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1998건) [NEWS] 고양이 게리가 항상 억울해보이는 이유는? NEWS | 2017-11-17 14:57:58 [NEWS] 우리는 길러지는 척하는 것이다, 책 <나는 강아지로소이다> NEWS | 2017-11-17 14:35:05 [NEWS] 산전수전 다 겪은 이 고양이의 나이는 불과... NEWS | 2017-11-17 11:44:10 [NEWS] 물에 떠내려 가는 강아지를 포착한 카메라맨 (영상) (2) NEWS | 2017-11-17 10:58:50 [NEWS] '완전 유기'를 아시나요? 목줄, 사료, 장난감과 함께 버려진 몰티즈 NEWS | 2017-11-17 10:19:05 [NEWS] 강아지 만삭 촬영, 그 결과물은 놀라웠다 NEWS | 2017-11-16 12:12:18 [NEWS] 뒷마당에서 '딜줍'을? 길 잃은 아기 아르마딜로를 만난 여성 NEWS | 2017-11-16 11:53:52 고양이 게리가 항상 억울해보이는 이유는? 2015년생 새끼 고양이 게리는 작은 고민이 있었다. 그게 뭔지 긴 설명 없이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런! 팔자 눈썹을 달고 태어난 것이다. 정확히는 눈썹이 아니라 털 무늬지만, 고양이의 외형을 지나치게 따지는 사람들은 이 무늬를 보고 기겁을 할 것이다. 다행히 게리의 반려인 앤디 엔트위스틀은 그런 부류의 사람이 아니었다. 조금은 우둔해 보이는 이 눈썹에 마음이 완전히 꽂혀 버렸다. 게리의 눈썹은 게리가 성장하며 더욱 크고 선명해지고 있다. 앤디는 게리에게 "걱정이 많은 고양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이 눈썹은 정말 마법과도 같이, 모든 사진에서 그를 억울하게 만들어 버린다. 스카프를 두른 게리다. 당장이라고 풀고 싶은 표정이다. 반려인을 보고 있는 게리. 그냥 보는 건데도 강력한 요구사항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분명히 그는 장난을 치고 있다. 결코 벽지를 찢어 벌을 서는 게 아니다. 머리를 비스듬히 기울이면 억울함은 배가된다. 집이 답답해 나가자는 것처럼 보이지만, 게리는 그저 이 유모차를 좋아한다. 결국 밖으로 나온 게리. 이건 한껏 신난 표정이다. 이제 두 살이 된 게리는 코에 선명한 얼룩까지 생겨 더욱 맹구처럼 보인다. 그러나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그를 잘 생겼다고 입을 모은다. 사랑의 힘은 정말이지 위대하다. 게리의 이야기는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뮤에 소개되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페이스북 @garybrows ? NEWS | 2017-11-17 14:57:58 우리는 길러지는 척하는 것이다, 책 <나는 강아지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의 고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가 강아지 판으로 나왔다. <나는 강아지로소이다>는 나오키상을 수상한 '일본의 셰익스피어' 이노우에 히사시가 소세키를 기리며 강아지를 소재로 발표한 작품이다. 원제는 <돈 마쓰고로의 생활>. <나는 강아지로소이다>는 이류 소설가의 집에서 살게 된 강아지 돈 마쓰고로가 자신의 일상을 이야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간의 말을 알아듣는 마쓰고로는 고교 과정도 3주 만에 끝내고 대학에서 강의를 듣는 영특한 강아지다. 이 소설은 강아지 돈 마쓰고로의 시선으로 인간과 세상사를 유쾌하게 풍자하면서, 사라진 동료 강아지를 찾기 위한 마쓰고로와 친구들의 모험을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학구열과 비판 정신에 투철한 돈 마쓰고로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화자인 고양이 이상의 독설가다. 소설가인 주인을 비롯해 인간 세계의 어리석음을 비난하고 다른 개들과 함께 인간 사회의 왜곡된 구조에 도전한다. 개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이 행복해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 속의 한 줄"우리처럼 집에서 기르는 개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인간에게 서비스를 시킨다. 인간 주인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그리고 준법 투쟁하는 날도 묵묵히 일하러 간다. 우리는 그사이 개집에 엎드려 편안히 지낸다. 주인은 처자식을 먹여 살리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도 아주 빈틈없이 배당을 받고 있는 것이다." 강아지 돈 마쓰고로는 자기들이 인간에게 길러지는 척하지만 사실은 인간을 기르고 있다고 말한다. 우스갯소리로 넘겨 들을 수 있겠다. 하지만 옮긴이 송태욱은 "이 책을 굳이 진지하게 읽으시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풍자, 사회 비판을 진지하게 읽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개가 인간의 말을 다 알아듣는다고 가정하고 주변의 개를 진지하게 봐달라는 말이다. 개와 인간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왔고 어떻게 변해갈지를 생각하면 진지해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개가 정말 사람의 말을 듣는다면, 개의 세상은 조금 더 온화하게 바뀔 수 있을까? 이 책을 통해 상상해보면 좋겠다. CREDIT자료 제공 동반북스, 현암사에디터 김기웅 NEWS | 2017-11-17 14:35:05 산전수전 다 겪은 이 고양이의 나이는 불과... 고된 삶을 사는 이는 얼굴에 모든 것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사람도,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이 고양이의 얼굴을 보자. 몇 살로 짐작되는가? 험난한 바깥 생활을 견딘 이 고양이는 검사 결과 고작 4살이었다. 이야기의 전말은 이렇다. 캐나다 몬트리올 길거리에서 행색이 초라한 고양이가 발견됐다. 고양이는 온몸이 흙으로 덮여있었고 털이 다 뒤엉킨 모습이었다.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해 병을 앓고 있는 듯했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리 이브는 고양이를 발견하고 구조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고양이는 예상보다 훨씬 영리했다. 길에서 오래 생활한 탓인지 3주 동안 인간들을 피해 굶주리는 쪽을 택했다. 결국 굶주림에 더 이상 저항할 수 없을 때, 고양이가 포획되었다. 고양이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 볼 쪽에는 농양이 차있었고, 귀 역시 동상에 걸려있었다. 치아도 몇 개 빠진 상태였다. 적어도 1년여는 바깥에서 생활한 것 같았다. 사람들은 고양이에게 마르셀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리고 임시 보호 가정으로 보냈다. 놀랍게도 마르셀은 불과 하루 만에 수양 엄마의 무릎을 베개 삼아 자는 다정한 고양이로 바뀌었다. 마르셀의 얼굴을 보자, 놀랍도록 변한 것이 느껴지지 않는지? 이후 마르셀은 다정한 가족에게 입양되었다. 고된 삶을 뒤로하고 마르셀이 늘 행복한 고양이로 남아주기를. CREDIT에디터 이은혜사진 페이스북 / Chatons Orphelins Montr?al? NEWS | 2017-11-17 11:44:10 물에 떠내려 가는 강아지를 포착한 카메라맨 (영상) (2) ? 익사 위기에 처한 강아지를 발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돈 스미스는 올해 초 아껴두었던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그가 카메라맨으로 일하던 1993년 찍힌 영상이다. 당시, 돈은 급하게 홍수 현장에 출동해야 했다. 상황은 심각했다. 제방의 물이 역류한 것이다.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구석구석을 담던 돈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멀리서 살아있는 생명체가 카메라에 잡힌 것이다. 돈은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다. 움직이는 생물은 강아지였다. 강아지는 머리만 내밀고 헤엄을 치다가 겨우 잠기기 직전의 화단에 도착했다. 몸에 힘이 빠져 화단에도 쉽게 올라가지 못하던 강아지는 있는 힘을 모두 짜내 간신히 올라갔다. 하지만 수위는 시시각각 올라가고 있는 상황. 돈은 그 모습을 그저 지켜볼 수 없었다. 결국 그는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물살 속으로 들어간다. 강아지는 이제 거의 물속에 잠겨있었다. 돈은 심하게 떠는 강아지를 안아 올렸다. 비로소, 안도가 찾아왔다. 영상을 통해 전체 이야기를 확인해보자. 한편, 해당 이야기는 여러 동물 전문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강아지는 구조자 가운데 한 명에게 입양되었다. CREDIT에디터 이은혜사진 및 영상 유튜브 Don Smith NEWS | 2017-11-17 10:58:50 '완전 유기'를 아시나요? 목줄, 사료, 장난감과 함께 버려진 몰티즈 때로는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 더 이상 반려동물을 돌볼 수 없게 된다. 이런 경우 믿을 만한 가정을 구해 책임지고 입양을 보내는 것이 좋다. 차선이지만 동물 보호소와 논의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방법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택하는 방식은 거리에 버리는 것이다. 메사추세츠 힝햄의 작은 마을. 무책임한 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 한 마리가 거리에서 발견됐다. 강아지는 몰티즈 종으로 두 살 정도 되어 보였다. 그런데 몰티즈가 갇혀 있던 철제 케이지 안은 무언가로 빼곡하게 차 있었다. 강아지가 사용했을 목줄과 담요, 사료와 간식, 장난감까지 가득했다. 다른 주인을 구하기 전까지 외롭지 말라는 전 주인의 일말의 배려였을까? 그럴 리가. 강아지를 발견한 경찰들은 이런 행동이 주인의 '완전 유기'를 뜻한다고 추측했다. 마음을 돌이켜 이 강아지를 다시 데려갈 여지까지 완전히 버려버린 것이다. 집으로 돌아간 주인은 강아지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진 것을 보고 바라던 대로 흡족했을까? 강아지는 보스톤의 '애니멀 레스큐 리그'라는 보호소에 입소했다. 강아지의 건강은 아주 좋았다. 불과 얼마 전까지 양질의 보호를 받고 있었다는 얘기다. 경찰은 주인을 추적하고 있다. SNS에 몰티즈의 구조 상황, 같이 버려진 물품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이 개를 아는 사람을 수소문하는 중이다. 한편 몰티즈의 실제 주인을 찾지 못해도 괜찮다고 보호소 직원들은 생각한다. 유기의 아픔이 생기긴 했지만, 강아지가 매정한 반려인에게서 벗어나 더 따뜻한 가정을 만날 기회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 주인에겐 마땅한 처벌이, 강아지에겐 따뜻한 가정의 입양이 속히 이뤄지길 바란다.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Facebook / Hingham Police NEWS | 2017-11-17 10:19:05 강아지 만삭 촬영, 그 결과물은 놀라웠다 임신과 출산은 가장 평범하면서 또한 가장 고결한 일이다. 그 순간을 담아두기 위해 최근에는 ‘만삭 촬영’이라는 새로운 문화가 자리 잡았다. 만삭 촬영은 출산 전, 만삭의 임산부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두고 추억하는 일을 의미한다. 최근 호주 퀸즐랜드의 사진작가 비키 밀러(Vicki Miller)는 특별한 만삭 촬영을 감행했다. 임신한 반려견의 우아한 모습을 남겨주기로 결심한 것이다. 비키가 키우는 강아지는 신디(Cindi)라는 이름의 갈색 닥스훈트다. 검사 결과 5마리의 새끼가 신디의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비키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신디의 만삭 사진을 촬영했다. 장소는 집 근처 꽃이 만발한 정원이었다. 신디는 촬영 내내 편안해 보였다. 결과물은 비키의 생각보다 훨씬 더 근사했다. 신디는 다정하고 침착하게 촬영에 임했다. 촬영은 15~2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이 놀라운 결과물들은 온라인을 통해 신디를 유명한 닥스훈트로 만들어주었다. 신디와 비키는 이제 다섯 마리의 새끼를 기다리고 있다. 비키는 새끼들이 세상에 나오면 신디와 아빠 개, 새끼 강아지들의 가족사진을 찍어주겠노라고 약속했다. 머지않아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 CREDIT에디터 이은혜사진 페이스북/Vicki Miller Photography? NEWS | 2017-11-16 12:12:18 뒷마당에서 '딜줍'을? 길 잃은 아기 아르마딜로를 만난 여성 (기사와 무관한 사진) 시골에서 살면 난데없이 야생동물과 조우할 때가 있다. 멧돼지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다람쥐, 토끼처럼 도심에서 만나기 어려운 귀여운 친구들이 찾아오면 마음이 벅차오른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럼블(rumble) 이용자 TYARber37은 미국 남서부의 한적한 시골에 살고 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로 아침을 시작하는 이 여성에게 어느 날 이상한 생물이 목격됐다. 그녀의 마당에 있는 작은 연못에서 물보라와 함께 수상한 소리가 났다. 소리를 좇아 소동을 일으킨 주인공을 확인한 여성은 깜짝 놀랐다. 시골이라도 쉽게 보기 힘든 동물, 아기 아르마딜로가 허우적대고 있었던 것이다. 주위를 찾아봤지만 아르마딜로의 부모는 보이지 않았다. 아빠 아르마딜로가 가족 무리에서 벗어나는 건 드문 일이 아니지만 엄마 아르마딜로는 아기를 낳은 뒤에도 보통 함께 머물러 있다. 엄마조차 보이지 않는 이 아기 아르마딜로는 고아인 셈이다. 물을 마시기 위해 연못을 찾은 것일까? 여성은 아직 제대로 걷지 못하는 아르마딜로를 도와주기로 했다.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한편, 너무 인간의 손에 길들여지지 않도록 맛있는 벌레가 있는 곳에 놓고 직접 사냥하도록 유도했다. 가까이서 만난 아기 아르마딜로는 순수하고 귀여웠지만, 언젠가 자연으로 돌려보내야 함을 여성은 알고 있다. 다만 얼마 안 남은 반려의 시간을 행복하게 만끽할 예정이다. 여성은 아기 아르마딜로를 잊지 않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 애정이 듬뿍 느껴지지 않는가? CREDIT에디터 김기웅영상 및 그림 럼블(rumble) / @TYarber37 NEWS | 2017-11-16 11:53:52 고양이 게리가 항상 억울해보이는 이유는? 우리는 길러지는 척하는 것이다, 책 <나는 강아지로소이다> 산전수전 다 겪은 이 고양이의 나이는 불과... 물에 떠내려 가는 강아지를 포착한 카메라맨 (영상) (2) '완전 유기'를 아시나요? 목줄, 사료, 장난감과 함께 버려진 몰티즈 강아지 만삭 촬영, 그 결과물은 놀라웠다 뒷마당에서 '딜줍'을? 길 잃은 아기 아르마딜로를 만난 여성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