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건) [NEWS] '댕댕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변장해봄ㅋㅋ (동영상) NEWS | 2018-11-01 12:38:19 [NEWS] 다리가 세개뿐인 아기고양이에게 일어난 기적 [시흥](사진) NEWS | 2018-11-01 11:03:44 [NEWS] 조지 클루니 부부의 유기견 사랑 NEWS | 2018-10-31 11:26:58 [NEWS] 비둘기 똥 묻은 나뭇잎이 1,000달러??? (사진) NEWS | 2018-10-31 11:12:20 [NEWS] 시력을 상실한 길냥이 토삼이 [충남아산](사진) NEWS | 2018-10-31 10:42:18 [NEWS] '이보개, 공 좀 주워주개' LA의 명물 댕댕이 (영상) NEWS | 2018-10-31 10:40:22 [STORY] 아기와 친해지기 위한 까노의 행동교정 STORY | 2018-10-30 14:27:17 '댕댕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변장해봄ㅋㅋ (동영상) ㅣ 마이 패이보릿 우리집 댕댕이 졸린이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은 저 초록색 괴수 인형이에요. ㅣ 서프라이즈~! 짜짠! 오늘은 제가 졸린을 위해 초록색 괴수 코스튬을 했어요. ㅣ 물끄러미 말잇못. ㅣ 경계하니? 나를 보며 조심스럽게 살금살금 다가오는 졸린 ㅣ 와락! 더 큰 장난감을 향해 달려드는 졸린 ㅣ 으악으앗! 졸린의 공격에 속수무책인 거대 초록 괴수 ㅣ 항복항복! 공격 중지! 항복항복 ㅣ 아야아야 아파파 아프지만 좋아하는 졸린을 보니 너무 기분 좋ㄴ.. 아야얏 이 기회에 주인을 마음껏 깨물어버리겠 앙 CREDIT에디터 이제원사연 유튜브 채널 Ben Mesches NEWS | 2018-11-01 12:38:19 다리가 세개뿐인 아기고양이에게 일어난 기적 [시흥](사진) ? 지난 10월 19일 한국의 유기동물 공고사이트에서 다리 하나가 절단되어 버려진 아기 고양이가 경기도 시흥에서 발견된 내용을 누군가가 페이스북에 사연을 올렸습니다. 보호소에서는 치료를 해주는 곳이 아니어서 이대로라면 얼마 뒤에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안산/시흥/안양/광명지역에서 활동하는 유기동물 사랑봉사대에서 큰 비용을 감수해야 하지만 구조와 치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를 시작했으나 안타깝게도 치사율이 높은 범백이라는 고양이 전염병에 걸린 상태였습니다. 10월 26일 범백으로 인해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 다행히 열은 내려갔지만, 식욕이 돌아와야 살 수 있는 상태. 그래도 마지막 희망은 설사가 멈춰간다는 것이었습니다. 10월 27일 눈빛이 또렷해지고 컨디션이 돌아온 대추는 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사료도 충분히 먹기 시작했고 소변과 대변 또한 좋아졌습니다. 문제는 도대체 왜 잘리고 뭉개졌는지 모르는 앞다리. 다친 다리는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서 회복할 수 없는 상태로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살과 뼈가 녹는 상황이라 어깨까지 절단을 해야 하는 큰 수술. 한번 더 대추에게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유기동물 사랑봉사대에 잔고가 떨어진 상황이었지만 회원분들의 도움과 물품 판매 등으로 어떻게든 해보자는 의지로 대추의 수술은 진행됩니다. 10월 31일 대추의 어깨절단 수술이 완료되었으며 다행히 3시간 뒤 깨어났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밥그릇에 온 얼굴을 묻고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수술한 부위가 잘 아물고 퇴원하기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다리가 하나 모자라지만 세상에서 가장 예쁜 아이로 반려하겠다는 입양자분도 나타나셨다네요. 이제 다리만 세 개로 살아야 하는 대추의 삶에 대한 의지를 응원해주세요.후원문의 : 유기동물사랑봉사대 https://cafe.naver.com/kspwaert?예금주 : 유기동물사랑봉사대 국민은행 668401-04-060946 #사지말고_입양하세요 CREDIT에디터 강이루제보 유기동물사랑봉사대?? NEWS | 2018-11-01 11:03:44 조지 클루니 부부의 유기견 사랑 베트맨과 로빈, 오션스 일레븐, 그래비티등으로 국내에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1961년생인 조지 클루니.멋진 외모와 온화한 미소만큼 강아지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씨의 소유자 입니다. 윤기있는 까만 털이 매력적인 조지 클루니의 강아지의 이름은 '에인스텐'입니다. ? 그 뒤로 클루니 부부는 구조된 유기견의 사연을 듣고 바로 입양을 했을 정도로 유기견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동물보호단체인 산 가브리엘 밸리 휴먼 소사이어티를 통해 조지 클루니 부부가 4살된 유기견 한 마리를 입양했습니다. 새로운 가족이 된 이 강아지의 견종은 바셋 하운드랍니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사지말고_입양하세요 CREDIT에디터 강이루사연 Eonline? NEWS | 2018-10-31 11:26:58 비둘기 똥 묻은 나뭇잎이 1,000달러??? (사진) 캘리포니아에 사는 코다 씨는 여자친구와 집 근처 공원을 산책하며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때 코다 씨는 발아래 나뭇잎을 보고 걸음을 멈췄습니다. "어! 자기야 이거 봐봐. 비둘기 옆모습처럼 생기지 않았어?" 나뭇잎에는 비둘기 똥이 묻어 있었는데, 마치 예술 작품처럼 오묘한 형태를 띠고 있었습니다. 코다 씨의 여자친구도 나뭇잎에 묻은 비둘기 똥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음. 형태와 흑백의 색감이 마치 완벽한 비둘기 초상화 같아. 마치 의도된 똥 같아." 코다 씨 커플은 비둘기 똥이 묻은 나뭇잎을 사진으로 찍은 후, 다시 제자리에 놓았습니다. 이 똥을 소유하고 싶은 욕심이 컸지만, 다른 사람들도 우연히 이 작품을 발견하고 감탄하길 바라는 마음이었죠. 코다 씨는 비둘기 똥이 묻은 나뭇잎 사진을 레드닷 사이트에 올렸으나 사람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주작 냄새난다' '뭐야, 사람이 그린거네' '응 뻥치지마' 억울한 코다 씨는 공원으로 다시 돌아가 비둘기 똥이 묻은 나뭇잎을 주워왔습니다. 코다 씨는 비둘기 똥을 보면 볼수록 더 감명받았습니다. "이건 예술이야." 코다 씨는 이 비둘기 똥을 애지중지하며 사람들에게 자랑했고, 이것을 본 사람들은 모두 감탄하며 놀라워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 작품'을 자신에게 팔라며 1,000달러를 제안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코다 씨는 운명이라 생각하며 작품을 팔지 않았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시간이 지나며 비둘기 똥에 곰팡이가 나며 형태와 색은 점점 변질되었습니다. 코다 씨는 말했습니다. "어쩔 수 없죠. 자연의 작품이었던 걸요. 하지만 이 작품은 제 가슴 속에 영원히 간직될 것이에요." 우리 집 강아지 똥도 1,000달러에 사주세요. 직거래시 10달러 할인! CREDIT에디터 이제원사연 THE DODO NEWS | 2018-10-31 11:12:20 시력을 상실한 길냥이 토삼이 [충남아산](사진) 눈을 감고 길을 걸어보세요.지나가는 차 소리들.. 사람들.. 너무 무서워요. 토삼이는 앞이 보이지 않은 채로 길에서 살아왔어요. 차에 치일 뻔 하기도 하고.. 사람의 위협을 받기도 했어요. 토삼이는 삶을 포기한 듯 웅크린 채로 있어요.. 토삼이에게 새 삶을 선물해 주고 싶어요. 토삼이는 다시 길로 나갈 수 없어요. 제발 토삼이에게 관심을 가져 주세요.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아직은 손이 많이 가는 아이는 아니에요.토삼이는 너무나 얌전하고 순한 아이예요.처음 봤을 때부터 온순했어요. 사람 손을 거부하지 않아요. 하악질도 안합니다.그냥 보지 못할 뿐이에요. 귀찮게 하지 않을게요.. 많이 만져달라고도.. 힘들게도 하지 않을게요. 소리 내지도 울지도 않을게요..앞이 보이지 않아서 그래요. 다시 길에 가서 차에 치일뻔하거나 발로 차이거나.. 막다른 길에서 헤매서 머리를 부딪치는 일도.. 그냥 안전하게만 살게 해주세요.많은 것을 바라지 않아요. 많이 움직이지도 않아요. 숨죽이며 있을게요. 그냥 딱 조그마난 공간 한켠만 내어주실 수 없을까요..?밖은 너무 무섭고 힘들어요. 임시라도 보호처를 찾고 있습니다. 상태 : 녹내장+백내장,실명 & 구내염지역 : 충남 아산성별 : 암컷 토삼이는 2018년 2월 28일 처음 발견 당시엔 눈은 아주 멀쩡했어요.구내염만 있는 상태였는데, 그 후로 한동안 안 보이다가 얼마 전부터 다시 밥 먹으러 오기 시작했어요.그런데 뭔가 눈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고 차에 치일 뻔하기도 했습니다. 토삼이는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도 감지를 못할 정도로 시력이 소실상태입니다.앞에다가 고양이용 참치캔을 놔줘도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오로지 후각으로 캔이 있는 위치를 찾아요. ????????????????토삼이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 본 결과 * 녹내장+백내장*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그리고 안구에 미네랄과 색소침착이 너무많이 되어 앞이 안보일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안압검사 결과 안압이 높진 않아서 적출을 아직 할 필요가 없다고는 하지만 정상 안압 보다는 낮은수치라 그거 또한 눈에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지금 토삼이의 상태는 이래나 저래나 안좋은 상태입니다. 더 전문적인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것이 좋다고해요.우선 항생제+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상태이며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오늘 가까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다시봤어요. 구조한날 안압 검사 했을때보단 안압이 높아졌지만 그래도 낮은 수치랍니다. 처음보다 상태가 나아진 이유는 항생제랑 스테로이제 주사를 맞고 와서 좀 나아진거 같다고 하네요.육안상으로는 포도막염 가능성이 있어 보였지만 초음파 검사를 해본 결과 망막에도 이상이 있어보인다 합니다. 포도막염이라해도 전신질환(당뇨,전염성복막염 등등)과 같이 왔을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고합니다. 오늘은 혈액검사를 못해서 다음에 해보기로하고 구내염 스테로이드제와 안구질환 안약(anti,steroid) 일주일치 받아왔어요. 눈쪽으로 전문적인 병원 가기전까지 토삼이가 조금이라도 호전되길 기도해봅니다. ????????????* 캐츠패치는 토삼이 임시보호처, 입양 문의 그리고 치료를 위해 후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블로그 캐츠패치를?? (<-이곳 클릭) 확인하세요. #사지말고_입양하세요여러분에 제보로 동물과 함께하는 세상이 만들어집니다.e-mail : jebo.petzzi@gmail.comCREDIT에디터 강이루제보 인스타그램 catstagram_edge? NEWS | 2018-10-31 10:42:18 '이보개, 공 좀 주워주개' LA의 명물 댕댕이 (영상) 로스앤젤레스의 주택가에는 유명한 댕댕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바로 요녀석인데요. 라일리라는 이름의 이 리트리버는 담벼락에 팔을 올려놓고 걸터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봅니다. 라일리의 보호자 웬디 씨는 이런 라일리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터트리곤 했습니다."라일리에게 낯선 사람이란 개념이 없어요. 다 친구에요. 호호호! " 사람들은 지나가다 걸음을 멈추고 라일리와 셀카를 찍어 SNS에 올렸고, 몇 년이 지나자 라일리는 LA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영화 배우 '레이첼 블룸'도 라일리와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공유했고, 이에 라일리는 더욱 유명해졌습니다.만약 여러분이 LA에서 길을 걷다 라일리와 마주쳤을 때 모른척한다면, 녀석은 여러분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담벼락 아래로 공을 떨어뜨리고, 주워달라는 듯 여러분을 가만히 응시할 것입니다."공을 떨어뜨리는 거요? 사람들이 먼저 다가와주지 않을 때, 라일리가 항상 쓰는 수법이에요. 하하하하하하"물론 이 순간을 담은 영상도 트위터에서 공유되고 있습니다.라일리의 영상 보기이 모습을 촬영한 라일리의 팬 버치 톨드 씨는 영상 밑에 다음과 같은 코멘트를 달았습니다.'녀석이 공을 떨어뜨리고 나를 똑바로 쳐다봄ㅋㅋㅋㅋ 이거 의도된 거 맞지?ㅋㅋㅋ'버치 톨드 씨가 공을 주워 라일리에게 돌려주자, 녀석은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버치 톨드 씨에게 몸을 문질렀습니다.사실, 라일리는 유기견 출신이죠. 그렇기에 웬디 씨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라일리가 자랑스럽기만 합니다.CREDIT에디터 이제원사연 THE DODO? NEWS | 2018-10-31 10:40:22 아기와 친해지기 위한 까노의 행동교정 BABY&DOG아기와 친해지기 위한까노의 행동교정 수많은 SNS 속 아기와 강아지는 사이가 좋은데, 왜 그런 일은 나에게 일어나지 않는 걸까.?? 까노, 행동교정을 받기로 하다 까노와 아기가 함께 산 지 1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이쯤 되면 까노의 질투도 덜해지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까노 의 질투는 여전했고, 나는 그로 인해 까노가 받는 스트레 스가 점점 더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늘 고민만 해오 던 방문훈련 받기를 시작했다. 까노가 나와 남편한테 하는 집착, 아기를 향한 질투, 그리고 낯선 방문객에 대한 짖음 이런 것들을 고쳐나가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내가 편해지 려고 훈련을 받는 게 아니라 까노가 더 편안해지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모든 반려인의 애청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 는 없다를 보면 문제행동을 교정하고 나서 오히려 강아지 들이 더 편안해 보였으니까. 까노는 외로워야 한다 훈련사님께 까노의 문제행동을 설명해 드렸고 대망의 교 육 첫날이 되었다. 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 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훈련사님한테 까노는 많이 짖었고 까노의 이런 짖음이 결국은 나와 남편을 지키려는 것, 그 리고 우리에 대한 집착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원인은 우리가 너무 오냐오냐 키웠던 것. 너무 넘치는 사 랑을 주다 보니 까노는 우리 이외의 다른 사람들은 다 원 치 않는 것이다. 까노가 이 집착을 내려놓게 해야 모든 문 제행동이 고쳐진다는 것. 내가 앉기만 하면 무조건 내 무 릎 위로 올라오는 것을 못 하게 해야 하고, 내가 부르기도 전에 스스로 와서 자꾸 나한테 몸을 붙이고 있으려는 것 도, 안기려고 나한테 파고드는 것도 모두 내가 거부해야 하는 행동이었다. 그런 행동을 할 때마다 밀어내고, 내가 예뻐해 줄 수 있을 때만 불러서 예뻐해 주라는 것이었다. 까노를 외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그래야 집착도 줄일 수 있다고. 외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말에 하마터면 눈물을 쏟 을뻔했다. 까노가 더 편안해지라고 교육을 받기 시작한 건 데 더 외로워지는 게 맞는 걸까 고민이 됐다. 그래도 까노 가 우리에 대한 집착을 좀 내려놓아야 본인도 편안해질 거 라 믿고 까노를 조금 덜 예뻐해 주기 시작했다. 안고 싶어도, 만지고 싶어도. 습관적으로 너무 안고 싶고 만지고 싶어도 가능하면 만지 지 않고, 아기가 자거나 혼자 놀고 있을 때만 까노를 불러 서 한 번씩 충전하듯 만져줬다. 나도 까노의 발, 까노의 털 을 만지며 힐링을 하던 사람이라 덜 만지는 것은 나에게도 힘든 일이었다. 까노의 눈을 보고 있으면 이리오라고 하면 서 무릎 위에 두고 싶고, 까노의 등을 보고 있으면 툭툭 건 드리면서 쓰다듬고 싶고, 까노의 발을 보고 있으면 냄새 맡으면서 발바닥을 만지작거리고 싶었지만. 이 모든 걸 꾹 참았다. 처음에는 내 무릎 위로 올라오는 것을 계속 밀어내니까 어 리둥절하며 계속 내 앞에서 내 눈을 마주치고 있었다. 밀 어내도 버틸 때도 있었고 밀렸다가 금세 다시 올라오기도 했다. 내가 아기를 안고 있는 순간에도 까노는 어떻게든 내 무릎 위로 올라오려고 했었는데 계속하다 보니 언젠가 부터 까노가 그냥 스스로 자기 집에 가서 쉬고 있었다. 언젠가는 나와 까노와 아기가 셋이서 편안하게 누워 낮잠을 자는 날을 꿈꿔본다.? 항상 나를 따라다니고, 옆에 붙어있느라 본인의 집에는 하 루에 한두 번 들어갈까 말까 하던 까노였다. 물론 그 정도 의 변화로 까노가 확 달라지진 않았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보면 몇 주 후면 바로 달라져 있고 그랬지만, 까노 는 아주 더뎠다. 하지만 까노도 참는 게 느껴졌고, 또 적당 히 포기하는 것도 느껴졌다. 아주아주 느린 변화 훈련을 해도 까노가 아기를 질투하고 싫어하는 건 여전했 다. 자신의 장난감을 건드리면 발끈하고 짖지만, 아기가 간식을 먹고 있을 때는 무서울 것 없이 아기 입에 얼굴을 들이댄다. 아기와 친해지는 훈련의 일환으로, 아기가 까노 를 만질 때마다 간식을 줬다. 그전에는 아예 못 만지게 하고 피하게 했지만, 점점 더 적 극적으로 되어가는 아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피하게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아기가 다가가서 만지면 까노는 계 속 그르릉그르릉 거리긴 하지만 내가 간식을 주기 때문에 참는듯했다. 나는 아기가 까노를 잡아당기거나 너무 아프 게 만지지 않게 계속 주시했다. 쓰다듬어주라고 말을 해도 아직 아기는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내가 중간에서 계속 긴장하고 있어야 했다. 까노가 훈련을 받기 시작하면서 좀 얌전해지기 시작하니 까 주변에서 까노가 너무 기죽었다고 불쌍하다고 하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가장 마음 아픈 건 나라고 이야기한다. 또 가장 힘든 것도 나라고 이야기한다. 마음껏 나도 까노 를 만지고 예뻐해 주고 그러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시간 과 그러지 못하는 것에 대해 미안하다. 나는 까노를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더 편안하게 즐겁게 지 낼 수 있도록 만들어주려고 하고 있는데 까노가 내 마음을 알아줄까? 까노도 우리에 대한 집착과 아기를 향한 질투 를 조금 내려놓으면 훨씬 편안해지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예쁨 받을 수 있을 텐데. 아기가 자면 까노를 마음껏 만지며 침대에 함께 누워있는 다. 그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고소한 발바닥 냄새도 맡아 보고 눈물 자국도 한 번 더 닦아주고 배도 계속 긁어준다. 쓰다듬던 손을 멈추면 더 하라고 내 손을 잡아끈다. 까노 도 내가 오늘 하루 아기에 쏟았던 관심을 보상받기라도 하 듯 착 붙어있는다. 지금은 불가능하지만 언젠가는 나와 까 노와 아기가 셋이서 편안하게 누워 낮잠을 자는 날을 꿈꿔 본다. 글쓴이ㆍ주은희 (Instagram / happyccano)육견에서 육아까지, 목청 큰 회색푸들 까노 그리는 걸 제일 좋아하는 디자이너 CREDIT글 사진 주은희에디터 이제원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STORY | 2018-10-30 14:27:17 '댕댕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변장해봄ㅋㅋ (동영상) 다리가 세개뿐인 아기고양이에게 일어난 기적 [시흥](사진) 조지 클루니 부부의 유기견 사랑 비둘기 똥 묻은 나뭇잎이 1,000달러??? (사진) 시력을 상실한 길냥이 토삼이 [충남아산](사진) '이보개, 공 좀 주워주개' LA의 명물 댕댕이 (영상) 아기와 친해지기 위한 까노의 행동교정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