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1228건) [NEWS] [나비야사랑해] 머리만 한 혹을 달고 있던 강아지, 생을 노래하다 NEWS | 2017-11-24 12:20:04 [NEWS] 입양 독촉 댄스로 마음 사로잡은 고양이 로지 (영상) NEWS | 2017-11-24 12:02:43 [NEWS] 얼굴에 잉크 얼룩을 가진 고양이의 묘생 NEWS | 2017-11-23 11:06:20 [NEWS] "고양이가 아니었네?" 차 아래 숨어 있었던 동물의 정체 NEWS | 2017-11-23 10:38:20 [NEWS] 넝마 같은 두꺼운 털에 고통받던 강아지 NEWS | 2017-11-22 11:12:46 [NEWS] 동네 강아지 친구에게 새끼들을 소개하는 어미 고양이 (영상) (2) NEWS | 2017-11-22 10:18:57 [NEWS] 얼어붙은 연못에 빠진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알몸으로 뛰어든 남자 NEWS | 2017-11-22 09:50:02 [나비야사랑해] 머리만 한 혹을 달고 있던 강아지, 생을 노래하다 생에 대한 의지는 때로 아무 상관도 없는 타인에게도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주곤 한다. 강아지 미주의 이야기가 그렇다. 미주는 지방의 작은 동물 보호소 앞에서 발견됐다. 어디가 눈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덥수룩하게 엉킨 털이 그간의 고된 생활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따로 있었다. 털을 깎자 가려져있던 커다란 혹이 가슴에 달려있었던 것이다. 뒷다리 하나는 부러진 채 괴사 되어 있었다. 미주가 어딘가에서 학대를 당한 것인지, 사고를 당한 것인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상태는 심각했다. 처참한 모습에 봉사자들조차 쉽사리 나서지 못했다. 이미 너무 늦어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했던 것이다. 미주는 이미 회생 불가능한 다리를 절단해야 했고, 너무 오래 방치되었던 혹은 혈관과 붙어있어 악성 종양일 경우 최악의 상황을 각오해야 했다. 검사 결과 혹은 다행스럽게도 단순 지방종이었다. 두 번의 큰 수술 끝에 지방종을 떼어낼 수 있었다. 지켜보는 모두가 혹독한 치료과정에 눈물을 보였지만, 미주는 세 다리로 병원을 돌아다니며 오히려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 주었다. 구조 이후 2개월 동안 수술과 치료를 받은 미주는 임시보호처로 이동해 다른 강아지들처럼 평범한 나날들을 보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다시 미주의 목에 지방종이 자라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미주는 의연하게 치료를 견뎌내고 있다. 아픈 몸으로 오래 떠돌이 생활을 했던 미주, 어려움을 딛고 새 삶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미주를 돕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보자. CREDIT에디터 이은혜사진 및 사연 사단법인 나비야 사랑해 ? NEWS | 2017-11-24 12:20:04 입양 독촉 댄스로 마음 사로잡은 고양이 로지 (영상) 고양이 로지는 2013년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머지 않아 워싱턴의 보호소(Purrfect Pals Cat Shelter) 신세를 지게 됐다. 로지는 올해 네 살. 사람들은 보호소를 통한 입양일지라도 아기 고양이를 선호해, 청년기에 접어든 로지는 입양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있었다. 얼마 전 한 차례 입양되었으나, 로지는 집 안의 유일한 동물이길 바라는 아이였다. 알레르기 질병도 있어 다른 고양이보다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기도 했다. 로지가 가정의 다른 동물과 잘 어울리지 못하자 이를 감당하지 못한 입양자는 다시 그를 보호소로 돌려 보냈다. 보호소로 돌아 온 로지는 기분이 좋지 않은지 뾰루퉁한 표정으로 며칠을 보냈다. 눈을 감고 무언가를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다 로지는 이 문제를 정면 돌파하기로 결심했다. 침묵 시위를 하던 로지는 어느 날 사람이 유리 케이지 앞을 지나가자 뒷발로 번쩍 일어나 앞발을 창에 대고 긁기 시작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로지가 특유의 재롱을 떨며 사람들의 관심을 호소하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 중엔 얼마 전부터 로지를 눈여겨 봤던 한 커플이 포함되어 있었다. 다정한 노부부 론과 베티는 로지를 입양하기로 했다. 부부는 키우던 고양이를 암으로 떠나 보내고 그 이후론 어떤 고양이도 품지 않았다. 로지를 지켜본 부부는 이 고양이라면 서로의 아픔을 달래줄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 다소 까다로운 로지였지만 론과 베티는 괜찮았다. 이미 이들은 고양이 관리의 고수였고, 뚱냥이 로지를 위한 특별식 또한 기꺼이 만들 준비가 되어 있다. 이 집엔 다른 동물은 물론 사람 아이도 없다. 부부의 유일한 반려묘가 된 로지는 마치 천국에 온 것처럼 그 집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페이스북 @Purrfect Pals Cat Shelter NEWS | 2017-11-24 12:02:43 얼굴에 잉크 얼룩을 가진 고양이의 묘생 하얀 바탕에 검은 잉크 얼룩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얼굴의 고양이 이야기를 만나보자. 독특한 얼굴을 가진 고양이라도 행복할 권리는 있지 않을까? 동물 전문 매체 어네스트 투 퍼스는 최근 고양이 릴리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릴리는 지난 2011년, 여동생과 함께 건설 현장에서 발견된 고양이다. 릴리와 동생을 제외한 나머지 새끼 고양이들은 안타깝게도 숨진 상태였다. 구사일생으로 두 마리가 구조된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구조된 두 마리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었다. 두 새끼 고양이는 모두 하얀 바탕에 얼굴에 검은 무늬를 지니고 있었다. 릴리가 성장하면서, 얼굴의 검은 얼룩 또한 같이 자랐다. 당연한 일이었다. 릴리는 얼굴의 독특한 무늬 외에도, 한 가지 외형적인 특징인 몰린 눈을 가지고 있었다. 한 편으로는 우스꽝스럽고, 다른 한 편으로는 사랑스럽고 장난기 넘치는 얼굴이었다. 릴리의 이런 '특별한 얼굴'은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독특한 얼굴을 가진 고양이의 묘생은 다른 고양이들보다 험난할까? 릴리의 경우 그렇지 않았다. 릴리는 보호소에 머물다 한 눈에 릴리를 좋아하게 된 인간 엄마에게 입양되었다. 릴리는 현재 6살로 장난기 많은 성격은 그대로다. 한 가지 변한 것이 있다면 '유명묘'가 되었다는 것. 엄마는 릴리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릴리 전용 인스타그램을 만들었다. SNS를 통해 릴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올리고 있다. 이 인스타그램은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해진지 오래다. 그 뿐만이 아니다. 릴리는 이자벨이라는 삼색 고양이와 자매가 되었다. 이 두 마리의 고양이는 꽤나 특별한 한 쌍이 되었다. 릴리는 편안한 집에서 소소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 릴리의 이야기는 독특한 얼굴을 가진 고양이도 사랑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알려준 사례다. 외형이 다르다는 이유로 추위에 떠는 고양이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더 많은 릴리의 사진을 보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보자. CREDIT에디터 이은혜사진 인스타그램/@littleladylily_ NEWS | 2017-11-23 11:06:20 "고양이가 아니었네?" 차 아래 숨어 있었던 동물의 정체 '모닝 노크 캠페인'은 시동을 걸기 전에 차체를 두드려 차 밑의 고양이를 도망가게 하자는 운동이다. 거리의 동물들은 조금의 온기도 간절하기에 예상치 못한 곳에 숨어 있을 수 있다. 어서 다른 나라에도 이 노크 캠페인이 퍼져야 할 것 같다. 특히 호주에선 고양이가 아닌 다른 동물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집을 나와 애들레이드 쪽으로 차를 몰던 한 운전자는 운전 도중 기묘한 소리를 들었다. 위험한 소리처럼 들리지 않아 운전자는 계속 차를 몰아 목적지까지 도착했다. 그래도 뭔가 찝찝했던 운전자는 그의 차의 곳곳을 뒤져보기 시작했다. 소리의 근원은 차축 쪽이었다. 운전자는 119에 전화에 도움을 요청했다. 도착한 소방관과 운전자는 차 내를 더욱 잘 살피기 위해 앞바퀴의 나사를 풀었다. 그러자 어둠 속에서 빛나는 두 개의 눈동자가 나타났다. 그 안엔 코알라가 있었다. 다 큰 암컷 코알라였는데 어떻게 바퀴와 차체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는지 운전자는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코알라는 털에서 타는 냄새가 조금 났지만 다행히 건강해 보였다. 곧바로 지역 동물 보호소인 파우나 레스큐(Fauna Rescue)로 옮겨진 코알라는 정밀 검진을 받았고 불똥이 튀어 생긴 작은 자국 외엔 아무 이상이 없었다. 6살의 암컷 코알라는 무사히 야생으로 돌아갔다. 운전자와 보호소 직원들은 애들레이드 외곽에서 차가 잠시 정차했을 때 코알라가 차축 쪽으로 기어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알라의 '무전 기행'은 AP 통신과 BBC 방송 등을 통해 소개되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호주남부소방대 / 페이스북 Fauna Rescue? ? NEWS | 2017-11-23 10:38:20 넝마 같은 두꺼운 털에 고통받던 강아지 긴 털을 가진 강아지들은 몸과 얼굴의 털이 쉽게 엉킨다. 오래 방치될수록 더욱 처치하기 힘들어지기도 한다. 최근 홀란드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구조됐다. 홀란드는 푸들과 몰티즈 믹스로 구조 당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외형을 가지고 있었다. 긴 털과 진흙이 한데 뒤엉켜 시멘트처럼 딱딱하게 변한 것이다. 특히 홀란드의 귀는 드레드 펌을 한 머리처럼 딱딱하게 변해 얼굴 옆에 매달려있었다.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트리오 애니멀 파운데이션은 홀란드를 구조한 뒤 엉킨 털부터 처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강아지 털 손질용 가위로는 시멘트처럼 변해버린 털을 자를 수 없었다. 결국 수의사용 메스를 사용해야 했다. 갑옷처럼 변한 털을 다 제거하고 나니 홀란드의 몸은 놀랍도록 작아졌다. 그리고 가뿐해졌다. 이 강아지는 이제 걷고, 뛰어오르고, 노는 방법을 만끽하고 있다. 홀란드는 사람 친구들과 깊은 교류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몇 주의 교육 이후, 홀란드는 차차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을 익히게 되었다. 그리고, 평생 가족이 홀란드에게 나타났다. 홀란드는 지난 8일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되었다. 행복이 언제나 함께하기를. CREDIT에디터 이은혜사진 페이스북/Trio Animal Foundation NEWS | 2017-11-22 11:12:46 동네 강아지 친구에게 새끼들을 소개하는 어미 고양이 (영상) (2) 사람과 강아지가 친구가 되듯이 고양이와 강아지도 오해와는 다르게 친구처럼 지낼 수 있다. 우정은 종을 뛰어넘는다. 물론 고양이와 강아지가 다투는 장면이 인터넷엔 넘쳐나지만… 우리들도 친구들과 가끔 싸우지 않는가? 유투브 계정 ignoramusky에는 한 길고양이 가족이 들개를 만나는 모습이 영상으로 게재됐다. 어미 고양이가 자신을 똑 닮은 새끼 고양이 둘을 이끌고 평소 알고 지내던 들개 친구를 찾아간 모양이다. 어미는 들개와 짧은 대화를 주고 받더니 새끼를 개 앞으로 오게 한다. 아기 고양이는 개 아저씨의 냄새를 맡으며 솜방망이 장난을 걸기도 한다. 들개는 이내 배를 뒤집고 누워 아기들의 장난을 받아준다. 그 사이 어미 고양이는 구석으로 가 단잠을 자고 있다. 믿음직한 친구한테 돌봄을 맡기고 나니 이렇게 휴식의 시간이 생기기도 한다. 시간이 좀 지나고 아기 고양이들이 사라지자 들개와 어미 고양이는 자기들만의 시간을 보낸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투닥투닥 다투는 장면이지만, 저들 나름의 애정표현이라는 걸 잊지 말자.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영상 유튜브 @ignoramusky NEWS | 2017-11-22 10:18:57 얼어붙은 연못에 빠진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알몸으로 뛰어든 남자 (사진=Pixabay) 연못에 모르는 사람이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면 당장 뛰어들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만약 그 연못이 얼어 있다면? 그리고 사람이 아니라 개라면? 가능성은 더 희박해질 것이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교외, 한 마을에 있는 연못에 한 마리의 들개가 연못에 빠져 있었다. 우연히 옆 길을 지나가던 차 한 대가 개가 우는 소리를 듣고 멈춰섰다. 차 안엔 세 명의 젊은이가 타고 있었다. 이중 이반이라는 이름의 청년은 차가 멈추자 마자 옷을 벗고 주저없이 얼어붙은 연못 속으로 뛰어들었다. 연못은 절반은 얼어 있었다. 이반의 돌발적인 행동을 한 친구가 휴대전화로 촬영을 해 기록했다. 이반은 얼음을 손으로 부수면서 나아가야 했기에 생각보다 시간이 지체됐다. 이반은 개를 구조했을까? 영상을 확인해보자. 이반은 마을의 제재소에서 일하는 청년으로 군 입대 신청을 했으나 심장이 약해 거절된 일이 있었다. 병약한 심장을 갖고도 작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연못으로 뛰어든 것이다. 연못 밖으로 나온 이반은 보온을 위해 보드카를 마셨고, 개는 따뜻한 소시지를 먹으며 체온을 끌어올렸다. 가까이서 살펴 본 개는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얼마 전까지 주인이 있었던 게 분명했다. 이반은 개가 주인을 찾지 못하자 결국 이 개를 품기로 했다. 개의 이름은 '렉스'가 되었고, 구조 후 2년이 흐른 지금도 이반의 충직한 반려견이다.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및 영상 유튜브 NEWS | 2017-11-22 09:50:02 [나비야사랑해] 머리만 한 혹을 달고 있던 강아지, 생을 노래하다 입양 독촉 댄스로 마음 사로잡은 고양이 로지 (영상) 얼굴에 잉크 얼룩을 가진 고양이의 묘생 "고양이가 아니었네?" 차 아래 숨어 있었던 동물의 정체 넝마 같은 두꺼운 털에 고통받던 강아지 동네 강아지 친구에게 새끼들을 소개하는 어미 고양이 (영상) (2) 얼어붙은 연못에 빠진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알몸으로 뛰어든 남자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