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1228건) [NEWS] '같이 육아할 거지?' 어린 아들을 데리고 뒷마당에 온 길고양이 NEWS | 2017-10-22 23:20:52 [NEWS] 죽기 직전 구조된 새끼 고양이, 칠리는 지금... NEWS | 2017-10-22 22:58:06 [NEWS] "조금 더 조용히 짖어볼래?" 점점 음소거되는 시바견 (영상) NEWS | 2017-10-20 14:44:17 [NEWS] 플로리다에는 보안관 직속 개사원이 있다 (1) NEWS | 2017-10-20 10:12:22 [NEWS] 미소녀 입간판과 사랑에 빠진 펭귄 '포도', 별이 되다 NEWS | 2017-10-20 09:47:39 [NEWS] "나도 좀 눕자" 고양이 미니 침대가 마음에 든 허스키 (1) NEWS | 2017-10-19 17:03:44 [NEWS] 화마가 집어삼킨 집터, 고양이가 보이지 않는다면? NEWS | 2017-10-19 12:20:43 '같이 육아할 거지?' 어린 아들을 데리고 뒷마당에 온 길고양이 어느 뒷마당을 보금자리 삼았던 길고양이 모자의 사연이다. 해외 커뮤니티 imgur에 tessiyy라는 닉네임을 쓰는 유저가 한 길고양이 모자와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올렸다. 그에게는 평소 돌보던 카오스 고양이 한 마리가 있다고 했다. 가족들은 그녀에게 신선한 물과 밥을 제공했고, 중성화 수술을 위해 열심히 통덫을 놓고 있었다. 물론 카오스 고양이는 덫에 절대 들어가지 않고 유유히 물과 밥만 먹고 사라졌지만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고양이는 치즈색 아들을 데리고 나타났다. 길거리에서 혼자 아들을 보살피고, 먹을 것을 조달하고, 안전하게 있기 힘들 것이라 판단한 듯 했다. 그들은 가족의 뒷마당에 자리를 잡았고 가족의 도움 아래 하루, 이틀, 그렇게 찬찬히 시간을 보냈다. 카오스 고양이는 사람 손을 타지 않는 야생의 길고양이였지만 가족의 지극한 도움에 천천히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카오스 고양이는 가족들이 그녀의 아들을 정성껏 돌보는 모습을 보면서 가족들에게 사랑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카오스 고양이의 신뢰를 얻은 가족은 두 모자를 포획할 수 있었다. 가족들은 고양이 모자의 험난한 길 생활이 안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다. 하지만 집 뒷마당으로 돌아온 아들 고양이는 길 생활을 거부했다. 가족들이 있는 집을 자신의 영원한 집이라고 고집을 부린 것이다.? 가족이 뒷마당에 들어온 고양이 모자를 보살핀 지 4년째, 모자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 특히 잘 생긴 청년으로 성장한 아들 고양이는 가족의 집을 자신의 것이라 소유하는 듯 매일 털로 온 집안을 장식하고 있다. 집 안과 뒷마당을 자유롭게 오가며 말이다.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imgur / tessiyy? NEWS | 2017-10-22 23:20:52 죽기 직전 구조된 새끼 고양이, 칠리는 지금... 죽기 직전 구조된 새끼 고양이의 성장담이 누리꾼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조안 보웰(Joan Bowell)은 그리스의 한 작은 섬에서 많은 고양이들을 보살피고 있다. 최근 그녀는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다가 누군가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다. 아주 작고 미약한, 그러나 틀림없이 도움을 청하는 듯 한 새끼 고양이의 소리였다. 보웰은 약 10m 정도 걷고 난 후, 예상했던 대로 아주 작은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다. 삑삑거리며 울음을 토하는 새끼 고양이 옆에는 이미 죽음을 맞이해 싸늘하게 식어버린 다른 새끼 고양이가 있었다. 살아남은 새끼 고양이의 눈은 감염으로 인해 퉁퉁 붓고 감겨 있었다. 털도 볼품없이 까칠했다. 앙상하게 마른 발 위로 거뭇하게 낀 때는 보웰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심각한 영양 실조 상태에 며칠간 먹은 것도 없어 보였다. 어미가 새끼들을 보살피는 걸 포기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보웰은 새끼 고양이를 데리고 왔다. 눈을 좀 닦아주자 고양이는 간신히 눈을 떴다. 고양이는 동물병원으로 가 눈 치료를 받았고, 몸에 엉겨붙었던 벼룩과도 이별할 수 있었다. 보웰은 고양이에게 몇 번 먹이를 주는 것을 시도해 새끼 고양이가 간신히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고, 따뜻한 물병으로 채운 상자에 고양이를 넣어 떨어졌던 체온을 정상으로 올렸다. 고양이는 구조 후 14시간 만에 눈을 제대로 뜰 수 있었다. 고양이에게는 곧 칠리(Chili)라는 이름이 붙었다. 칠리가 몸을 좀 회복한 후, 보웰은 그에게 어린 자매 고양이 두 마리를 소개시켜 주었다. 칠리와 마찬가지로 길거리에서 구조한 자매였다. 보웰은 고양이 자매가 칠리의 면역 체계 강화를 돕고, 식욕을 돋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역시나 보웰의 기대대로 자매는 칠리의 삶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자매 고양이들이 칠리를 만나자마자 한 일은 그를 꼭 껴안는 것이었다. 태어난 시기는 비슷했겠지만 자매들에 비해 너무나 작은 체구를 가졌던 칠리는 자매들의 동생인 양 따뜻한 체온을 나누며 편하게 잠들고는 했다. 자매들은 자신들도 새끼 고양이였건만, 그들보다 더 작은 칠리를 보호하려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다. 칠리가 천천히 몸을 회복하고 성장하는 동안 자매는 늘 칠리와 함께였다. 보웰은 그들의 성장을 찬찬히 지켜보았다. 칠리는 점차 살이 붙었고, 볼품없던 털은 제법 보드라워지기 시작했다. 칠리가 자매들의 체구를 따라잡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칠리는 보웰이 돌보고 있는 고양이들 중 가장 식탐이 많은 고양이로 자랐다. 아마 죽기 직전까지 그를 괴롭혔을 굶주림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 고통스러운 과거와는 별개로, 칠리는 이제 식사를 즐기고 포만감을 사랑하며 자매들을 정성껏 그루밍할 줄 아는 고양이다. 보기 좋게, 포동하게 살찐 칠리를 보라. 볼품없이 죽어가던 새끼 고양이의 흔적은 찾을 수 없이 잘생긴 청소년 고양이가 되었다. 칠리는 인간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고, 자매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보웰이 구조하는 다른 고양이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한편, 칠리의 소식은 고양이전문매체 러브뮤에서 전했다. 누리꾼들은 “잘 커서 다행이다”, “예쁜 고양이로 자랐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God's Little People Cat Rescue? NEWS | 2017-10-22 22:58:06 "조금 더 조용히 짖어볼래?" 점점 음소거되는 시바견 (영상) 주인의 말을 기특하게 알아듣는 시바견 영상이 화제다. 일본의 한 오락프로그램에 방영되었던 영상이 SNS 상에서 이슈가 됐다. 30여초의 짧은 영상은 주인이 개의 이름을 부르며 시작된다. 개의 이름은 ‘아메’다. 일본어로 비, 사탕을 의미한다. 인절미 색 털에 쫑긋한 귀를 가진 아메는 주인이 이름을 부르자 우렁차게 짖으며 응수한다. 주인은 "다시 할 수 있겠어?", "조용히 짖을 수 있니?" 라며 여러차례 아메에게 다시 말을 건다. 아메는 주인의 주문에 맞춰 점점 조용하게 짖는다. 마치 TV 볼륨을 차례대로 줄이는 것처럼 한 단계씩 짖는 소리가 작아진다. 아래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자. 한편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인 말을 찰떡같이 알아듣네, 신기하다”, “봐도봐도 신기하고 재밌다”, “심장에 무리를 주는 귀여움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REDIT에디터 이은혜영상 유튜브 채널 小Mic ? NEWS | 2017-10-20 14:44:17 플로리다에는 보안관 직속 개사원이 있다 (1) 안락사를 앞뒀던 보호소 개가 ‘보안관 직속 직원’이 되었다는 소식이다. 릴리는 웰시코기와 비글의 장점을 고루 지닌 매력적인 강아지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릴리의 생은 그리 아름답지 못했다. 보호소 안락사 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Paws & Stripes College라는 동물 구조 단체가 릴리를 구조하면서 릴리의 견생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들은 릴리에세 8주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일종의 ‘직업소개’를 진행했다. 그 결과, 릴리는 플로리다 주 메리언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의 신입사원이 되었다! 릴리는 범죄 피해자, 그 가운데서도 어린이들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일을 맡고 있다. 사진을 보면 우수한 신입사원임이 분명해 보인다. 메리언 카운티의 빌리 우즈 보안관은 “끔찍한 범죄를 경험한 아이들이 릴리를 보는 순간 편안함과 친밀감을 느끼곤 한다”며 “릴리는 범죄 피해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안관 직속 신입사원 릴리의 이야기는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를 통해 소개됐다. CREDIT에디터 이은혜사진 페이스북 / Marion County Sheriff's Office? NEWS | 2017-10-20 10:12:22 미소녀 입간판과 사랑에 빠진 펭귄 '포도', 별이 되다 일본 토부 동물원의 20살 펭귄 '포도'는 캐릭터 입간판과 사랑에 빠졌다. 지난 13일 트위터 이용자 'tobuzoo7'이 공개한 사연이다. 포도는 친구가 없어 외로움에 시달리던 중이었다. 헤드폰을 쓴 미소녀 입간판을 유일한 친구로 생각한 포도는 가만히 서서 캐릭터를 바라보길 즐기고, 그 곁을 지키며 보디가드 역까지 자처해 왔다. 사육사들은 "처음엔 포도가 다시 무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지만 항상 실패했다."며 안타까워하면서도 포도가 마음을 준 상대가 생겨 걱정을 덜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포도가 지난 12일 건강이 나빠져 숨을 거뒀다. 동물원 관계자들은 포도가 하늘에서도 캐릭터와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포도의 시신 옆에 캐릭터 입간판을 세워 놓았다고 한다. 포도를 사랑했던 많은 사람들이 추모의 메시지를 열렬히 보내고 있으니, 포도는 입간판이 없더라도 더이상 외롭지 않을 것이다.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트위터 @tobuzoo7 NEWS | 2017-10-20 09:47:39 "나도 좀 눕자" 고양이 미니 침대가 마음에 든 허스키 (1) 강아지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빼앗는 고양이들의 못된(?) 모습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강아지의 순박함과 고양이의 얄미운 구석을 대번에 드러내는 장면이다. 그런데 일본의 한 반려 가정에서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졌다. 일본인 트위터 사용자 @xxhama2는 고양이에게 침대를 사준 뒤 벌어진 웃지 못할 사연을 사진으로 전했다. 반려인은 거대한 시베리안 허스키와 생후 2개월 된 아기 고양이를 함께 키우고 있는데 최근 고양이를 위해 앙증맞은 침대를 집에 들였다. 고양이는 파란 이불보가 놓인 침대 위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곤 한다. 보통 그렇듯 강아지는 뒤에서 이 모습을 가만히 바라만 본다. 그런데 상황은 곧 역전된다. "아니야! 고양이 침대라고!" 기회를 엿보던 허스키가 고양이의 침대를 점령해버린 것이다. 덩치에 비해 침대가 비좁아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떨어질 것처럼 불편해 보이지만 허스키의 표정을 보건대 꽤나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 아기 고양이는 바닥에 시무룩한 표정으로 엎드려 있다. 허스키의 미니 침대 사랑은 멈출 줄 모른다. 아무래도 고양이가 다시 침대를 빼앗으려면 냥냥 펀치 정도는 연마하고 와야할 것이다. 이 사연은 트위터에서 1만 회 이상 리트윗되었고, 다른 이용자들은 "고양이가 울 것 같은 표정이다", "이층 침대가 답이다", "다시는 대형견을 무시하지 마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트위터 @xxhama2 ? NEWS | 2017-10-19 17:03:44 화마가 집어삼킨 집터, 고양이가 보이지 않는다면? 재산보다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이다. 적어도 반려인에게는 그렇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산불은 많은 것을 앗아갔다. 로라 린젠버거 역시 피해를 입었다. 캘리포니아 나파에 있는 그녀의 집은 산불이 지나가는 지점이었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산불로부터 피신해야 했다. 바깥에 나와보니 산불은 넘실거리듯 가까워져 있었다. 이들은 서둘러 아이들을 깨워 친척집에 보냈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다. 반려묘가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평소에도 집 안과 바깥은 자유롭게 드나들던 고양이는 피신을 앞 둔 시간,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이웃집을 모두 돌아다녀 봤지만 고양이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제는 화재가 코 앞까지 가까워져,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이들 부부는 고양이 없이 대피해야 했다. 그리고 화마가 집을 불태웠다. 하지만 린젠버거는 집이 아닌 고양이 생각 뿐이었다. 집이 불탄 다음날, 그녀는 고양이를 찾기 위해 다시 집터를 방문했다. 재만 남은 집터에서 린젠버거는 키티키티스타의 이름을 애타게 불렀지만 처음에는 아무 반응이 없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난 뒤 멀리서 ‘야옹’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가장 보고 싶던 얼굴, 키티키티스타였다. ? 린젠버그는 고양이를 조심스럽게 들어올렸다. 고양이는 온 몸이 갈색인데다 탄내가 났지만 다행스럽게도 큰 외상은 없었다. 린젠버그 가족은 집을 잃고 친척의 빈 콘도에 머무르고 있다. 가족의 집을 덮진 재난으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뀌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작은 털친구가 살아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 이야기는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를 통해 소개됐다. CREDIT에디터 이은혜사진 더 도도 NEWS | 2017-10-19 12:20:43 '같이 육아할 거지?' 어린 아들을 데리고 뒷마당에 온 길고양이 죽기 직전 구조된 새끼 고양이, 칠리는 지금... "조금 더 조용히 짖어볼래?" 점점 음소거되는 시바견 (영상) 플로리다에는 보안관 직속 개사원이 있다 (1) 미소녀 입간판과 사랑에 빠진 펭귄 '포도', 별이 되다 "나도 좀 눕자" 고양이 미니 침대가 마음에 든 허스키 (1) 화마가 집어삼킨 집터, 고양이가 보이지 않는다면?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