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건) [NEWS] 불쾌지수 날려버릴 고양이짤 대방출 NEWS | 2020-06-29 12:11:24 [NEWS] "동작 그만, 밑장 빼기냥?" NEWS | 2020-06-29 12:10:15 [STORY] 차우차우 구찌 STORY | 2020-06-22 10:42:57 [STORY] 첫 만남, 그리고 그 후 STORY | 2020-06-22 10:42:16 [STORY] 깨물어도 안 아픈 손가락 STORY | 2020-06-22 10:40:47 [NEWS] 그라데이션으로 콩고물 입힌 삼 형제 NEWS | 2020-06-22 10:39:24 [NEWS] 벤츠 털이범 한 번에 제지한 남성의 포효(?) NEWS | 2020-06-22 10:38:17 불쾌지수 날려버릴 고양이짤 대방출 봐도봐도 안 질리는고먐미짤 대방출 시간이돌아왔습니다!~ 불쾌 지수는 귀여운 고양이짤로다 날려버리자고요!!1. "누구냐, 누가 날 불렀느냐" (feat. 니가 왜 거기서 나와..)2. "고양이 달걀 들어봤냥?"3. 집사들이 지금 당장 냉장고에 붙여야 할 것"배고픈 거니? 아님 그냥 심심한 거니?"...저는 이걸 보니뭔가 떠오르네요.. "냉장고 문 열기 전에 생각했나요?"4. 나와 나의 주급 (닿을듯 닿지 않는...ㅠㅠ)5. "과자 한 입만 먹어도 되냥."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한입충..6. "내가 똑바로 걸어놔도, 맨날 쟤가 굳이 다시 고쳐놓음."7. "좋아 자연스러웠어."화보장인 아닌가요ㅋㅋㅋㅋ8. "내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본 것" (좋은 인생이었다..)9. 멜팅 캣 (선생님 녹아내려요..)10. 저녁 산책 뒤귀가길에 냥이가 가지고 온 것은.."다른 사람 집 열쇠" (?)냥이 : 훗.. 오늘도 한 건 했군..ㅋ고양이들이 세상을 구한다..!!!! NEWS | 2020-06-29 12:11:24 "동작 그만, 밑장 빼기냥?" "어이~ 형씨~ 막 만지지 마쇼. 거 손 타면 물러터져유~"태국 현지인들의 사랑을한 몸에 받고 있는 이 고양이의 이름은 펄입니다."에헤이~막 두드리지 말래니까~"펄은 6년 동안 주인과 함께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수박 장사를 하고 있는데요!"나가 사장이여. 동업자라고, 아지매." 덜컹거리는 트럭에서도 편안해 하는 고양이는 펄 밖에 없을 것 같네요. ^_^;손님 : 뉘 안 계슈~?펄 : 뭐 살라고?(후비적 후비적)"어이 동업자, 생선이 이거밖에 없슈?.. 날도 좋은디..노동청이나 놀러가볼까.." "팍씨, 고거슨 안 되야.어딜 밑장 빼기를 할라고.."펄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면서도 저렇게 편안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 어쩌면 태국 사람들의 편견 없는 시선과 사랑 덕분이 아닐까요? NEWS | 2020-06-29 12:10:15 차우차우 구찌 차우차우는 독립적이고 충성심이 강한 견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고양이와 함께 자란 구찌는 하우스 대신 캣타워에 올라가는법을 먼저 배웠다.구찌야 '야옹'해 봐!또한 쥐돌이 낚싯대를 씹어가며 유치를 제거했으며, 심지어 고양이 보다도 식빵 자세를 잘하는 대형견으로 자라났다.구찌의 이런 노력에도 8년이 지난 지금 이들의 사이는 썩 좋은 편이 아니다. 나쁘다고 할 수도 없는 뜨뜻미지근한 그런 사이. 그런 모습을 마냥 귀엽다고 생각하며 지나치기도 했지만, 사실 강아지와 고양이의 성격은 극과 극인 데다가 대형견 산책 시 고양이와의 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매번 고양이한테 맞는 구찌에게 “괜찮아~ 오빠들이야. 구찌는 착하니까 괜찮지?”라며 참으라고만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고양이 오빠들 눈치를 보며 성견이 되어버린 구찌에게 반려동물의 마음까지 책임져야 할 보호자로서, 아니, 엄마로서 너무 미안하다. 구찌야 친구들 만나볼래?10여 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동안 피곤하다는 이유로, 바쁘다는 핑계로 산책을 소홀히 했었는데 산책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차우차우의 평균 활동량은 타 견종에 비해 적은 편이라, 신나게 혓바닥을 휘날리며 뛰어놀기보다는 우아하게 꽃향기, 풀내음을 맡으며 걷다가 엎드려 쉬는 걸 좋아한다.주변 지인의 권유로 구찌의 SNS 계정도 만들었다. 그런데 구찌의 사진을 하나씩 올리면서 둘러보니 SNS 세계에는 이미 많은 차우차우 친구들이 활동하고 있었다. 그동안 검색창에 차우차우를 검색해도 분양업체들 뿐이었는데 말이다. SNS 활동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차우차우 친목 동호회로 이어졌다. 차우차우 보호자들은 다들 비슷한 처지였다. 물 먹는 대형견 옆에서 입가에 뭍은 물을 닦아주기 위해 옆에서 수건을 들고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 차우차우 보호자였다. 차우차우는 한 번만 먹어달라고 애원해도 처음 맛보는 것은 절대 먹지 않고, 아무리 불러도 목적이 없으면 오지 않는다. 한마디로 완전 제멋대로이다. 하지만 다들 그런 매력에 푹 빠졌던 것 아닐까?차우차우 털 많이 빠져요?차우차우를 키우다 보면 자주 듣는 말이 몇 가지 있다.“사자개예요?”, “얼마예요?”, “집에서 키워요?”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자주 듣는 말을 꼽으라고 한다면 “털 많이 빠져요?”이다.세상에 털이 안 빠지는 동물은 없다. 하물며 사람도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온몸이 털로 덮인 동물들은 오죽하겠는가. 오히려 털은 포기하고 살다 보니, 털갈이 시즌에 빠지는 털의 양을 보면서 희열을 느끼는 경지에 이르렀다. 적게 빠지는 날에는 왠지 서운하기까지 하다(웃음). SNS의 강아지 털갈이 사진들을 보면서 웃기도 하고, 공감하기도 하며 따라 해보기도 한다. 털로 모자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강아지 얼굴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누워있는 모습을 재연하기도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이라면 모두 공감할 거라 생각한다너의 생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올해도 어김없이 구찌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번 생일에는 어떤 선물을 해줄까? 이번 생일파티는 어떻게 할까? 고민했던 나였다. 하지만 이제 너의 생일이 다가올 때마다 생각한다. 앞으로 너와 몇 년을 더 함께 할 수 있을까? 욕심 안 부리고 딱 10년만 더 함께했으면 좋겠는데….지금까지 살아온 8년 만이라도 더 함께했으면 좋겠다. 다른 차우차우 친구들에 비해 확연히 느려진 걸음걸이가 아기 같은 얼굴 뒤에 숨겨진 나이를 대변해 주고 있는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무거워진다.그래서 준비했어! 올해 너의 생일선물은 종합건강검진이야.펫티켓? 꼭 우리만 지켜야 할까?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 천만 시대. 10년 전과 비교하면 정말 많은 것이 변했고 ‘펫티켓’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하지만 변화해야 하는 것이 과연 우리들만일까? 구찌의 얼굴은 웃는 상이지만 그래도 대형견이기에 산책 시 어떤 이에겐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누구보다 펫티켓을 잘 지키기 위해 리드 줄을 짧게 잡으며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항상 조심한다. 하지만 대형견이라는 이유만으로 술 취한 사람들에게 욕설을 듣거나 이런 큰 개를 왜 데리고 나오느냐는 가시 박힌 말을 들을 때면 너무 속상하다.한 번은 경찰까지 출동한 일이 있었다. 산책 후 구찌와 잠시 쉬고 있었는데 그 옆을 지나가던 술 취한 아저씨가 목줄을 하라며 다짜고짜 욕을 하는 것이었다. 줄을 짧게 잡고 있으니 편하게 지나가셔도 된다고 말해봤지만 어린 것이 싹수없게 말대꾸를 한다며 되레 화를 내셨다. 결국 경찰이 출동했고 아저씨는 대형견인 구찌가 자기를 물려고 했다고 거짓말까지 했지만 다행히 미리 찍어 놓은 증거 영상이 있었기에 억지 사과를 받고 귀가한 일이 있었다. 동물을 싫어할 수는 있다. 동물을 무서워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해코지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 우리가 지켜야 할 진정한 매너가 아닐까. CREDIT글 사진 전소영에디터 이혜수<차우차우 구찌-GUCCI>해당 글은 MAGAZINE P 2019년 12월호에 수록된 것으로, 저작권은 (주)펫앤스토리에 귀속됩니다.불법 복제 및 사용을 금합니다. STORY | 2020-06-22 10:42:57 첫 만남, 그리고 그 후 “왜 시바견을 키우기로 했어?” 지인들이 나에게 묻는다. 그러게, 왜 시바였을까? 시바견을 만나고처음부터 시바견을 키우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다. 반려견을 들이자며 졸라 대는 남편에게 반쯤 세뇌당해 어떤 견종이 우리와 맞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맞벌이 부부라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길다 보니 독립심이 강한 아이였으면 좋겠고,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짖음도 고려해야 했다. 남편과 나는 중형견을 원했고 그 조건에 딱 맞는 견종이 바로 시바견이었다.시바견은 늑대 DNA와 90% 가까이 닮아 야생 본능이 강하다고 한다. 그래서 독립심이 강하고 헛짖음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덤으로 시골 누렁이 같아 보이는 외모가 마음에 들었다. 혹시 몰라 단점도 찾아보았다. 털갈이를 심하게 하고, 활동량도 많은 편인 데다가 거의 모든 시바견이 실외 배변을 한다고 했다. 나름대로 시바견의 성향을 파악한 후 신중하게 입양을 결정한 줄 알았지만 실제로 키우는 건 생각과는 많이 달랐다.시바견은 정말 독립적이다. 만지는 것을 싫어하고 사람을 많이 따르지 않는다. 불러도 오지 않기 때문에 시바견을 키우는 반려인들이 콜링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줄을 한번 놓치면 잃어버리는 건 순식간이라 하네스나 목줄에 집착하기도 한다. 사람을 정말 좋아해 함께 붙어서 자는 아이도 있지만, 기질이 강한 아이일수록 독립심도 더 강하다. 도도한 고양이 같다고나 할까?치대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서운한 적도 있었다. 그래도 헛짖음은 정말 없는 편이라 아파트에 사는 우리에겐 참 다행이었다. 시바견을 키우면서모르는 사람을 만나거나 산책하다가 다른 강아지를 봐도 짖는 경우가 아주 드물다. 물론 이 점도 시바견마다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봐도 짖음은 없는 편이다. 시바견들이 입질이 심해 놀 때도 입을 쓰며 노는데 심지어 그럴 때조차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보고 있으면 간혹 웃음이 터진다. 턱이 빠질 정도로 입을 벌리고 뾰족한 송곳니를 드러내며 사나운 표정으로 놀면서 소리는 하나도 내지 않는 상황. 상상만 해도 웃기다.털이 많이 빠진다고 듣기는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빗으로 털을 빗길 때마다 끊임없이 털이 빠지는데도 몸에 털이 남아 있는 게 신기했다. 털갈이는 365일 하는데 봄, 가을에 유독 심하게 한다. 그때만 되면 온 집안이 털 난리다. 청소기를 돌리고 돌아서면 또 털이 굴러다닌다. 돌돌이는 집안 곳곳 손이 잘 닿는 곳에 둔다. 혹시 없던 털 알레르기가 생길까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직은 괜찮다. 시바견을 키우면서, 실외 배변은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였다. 집에서 배변을 안 하니 냄새도 안 나고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맑은 날에도 하루에 3~4번씩 산책하러 나가는 게 쉽지 않은데 궂은 날은 어떨까? 365 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태풍이 오거나 장마이거나 한파가 몰아친다고 해도 나가야 한다. 그렇다고 나가자마자 배변을 하지도 않을뿐더러 똥 자리도 가리는 탓에 비 오는 날이면 앞서가는 진저의 뒤통수에 대고 제발 싸달라고 애원하기까지 한다. 물론 실내 배변을 안 해서 좋은 점도 있다. 배변 패드 값도 안 들고 확실히 집에서 냄새가 덜하다. 집에 오는 지인들에게도 아직 냄새 난다는 얘긴 못 들어 봤으니 나만의 생각은 아닌 것 같다. 시바견 입양을 반대합니다회사에 있는 동안은 산책하러 갈 수 없어서 출근 전 일찍 일어나 산책을 한다. 집에 돌아오면 배변만 하러 잠깐 나갔다가 저녁을 먹고 나서 본격적으로 긴 산책을 한다. 물을 많이 마셨다 싶은 날엔 자기 전에 한 번 더 배변 산책을 나간다. 처음엔 정말 힘들었는데 2년 가까이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이젠 습관처럼 하고 있다. 오히려 몸을 더 많이 움직일 수 있어서 좋기도 하다.키우기 힘든 만큼 시바견은 참 매력적이다. 반려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든든한 동반자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직접 키우지 않으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시바견만의 매력이 있다. 그런 매력이 외적으로도 많이 느껴지는지 시바견에 환상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본다. 사람들이 시바를 키우고 싶다고 할 때마다 무조건 반대를 하며 내가 알고 있는 모든 단점을 최악의 상황과 곁들여 이야기해준다. 그럼 열이면 열 다 포기한다. 그래도 키우고 싶다면 할 수 없지만 털 빠짐, 결혼, 임신, 취업, 산책의 어려움 등의 다양한 이유로 파양 당하는 시바견을 보면 너무 화가 나고 마음이 아프다. 사전에 견종의 성향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입양한 최악의 결과들을 볼 때마다 안타깝다.나도 그랬지만 외모만 보고 입양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생명을 책임지는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 예쁜 외모에 빠져 충동적인 선택을 하지 않길 바란다. 혹시 나의 글과 진저의 사진만 보고 시바견을 키우고 싶다면 단호하게 이야기하고 싶다. 시바견 입양, 난 반댈세! CREDIT글 사진 장성희에디터 이유경<너는 내 운명- 첫 만남, 그리고 그 후>해당 글은 MAGAZINE P 2019년 12월호에 수록된 것으로, 저작권은 (주)펫앤스토리에 귀속됩니다.불법 복제 및 사용을 금합니다. STORY | 2020-06-22 10:42:16 깨물어도 안 아픈 손가락 제이와 가족이 되기 전까지는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라는 견종에 대해‘듣보잡’이었던 견상궁.인터넷을 샅샅이 뒤져가며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에 대해공부하고 또 공부했었더랬죠.평생 가족을 결정하는 일이었기에,조금이라도 더 신중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헛짖음이 없다’, ‘단모종이지만 털 빠짐이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에 대해 하시는 말이에요. 더불어 ‘집 안에서 함께 지내기 좋다’는 긍정적인 평이 참 많았답니다. 정보를 찾고 나자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라는 견종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드디어 제이를 만나게 되었죠. 음..... 네, 헛짖음은 거의 없었어요. 털 빠짐도 없는 줄 알았답니다. 게다가 가족이 된 지 며칠도 안 되어 척척 배변 패드에 쉬야, 응아를 가리는 똑똑함까지! 정말 제이에게 반하지 않을 수 없었죠.그다음 가족이 된 레이!그런데 레이는 도무지 가족들에게 곁을 주지 않았어요. 게다가 가족들이 집을 비울 때면 하울링을 하기까지 했답니다. 결국 특단의 조치로 레이와 함께 시끄럽고 소란스런 길 위주로 매일매일 열심히 산책을 다녔죠. 오히려 집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말이에요.그렇게 한참이 지난 후 어느 정도 안정이 됐는지 하울링은 다행히 사라졌어요. 그리고 써니! 그런데 제이와 달리 써니는…. 잘 짖었어요.(웃음) 그것도 아주 우렁차게 말이죠. 멍! 멍! 멍!그래서 제 결론은, ‘견종이 가지고 있다는 특징 따위, 믿거나 말거나!’라는 거예요. 사람 역시 가지고 있는 특징을 객관적으로 아무리 나열한들, 개개인의 성격까지 어떻게 똑같을 수 있겠어요?각자도생(各自圖生)같은 카테고리에 묶인 세상 모든 생물들은 모두 공통의 요소들을 지니고 있죠. 그렇다고 해서 각자의 성격들이 다 똑같을까요? 당장 ‘사람 종’에 속해있는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를 떠올려봅니다. 나와 똑같은 성격의 인물이 단 한 명이라도 있는지 말이죠. 하지만 누구나 생각하듯, 그런 존재는 세상에 없습니다. 심지어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쌍둥이조차도 서로 성격이 다르죠. 그런데 사람들은 왜 그리 견종의 성격을 궁금해하는 것일까요? 물론 저부터도 그랬지만 말이에요. 다들 각자도생하기 위해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꾀순이 제이는 언제든지 자기가 가장 먼저 씹고, 뜯고, 즐기고, 예쁨을 받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1인자’ 스타일이에요. 뭐든 제일 먼저 하려고 요리조리 눈치 백단으로 잽싸게 움직이죠.반면 멍순이 써니는 덩치만 크지 눈치 없기로 유명해요. 뭐든 일단 직진으로 뛰어들어 앞장서지만 늘 제이에게 선수를 뺏깁니다.마지막으로 얌전 떠는 레이는 뒤에서 요조숙녀처럼 세상 불쌍한 척하면서 한 번이라도 더 견상궁 눈길을 사로잡아 보려고 애쓰는 연기파! 이렇게 각자 성격에 맞게 ‘어떻게 하면 좀 더 사랑받을까?’ 궁리하면서 각자도생하고 있는 개순이들이에요. 안 아픈 손가락얼마 전 정수기 필터 교체해 주시는 분이 오셨을 때의 일인데요, 제주에서는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를 키우는 분을 만나기 쉽지 않았는데, 마침 다른 고객님 댁에서 같은 강아지를 본 적이 있다고 하시며 세상 얌전하다 칭찬을 해 주시더라고요.칭찬 한마디에 견상궁 어깨 뽕은 절로 수직 상승! 그러다 “세 마리나 있는데, 특별히 누가 더 예쁘고 그런 마음이 드는 녀석이 있나요?” 하고 물어보시더라고요.그래서 “한 마리는 어렸을 때부터 키워서 정이 많이 든 데다 똑똑해서 예쁘고, 다른 한 마리는 아묻따(아무것도 묻고 따질 것도 없이) 예뻐서 예쁘고, 나머지 한 마리는 백치미가 있어서 예뻐요!”라고 했더니 0.1초 만에 써니를 보시며 “얘요?” 하시는 거 있죠?역시 숨길 수 없는 백치미를 가지고 있는 그녀를 단박에 알아보시더라고요.지금은 모두 자연스럽게 가족이 되었지만, 사실 서로에게 적응하며 살아가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가끔은 힘들고 가끔은 귀찮기도 하고 가끔은 속상하고 가끔은 즐거우며 또 가끔은 행복하죠. 그렇지만 셋 다 깨물어도안 아픈 손가락들이랍니다.굳이 세게 꽉 깨물 이유가 없잖아요?성격이요?“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성격이 어때요?”누가 물으신다면 이제는 정. 확. 하. 게. 말씀드리려고 해요.싹~ 다~ 달라요. 하지만 보호자가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 또 달라지겠죠. 당시 10개월, 한 번 쓰담 쓰담 해주고 싶어서 그렇게 간식으로 유혹했건만, 절대 곁을 주지 않던 레이.또 처음엔 단 1초도 제 품에 안겨있지 못하고, 그 맛있는 간식도 먹을 줄 모르던 써니와 허둥지둥하던 우리들. 많은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지금은요? 다들 엄마 껌딱지들이죠. 각자의 성격들을 잘 파악하고 함께 맞춰 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어느 순간 바늘과 실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소중한 존재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오늘도 각자 개성 있는 성격의 소유견들은 견상궁 옆에 자리 잡고서는 눈맞춤하고 있답니다.간식 타임을 기다리는 거겠죠?(웃음) CREDIT글 사진 김윤정에디터 이혜수<견상궁 수발라이프-깨물어도 안 아픈 손가락>해당 글은 MAGAZINE P 2019년 12월호에 수록된 것으로, 저작권은 (주)펫앤스토리에 귀속됩니다.불법 복제 및 사용을 금합니다. STORY | 2020-06-22 10:40:47 그라데이션으로 콩고물 입힌 삼 형제 한국에선 일명, '인절미'로 불리는 골든 리트리버! 골든 리트리버는 성격이 온화하고 똑똑한 천사견으로 알려져 있죠!요즘 해외 '인사모'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삼 형제가 있는데요. (*인절미를 사랑하는 모임)이 천사같은 리트리버 삼 형제는 서로를 베개처럼 베고 자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는데요.(보기만 해도 천국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 )흰 전분 가루를 골고루 바른듯한, 대왕 찹쌀떡 찰리콩가루를 가득 뿌린듯한 대왕 인절미 보디,그리고 대망의 막내를(!!!!!!) 담당하고 있는 corn ricecake! (feat. 옥수수떡) 이 아니라, 옥수수떡을 닮은 릭스!날씨도 꿀꿀한데, 삼 형제로 마음의 평화를 얻어보아요 ㅎㅂㅎ찰리는 참 한결같네요.. 언제나 보디의 머리 아래.. (ㅋㅋㅋㅋㅋ)이불과 물아일체된대왕 찹쌀떡...콩고물 속에 숨은콩고물을 찾아라!개만 깔고 자는 건 아니개..언제 봐도 대왕 인절미와 찹쌀떡은 참..옳습니다 ^_^ CREDIT출처 BOREDPANDAEDITOR SW NEWS | 2020-06-22 10:39:24 벤츠 털이범 한 번에 제지한 남성의 포효(?) 여러분의 차가 눈앞에서 누군가에게 습격 당한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심지어 그게 말도 통하지 않는"곰" 이라면??...이 남성은 산길에 잠시 차를 세워둔 뒤 차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볼일을 보고 있었는데요.콘텐츠가 보이지 않으세요? facebook에서 보기바로 그때!!! 어디선가 나타난 불곰이 다가와 그의 차문을 열려고 하자,이 남성은 다급하게 소리를 질러서 자신의 벤츠를 지키는 데성공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길바닥에 남은 뒷걸음질의 흔적 (feat. 발자국) 콘텐츠가 보이지 않으세요? facebook에서 보기누가봐도 몰래 나쁜짓 하려다가 들킨 모습이네요 ㅋㅋㅋ그나저나 ..거의 포효에 가까운 괴성 아닌가요??...(뒷걸음질 칠 수밖에 없다)"오케오케.. 간다고..가.. " ('그냥 가라고 말하면 되지왜 소리를 지르고 난리야...'꿍시렁 꿍시렁..)CREDIT출처 BOREDPANDAEDITOR SW NEWS | 2020-06-22 10:38:17 불쾌지수 날려버릴 고양이짤 대방출 "동작 그만, 밑장 빼기냥?" 차우차우 구찌 첫 만남, 그리고 그 후 깨물어도 안 아픈 손가락 그라데이션으로 콩고물 입힌 삼 형제 벤츠 털이범 한 번에 제지한 남성의 포효(?)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