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건) [STORY] 게스트하우스의 프론트 캣 STORY | 2017-06-26 11:01:58 [NEWS] "모..못 본 걸로 할래요" 햄스터 본 대형견의 동공지진 (영상) NEWS | 2017-06-26 10:02:12 [NEWS] 얼어 죽었던 아기 고양이의 부활, 그의 이름은 '나사로' NEWS | 2017-06-23 12:18:50 [NEWS] 오늘(23일) 미국은 '반려견과 출근하는 날' NEWS | 2017-06-23 11:50:10 [NEWS] 생명과학 연구소의 실험비글 셜록이, 가족을 만나다 NEWS | 2017-06-23 11:40:24 [NEWS] 그 누구도 베어의 입양을 원하지 않는다 (1) NEWS | 2017-06-23 11:19:16 [NEWS] 멸치 못 먹어 삐뚤어진 아기 고양이 (2) NEWS | 2017-06-23 11:09:54 게스트하우스의 프론트 캣 지금은 근무 중게스트하우스의프론트 캣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어떤 인연을 만날지 모른다. 그리고 그건 사람뿐 아니라 고양이에게 해당되는 말이기도 하다. 어느 샌가 나타나서 은근슬쩍 시야 안에 들어와 당신에게 인사를 건네는 고양이. 분명, 여행길을 끝마치고 나서도 잊지 못할 마성의 존재다. 수수 in HA;US 수수는 이태원의 게스트하우스인 ‘HA;US’에 출퇴근하는 고양이다. 코리안 쇼트 헤어에게서 드문 회색 털 무늬, 선분홍빛코 옆에 새초롬하게 묻은 회색 점, 라임빛을 띄는 노란 눈동자, 커다랗고 뾰족한 귀. 수수를 보면 쉽게 잊을 수 없는 외형적인 특징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래도 베스트 ‘심쿵’ 포인트는 수수의 뺨인사! 사람을 보면 냐- 냐- 하고 무어라 말하며 달려와 뺨과 이마를 내미는 수수. 주먹 쥔 손을 슬그머니 내밀면 뺨을 슥 문지르는 그 살가운 인사에 ‘하수수’라는 이름 세 글자가 마음속에 아로새겨진다. 내게 상냥한 고양이, 너를 절대 잊지 않으리라! 하고. “수수는 겁도 없고 엄청 순해요. 저희 집이 요 앞인데, 옆구리에 껴서 집이랑 하우스랑 왔다 갔다 해도 그냥 가만히 있어요.” 길고양이 출신이라 그런 걸까, 수수는 다른 집고양이들과 달리 외출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오히려 밖으로 나가고 싶어 가영 씨를 채근하기도 한다. 덕분에 수수는 리드줄을 장착하고 집과 ‘HA;US’를 오가고 있다. 그리고 영업부장처럼 손님들에게 ‘넌 내 거’ 하고 뺨을 부비고 다니다, 피곤하면 제 자리로 가 달콤한 단잠을 잔다. 사실, 길고양이로 살다 스스로 가영 씨의 가게 안으로 들어와 집고양이가 되었다가 함께 출근을 하고 있는 것은 수수로서도 예상치 못한 삶의 전개였을 것이다. 가영 씨는 ‘수수가 1층에서 운영하던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고 만남을 회상했다. 수수를 데리고 병원으로 데려가 보니 배 속에 조그만 생명들이 태동하고 있었다. 간혹 출산을 앞두고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고양이가 스스로 집사될 사람을 찾는다고 하는데, 수수와 가영 씨의 만남이 딱 그랬다. 얼마 후 수수는 몸을 풀었고 가영 씨를 비롯한 고양이 가족들과 공동육아 시스템에 돌입했다. 집에서의 수수는 게스트하우스에서와는 조금 다르다. 게스트 하우스에서는 엄청난 애교쟁이건만 집에서는 꽤 무게를 잡는다. 새끼들도 있고, 다른 고양이들도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때문에 가영 씨와 함께하는 출근은 수수가 사랑하는 순간일 것이다. 가영 씨를 독점하면서, 잠시 육아의 긴장감에서도 벗어날 수도 있으니까. 어쩌면 ‘HA;US’가 수수에게 꿀같은 직장일지도 모르겠다. 게스트들을 환대하는 인사도 일 욕심에 더 철저히 하는 것일지도! 보미ㆍ까미 in Studio 41st Hoste 보미와 까미는 까만색 코트를 입은 코리안 쇼트 헤어 남매다. 편하게 둘을 구별해보자면, 보미는 발 끄트머리에 흰 모색을 가지고 있다. 턱 아래부터 아랫배까지도 흰 모색이 빼곡하다. 그에 비해 까미는 온통 까만 털을 가진 고양이로 스카프를 멋들어지게 매고 있다. 두 남매는 게스트하우스인 ‘스튜디오 41st 호스텔’의 야외 로비를 거처로 정하고 그 동네를 누비고있다. 호스텔의 게스트들과 연남동 행인들의 마음을 넉살 좋게 빼앗으면서 말이다. 남매는 호스텔이 연남동에 들어서기 전부터 그 동네의 길고양이로 살고 있었다고 했다. 호스텔이 들어선 게 5년 전이고, 그 당시 동물병원에 데려가 보니 이미 남매는 1살 이상 된 성묘라고 했으니 어림잡아도 여섯 살 이상 된 셈이다. 길 생활을 오래 했다면 아프거나 지친 티가 날 법도 한데, 보미와 까미에게서는 그런 기색을 찾을 수 없다. 사람이 지나가는 둥 마는둥 별 관심 없는 척 하다가도 눈이 마주치면 ‘어, 우리 본 적있지 왔냥?’하고 철퍼덕 누워 손길을 즐기는 게 그들의 일상. 윤기가 흐르는 털이나 꽤나 탐스러운 뱃살은 남매가 꽤 평화롭고 배부른 나날을 보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보미와 까미에게도 가장 좋아하는 인간 1호와 2호가 있다. 호스텔을 운영하는 시승 씨와 성광 씨다. 겨울이면 따뜻한 집을 만들어주고 여름이면 얼음물을 놓아주는 사람들. 늘 깨끗한 물과 신선한 사료를 사랑과 함께 건네는 손길에 보미는 이따금 까치를 사냥해 돌아오기도 한다. 나름대로 은혜를 갚는 셈이다. 보미와 까미는 호스텔 객실 내부로 들어가지는 않는다고 한다. 가끔은 사무실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슬그머니 들어와 시승 씨나 성광 씨가 컴퓨터를 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야외 로비에 마련된 집에서 단잠을 자고, 심심할 때는 연남동 산책을 나가고, 이따금 친애하는 사람들을 방해하는, 게스트들과 행인들의 따뜻한 관심을 받는 소소한 일상. 남매는 아마 오늘도 천연덕스럽게 그루밍을 하고 있지 않을까.?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엄기태 본 기사는 <매거진C>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STORY | 2017-06-26 11:01:58 "모..못 본 걸로 할래요" 햄스터 본 대형견의 동공지진 (영상) 사람들은 덩칫값 못하는 사람을 보면 혀를 찬다. 하지만 그게 강아지라면 얘기가 다르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햄스터를 처음 본 강아지의 반응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주인공은 심지어 대형견이다. 강아지는 주인 손 위에 올라가 있는 하얗고 토실토실한 햄스터를 발견한다. 이때 강아지의 반응이 가관이다. 강아지는 햄스터를 보자마자 흰자를 한껏 드러내며 '동공 지진'이 일어났다. 마치 봐선 안 될 것을 본 것처럼 말이다. 이 모습이 귀여웠는지 주인은 햄스터를 조금 더 강아지 쪽으로 들이민다. 강아지는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햄스터를 피하고 딴청을 부리기도 한다. 몸집 차이가 100배는 될 텐데 말이다. 주인은 "이 녀석은 평소에도 덩치와 맞지 않게 겁이 많았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라며 "강아지의 표정이 웃겨 영상을 촬영하며 끊임없이 웃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말을 잘 안 듣거나 말썽을 부리면 햄스터를 가져가 벌을 줘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영상 데일리메일 유튜브 NEWS | 2017-06-26 10:02:12 얼어 죽었던 아기 고양이의 부활, 그의 이름은 '나사로' 얼어 붙어 죽어가던 아기 고양이. 심장도 점점 멈춰갔지만 아이를 구조한 가족은 포기하지 않았다. 최근 유튜브 'Frozen Kitten' 채널엔 얼어붙어 죽어가던 고양이의 이야기가 영상으로 실렸다. 추수감사절 아침. 밤새 눈이 쌓여 아침에 놀러 나간 한 가족은 눈에 갇혀 죽어가던 아기고양이를 발견했다. 폭설에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숨을 거둔 것처럼 보였다. 손바닥만큼 작은 고양이는 심장 박동도 들리지 않았다. 눈을 뜬 채로 몸이 굳어간 고양이는 황급히 가족의 집으로 옮겨졌다. 아빠는 난로 앞으로 데려가 고양이의 몸을 녹였고, 동시에 심장 마사지를 실시했다. 한 시간이 흘렀지만 고양이의 상태에 변화는 없었다. 이 구조기를 영상을 담고 있던 가족의 일원은 촬영을 포기했다. 죽은 고양이를 찍는 게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단념한 가족들. 아이들은 슬픔을 뒤로 하고 잠시 외출을 하고 왔는데, 놀랍게도 고양이가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가족의 노력으로 다시 숨이 붙은 것이다. 먹이를 조금 주자 받아먹으며 힘을 내는 고양이. 한나절이 지나자 의식을 완전히 되찾고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후 동물병원에서 필요한 검진을 받고 완전히 건강을 되찾았다. 고양이의 이름을 짓는 데엔 큰 고민이 필요하지 않았다. 가족은 조금 일찍 찾아온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 여기며 고양이에게 나사로(Lazarus)란 이름을 붙여줬다. 나사로는 성서에서 신의 가호에 의해 죽었다가 살아난 인물이다. 유튜브 채널 이름을 보고 눈치챘겠지만 이 채널은 '나사로'의 페이지다. 나사로는 무럭무럭 성장했고, 지금은 새 가족과 함께 귀여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 ? NEWS | 2017-06-23 12:18:50 오늘(23일) 미국은 '반려견과 출근하는 날' 미국에서 오늘(6월 23일)은 제19회 '반려견과 출근하는 날'(Take your dog to work day)이다. '반려견과 출근하는 날'은 1996년 영국 동물보호단체들에 의해 시작됐다. 미국에선 펫시터업체 PSI의 주도로 퍼져 나가 매년 '아버지의 날' 이후 돌아오는 금요일에 개최하고 있다. 현재 3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이 운동에 참여 중이며 미국 방송국 Fox, IT기업 Systel 등 유명 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최근 센트럴미시간대학교 심리학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장 내에서 반려견과 함께 있을 경우 팀 전체의 업무 생산성, 업무 의욕, 팀워크 등이 향상된다. 스트레스 수치가 낮아진다는 다른 연구도 있었다. 우리나라도 일부 업체에서 반려견과의 출퇴근을 허용하고 있다. 미국의 '반려견과 출근하는 날'처럼 적극적인 캠페인이 시작되길 기대한다.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굿보이토토 제공 NEWS | 2017-06-23 11:50:10 생명과학 연구소의 실험비글 셜록이, 가족을 만나다 연구소에서 지내던 실험용 비글 셜록이가 평생 가족을 찾았다.? 강아지 전문 잡지 <매거진P>에서 실험견 출신 셜록이의 견생 2막을 다뤘다. 셜록이는 서울의 어느 생명과학 연구소에서 실험견으로 지내던 비글이다. 실험용 비글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유명한 기업 마셜 바이오 리소스(Mrshall Bio Resources)에서 태어나 8개월간 특수 훈련을 받고 한국으로 온 후, 연구소에서도 8개월을 지냈다. 지난 1월, 한 살 반이 된 셜록이는 친구 홈즈와 함께 실험을 마치고 세상으로 나올 수 있었다. 연구소에서 비글을 전문적으로 구조 후 보호하는 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비구협)’에 실험비글을 인계한 것이다. 실험용 비글이지만 셜록이는 건강 상태가 상당히 좋았다. 비구협 측에서는 “실험군 비글이 아니라 대조군 비글로 연구소 생활을 하지 않았을까” 라며 건강 상태를 다행스럽게 여겼다. 중성화 수술까지 끝낸 셜록이는 논산에 있는 비구협 쉼터로 갔다. 잔뜩 얼어서 꼼짝도 못했던 셜록이가 사람에게 반갑다는 인사를 하기까지 열흘이 채 걸리지 않았다. 셜록이는 서울의 한 가족에게 임시보호를 가게 되었다. 이전에 실험 비글에 대한 프로그램을 본 적 있는 준혁 씨 가족이 셜록이를 데리고 온 것이다. “임시보호라고 데려왔는데, 그냥 계기랄 것도 없이 어느 새 가족이 되어 있더라고요.” 준혁 씨는 셜록이가 산책을 나가는 것도 어려워하고, 짖지도 않고 동물병원 진료대 위에서 굳어서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추었다. 하지만 곧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물어뜯는 등 본능을 천천히 회복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한편, 비구협 쉼터에서는 유기된 비글 등 많은 사연을 가진 아이들이 견생 2막을 기다리고 있다. 유기견 입양, 특히 비글 입양에 관심이 있다면 여기에 방문해 보도록 하자. CREDIT에디터 김나연사진 엄기태? NEWS | 2017-06-23 11:40:24 그 누구도 베어의 입양을 원하지 않는다 (1) 동물전문매체 보어드판다가 오랫동안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 베어에 대해 보도했다. 베어는 2년 반 동안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다. 베어는 미시간 주 플린트(Flint)에서 길 잃은 상태로 발견되어 디트로이드 동물 복지 그룹(DAWG)으로 온 후 외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DAWG의 이사 켈리 라본티는 “그 동안 수백 건의 입양 행사에 데려갔지만, 매번 베어를 데려가려는 사람들은 마지막 순간에 마음을 바꾸었다”며 “잠시 양부모에게 가 임시보호를 받은 적이 있지만, 이사를 가면서 더 이상 베어를 키울 수 없었다”며 베어의 사연을 전했다. 베어는 자신의 거처에서 매우 슬픈 얼굴을 하고 있다. 이곳으로 온 2년 후부터 우울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베어는 요즘 대체로 머리를 숙이고 침대 위에서 웅크리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베어는 매우 사랑스러운 강아지다. 다른 강아지들과 잘 어울리지 않지만, 반려인 가족에게는 무한하고 순수한 사랑을 베풀 것이 분명하다. 베어를 응원하고 싶다면 여기를 방문해 댓글이라도 달아주도록 하자. CREDIT에디터 김나연사진 DAWG NEWS | 2017-06-23 11:19:16 멸치 못 먹어 삐뚤어진 아기 고양이 (2) 멸치 냄새를 맡고 식탁에 올라선 아기 고양이는 어떻게 됐을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멸치 못 먹어 삐진 고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연한 노란색 코트를 두른 아기 고양이가 멸치 조림이 놓인 식탁으로 허겁지겁 달려 오른다. 갓 만들어낸 듯 먹음직한 모습에 몹시 흥분된 모양이다. 아쉽게도 멸치 조림은 사람을 위한 요리였다. 고양이는 자기 음식인 줄 알고 팔을 뻗어 멸치를 가져가려 했지만 엄마의 '버럭' 외침에 의기소침해 식탁을 내려간다. 이 고양이는 뒤끝이 있었다. 가족들이 식사하는 내내 의자 옆에 앉아 뾰루퉁한 얼굴을 하고 노려본다. 멸치 하나쯤 양보해 줄 수 있잖아요! 항변하는 듯하다. 삐뚤어진 고양이가 무슨 복수를 할지 모르니, 어서 통조림이라도 하나 따서 달래주는 게 좋겠다. ? CREDIT에디터 김기웅 NEWS | 2017-06-23 11:09:54 게스트하우스의 프론트 캣 "모..못 본 걸로 할래요" 햄스터 본 대형견의 동공지진 (영상) 얼어 죽었던 아기 고양이의 부활, 그의 이름은 '나사로' 오늘(23일) 미국은 '반려견과 출근하는 날' 생명과학 연구소의 실험비글 셜록이, 가족을 만나다 그 누구도 베어의 입양을 원하지 않는다 (1) 멸치 못 먹어 삐뚤어진 아기 고양이 (2)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