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건) [STORY] 일본 길고양이들의 여름 나기 STORY | 2017-08-22 11:38:54 [NEWS] 15세에 보호소로 온 고양이 삭스는 제일가는 애교쟁이다! NEWS | 2017-08-22 11:01:32 [STORY] 5화 길 위의 오냐들 STORY | 2017-08-22 10:59:03 [NEWS] 이 프렌치 불독이 사활을 걸고 도망가는 이유는? NEWS | 2017-08-21 11:54:44 [NEWS] ‘그루밍 못 해요’ 뚱뚱한 길고양이 샌디의 슬픔 NEWS | 2017-08-21 11:27:25 [NEWS] 2천 마리 보호소의 유기견 가드에게 가족이 생겼다! NEWS | 2017-08-21 11:19:27 [NEWS] 보호소에서 방치되던 리타와 덱스터, 그들에게 봄날이 올까요? NEWS | 2017-08-21 10:48:34 일본 길고양이들의 여름 나기 PICK UP마사유키 오키의 인스타 네코?일본 길고양이들의 여름 나기 일본 길고양이들의 여름은 어땠을까? 사진 작가 마사유키 오키가 후쿠오카의 고양이 섬, 도쿄의 거리에서 고양이들의 나른한 여름 나기를 포착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핫한 열 장의 사진을 옮겨왔다.??? | 읏차~ 유연성을 한껏 뽐내는 풀숲의 노란 고양이 | 더위를 먹고 숙취처럼 헤롱헤롱. 너, 괜찮은 거 맞지? | 갑자기 졸음이 찾아왔는지 발을 든 채로 낮잠 중~ | 기분 좋게 기지개를 쭉 켜고! 하루를 준비하는 체조랍니다. | 제대로 찍고 있는 거야? 원하는 설정이 까다롭군요. |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근성! | 카메라 앞인데 나른해진 걸까요? 여유만만 길고양이 | 같이 먹을래? 조금 친해졌더니 수상한 사냥감을 선물하네요. | 서늘한 곳을 겨우 찾아냈더니 어느새 만원이 됐어요. | 사람의 괴롭힘이 없어 자유로운, 고양이 섬의 고양이들 CREDIT글 사진 마사유키 오키 에디터 김기웅 본 기사는 <매거진C>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STORY | 2017-08-22 11:38:54 15세에 보호소로 온 고양이 삭스는 제일가는 애교쟁이다! 90대 노령의 반려인이 더 이상 돌볼 수 없어 보호소로 오게 된 15세 고양이 '삭스'. 그 또한 나이가 꽉 찬 노령묘였지만 보호소 봉사자들은 그의 나이를 믿기 어려웠다. 반려인이 품고 있던 아홉 마리의 고양이 중 삭스는 가장 나이가 많았지만, 제일 활달하고 친절하며 사람을 좋아했다. 보호소 Animal House의 다애인은 "삭스는 여기에 도착한 순간부터 우리에게 우호적이었어요. 함께 지내고 노는 것을 참 좋아해요"라며 삭스를 기특해 했다. 사람들이 삭스의 영롱한 에메랄드빛 눈동자에 매료되는 건 시간 문제였다. 봉사자 중 한 명인 소냐(Sonja)도 삭스에게 첫 눈에 반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결국 소냐는 삭스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삭스는 집에 온 후 고작 두 시간 후에, 처음 본 소냐의 남편 글랜의 무릎 위에 뛰어 올라 잠을 자는 붙임성을 보였다. 왕성한 호기심으로 지하실을 탐험하거나 고양이 TV를 보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소냐의 집엔 역시 나이가 적지 않은 고양이 버터스카치(13세)와 클레오(20세)가 있었다. 나이가 많은 고양이들이라 적응하는 데 문제가 있지 않을까 우려됐지만, 삭스의 친화력과 적응력으로 세 마리는 무난하게 공존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노령묘 삭스의 입양 이야기는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뮤'에 소개되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동물 입양에 나이가 그다지 문제되지 않음을 깨달았을 것이다.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Animal House NEWS | 2017-08-22 11:01:32 5화 길 위의 오냐들 아빠는 육묘 중5화 길 위의 오냐들오냐와 같이 살면서부터 길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고양이들이 오냐같이 보인다. 그래서 아무리 바빠도 가던 길을 멈추게 되고, 눈 한 번 더 맞추고, 말 한 번 더 던지게 된다. 때때로 외출하다말고 집에 다시 들어가 오냐 몰래 오냐의 밥을 들고 나와 나눠주기도 한다. 그러다 운이 좋으면 동네 친구가 된다.? 고양이의 도시 길고양이를 만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큰 도로를 벗어나 작은 골목에 들어서면 마치 그 길의 터줏대감인양 골목을 지키는 길고양이들을 으레 만나기 마련이다. 우리와 가장 가까이 살면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제법 큰 야생 포유동물이 아닐까. 덕분에 이 도시가 사람들만의 도시가 아님을 새삼 느끼게 된다. 그들에게만큼은 서울도 ‘고양이의 도시'일 뿐이며, 아스팔트와 시멘트 냄새 물씬 풍기는 잿빛 골목이 삶의 터전이다. 그리고 그들 나름대로의 생존방식을 대물리며 사람들과의 공존을 아슬아슬하게 이어가고 있다. 골목의 주인 우리 가족은 만나는 길고양이마다 제각각 이름을 붙여준다. 대개 그 첫인상으로 이름을 짓는데, 이를테면 식빵을 잘 굽는다고 식빵이, 형제끼리 똑같이 생겼다고 쌍디, 검은색·흰색·갈색이 섞여있다고 삼색이, 몸집이 우람하고 남다른 포스가 느껴져서 호동이, 고등어무늬라고 고등어. 이런 식이다. 그러면 이 동네는 식빵이의 동네, 저 골목은 쌍디의 골목, 저 길은 삼색이의 길이 되어 각 동네를 지키는 골목의 주인이 된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이 골목들의 주인들이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못되게 구는 사람들은 없었는지, 간밤의 폭우는 어찌 잘 피했는지, 어제의 혹한은 잘 견뎌냈는지, 밤새 새끼들을 찾아 울던 어미는 결국 새끼들을 다 찾았는지 항상 노심초사하게 만든다. 제인이와 해일이 역시 유치원 등하원길 혹은 집 주변에서 심심찮게 길고양이들을 만나고, 또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 담장 너머의 고양이를 어떻게든 한 번이라도 더 보려고 둘이서 까치발 경쟁을 한다. 마치 고양이를 처음 보는 아이들처럼. 특히 새끼고양이들을 만나면 발을 동동 구르며, 귀엽다면서 난리 법석을 떤다. 오늘의 운세는 어떨까 길에서 만나게 되는 고양이들이 하나같이 오냐 같고, 오냐의 친구(오냐의 친구는 곧 나의 친구)같은 생각이 들지만 오냐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들에게서는 ‘여유’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하루하루를 운수에 맡기기가 일쑤다. 운수 좋은 날은 누군가의 도움으로 온 가족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지만 운이 나쁘면 며칠을 쫄쫄 굶기도 한다. 굶는 것은 차라리 다행일지도 모른다. 방금 주워 먹은 것이 독약이었을 수도 있고, 언제 어디서 돌멩이나 비비탄이 날아올 지도 모르고, 한겨울밤에는 꼼짝없이 영하의 칼바람을 온몸으로 맞아야 한다. 하루에도 수많은 생명들이 로드킬로 무지개다리를 건넌다. 오냐처럼 하루 종일 잠만 자는 여유는 사치를 넘어 꿈일 뿐이다. 삶이 곧 생존이며 생존이 곧 삶이다. 그럼에도 친구가 되자 나라마다, 문화마다 다소 차이는 있고, 예전보다는 좋아졌지만 여전히 길고양이와 사람들 사이에는 거리가 있다. 시시때때로 논란거리가 되기도 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끼리 빚어내는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누가 맞고 틀리며 다른지를 떠나, 금수보다 못한 행위들은 하루빨리 없어지고 최소한의 상식만큼은 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비록 사람을 만나면 피해야하고 도망부터 가야한다고 후천적으로 학습되었지만, 본디 사람을 좋아하는 DNA와 사람들과 가까워지길 원하는 고양이의 본성은 명백하다. 오냐만 봐도 알 수 있는 분명한 사실이다. 그것이 온갖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우리 주변을 늘 맴도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분명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다. CREDIT글 사진 우지욱 에디터 김나연 본 기사는 <매거진C>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STORY | 2017-08-22 10:59:03 이 프렌치 불독이 사활을 걸고 도망가는 이유는? 프렌치 불독은 훌륭한 반려동물이 되도록 개량된 종이다. 애정이 많고 운동이 타 품종에 비해 많이 필요하지 않으며, 다른 개와도 잘 어울린다. 다만 명백한 단점도 있다. 가령 프렌치 불독은 수영을 잘 못한다. 능숙한 개 헤엄을 기대한다면 포기하는 게 좋고, 함께 바닷가에 간다면 구명 조끼를 꼭 구비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 더. 조금 겁이 많다. 용감무쌍한 새끼들조차 용기가 적은 편이다. 최근 동물 전문 매체 '어네스트 투 퍼스'에선 프렌치 불독이 가지고 놀라고 사 준 공 장난감에게 되레 쫓기는 영상이 게재됐다. 자기 크기만 한 분홍색 공이 통통 튀어오자, 프렌치 불독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도망가기 바쁘다. 당장 반려인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고 싶을 것이다. 반려인이 이 모습을 촬영하며 키득대고 있는 것도 모른 채 말이다. 귀여운 프렌치 불독은 다소 거친 외모와 달리 사랑과 관심, 그리고 보호까지 필요로 하는 독특한 녀석이다. 겉모습만 보고 막 대하지 말자.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어네스트 투 퍼스 NEWS | 2017-08-21 11:54:44 ‘그루밍 못 해요’ 뚱뚱한 길고양이 샌디의 슬픔 뚱뚱해서 그루밍을 못 하게 된 길고양이 샌디는 이제 더 이상 배 터지도록 먹지 못한다. 길고양이 샌디는 영국 잉글랜드 중부 웨세스터셔카운티의 브롬즈그로브 구에서 떠돌아다니던 5살 된 고양이였다. 다른 길고양이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상당히 뚱뚱했다는 것이다. 못 먹어서 퉁퉁 부어 ‘살쪘다’는 오해를 받는 길고양이들과 달리 샌디는 오해의 여지없이 비만한 6.8kg의 고양이였다. 보통 고양이의 정상적인 몸무게가 4kg대이며, 길고양이의 경우 그보다 약간 마른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샌디는 길고양이 치고도 상당히 살진 상태였다. 샌디를 구조한 동물보호소인 블루 크로스 호밍 센터는 샌디가 길거리의 테이크 아웃용 음식을 먹고 살이 찐 것이라고 짐작했다. 치킨이나 햄버거, 피쉬앤 칩스 등을 탐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렇게 스스로 그루밍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살찔 리가 없었다. 샌디가 그루밍을 못해 기름지고 떡지고 엉킨 털은 손쓸 도리가 없었다. 그대로 방치하면 피부병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직원들은 샌디의 털을 밀었다. 샌디가 털이 긴 장모종 고양이가 아니라 털이 짧은 단모종 고양이인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샌디는 센터에서 가장 큰 고양이로 등극했다. 그리고 그 부피를 줄이기 위해 격렬한 운동과 식이요법이 처방되었다. 직원들은 샌디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 부단히 장난감을 흔들어야만 했다. 곧 샌디는 1차적인 목표 체중인 5kg까지 감량했다. 운동과 식이요법의 정직한 효과였다. 물론 살을 조금 뺐더라도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다. 살이 좀 빠졌긴 하지만 여전히 뚱뚱하다. 센터에서는 샌디의 다이어트가 계속 될 것임을 이야기했다. 샌디는 현재 새로운 가정을 기다리고 있다. 물론 새로운 가정을 찾을지라도 그 곳에서도 엄격한 식이요법을 통해 다이어트를 계속 해야 하긴 한다. 블루 크로스의 동물복지 감독관인 로라 커브니 (Laura Coveney)는 샌디의 새 반려인에게는 음식에 대한 샌디의 간청을 무시할 단호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샌디는 이제 배 터지도록 먹고, 포만감에 지쳐 잠드는 삶을 살지 못한다. 샌디에게는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샌디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샌디의 슬픔은 웃어넘길 수밖에 없다. 샌디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며 사랑받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뚱땡이 샌디의 이야기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누리꾼들은 “그녀는 아름다운 고양이, 꼭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 “얼굴이 매력적이라서 금방 입양 갈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REDIT에디터 김나연사진 Caters News Agency? NEWS | 2017-08-21 11:27:25 2천 마리 보호소의 유기견 가드에게 가족이 생겼다! 2천 마리 강아지가 넘게 있던 사설 보호소에서 구조된 강아지 가드(Gurad)에게 가족이 생겼다. 가드는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이하 유행사)에서 돌보던 믹스견이다. 물론 가드가 처음부터 유행사의 보호 아래 있던 것은 아니었다. 가드는 2천 마리 강아지가 넘게 지내던 열악한 환경의 사설 보호소에 있던 아이였다. 누군가에게 버려져서 왔는지, 떠돌이 개들 사이에서 태어났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유행사는 동물 보호소를 들르며 유기견에게 미용을 해주거나 시설 청소 등을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물론 만나는 강아지들이 모두 사람을 좋아하거나 순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사람에 대한 깊은 상처로 경계심이나 사나움을 드러내는 강아지들도 많다. 가드는 그런 강아지들로부터 봉사자를 지키는 강아지였다. 혹시나 사나운 강아지들이 봉사자에게 짖기라도 하면 다 물리쳐주었다. 봉사자들이 다른 친구들을 미용해 주고 있으면 그 발치에 앉아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다. 든든한 지킴이였고, 그 이유로 ‘가드’라는 이름이 붙었던 것이다. 가드는 사람만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약한 아이들도 알뜰살뜰 지켜주기도 했다. 약한 친구들을 지킬 뿐 아니라 제 몸도 건사해야 했기에, 가드는 그 열악하고 치열한 곳에서 더 잘 먹어야 했고, 아파도 티를 내지 못했고, 더 용맹해야만 했다. 봉사자들이 그런 가드에게 마음을 쓸 수밖에 없었던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다. 봉사자들은 가드를 사설 보호소에서 데리고 나왔다. 이제는 가드를 지켜줄 가족을 찾아주고 싶어서였다. 입양을 자처한 봉사자의 집에 온 가드는 더 멋진 강아지였다. 집에서 가장 약한 노견의 곁을 지켰던 것이다. 곧 가드의 입양 홍보가 진행되었다. 유행사는 인스타그램에 가드의 사연을 올렸고, 토요일마다 이태원의 노란 천막 아래로 데려가 사람들을 만나게 했다. 하지만 가드의 입양은 더디기만 했다. 입양 문의가 없었던 것이다. 가드를 임시 보호하고 있는 봉사자는 가드를 해외 입양을 보내야 하나 고민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반려동물 전문 매체 펫찌 게재된 가드의 사연을 어느 모자(母子)가 읽게 되었다. 그들은 사연을 보고 가드를 만나 보고 싶고, 그리고 가족이 되고 싶다며 유행사가 있는 이태원의 노란 천막으로 찾아왔다. 노란 천막에는 많은 아이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눈에 가드를 마음에 품고 온 사람들이었다. 유행사는 그들과 차근차근 이야기를 나누었다. 입양 문의가 없고, 입양을 가기 힘든 아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입양을 보낼 순 없었기 때문이다. 유행사는 모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아, 이분들이 가드의 가족일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들에게 한 주 동안 충분히 더 생각해 보길 권유했다. 한 주가 흐른 뒤에도 모자의 결심에는 변함이 없었다. 가드는 곧 기쁜 마음으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가족의 품에 안겼다. 유행사는 가드는 임시보호처의 봉사자에게 워낙 충성심이 강한 강아지인지라, 새로운 가족에게 마음을 열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가드의 새로운 가족은 그 모든 것을 천천히 기다려 주기로 약속했다. 가드 또한 지금 머물고 있는 그 집이 자신이 평생동안 머무를 집이라는 것을 곧 알게 될 것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드가 드디어 가족이 생겼군요, 축복합니다”, “가드야 꽃길만 걷자”, “입양한 가족도 복받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행사에서는 가드와 같은 유기견들의 입양을 진행하고 있다. 혹시 새로운 동물가족을 맞이하고 싶다면 여기를 방문해보자. 사연도 사랑도 많은 강아지들이 평생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CREDIT에디터 김나연사진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NEWS | 2017-08-21 11:19:27 보호소에서 방치되던 리타와 덱스터, 그들에게 봄날이 올까요? 리타와 덱스터는 길 위를 떠돌다가 구조되어 그루지아의 지역 보호소로 간 강아지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어떤 연유에서인지 보호소에서 방치되었다. 보호소에서 소홀히 대접받은 그들은 앙상했고, 불안해했다. 길 위에서의 삶과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 그들이 보호소 내에서 의존할 것은 서로의 존재밖에 없었다. 보호소에 방문한 이들의 눈에도 리타와 덱스터의 처지는 안쓰러웠던 것 같다. 누군가가 리타와 덱스터의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다. 곧 그들의 사진은 뉴욕에 있는 동물보호단체 Second Chance Rescue(이하 SCR)에 전해졌다. 그들은 곧 리타와 덱스터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리타와 덱스터는 SCR에 구조된 즉시 수의사의 앞으로 가게 되었다. 그들을 이송하면서 SCR은 “리타와 덱스터의 상태에도 놀랐지만, 둘 모두 명백한 방치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사랑스럽고 친절한지 충격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리타와 덱스터의 사연과 사진은 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공유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사연을 접한 부부가 리타와 덱스터의 부모가 될 것을 자처했다. 카리 세시스(Kari Ceicys)와 그녀의 남편 이안(Ian)이었다. 과거 부부는 강아지 세이디(Sadie)를 반려한 적이 있었다. 세이디는 심한 부상을 입고 쓰레기더미에 버려진 강아지였다. 부부는 세이디가 투견들의 싸움에 이용된 미끼 개였다고 짐작했다. 세이디는 비극적인 과거에 엉망진창인 몸을 가진 강아지였지만, 세시스와 이안의 곁에서 행복한 삶을 살았다. 부부는 세이디와 유쾌한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어느 날 세이디의 가슴에 큰 종양이 있다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종양을 제거할 수술을 계획하기도 전에 세이디는 숨을 거두었다. 부부는 마음에 커다란 구멍이 난 것 같은 마음으로 나날을 보냈다. 그러다 페이스북으로 리타와 덱스터를 보게 된 것이다. 부부는 “비디오를 처음 보았을 때, 세이디가 무지개다리 너머에서 우리에게 개들을 데리고 왔다는 것을 알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 직감은 틀리지 않았다. 세시스와 이안은 즉시 입양 신청을 했고, 곧바로 리타와 덱스터의 새로운 부모가 됐다. 리타와 덱스터는 적절한 치료를 받은 끝에 부부의 집으로 보내졌다. 그들은 세이디의 대체가 아닌 새로운 가족으로 환대받았고, 넓은 잔디밭 위에서 해맑게 웃으며 새로운 견생을 시작했다. 이제 부부는 리타와 덱스터가 아늑한 소파를 좋아한다는 것, 산책하며 이웃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최근에는 덱스터가 장난감 공을 열렬히 사랑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들은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서로가 좋아하고 싫어하며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함께 탐구 중이다. 한편, 네 식구의 소식은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서 소개되었다. 더 도도는 ‘유기동물을 입양하면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행복을 가져다준다’며 ‘동물 가족에게 당신의 특별한 피난처를 제공할 수 있다면 Adopt-a-Pet.com을 방문해 달라’고 이야기했다. CREDIT에디터 김나연사진 카리 세시스? NEWS | 2017-08-21 10:48:34 일본 길고양이들의 여름 나기 15세에 보호소로 온 고양이 삭스는 제일가는 애교쟁이다! 5화 길 위의 오냐들 이 프렌치 불독이 사활을 걸고 도망가는 이유는? ‘그루밍 못 해요’ 뚱뚱한 길고양이 샌디의 슬픔 2천 마리 보호소의 유기견 가드에게 가족이 생겼다! 보호소에서 방치되던 리타와 덱스터, 그들에게 봄날이 올까요?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