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1228건) [NEWS] 반려인 위협하는 코브라에게 달려든 노령의 요크셔테리어 (7) NEWS | 2017-08-28 10:48:32 [NEWS] 산에서 내려와 리트리버의 친구가 된 야생 늑대의 최후 (6) NEWS | 2017-08-27 23:17:12 [NEWS] 박스 마케팅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NEWS | 2017-08-27 22:32:16 [NEWS] 입양 센터에 있던 샴 고양이가 청년의 팔에 매달린 이유? NEWS | 2017-08-27 22:19:00 [NEWS] 화재가 났을 때 어미 개가 곧장 한 영웅적 행동 (3) NEWS | 2017-08-27 21:52:05 [NEWS] '앵무새 에이즈' 걸린 레몬과 인디의 특별한 우정 (1) NEWS | 2017-08-25 11:34:38 [NEWS] 소녀는 왜 아기 고양이를 끌어 안고 펑펑 울었을까? NEWS | 2017-08-25 10:44:48 반려인 위협하는 코브라에게 달려든 노령의 요크셔테리어 (7) 강아지의 절대적인 충성심은 그들의 크기, 연령과 별 상관없는 것 같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살던 열 살 짜리 작은 요크셔테리어 스파이크는 그의 집 정원에 들어온 무시무시한 코브라와 직면했다. 코브라는 반려인 루이스의 지근 거리에서 똬리를 틀고 있었다. 스파이크가 한 일은 곧장 코브라의 몸을 물어 뜯은 것이다. "스파이크는 제 생명을 구한 영웅이에요. 뱀이 저한테 너무 가까이 있었거든요." 루이스는 스파이크에게 고마움을 표했지만 정작 스파이크는 이 세상에 없다. 코브라와 싸우다 죽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가정견 스파이크는 독사를 한 방에 제압할 기술을 갖고 있진 않았다. 스파이크는 코브라를 죽이는 데 성공했지만 사투 중 코브라에게 물렸고, 루이스의 가족은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그 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른 반려견 '프린세스'도 근처에서 싸움을 돕다가 코브라에게 다리를 물려 사망했다. 루이스는 "언제나 우리가 스파이크를 보호했지, 그 작은 강아지가 우리의 생명을 구하리라곤 상상조차 못했어요"라며 작은 영웅 스파이크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도를 표했다. 스파이크는 루이스의 딸 마리스카가 9년 전 길에서 주워 온 유기견이었다. 웬만한 영웅담은 해피엔딩이지만, 반려인을 구하려 달려든 스파이크는 지금 정원 무덤 아래에서 고이 잠자고 있다. 이 사건은 영국 미러 등 외신을 통해 크게 보도되며 반려인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영국 미러 ? NEWS | 2017-08-28 10:48:32 산에서 내려와 리트리버의 친구가 된 야생 늑대의 최후 (6) 야생 늑대 로미오의 이야기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03년, 알래스카 야생동물 사진가 닉 재스(Nick Jans)와 그의 반려견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뒤뜰에서 늑대와 마주쳤다. 닉은 한순간 두려움에 빠졌다. 늑대가 얼마나 강력한 사냥꾼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반려견은 아니었다. 늑대와 리트리버는 아주 조심스럽게 서로에게 접근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함께 어울려 놀기 시작했다. 닉은 그 경이로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겼다. 늑대와의 만남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늑대는 계속해서 닉의 뒤뜰로 돌아왔다. 닉은 그에게 로미오라는 이름을 붙였다. 무리 생활을 하는 늑대의 사회성 덕분인지 로미오는 인근 멘덴홀 빙하 공원(Mendenhall Glacier Park)에서 다른 개들과도 놀게 되었다. 로미오는 거의 매일 닉의 리트리버를 비롯한 다른 동물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다른 강아지들보다 훨씬 더 큰 덩치와 위협적인 이빨을 가지고 있었지만, 항상 개들에게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 주민들은 처음에는 로미오의 존재에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그들 중 누구도 자신의 반려동물과 자신을 위험에 처하게 하지 않고 싶어했다. 야생 동물, 특히 야생 늑대가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들이 로미오가 특별하다는 것을 깨닫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로미오는 개들을 비롯해 인간들과도 친구가 되길 원했다. 그는 어디선가 스티로폼을 물고 와 주민 중 한 명인 해리에게 가져다주기도 했다. 호의가 담뿍 담긴 선물이었다. 로미오는 개, 인간과 조화롭게 지내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분명히 이해하고 있는 듯 했다. 로미오는 6년 동안 주민들과 함께하며 그 지역의 강력한 상징이 되었다. 주민들은 로미오를 친구로, 사회의 일부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다. 주민은 늑대파와 반 늑대파로 나뉘어 갈등했다. 로미오는 2009년 9월 모습을 감추었다. 어느 청년의 소행이었다. 그는 “모두가 사랑하는 늑대를 죽였다”며 자랑스럽게 떠들고 다녔다. 그 후 박제업자의 공방에서 생을 마감한 로미오가 발견되었다. 그 후 주민들은 늑대 기념관을 만들고 로미오를 위한 특별판을 만들었다. 로미오가 얼마나 아름답고 평화로운 동물이었는지 기억하기 위해서였다. 닉은 로미오의 죽음을 애도하며 ‘로미오라 불린 늑대’(A Wolf Called Romeo)라는 책을 저술했다.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Nick Jans, imgur / Guss81? NEWS | 2017-08-27 23:17:12 박스 마케팅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한 물류 제품 회사의 단프라 박스 제품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티니 사이트 등에서 ‘마케팅 갑 박스회사’ 라며 제품 소개 사진 두 장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언뜻 보면 아주 평범한 단프라 박스 소개 사진이다. 하지만 A/B형 박스는 남다른 모델을 쓰고 있다. 코리안 쇼트헤어 고양이 한 마리가 박스 안에 들어가 있는 사진을 쓰고 있는 것이다. 고양이는 상세 설명 페이지에도 등장한다. 양 입가에 ‘카레 자국’(카레색 털이 자란 것을 이르는 말)이 묻어 있는 고양이는 상자가 꽤 마음에 든 얼굴이다. 단프라 박스는 이삿짐을 옮길 때 사용되거나, 임시적인 길고양이 급식소를 만들 때 흔히 사용되고는 한다. 단프라 박스를 구매하려는 사람들 중 고양이를 키우고 있거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회사의 박스를 구매하지 않을까? 게시글을 올린 글쓴이는 ‘넌 이미 박스를 주문하고 있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누리꾼들은 “주인님이 왜 거기서 나와?”, “(박스를 주문하면) 주인님도 함께 오시는 건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NEWS | 2017-08-27 22:32:16 입양 센터에 있던 샴 고양이가 청년의 팔에 매달린 이유? 보통 입양 센터에서는 사람이 함께 살 고양이를 선택한다. 하지만 이 고양이의 경우는 좀 달랐다. 입양은 보통 시간을 두고 신중히 진행된다. 입양은 사람과 동물 둘 모두의 삶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로를 사랑해야만 서로의 단점도 기꺼이 감수하며 살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인간과 동물이 서로를 가족으로 완전히 받아들이고 사랑을 나누게 될 때까지는 시간이 꽤 걸린다. 하지만 Petsmart 입양 센터에서 지내고 있는 아름다운 샴 믹스 고양이는 곧장 자신의 가족 될 사람을 알아보았다. 한 청년이 센터를 방문해 샴에게 다가가자마자, 유리문에 찰싹 달라붙어서는 “날 입양해!”라고 말하듯 야옹거리며 의사표현을 한 것이다. 청년은 고양이와 시간을 좀 나누다가 이튿날 아내를 데리고 다시 센터를 방문했다. 이번에는 그들 사이를 갈라놓던 유리문도 열었다. 고양이는 문이 열리자마자 청년의 팔을 습격했다. 청년의 품 안으로 뛰어들어 팔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은 것이다. 고양이는 고장이 났나 싶을 정도로 골골거리는 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입양 절차는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하지만 입양 절차가 완료되려면 며칠의 시간이 걸렸다. 부부는 매일매일 고양이를 찾아왔고, 고양이는 만날 때마다 격렬하게 부부를 환대했다. 고양이가 ‘폭 찹’(Pork Chop, 돼지갈비)라는 단어에 반응했기 때문에 고양이의 이름은 돼지갈비라는 뜻의 ‘폭 찹’이 되었다. 군침 도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는 현재 부부의 집에서 지내고 있다. 주된 일과는 부부를 껴안고 부부를 탐구하는 일이다. 특히 아빠를 좋아한다. 그리고 아빠가 알아듣지는 못할지언정 항상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첫 눈에 자신의 가족 될 사람을 알아보고 자신을 입양해라고 어필한 폭 찹의 이야기는 고양이 전문매체 lovemeow에 소개되었다.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reddit / sarapefasthorse? NEWS | 2017-08-27 22:19:00 화재가 났을 때 어미 개가 곧장 한 영웅적 행동 (3) 화재가 났을 때 어미 개가 한 행동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칠레 테무코(Temuco)의 한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소방관들이 빨리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며 집 안에 있는 사람들을 구조했다. 그리고 한창 정신없이 불을 끄던 중, 그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그들은 처음에 커다란 개, 아만다가 불이 난 집과 소방차를 바쁘게 오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집에서 나올 때는 입에 무언가 물려 있었다. 그들은 곧 아만다가 불이 난 집에서 새끼를 한 마리씩 물고 와 소방차에 데려다 놓고 있음을 깨달았다. 소방차가 안전한 공간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아만다가 한 행동은 새끼들의 안전을 확실히 책임질 수 있는 것이었다. 매캐한 공기를 마시고 털이 그을리면서도 아만다가 바쁘게 새끼들을 옮긴 덕에 새끼들은 모두 무사할 수 있었다. 새끼들을 다 옮긴 후에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그럼에도 새끼들을 껴안았다. 사람들은 아만다의 경이로운 행동에 감탄했다. 소방관들은 불을 완전히 다 끌 때까지 아만다와 그 새끼들이 소방차에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화재를 모두 진압한 후 아만다와 새끼들을 병원으로 데려가 화재에서의 휴유증을 검사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검사 결과, 새끼들은 모두 무사했다. 아만다만 약간의 부상을 입었을 뿐이었다. 아만다는 간단한 치료를 받고서 새끼들과 함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아만다의 위대한 모성에 대한 이야기는 동물전문매체 honest to paws에서 공유했다. 누리꾼들은 “아만다는 정말 용감하고 아름다운 어머니다”, “사람보다 낫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honest to paws NEWS | 2017-08-27 21:52:05 '앵무새 에이즈' 걸린 레몬과 인디의 특별한 우정 (1) 가장 친한 친구를 찾는 일보다 인생에서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다. 화가 날 때, 슬플 때, 기쁠 때조차 동반자의 관계는 도움이 된다. 앵무새 커플 레몬과 인디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절친이다. 둘은 끔찍한 질병인 '앵무새류 부리깃털병'(PBFD : psittacine beak and feather disease)을 앓고 있다. 인간의 HIV처럼 면역 체계를 공격하는, 앵무새에겐 치명적인 난치병이다. 그러나 둘은 서로를 의지하며 고통을 견디고 있다. 늘 붙어 있고 가끔 부리를 부딪히며 애정을 나눈다. 인디는 여전히 푸른 깃털을 가지고 있지만 좀 더 질병이 진척된 레몬은 털을 완전히 잃어버려 발가벗은 몸이다. 이런 레몬을 위해 반려인은 별도의 가열기로 24시간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해 줘야 한다.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레몬과 인디는 다른 새들과 격리되어 지내야 한다. 달리 말하면 이들은 언제나 함께 있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둘은 더 의지하고 애착할 수밖에 없다. 현재 PBFD에 뾰족한 치료법은 없다. '우정'은 정확한 치료법은 아니지만 서로 친밀감을 느낄 때 고통과 우울감이 완화되리라고 반려인은 굳게 믿고 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인스타그램 @my_special_bird NEWS | 2017-08-25 11:34:38 소녀는 왜 아기 고양이를 끌어 안고 펑펑 울었을까? 9살 소녀 '말리'는 새끼 고양이를 보자마자 오열하기 시작했다. 무슨 이유일까? 하교 후 집에 돌아온 말리는 보이는 광경을 믿을 수 없었다. 지난 여름 말리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검은 고양이 '사이먼'이 죽었는데, 사이먼과 똑같이 생긴 아기 고양이가 집에 있었기 때문이다. 두 마리의 개, 두 마리의 고양이와 기니피그까지 함께 살고 있는 말리는 아직 어리지만 소문난 동물 애호가다. 하지만 1년 전 사이먼이 고령으로 죽은 후 다른 고양이를 더 들일 생각은 하지 않았다. 사이먼의 죽음이 마음 속 깊이 상처로 남아 있었다. ? 그러자 말리의 모친인 '니키'는 지인의 집 현관에서 발견된 고양이 형제들 중 한 마리를 집으로 데려온 것이다. 예상대로 말리는 아기 고양이를 꼭 끌어안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눈물만 흘렸다. 고양이의 이름은 '엘라'가 됐다. 사이먼을 잃은 후 공허했던 말리의 마음은 엘라를 통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엘라는 처음엔 그저 '미니 사이먼'인 줄 알았지만, 친절하고 귀여운 특유의 성격으로 다시 말리의 집안을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고. 시간이 흘러 엘라는 성묘가 됐고, 펑펑 울던 말리도 꽤나 소녀 티를 벗었다. 최근엔 자신들의 사연을 듣고 관심을 가져 준 SNS 유저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 소식은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뮤'에 소개돼 많은 네티즌들을 감동하게 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Nikki Frost NEWS | 2017-08-25 10:44:48 반려인 위협하는 코브라에게 달려든 노령의 요크셔테리어 (7) 산에서 내려와 리트리버의 친구가 된 야생 늑대의 최후 (6) 박스 마케팅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입양 센터에 있던 샴 고양이가 청년의 팔에 매달린 이유? 화재가 났을 때 어미 개가 곧장 한 영웅적 행동 (3) '앵무새 에이즈' 걸린 레몬과 인디의 특별한 우정 (1) 소녀는 왜 아기 고양이를 끌어 안고 펑펑 울었을까?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