우면 생각과 다를 수 있다’고 말했지만 나는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크리스는 내 상상 속의 개와는 완전히 달랐다. 그중 가장 놀랐던 건 크리스가 생각보다 산책을 안 좋아한다는 거였다. ‘산책 싫어하는 개’, ‘산책 안 좋아하는 개’ 같은 키워드를 얼마나 많이 검색해댔는지 모른다.산책 싫어하는 개 반려인의 기본 상식(?)인 1일 1산책을 실천하기 위해 준비해뒀던 목줄과 배변 봉투를 들고나갔던 산책 첫날, 크리스는 단 한 발도 떼지 못하고 내게 안겨만 있다 돌아왔다. 바닥을 디디기를 한사코 거부하는 크리스를 안고 집으로 들어오면서, 혹시라도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다리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후, 매일 꾸준히 크리스를 데리고 나갔다. 인터넷에서 다른 반려인들에게 도움도 많이 청했다. 산책을 안 좋아하는 개도 의외로 제법 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간식을 가지고 나가기, 힘들어할 때는 잠깐 안아주기, 관심을 보이거나 가고 싶어하는 방향은 그냥 지나치지 않기 등 유용한 팁도 많이 얻었다. 그렇게 크리스는 서서히 산책에 적응을 해 나가는 듯했다. 집 앞 공원을 꽤 신나게 달리기도 했다. 나도 크리스와 함께하는 산책에 탄력이 붙어, 점점 나가는 거리와 시간을 늘렸다. 우리의 산책 적응기는 그렇게 단기간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 했던가. 한 시간이 훌쩍 넘는 거리를 달렸던 날, 크리스는 다시 낑낑대며 걷기를 거부했다. 그날 이후 크리스는 다시 산책을 싫어하는 개가 되었다.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어리석음을 탓하는 것도 잠시, 애써 다짐했다. ‘처음으로 돌아가자’고. 매일 조금씩 걷는 시간을 늘려나갔고, 걷기 싫어할 때면 안고 걸었다. 그리고 나는 짐작할 수 있었다. 크리스가 갑자기 산책을 다시 거부하기 시작한 이유, 그리고 산책을 아직도 썩 좋아하지 않는 이유를. 아마 너무 먼 곳까지 산책을 나가면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인 것 같았다. 그 이유는 바로 크리스가 집에서 산책을 출발할 때는 낑낑대며 걷기 싫어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한껏 신이 난 듯 뜀박질도 곧잘 하기 때문이다.‘집에서 멀어지는 건 무섭지만 돌아오는 길이라면 괜찮아. 바람을 맞고 해를 쬐는 건 좋지만 집에서 멀리 가는 건 싫어’라는 크리스의 마음을 이해한 후부터, 우리의 산책길은 조금 달라졌다. 집에서 나올 때는 크리스를 안고 걷는다. 벤치에 앉아서 잠시 휴식 시간을 갖기도 한다. 그런 후 천천히 원하는 속도로 집에서 멀어졌다가, 돌아오는 길에 마음껏 달린다. 그리고 이 방법을 크리스도 훨씬 더 즐긴다. 또 가끔 사람이 많지 않은 큰 공원에 갔을 때면 모두 다 잊은 채 뛰어다니는 크리스를 볼 수 있다. 아마 그때가 크리스에겐 가장 행복한 산책일 것이다.크리스야, 걱정하지 마 크리스는 그동안 많이 변했다. 생각해보면 크리스에게도 힘든 시간이었을 거다. 물론 나 역시 나름의 공을 들이긴 했어도, 크리스가 겪은 격변의 시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을 거라 짐작한다. 무엇보다 입양의 주체는 나였고, 항상 내가 마음먹은 대로, 내 시간표대로 크리스는 따라야 했으니까. ‘산책 소리만 들어도 나가자며 왈왈 좋아하는 발랄한 개’를 상상한 것도 나고, 머나먼 산책 경로를 정했던 것도 나였다. 그래서 내가 멋대로 정한 길에 비록 작은 걸음일지라도 조심조심 한 발자국씩 내디뎌 준 크리스를 생각하면 마음 한 켠이 아릿하다. 익숙한 지점에 도달하면 크리스의 꼬리가 흔들리고 엉덩이가 가볍다. ‘우리’ 집에, ’함께’ 돌아간다는 사실에 저렇게 들뜨는 크리스가 더욱 예쁘고 고맙다. 걱정하지 마, 네가 생각하는 무서운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테니까. 돌아오는 길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가는 길목 길목마다 과자 부스러기를 뿌려둔 헨젤과 그레텔처럼, 온 동네에 우리의 추억을 잔뜩 뿌려둘게, 크리스.글.사진 이영주에디터 이혜수해당 글은 MAGAZINE P 2020년 6월호에 수록된 것입니다.불법 복제 및 사용을 금합니다. STORY | 2021-02-17 12:07:04 뇌졸중으로 쓰러진 남자... 그를 구한 건 다들 설연휴 잘 보내셨나요? 가족과의 사랑을 실감하는 이 명절에 어울리는 가슴 따듯한 소식이 있어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6일 'THE DODO'가 보도한, 반려인의 목숨을 구한 입양 반려견의 감동 실화입니다! 브라이언 마이어스 씨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저지의 동물보호소에서 '세이디(Sadie)'라는 이름의 저먼 셰퍼드 암컷을 처음 만나게 됩니다. 개 나이로는 어리다고 할 수 없는 6살에, 본래 반려인에게서 떨어져 보호소로 오게 된 세이디는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죠. 세이디를 보자마자 강한 유대감을 느꼈다는 마이어스 씨는 당시를 떠올리며 "30분 만에 입양을 결정했죠.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세이디는 방방 뛰며 좋아했어요"라고 회상했죠. 둘은 금방 절친한 친구가 됐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안타까운 일이 일어납니다. 마이어스 씨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거죠. 세이디는 마이어스 씨가 의식을 찾을 때까지 얼굴을 핥는 동시에 이웃집까지 들릴 수 있도록 큰 소리로 울부짖었다고 해요. 간신히 의식을 되찾은 마이어스 씨는 세이디의 목줄을 잡았고, 세이디는 온 힘을 다해 전화가 있는 방을 향해서 움직이며 마이어스 씨를 끌어당겼습니다. 그렇게 긴급전화를 한 마이어스 씨는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으며 고비를 넘겼고, 지금은 퇴원을 해서 재활센터를 다니고 있답니다. 화상통화를 할 때마다 서럽게 우는 세이디의 곁으로 하루 빨리 돌아가기 위해서 마이어스 씨는 더 열심히 재활 과정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마이어스 씨는 "세이디가 너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세이디에게 최고의 삶을 선물하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가족을 잃고 상실감에 빠져있던 개를 입양한 반려인과 새로운 반려인의 목숨을 구하며 보은한 입양견의 이야기. 눈물이 핑 돌만큼 감동적입니다. CREDIT에디터 JAMIE출처 THE DODO, THE PIXABAY NEWS | 2021-02-16 09:55:19 새로 오신 교수님의 정체는.... 이곳은 대만 가오슝의 한 대학교. 겨울 방학 중인 이곳에 새로운 교수님이 오셨다고 해요출처 : 대만 Formosa TV English News 캡처 대만의 언론사들도 '새로 오신 교수님'이라며 뉴스를 낼 정도로 화제를 모은 그는 과연 누구일까요? 이 학교에서 근무 중인 모건 창(Chang Morgan) 씨는 지난 4일 캠퍼스의 빈 교무실에 들렀다가 예상치 못한 누군가를 만납니다. 바로 야생 원숭이였죠. 집중한 표정과 자세가 정말 새로운 교수님 같아보이는데요 모건 씨는 이 사진을 SNS에 올렸고 곧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고 해요. 이렇게 신문에도 등장했죠! 뉴스에 나온 이 대학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원숭이가 강의실과 기숙사에서도 종종 나타났다고 하네요.출처 : 대만 Formosa TV English News 캡처 알고보니 학교 근처에 야생 원숭이의 서식지가 있어서 자주 나타나는 거라고 합니다출처 : 대만 Formosa TV English News 캡처 학교 관계자는 "원숭이가 학생 기숙사에서 인스턴트 라면을 훔쳐가는 등 피해가 생기기도 했다"며 "교내 창문을 더욱 튼튼한 재질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째 결말이... 웃지도 울지도 못할 것 같은 건.,.. 기분 탓이겠죠?CREDIT에디터 JAMIE출처 TAIPEI TIMES, FORMOSA TV ENGLISH NEWS, CHANG MORGAN 페이스북 NEWS | 2021-02-16 09:54:06 1년 관찰 카메라... 냥이가 '동생' 댕댕이를 만나면 쓰레기봉투 속의 노숙자, 그리고..... Magazine P. 같은 시간 속의 우리 특별한 눈썰매... 손님은 누구? Magazine P. 우리의 추억을 뿌려둘게 뇌졸중으로 쓰러진 남자... 그를 구한 건 새로 오신 교수님의 정체는....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