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건) [NEWS] 규칙이 뭐죠? 먹는 건가요? NEWS | 2017-09-05 11:48:18 [STORY] 챠오츄르보다 맛있는 든든한 자연식 STORY | 2017-09-05 10:40:02 [STORY]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STORY | 2017-09-05 10:16:56 [STORY] 주식 캔 삼파전 STORY | 2017-09-04 14:48:25 [NEWS] 핏불 괴롭히던 새끼고양이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NEWS | 2017-09-04 14:46:46 [NEWS] 옴으로 눈도 못 뜨는 고양이... 사람 품에 처음 안겼다 (4) NEWS | 2017-09-03 22:27:08 [NEWS] 조류 호더에게서 벗어나다... 물을 처음 만난 오리들의 반응 NEWS | 2017-09-03 22:02:03 규칙이 뭐죠? 먹는 건가요? ‘사람’이라는 종은 이 세상에 규칙을 만들지 몰라도, 그렇다고 다른 종이 그 규칙을 지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동물전문매체 보어드판다는 찾을 수 있는 모든 규칙을 파괴하는 몇몇 동물들을 소개한다. 이 동물들은 규정되기를 거부하고 보란 듯 사람이 정한 규칙을 퇴짜 놓는다. 따분한 규칙 따위 신경 쓰지 않는 ‘빌런형’ 동물들의 수많은 사례 가운데 몇 가지를 소개한다. bleezyt / Reddit? # 식당 테이블에 올라선 벌로 개를 바깥에 내보냈다. 이게 우리 개의 대답이다. NPHisKing / Reddit # 참 잘 쓰인 돈 (사진 속 기계는 새 퇴치기) madmc326 / Reddit? # 내 고양이는 냥아치 Jamie_Maclauchian / Reddit? # 사회가 어떻게 생각하든 내 알바 아님. anxiousRXtech / Reddit # 개를 찾습니다. Youheartbeth / Reddit # 뭐 어쩌라고. 내가 고양이라는 거 까먹었어? VerySrsCat / Reddit # 완벽한 이해력(사진 속 주의사항-앉거나 서지 마시오) # NO Diving CREDIT에디터 이은혜사진 BOREDPANDA NEWS | 2017-09-05 11:48:18 챠오츄르보다 맛있는 든든한 자연식 RECIPE챠오츄르보다 맛있는 든든한 자연식 육식동물인 고양이에게 고기는 생존의 본능적 이유다. 입맛이 까다로운 고양이일지라도 육류와 어류를 활용한 식사 앞에서는 식탐쟁이로 변모한다. 구하기 쉬운 재료를 사용해 영양까지 살뜰히 챙긴, 차오츄르보다 더 매력적인 자연식을 소개한다. 1 동태 수플레 케이크 동태는 단백질에 비해 지방이 적어 칼로리가 낮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단백질의 섭취를 돕는 훌륭한 재료다. 어느 마트에 갈지언정 잘 손질되어 있는 것을 쉽게 구할 수 있다. 푹신하면서도 촉촉한 동태 수플레 케이크는 한 끼 대용으로도 좋으며, 잘라서 간식처럼 급여할 수도 있다.? 재료 동태 1~2장쌀가루 2티스푼달걀 1개단호박 조금고구마 조금 만드는 법 1. 단호박은 껍질을 제거하거나 한 번 데운 후에, 고구마는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동태는 씻은 후 잘게 썰거나 다져준다.2. 달걀의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한다. 흰자는 거품기로 머랭을 만들어준다.3. 다듬은 단호박과 고구마에 쌀가루와 달걀 노른자를 넣고 잘 섞어준다.4. 3의 반죽에 머랭을 넣고, 거품이 죽지 않 게 샵(#) 모양으로 자르듯 섞어준다.5. 달군 프라이팬에 위 반죽을 숟가락으로 두툼하게 올리고 뚜껑을 닫는다. 약불로 약 2~3분 익혀준 후, 다시 뒤집어서 뚜껑을 닫고 1~2분 정도 익혀준다. 02 돼지고기 맑은 스튜실내 활동을 주로 하는 반려묘의 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고단백 저칼로리의 음식이 적합하다. 이를테면 지방이 적은 돼지고기가 그렇다. 돼지고기 맑은 스튜는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칼로리가 적으며, 음수량까지 책임지는 훌륭한 한 끼 식사다.? 재료 잡채용 돼지고기 한 줌양배추 조금시금치 조금파프리카 조금물 한 컵 반 만드는 법 1. 파프리카와 양배추는 잘게 썰어주고, 시금치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잘게 썰어준다.2. 돼지고기는 가지런히 모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3. 프라이팬에 자른 돼지고기를 볶아준다.4. 돼지고기가 하얗게 살짝 익으면 채소를 모두 넣고, 고기가 노릇해질 때까지 같이 볶아 준다.5. 물을 부어주고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졸여준다. 인터뷰모리부 반려동물 요리 연구가<모리부의 널 위한 요리> 저자(www.moriboo.com)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요리를 하고 계세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반려묘 모리(9세)가 장이 많이 약했어요. 일반 시중에 파는 사료나 간식을 먹으면 설사를 해서 생식을 해야 했죠. ‘왜 시중에 파는 사료와 간식을 먹으면 설사를 하지?’라는 의문에 간식과 사료 포장지 뒤에 적힌 생소한 이름의 첨가제를 공부했는데, 판매되는 사료와 간식을 먹일 수 없겠다는 결론이 나왔어요. 그리고 제가 직접 만든 것만 먹여야겠다는 결심을 했고요. 이왕이면 예쁘고 다양하게, 많은 식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영양소가 몸에 잘 흡수되 는 요리를 하자고 생각했어요. 그게 재료와 영양을 공부 하며 요리하게 된 계기였죠. 첨가제나 영양에 대해 공부한 방법이 궁금해요.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사이트에서 반려동물에 관한 논문이나 뉴스를 찾아보는 게 일상이 될 정도로 집중했어요. 첨가제 등 우리가 마땅히 알아야 할 것들 에 대해서 하나하나 검색하면서 파고들었고요. 평소에 역사나 자연, 동물에 관해 다큐멘터리를 즐겨 봤는데, 그것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사람들은 반려동물이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채 알기 전에 반려 생활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와 함께한 후 모르는 것에 대해 찾아보게 되지만, 우리가 접하는 정보는 너무나 한정되어 있고 자칫 잘못된 상식을 심어주기도 해요. 그러니 공신력 있는 정보를 알아둘 필요가 있는 거죠. 고양이에게는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돼지고기 맑은 스튜’에서 말씀드렸듯, 집고양이에게는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이 좋죠. 곡물보다는 고기가 좋다는 의미예요. 고양이는 육류나 어류 등 육식을 통해 에너지 를 얻는 몸을 가졌으니 그 몸의 체계와 생리를 존중하는 음식이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곡류보다 육류가 비싸긴 하지만 제대로 먹이려면 비용이 들 수밖에 없다는 것도 알아야할 것 같아요. 사람이 먹었을 때 그 음식들은 어떤 맛이 날까요. 반려동물 모리와 카이, 소라와 범이를 위해 쿠키나 머핀 등의 자연식을 만들어 놓으면 가족들이 많이 혼란해 했어요. 맛있어 보여서 당연히 사람 먹거리라 생각하고 맛을 봤는데, 네 맛도 내 맛도 아니었거든요. 확실히 사람의 입맛과는 다른, 그런 애매한 맛이 난답니다.(웃음) 물론 사람 기준으로 그렇다는 거고 고양이들에게는 가장 자연스럽고 입에 맞는 맛이겠죠?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자신이 먹지 못할 것 같은, 혹은 먹을 용기가 나지 않는 음식이나 사료는 반려동물에게도 주지 말아주세요. 사람에게도 나쁜 음식은 반려동물에게도 치명적이니까요. 앞서 보셨던 레시피 등을 통해, 한 분이라도 반려동물을 위해 ‘먹이’가 아닌, 사랑 가득 담긴 ‘집밥’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시작하는 것이 힘들 뿐 막상 만들어보면 이보다 간단한 것도 없거든요. CREDIT요리 모리부 사진 곽성경 에디터 김나연? 본 기사는 <매거진C>에 게재되었습니다.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STORY | 2017-09-05 10:40:02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SECRET TASTE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사랑하는 대상을 만지고 싶은 것은 인간으로서의 자연스러운 욕구다. 손도 잡고, 말랑하고 보드라운 살결을 만지작거리고, 그러다 뽀뽀도 하고, 입에도 넣게 되는 것이다. 고양이에 대해서도 그렇다. 입에 넣고 와구와구 깨물어 애정을 표현하고서 남는 감각, 그 오감의 세계로 안내한다. #귀고양이의 귀를 조심스럽게 물면 아주 얇게 저민 젤리의 느낌이 난다. 말랑말랑하며 부드럽다. 실수로 깨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보드라운 촉감이다. 혀를 갖다 대면 꽤 먹을 만한 알약의 맛이 느껴진다. 쓰지 않고 그렇다고 달지도 않은, 하지만 뱉고 싶지 않은 맛이다. 귀지를 먹지 않도록 조심하며 귀를 자근거리도록 하자. #뒤통수로맨틱한 휴일의 맛을 상상했으나, 애석하게도 털의 맛밖에 나지 않는다. 어릴 때 입에 넣었던 곰 인형과 토끼 인형이 뇌리를 스쳐지 나가는 맛이다. 이빨로 깨물어도 딱딱하다. 씹으면 두개골이 부서질까 겁나게 만든다. 하는 수 없이 깨물거나 자근거리는 등 물리력을 행사하지 못한 채 혀를 갖다 대고 있으면 식도로 털이 들어온다. 참기 힘든 맛과 촉감이다. #발 집안 곳곳, 신발장과 간혹 집 앞까지도 누비는 고양이의 발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 맛볼 수 있다. 털과 육구(젤리)와 발톱이다. 털에서는 글자 그대로 털 맛이 난다.(털 맛을 모른다면 고양이를 붙잡고 한 번 핥아보길 권장한다) 말랑거리지만 꽤 단단한 촉감의 육구에서는 왜인지 모르겠으나 짠 맛이 난다. 사람의 몸에서 짠 맛이 나는 것과 같은 이유인 걸까? 발톱 또한 인간의 것과 같은 맛이다.#뱃살말랑거리는 건 역시 뱃살이 최고다. 연하고 부드러우며 말캉하여 손길을 계속 부른다. 역시 털 맛이 나는데, 뒤통수를 물었을 때보다 입 속으로 더 격렬히 털이 침투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베이비파우더 냄새가 좀 나는 것 같기도 하다. 뱃살을 와구와구 물고 있으면 들려주는 골골송은 사랑스럽기 이를 데 없다. 물론 발톱이 날아들며 불쾌와 당황을 표출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꼬리도톰하게 느껴지는 털 맛 사이로 까딱까딱 움직이는 꼬리뼈가 느껴진다. 얇다. 얇고 유연하다. 마치 입 속에 털옷을 입은 기다간 생명체를 머금은 것 같은 미묘한 기분이 든다. 입 속에서 유려하게 흔들리는 꼬리를 오래 오래 물고 있노라면 혀 아래부터 입천장, 목구멍 안까지 구석구석 털의 푸석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 와중에 깨물었다가는 꼬리뼈가 분절될 것 같다. 그리고 함부로 깨물었다가는 고양이에게 뺨을 맞을 것 같은 맛이다. 정말 엉덩이 너머, 어깨 너머로 고양이의 매서운 눈이 황당한 듯 노려보지만 다행히 꼬리를 빼내거나 뒷다리 킥을 시전하진 않았다. 그래도 시간이 많지 않다. 몽환적인 식감은 조금만 누리고 서둘러 입에서 빼는 게 좋다.? CREDIT에디터 김나연사진 곽성경 본 기사는 <매거진C>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STORY | 2017-09-05 10:16:56 주식 캔 삼파전 CAT LAB?주식 캔 삼파전? ?고양이가 먹지만 사료 선택은 반려인의 몫. ?가장 잘 팔리는 습식 캔 세 개를 다양한 측면에서 전격 비교했다. # 프로필팬시피스트 로얄 참치 도미와 통새우 그레이비 소스 /85g 기준 1,500원부드러운 참치 도미와 생생함이 살아있는 새우가 듬뿍 들어 간 제품이다. 비타민 E를 함유했으며 리얼 피시 제품으로 영양가가 높다. 이하 팬시피스트.미유믹스 리얼 참치와 새우 /78g 기준 1,400원 정제수가 아닌 생선육수에 참치와 새우를 넣어 기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고양이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하 미유믹스.뉴트리플랜 흰살참치와 멸치 /160g 기준 1,500원신선한 참치가 주원료다. 녹차 농축액을 사용해 구취 및 변 냄새를 감소시킨다. 프락토올리고당을 첨가해 유익균증식과 배변활동을 돕는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하 뉴트리플랜. # 영양세 캔을 비교한다면? 같은 회사의 캔이 아닌 경우 명확히 비교하긴 어렵다. 주식 캔이라고 판매되고 있지만, 인과 칼슘의 비율이 맞지 않고 칼로리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 적정 급여량 측정이 어렵다. 세 캔 모두 주식과 간식의 경계에 있는 캔이라고 생각하고 급여하면 좋을 듯하다. 덧붙여 칼로리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 5kg 고양이에게는 약 150g 정도 급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비만한 고양이에게 캔을 추천한다면? 조지방이 가장 낮은 팬시피스트가 가장 좋다. 그 다음이 뉴트리플랜, 마지막이 미유믹스 순이다. 비만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반려인이라면 등록 성분량을 확인해 낮은 조지방의 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거기에 고단백질이라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 기호성아무리 몸에 좋다한들 먹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고양이들은 어떤 캔을 좋아할까? 개체에 따라 입맛이 다르겠지만 그래도 많은 고양이들이 선호하는 캔이 우리 고양이의 입맛에도 맞을 것이다. 개화동 ‘고양이정원’의 고양이들에게 물어보았다. 어떤 캔이 맛있니? | 기호성 테스트를 개시하자마자 미유믹스에는 한 마리, 팬시피스트에는 네 마리, 뉴트리플랜에도 네 마리가 몰려들었다. 후각을 우선해 음식을 탐지하는 고양이들에게 팬시피스트와 뉴트리플랜의 향은 꽤 매력적인 모양이다. | 울프는 팬시피스트를 몇 입 먹다가 옆에 있는 미유믹스로 목표를 선회했다. 그 후 미유믹스를 다 먹더니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배가 부른 건지 옆에 놓인 캔이 별로 매력적이지 않았던 것인지는 울프만 알 일이다. | 한편,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사랑이와 미추가 나란히 미유믹스에 빠져들었다. 고양이들의 식사가 끝난 것은 통이 완전히 바닥이 난 뒤였다. | 치노에게 캔을 내밀자 미유믹스를 선택했다. 몇 입 먹다가 옆에 있는 것들의 냄새도 맡다가 다시 미유믹스로 돌아왔다. 선택권이 주어진 고양이에게는 미유믹스가 맛있는 걸까? | 그릇 쟁탈전이 벌어지는 한편, 크림이는 의자 위에서 ‘세 캔 모두 불호!’를 외쳤다. # 맛 고양이들의 미각 체계는 인간의 것과 다르다. 고양이들이 좋 아하는 맛과 식감은 과연 인간에게는 어떻게 느껴질는지, 분명 집사들은 한 번쯤은 궁금해 했을 것이다. 그 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해 에디터가 캔 내용물을… 먹어보았다. 팬시피스트 걸쭉한 스프에 혀를 대면 바다의 맛이 느껴진다. 짜고 비리다는 의미다. 내용물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참치, 생선살(도미), 머리와 옷이 벗겨진 작은 새우다. 참치는 다른 캔에 비해 꽤 단단한 상태다. 잘게 찢어진 상태가 아니라서 씹는 맛이 난다. 도미와 새우 또한 마찬가지다. 씹고 있자면 비리고 짠 스프의 맛 너머에서 고소한 단백질의 맛이 손짓하는 것이 느껴진다. 하지만 역시 짜고 비린 맛이 압도적이다. 이 캔과 함께 조난당한 게 아니라면 먹지 않길 바란다.? 미유믹스 다행히 새우와 눈을 마주치는 일은 없다. 새우가 몇 개 없을 뿐더러, 몇 개 있는 새우도 머리가 제거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잘게 찢어져 있는 참치는 자박한 스프와 함께하고 있다. 스프는 걸쭉하지 않고 물기를 머금은 촉촉한 형태다. 향은 기본적으로는 참치의 것이되 꽤 고소한 편이다. 부드럽게 씹히고, 참치에 참기름을 두른 듯한 맛이 느껴진다. 짜지도 않고, 비리지도 않다. 세 캔 중 가장 맛있다. 정체를 모르고 먹는다면 흰 밥공기에 한 그릇 뚝딱 말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뉴트리플랜 캔 뚜껑을 따면 가장 먼저 사체가 된 멸치 몇 마리와 눈이 마 주치게 된다. 인간의 식탁에 오르는 친구들과는 달리 딱딱하지 않다. 흐물흐물한 촉감이다. 맛보는 데 비린내가 올라온다. 바다의 냄새다. 맛은 참치의 맛이 강하다. 참치는 인간 음식과 비교했을 때 꽤 잘게 찢어져 가공되어 있다. 식감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우리가 알고 있는 참치보다 좀 더 짜다. 포장지만 바꾸어서 찌개용 캔이라고 팔아도 크게 의심받지 않을 것 같다.? ?CREDIT에디터 김나연사진 곽성경자문 김태희 | 행복을 만드는 펫영양사. <고양이 맘마>, <강아지 맘마> 저자. ‘아이라이크펫’(www.ilikepet.com)에서 활동 중이다.? STORY | 2017-09-04 14:48:25 핏불 괴롭히던 새끼고양이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대형견 핏불테리어를 귀찮게 하던 고양이, 어떻게 됐을까? 동물전문매체 Honest to paws가 용맹한 새끼고양이와 핏불테리어의 소식을 전했다. 일부 사람들은 핏불테리어에 대해 ‘타고나기를 용맹하고, 위험하며, 다른 강아지들처럼 부드러운 반응을 보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여기, 그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초반, 노란 줄무늬의 새끼고양이가 하얀 핏불테리어의 뒷발 근처에 서있다. 고양이는 핏불테리어의 뒷발을 깨물고, 공격하는 등 ‘체급 차이’는 아랑곳하지 않는 대범함을 보인다. 그러기를 40여 초, 고양이를 빤히 바라보던 핏불테리어는 몸을 일으킨다. 놀라운 것은 지금부터다. 핏불테리어는 몸을 일으켜 자신의 얼굴보다 작은 고양이에게 ‘그루밍’을 선사한다! 새끼고양이는 귀찮은 듯 이리저리 피하며 집요하게 핏불테리어의 발바닥을 공격하지만, 핏불 역시 아랑곳하지 않고 고양이의 몸 구석구석을 핥아준다. 흡사 어미개와 새끼개를 보는 듯 하다. Honest to paws는 핏불테리어가 때때로 사실과 다른 취급을 받는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CREDIT에디터 이은혜사진 Honest to paws NEWS | 2017-09-04 14:46:46 옴으로 눈도 못 뜨는 고양이... 사람 품에 처음 안겼다 (4) 옴(scabies)에 걸려 끔찍한 모습으로 거리를 배회하던 고양이 발렌티노(Valentino)의 소식이다. 동물전문매체 honest to paws가 사람의 품에 처음 안긴 고양이의 소식을 전했다. 최근 로스앤젤레스의 한 동물구조대원은 끔찍한 몰골로 거리를 떠돌던 고양이를 발견했다. 옴을 앓고 있어 눈까지 심하게 부어 있는 고양이였다. 고양이는 곧 볼드윈 공원 동물 보호센터 옮겨졌다. 그에게는 발렌티노라는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그 외모가 너무 끔찍했고, 옴은 사람도 앓을 수 있는 질병이었기 때문에 구조대원들은 보호센터를 방문한 사람들이 발렌티노의 곁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엘레인(Elaine)은 달랐다. 보호센터의 강아지들이 의료 서비스를 지원받고, 머무를 집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비영리 단체 At-Choo Foundation의 설립자인 엘레인은 볼드윈 동물 보호센터를 자주 방문하고 있었다. 발렌티노가 보호센터에 입소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엘레인은 발렌티노를 처음 만났을 때, 그를 도와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엘레인은 발렌티노를 조심스럽게 들어올려 껴안았다. 발렌티노는 엘레인을 거부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작은 손으로 그녀의 팔을 껴안았다. 엘레인은 발렌티노가 말로 표현하지 않고 제발 도와달라고 비명을 지르는 것 같다고 느꼈다. 곧 엘레인은 동물구조단체 Leave No Paws Behind의 설립자인 토비(Toby)에게 발렌티노의 이야기를 전했다. 덕분에 발렌티노는 수의사에게 진찰을 받을 수 있었다. 다행히 발렌티노는 빨리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옴만 치료된다면 별다른 질병 없이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발렌티노는 옴으로 인해 눈을 뜨지 못했지만, 사람들의 품에 안겨 몸을 맡기며 골골거리며 신뢰의 뜻을 전했다. 아직 몸을 다 회복하지도 못했고 영원한 가족도 못 찾았지만, 엘레인과 토비는 발렌티노의 미래는 확연히 밝게 빛날 것이라고 믿고 있다.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Leave No Paws Behind? NEWS | 2017-09-03 22:27:08 조류 호더에게서 벗어나다... 물을 처음 만난 오리들의 반응 애니멀 호더에게 갇혀 있다가 물을 처음으로 만난 오리들의 반응은 어떨까. 최근 우드스탁 동물보호쉼터(Woodstock Animal Sanctuary)의 대원들은 애니멀 호더에게서 동물들을 구해내는 일을 했다. 평소와는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적절한 보살핌 없이 마구잡이로 모으는 동물이 개나 고양이 등이 아니라, 조류였다는 것이다. 호더는 160여 마리의 새들을 한 우리 안에 몰아넣고 키우고 있었다. 닭, 기러기, 칠면조, 오리 등은 얼어붙은 땅 위에서 횃대나 연못 하나 없이 방치되어 있었다. 오물조차 얼어붙은 땅에서는 끔찍한 냄새가 나고 있었다. 대원들은 새들을 모두 구해냈다. 오리 떼도 구조의 대상이었다. 대원들은 오리들을 연못으로 보내길 열망했고, 물 위에서 헤엄치며 기뻐하는 오리들을 상상하며 설레 했다. 마침내 오리들을 연못으로 데려가는 날이 됐다. 햇살이 따뜻한 날이었다. 그들은 오리 떼를 몰아서 연못으로 향했다. 오리들은 기꺼이 사람들이 몰아가는 대로 연못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오리들은 물이 낯선 듯, 연못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반대편 땅 위로 뛰어올라왔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 대원들은 오리들을 다시 데려왔다. 한 마리 한 마리 데려와 연못 위로 집어 던졌다. 오리들은 다시 되돌아서 땅 위로 올라왔다. 그러나 곧 한 마리의 오리가 연못 위에서 의아한 듯 주변을 살폈다. 곧 오리는 기쁨의 춤을 추듯이 머리를 물속으로 넣었다 빼기를 반복했다. 그 오리를 시작으로 다른 오리들도 물 위를 헤엄치기 시작했다.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머리를 물속으로 넣었다 빼며 온 몸을 퍼덕거렸다. 생애 처음으로 물을 받아들이는 순간, 그 순간 어떤 존재보다도 행복에 겨운 순간이었다. 오리들은 수영을 다 끝내고 나서는 익숙한 듯 몸을 털었다. 이전에는 딱딱하고 얼어붙은 땅밖에 몰랐지만, 이제 오리들은 본능대로 매일매일 물과 수영을 그리워하고 즐기며 살게 될 것이다.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Woodstock Farm Sanctuary NEWS | 2017-09-03 22:02:03 규칙이 뭐죠? 먹는 건가요? 챠오츄르보다 맛있는 든든한 자연식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주식 캔 삼파전 핏불 괴롭히던 새끼고양이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옴으로 눈도 못 뜨는 고양이... 사람 품에 처음 안겼다 (4) 조류 호더에게서 벗어나다... 물을 처음 만난 오리들의 반응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