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건) [STORY] 선택할 수 있는 기회 STORY | 2017-05-15 10:27:22 [NEWS] ‘냥선실세’ 고양이 찡찡이, 퍼스트캣으로 청와대 입성 NEWS | 2017-05-15 10:16:58 [STORY] Animal Talk | 내 모습 그대… STORY | 2017-05-15 10:15:43 [NEWS] 영국에서 올해의 뚱냥이로 선정된 고양이 펌킨 NEWS | 2017-05-12 10:55:28 [NEWS] 지붕 위 리트리버를 만나도 놀라지 말자 NEWS | 2017-05-12 10:27:53 [NEWS] 한국 최초 퍼스트 캣 생길까? 문 대통령 반려묘 '찡찡이'에 시선 집중 NEWS | 2017-05-12 10:25:10 [NEWS] 천연 머드팩 시간을 사랑하는 유쾌한 강아지들(사진) NEWS | 2017-05-12 10:09:39 선택할 수 있는 기회 Essay선택할 수 있는 기회 얼마 전 아는 이들 몇몇이 만나 그런 이야기를 했다. 어린 시절이 그립지 않다고. 30대, 40대에 이른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10대는 아무 것도 몰랐고, 20대에는 내가 다 아는 줄로만 알았던, 그렇게 바보 같던 시절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여태껏 밟아온 걸음들, 하나씩 이뤄놓은 것들을 되돌리는 건 막막한 일이다. 하지만 아직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선택의 기회를 얻게 된다면 어떨까. 어릴 때는 선택의 길이 너무나 많아서 몇 가지는 아예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지나쳐버리기도 했다. 눈앞에 놓인 수많은 선택의 갈래는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떻게, 얼마나 해볼 것인지를 나에게 물었다. 그냥 시간을 죽이기 위해서 선택할 것인지, 혹은 청춘을 걸어볼 것인지 나는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았다. 뭐 어떤가, 아직도 안 가본 길이 이렇게 많은데. 온몸에 모래를 묻히고 놀면서도 뒷일은 걱정하지 않았던 날들이 있었다. 도전에 대한, 노력에 대한 기회가 아니라 단지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던 시간도 아마 그때였다. 몸에 묻은 모래를 툭툭 털고 고개를 들면 금방 또 다른 재미있는 걸 발견할 수 있었다. 눈앞에는 아직도 길이 놓여 있을 것이다. 다만 이제는 주변에 풀이 자라고 나무가 우거져서 일부러 보려고 해야만 보인다. 어른이 된 우리는 이제 내가 가려는 길을 들여다보는 일, 그리고 찾아내는 일을 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또 한 번쯤, 어린 시절처럼 모래밭을 걱정 없이 뒹구는 날도 어디엔가 있지 않을까. CREDIT글·?사진 지유 본 기사는 <매거진P>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STORY | 2017-05-15 10:27:22 ‘냥선실세’ 고양이 찡찡이, 퍼스트캣으로 청와대 입성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묘 ‘찡찡이’가 청와대로 들어오며 ‘퍼스트 캣(First Cat)’이 됐다. 문 대통령은 이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그는 “찡찡이가 입주했는데 걱정이 생겼다”며 “관저 구석 유리창문과 미닫이 한지창문 사이 좁은 틈에 딱새가 새끼를 5마리 키우고 있는데, 찡찡이는 양산집에서 때때로 새를 잡아와서 기겁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찡찡이는 유기되었던 과거가 있는 고양이다. 문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입양해 기르다가, 문 대통령과 양산 집에서 지내다 다시 다혜 씨와 함께하며 문 대통령 가족들의 막둥이로 지내고 있다. 찡찡이가 문 대통령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열심히 쥐를 잡아왔고, 김정숙 여사는 그 찡찡이의 마음을 배려해 문 대통령이 집에 와서 죽은 쥐를 보고 찡찡이를 칭찬해 줄때까지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었더라는 일화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찡찡이가 퍼스트캣이 되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냥선실세 찡찡이’, ‘이제 대한민국은 고양이가 지배한다’, ‘청와대에 고양이라니 좋은 일이다’ 등의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CREDIT에디터 김나연사진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NEWS | 2017-05-15 10:16:58 Animal Talk | 내 모습 그대… Animal Talk내 모습 그대로 사랑해 줄 수 없나요? 제 동생은 흔한 직장인 남성입니다. 무뚝뚝하고 감정표현이 서툰 제 동생이 저의 영향을 받아 체리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반려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첫 고양이를 대하는 것이 서툴 듯이, 제 동생도 고양이의 습성이나 본능은 전혀 이해하지 않고 개들처럼 가르치려고만 들어서 저에게 잔소리를 들어야 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에게서 메시지가 왔습니다. “체리는 배변 후에 모래를 덮지 않아서 온 집안에 냄새가 나서 죽겠어. 이럴 땐 정말 밉다니까!”? 마음은 통하는 거예요 동생에게는 알리지 않고 체리에게 교감을 통해 왜 그런지 이유를 물어보니 체리는 모래를 덮을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고 대답해왔어요. 어려서부터 신변의 위협을 느끼지 않고 안전한 공간에서 살아온 고양이들 중에는 용변을 숨기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조심스레 모래를 덮어줄 수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물론 안 해줘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요. 하지만 이 귀여운 녀석은 오빠가 불편하다면 기꺼이 덮어주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설마 정말 해줄까? 하고 반신반의했는데 다음날 동생으로부터 온 메시지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체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모래를 덮고 나왔어! 그러더니 나를 가만히 쳐다보고 있는 거야. 이상하네, 내가 누나한테 흉보는 걸 들었나?”라며 동생은 의아해하고 있었습니다. “어머! 정말 들어줬네. 너무 착하다, 체리.” 그 후로도 체리는 계속해서 모래를 잘 덮으며 용변처리를 하고 나왔고 동생은 교감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체리의 행동 변화를 너무나 신기해했습니다. 그 일로 동생은 동물과의 교감을 믿게 되었고 드라마를 볼 때도, 잠을 자거나 밥을 먹을 때도 언제나 체리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그저 사람과 동물의 차이 동물들과 교감을 나누다 보면 가족들이 지켜줬으면 하는 점들이 동물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거나 답답한 문제일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나 이런 마음은 자유로운 생각을 가진 고양이들의 상담을 할 때 더욱 많이 느낄 수 있지요. ‘싱크대 위는 음식물도 있고 하니 걱정이 돼요. 싱크대에 올라가지 말라고 전해주세요.’‘식탁은 사람들이 음식을 먹는 곳이니 올라가지 말라고 해주세요.’‘배변을 보고 모래를 너무 파헤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너무 먼지가 나서 힘들어요.’‘화장실은 세제도 있어 위험한데 자꾸 들어가려고 해요. 들어가지 말라고 전해주세요.’‘비닐봉지를 자꾸만 씹어요. 먹지 말라고 해줄 수 있을까요?’? 의아한 부탁, 하지만 엄마가 원한다면 그럼 동물들에게 이런 부탁들을 전달했을 때 동물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대부분은 뭐가 잘못한 일인지 이해하지 못한 채 해맑은 표정으로 “왜요?” 갸우뚱하며 되묻습니다. 저는 이럴 때 참 난감합니다. 사람의 입장에서 이유를 설명하자니 너무 이유가 허술한 것이지요. “싱크대에는 더러운 것이 많아서 네가 걱정되어서 그래.”‘정말 걱정된다면 깔끔하게 치우면 되는 걸요.’“모래를 파헤치면 너무 먼지가 나서 엄마가 힘들어.”‘고양이는 원래 용변을 숨겨 흔적을 지우는 본능이 있는데!’ 물론 우리가 함께 공존하려면 불가피하게 지켜져야 할 규칙이 있어야 하는 경우도 많고, 이런 경우 반려동물은 가족들이 원한다면 노력해 보겠다는 고마운 대답을 들려주기도 합니다. 물론 말은 그렇게 하고도 자기도 모르게 밤이 되면 미친 듯이 우다다를 하거나, 사람 먹는 것에 손이 가고 싱크대 위를 오르락내리락하기도 하지만요. 다만 동물들이 이렇듯 본능에 의해 하는 행동들은 절대 사람을 기만하기 위한 행동이 아니니 사람이 이해해주면 어떨까요? 비록 동물들이 청개구리 같은 행동을 하고 있어도 마음은 그렇지 않으니까요.동물과의 교감은, 강압적인 행동교정의 도구가 아니며 동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동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면 천덕꾸러기로 전락하여 버려지는 일이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CREDIT글·?사진 혜별? 본 기사는 <매거진C>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STORY | 2017-05-15 10:15:43 영국에서 올해의 뚱냥이로 선정된 고양이 펌킨 고양이 펌킨(10.2kg)이 영국에서 올해의 '뚱냥이'로 선정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동물자선단체 PDSA가 펌킨을 다이어트 프로그램인 '펫 핏 클럽'에 참가할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펌킨은 체중을 감량할 수 있도록 6개월간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을 제공받는다. 펌킨의 반려인 첼시 멀렌은 "펌킨은 어떤 운동도 하지 않는다. 그냥 누워 있을 뿐이다"며 그의 게으름에 대해 털어놨다. "우리가 남긴 아이스크림이나 감자칩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 음식을 줄 때까지 울거나 발톱을 할퀴면서 음식을 달라고 사정한다"는 고충도 이어졌다. 여기엔 사연이 있다. 펌킨은 몇 년 전 고양이용 통로에 끼어 움직이지 못하는 고통을 겪은 뒤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있다. 움직임이 적어지자 자연히 살집이 붙게 된 것이다. 이유야 어쨌든 비만한 고양이는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비만 반려동물의 문제를 인식한 PDSA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뚱뚱한 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길 바라고 있다. 참고로 이 프로그램은 영국의 반려동물 중 40%가 비만하다는 분석을 기반으로 한다. 한국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젠 제발 귀엽다는 이유로 살에 파묻힌 당신의 동물을 구제해 주자.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BBC 영상 캡쳐, PDSA 트위터 NEWS | 2017-05-12 10:55:28 지붕 위 리트리버를 만나도 놀라지 말자 동물전문매체 보더으판다가 지붕 위를 즐기는 강아지 ‘허클베리’에 대해 보도했다. 강아지 ‘허클베리’는 지붕 위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사랑하는 강아지다. 물론 집 앞을 지나가다가 지붕 위에서 거대한 강아지를 발견한 사람들은 깜짝깜짝 놀라기도 한다. 하지만 허클베리의 반려인은 되레 ‘놀라지 말라’는 프린트물을 붙였다. 프린트물에는 ‘우리는 집에 누군가 없으면 뒷마당에 그(허클베리)를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당신이 음식이나 공으로 유혹하지 않으면, 그는 뛰어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적혀 있다. 뒤이어 허클베리의 반려인은 ‘우리는 당신의 걱정에 감사하지만 문을 두드리지 말아주세요. 우리는 허클베리가 지붕 위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라는 감사 인사와 당부를 쓰는 것도 잊지 않았다. 허클베리의 반려인은 지붕 위 강아지 허클베리를 걱정하는 대신, 허클베리의 지붕 생활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한 해시 태그 ‘#hucktheroofdog’를 만들었다. 그는 허클베리와 함께 사진을 찍고 SNS에 공유하며 허클베리와의 특별한 만남을 즐기기를 권유한다. 혹시 여행길에서 지붕 위 강아지를 만나면 너무 겁내지 말자. 허클베리는 지붕 위를 안전히 오르내리는 길을 알고 있고, 무턱대고 지붕 밑으로 뛰어내리지 않으니. CREDIT에디터 김나연사진 Bored panda? NEWS | 2017-05-12 10:27:53 한국 최초 퍼스트 캣 생길까? 문 대통령 반려묘 '찡찡이'에 시선 집중 청와대에 대통령의 반려동물로 고양이가 들어간 적은 없다. 그런데 이번 정부에서는 기대할 만하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청와대 최초로 '퍼스트 캣'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에겐 반려묘 '찡찡이'가 있다. 후보 시절 "청와대에 입성하면 찡찡이를 데려가실 건가요"라는 질문에 "고양이 찡찡이와 풍산개 마루를 데리고 가겠다"고 답한 바 있다.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개를 청와대 반려동물로 들였다. 이승만,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애견 대통령으로 유명했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TV 찬조연설에 나와 문재인 당시 후보와 찡찡이와의 인연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유 전 청장은 찡찡이가 유기묘였다고 소개하며 "얼마나 녀석을 사랑해줬으면, 주인님에게 칭찬받으려고 열심히 쥐를 잡아오더라"면서 "문 후보가 집에 와서 죽은 쥐를 보고 찡찡이를 불러 칭찬을 해줄 때까지 김여사님은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동물 복지 단체가 제안한 유기견 토리 입양을 승낙하며 약속한 바 있다. 그가 모든 약속을 지킨다면, 머지 않아 청와대는 최소 세 마리의 '퍼스트 애니멀'의 집이 될 것이다. ?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문재인 공식 SNS NEWS | 2017-05-12 10:25:10 천연 머드팩 시간을 사랑하는 유쾌한 강아지들(사진) 동물전문매체 보어드판다가 진흙탕 속에서 행복한 강아지들의 사진을 공유해 누리꾼들의 애정어린 관심을 받고 있다. 강아지는 인류의 가장 친한 친구로 여겨져 왔다. 항상 그랬으면 좋으련만 가끔은 원수라고 여겨지기도 한다. 예컨대 자신을 돼지로 착각하고 진흙탕에서 뒹굴 때처럼. 사진에서는 강아지들의 격렬한 기쁨이 느껴지는 머드팩의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다. 반려인 입장에서 목욕시킬 것을 생각하면 암담하지만, 강아지가 신나게 놀았으면 됐지 않나. 그 순간의 즐거움을 함께 만끽하자. CREDIT에디터 김나연사진 Borea Panda? NEWS | 2017-05-12 10:09:39 선택할 수 있는 기회 ‘냥선실세’ 고양이 찡찡이, 퍼스트캣으로 청와대 입성 Animal Talk | 내 모습 그대… 영국에서 올해의 뚱냥이로 선정된 고양이 펌킨 지붕 위 리트리버를 만나도 놀라지 말자 한국 최초 퍼스트 캣 생길까? 문 대통령 반려묘 '찡찡이'에 시선 집중 천연 머드팩 시간을 사랑하는 유쾌한 강아지들(사진)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