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1998건) [NEWS] 게임 끝난 줄 알았던 '뱀 vs 아기 토끼' 판에 나타난 히어로 NEWS | 2017-10-16 14:24:01 [NEWS] 옆집 가족 조련해 조공받는 고양이 마마 NEWS | 2017-10-16 11:39:27 [NEWS] 화석처럼 말라붙어 죽어가던 개 헬렌 (영상) (3) NEWS | 2017-10-16 10:46:01 [NEWS] 퇴사 후 여행은 베스트프랜드 고양이 윌로우와 함께 NEWS | 2017-10-15 23:39:36 [NEWS] “난 고양이 키우지 않는데...” 어느 날 고양이가 찾아왔다 NEWS | 2017-10-15 23:03:57 [NEWS] “내가 낳았으니까 같이 좀 키우지” 자신의 새끼를 맡긴 삼색 고양이 (1) NEWS | 2017-10-15 22:35:26 [NEWS] ‘계단 위는 안돼!’ 아기의 계단 등반을 방해한 두 대형견의 이유 NEWS | 2017-10-15 22:12:05 게임 끝난 줄 알았던 '뱀 vs 아기 토끼' 판에 나타난 히어로 생태계의 어떤 것은 변함 없이 유지된다고 여겨진다. 가령 포식자-먹이의 관계를 일컫는 먹이 사슬이 그렇다. 여기 굶주린 뱀은 아기 토끼의 둥지를 발견했고 포식자의 습성대로 그곳을 덮쳤다. 현장을 발견한 사람들은 토끼가 불쌍했지만 생태계의 자연스런 섭리를 방해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 이미 게임은 끝난 듯 보였다. 무방비 상태의 아기 토끼는 이미 뱀이 돌돌 감싼 지 오래였다. 또아리는 점점 토끼를 조여 왔다. 그런데 그때, 상공에서 갑자기 영웅이 나타났다. 어미 토끼였다. 어미는 새끼를 구하기 위해 뱀과 사투를 벌였다. 배고픈 검은 뱀의 움켜 쥐는 힘은 대단했기에 싸움은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영상으로 보면 더 느껴지겠지만, 맹수 간의 사투를 방불케 하는 광란의 전투 현장이었다. 검은 뱀은 죽은 척하다 어미 토끼에게 일격을 가했고, 치명타를 맞은 토끼는 잠시 뒤로 물러났지만 도망치지 않았다. 어미는 타격을 입은 뱀의 등을 계속 물어뜯었다. 풀만 뜯기엔 너무 커다란 토끼의 이빨은 이럴 때 쓰는 것이었다! 만만하게 봤던 토끼에게 데미지를 입은 검은 뱀은 아기 토끼를 풀어주고 줄행랑을 치기 시작했다. 용감한 토끼는 퇴각하는 뱀을 쫓으며 다시는 이 곳에 얼씬거리지 않도록 단단히 공포를 심어 줬다. 먹이 사슬은 수학 공식처럼 정확한 패턴이 아니다. 저평가된 파이터 토끼를 화나게 했다간 이렇게 변을 당할 수 있다. 이 싸움 현장은 해외 뉴스채널 CBS를 통해 소개됐다.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영상 CBSN NEWS | 2017-10-16 14:24:01 옆집 가족 조련해 조공받는 고양이 마마 반려인과 함께 사는 고양이가 옆집 가족까지 정복했다. 마마라는 이름을 가진 하얀 고양이는 반려인과 함께 살고 있다. 마마의 가족들은 마마가 그저 산책을 좋아하는 고양이라고 생각했다. 옆집 이웃과 이야기를 해보기 전까지는. 마마가 친절한 옆집 이웃과 첫 인사를 한 것은 1년 전이다. 이웃집 주민은 흰 고양이가 태연하게 자신의 안뜰에서 어슬렁거리는 것을 발견했다. 마치 자신의 집을 거니는 듯한 모양새였다. 이웃 주민은 마마가 들어올 수 있도록 현관문을 열었다. 약간의 간식과 마마를 쓰다듬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마마는 매일 출석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마마는 매일 옆집에 방문해서 창문 바깥이나 안뜰에 앉아서 집주인의 주의를 끌기 위해 야옹하고 울음소리를 낸다. 사람이 보이지 않으면 테라스 가구에 기대어 잠을 자기도 한다. 그리고 마침내 집 안에 이웃의 모습이 보이면 다가와 창문을 두드린다. 이웃은 마마의 모습이 귀여워 문을 열어주고 간식을 조공한다. 머리를 쓰다듬는 서비스도 제공해야 한다. 마마는 옆집을 자신의 별장 정도로 여기는 모양이다. 이웃은 앞으로도 기꺼이 마마에게 조공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이야기는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뮤를 통해 알려졌다. CREDIT에디터 이은혜사진 imgur/Antoine2449? NEWS | 2017-10-16 11:39:27 화석처럼 말라붙어 죽어가던 개 헬렌 (영상) (3) 화석처럼 온몸이 말라붙어 죽어가던 개가 인도의 길거리에서 발견됐다. 개를 발견한 이들은 인도의 Animal Aid Unlimited라는 동물 구호 단체로 연락했다. 죽어가는 개에 대한 전화를 받은 직원들은 즉시 현장에 달려갔다. 현장이 가까워지자, 이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멀리서 화석처럼 말라붙은 개가 보였던 것이다. 조심스럽게 다가갔지만 개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앞에 간식을 내밀자 겨우 고개를 드는 것이 전부였다. 먹을 힘도 없어 보였다. 떨어지는 간식을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결국 개는 대원들에 의해 구조되었다. 담요로 감싸 안아들자 개는 잠시 반항하는 듯 했지만 너무 쇠약한 상태이기에 제대로 도망치지도 못했다. 가까이서 본 상태는 더욱 심각했다. 온몸에 옴이 퍼진 상태였다. 보호 단체는 즉시 치료에 돌입했다. 개에게는 헬렌이라는 예쁜 이름을 붙여주었다. 헬렌은 불과 일주일만에 머리를 가누고, 꼬리를 흔들며 먹이를 열심히 먹게 되었다. 삶에 대한 의지가 충만한 개였다. 피부에 딱지가 앉기 시작하자 첫 목욕도 무사히 마쳤다! 그리고, 몇 달이 흐르는 동안 헬렌은 회복과 함께 생기도 되찾았다. 헬렌은 나이가 든 개였고 상당수의 치아가 빠진 상태였지만 의지는 누구보다 강한 개였다. 팀원 모두가 헬렌을 좋아하게 된 것은 물론이다. 아래 영상을 통해 헬렌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CREDIT에디터 이은혜영상 Animal Aid Unlimited, India NEWS | 2017-10-16 10:46:01 퇴사 후 여행은 베스트프랜드 고양이 윌로우와 함께 ? 호주를 여행하는 고양이 윌로우와 그 반려인 리차드 이스트의 소식이다. 리차드가 윌로우를 만난 것은 윌로우가 2살 때였다. 윌로우는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에 위치한 태즈메이니아 주 호바트의 보호소에서 한 여성에게 입양된 고양이였고, 여성이 리차드와 교제하면서 그들은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었다. 윌로우는 리차드가 꽤 마음에 들었는지 리차드가 좋아하는 것을 가져다주는 한편, 그의 그림자가 되듯이 그를 졸졸 쫓아다녔다. 그리고 리차드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그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때문에 윌로우를 입양했던 여성이자 리차드의 애인이였던 그녀가 ‘더 이상 고양이를 키우지 못하겠다’고 이야기했을 때, 리차드는 자신이 윌로우를 평생 돌봐주겠다고 이야기하고 윌로우를 기꺼이 데려왔다. 그 후 리차드는 10년 동안 일했던 호주의 법인 회사를 그만두었다. 그가 항상 원했던 것을 추구하기 위해서였다. 용기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그는 윌로우를 보며 그의 삶을 다시 되새기기로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삶으로 여정을 시작할 수 있었다. 리차드는 자신의 물건을 대부분 처분했다. 그리고 최소한의 짐을 챙기고 가장 친한 친구인 윌로우와 함께 여행을 시작했다. 2014년 12월에 시작된 모험이었다. “길에서 고양이와 함께 모험하는 이들을 몇 명이나 만나는지 알면 놀랄 것입니다. 글자 그대로 수십 명이 있습니다!” 리차드는 윌로우와 함께 여행하며 그들 외에도 함께 여행하는 인간과 고양이 조합의 모험가들을 수차례 만났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들은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곳은 어디든 갔다. 윌로우는 어디든 위풍당당하게 걸으며 새로운 땅을 둘러보았고, 때로는 노을이나 밤하늘을 빤히 올려다보기도 했다. 리차드와 함께 잠들고, 함께 일어나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윌로우는 호주 전체를 리차드의 뒷마당으로 만들어준 품위 있는 고양이였다. 올해 리차드와 윌로우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모든 주(州)를 방문했다. 그들의 커다란 여행은 이로서 한 시즌 막을 내렸지만, 여행은 결코 끝난 것이 아닐 것이다. 리차드는 “사람들은 고양이가 집 안에서만 사는 생물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리차드는 항상 과업을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리차드와 윌로우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더 볼 수 있다. 그들의 아름답고 경이로운 여정을 더 보고싶다면 들리도록 하자.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instagram / vancatmeow? NEWS | 2017-10-15 23:39:36 “난 고양이 키우지 않는데...” 어느 날 고양이가 찾아왔다 한 남성이 직장에서 집으로 돌아온 후 고양이의 환영을 받았다. 물론 그는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다. 샌디에고에 거주하는 나이젤은 그 날 아침에 유독 창문을 열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였다. 창문을 여는 것쯤 별 것 아닌지라 그는 창문을 열고 출근했다. 그 날은 야근을 했고, 집에 돌아와서는 의자에 앉아있는 고양이를 발견했다. 처음 보는 어린 고양이였다. 그리고 고양이는 그 집에 한 10년쯤 산 것 마냥 굉장히 편해 보였다. 나이젤은 그 상황이 어이가 없었지만 일단 사진을 찍어서 그들의 첫 만남을 남겼다. 고양이는 아마 창문을 통해 집 안에 들어온 모양이었고, 목에 인식표를 매고 있지 않았다. 그리고 나이젤을 졸졸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나이젤은 일단 고양이가 배가 고플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가까운 가게에 가서 고양이용 음식과 용품을 사왔다. 고양이는 나이젤의 선물에 굉장히 기뻐했다. 나이젤은 고양이가 음식을 다 먹는대로 고양이를 말끔히 손질하는 일까지 끝마쳤다. 나이젤은 날이 밝는대로 이웃들에게 고양이를 잃어버리거나 본 적 없냐고 물어봤지만, 이웃들은 모두 고개를 저었다. 그는 고양이를 데리고 수의사에게 갔다. 마이크로칩이 체내에 부착되어 있다면 반려인을 찾아줄 수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고양이에게는 마이크로칩이 없었다. 대신 벼룩과 기생충이 있었다. 고양이는 그 자리에서 주사를 맞았고, 필요한 처방을 받고 나이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이전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고양이는 나이젤의 집과 나이젤이 꽤 마음에 든 모양이였다. 고양이는 욕실을 처음 발견하자마자 바로 욕조 안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나이젤이 어딜 가든 따라다녔다. 나이젤이 휴식을 취할 때는 함께 휴식을 취했다. 나이젤은 고양이를 키울 생각이 없었다. 그에게 고양이의 존재는 너무 뜻밖에 튀어나온 부담스러운 것이었다. 그는 고양이의 가족을 찾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며 꾸준히 고양이를 잃어버린 이와 고양이를 새로이 가족으로 맞아줄 이를 찾았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고양이의 가족이 되겠노라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그 긴 시간동안 고양이에게는 가토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리고 가토와 나이젤은 점점 유대감을 느끼는 관계가 되어갔다. 결국 나이젤은 가토의 가족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어린 고양이의 모습으로 찾아왔던 가토는 이제 제법 어른 고양이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가토가 어떻게 나이젤의 집을 찾아왔는지 인간은 알 수 없지만, 아마 본능적으로 운명을 느끼고 창문을 넘어 그 집으로 들어온 것일 테다. 한편, 나이젤과 고양이 가토의 이야기는 고양이전문매체 러브뮤에 소개되었다.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imgur / Nigeltown? NEWS | 2017-10-15 23:03:57 “내가 낳았으니까 같이 좀 키우지” 자신의 새끼를 맡긴 삼색 고양이 (1) 고양이들에게는 공동 육아의 본능이 있다. 그리고 어느 길고양이는 신뢰하는 인간을 육아 파트너로 정했다. 어여쁜 삼색 고양이는 어느 날 아파트 단지에 나타났다. 고양이는 곧 마음에 드는 인간 남성을 찾았다. 카메론(Cameron)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고양이에게 음식과 물을 제공했다. 그들은 친구가 되어 함께 시간을 나누고는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고양이가 보이지 않았다. 사고를 당한 걸까? 걱정이 됐지만, 카메론은 그녀가 돌아올 것을 의심하지 않으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 신뢰에 답하기라도 하는 듯 고양이는 한 달이 조금 지난 후 돌아왔다. 고양이는 혼자가 아니었다. 귀여운 삼색 무늬를 가진 새끼 고양이와 함께였다. 카메론은 이전에 어미 고양이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눈치 채지 못했다. 하지만 고양이가 잠시간 사라졌던 시기를 생각하면, 어딘가 은밀한 곳에서 새끼를 낳고 키우다 살아남은 새끼를 데리고 나타났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했다. 카메론은 두 마리의 고양이를 모두 돌보기 시작했다. 길고양이로서의 삶을 존중해 그들을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지는 않았지만, 매일 모녀에게 깨끗한 물과 음식을 제공했다. 카메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도움이었다. 덕분에 어미 고양이는 충분히 먹고 마시면서 육아에 전념할 수 있었다. 사냥을 떠났다가 새끼를 잃어버리거나, 사고를 당해 새끼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길고양이로서의 삶을 생각하면 꽤나 풍족한 환경의 육아였다. 어미 고양이는 카메론이 꽤 믿음직한 육아 파트너이자 인간이라고 판단한 모양이었다. 그녀는 어느 날부터인가 새끼를 놔두고 훌쩍훌쩍 밖에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며칠 내내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카메론은 꽤 놀랐지만, 곧 어미가 새끼를 자신에게 ‘주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카메론은 곧 어린 새끼 고양이를 데리고 그의 아파트로 들어왔다. 새끼 고양이는 곧 카메론의 기쁨이자 인생의 햇살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그렇다고 새끼 고양이가 어미 고양이를 잃어버린 것은 아니었다. 어미 고양이는 매일 새끼와 카메론을 찾아오며 꼬박꼬박 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카메론은 매일 찾아오는 어미에게 음식과 물을 계속 제공하는 한편, “우리 집에 들어올래?” 하고 함께 살 것을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어미 고양이는 집고양이로서의 삶을 계속 거절하고 있다. 때문에 카메론은 어미를 위한 작은 집을 만들어 집 밖, 그들이 매일 만나는 장소에 설치했다고 한다. 새끼 고양이는 현재 집안 생활에 만족하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어미 고양이도 다치는 일 없이 매일 카메론의 집에 들려 잘 쉬다 간다고 한다. 모쪼록 카메론과 고양이 모녀의 만남이 다치는 일 없이 유쾌하고 발랄하게 계속되길 바란다.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Cameron? NEWS | 2017-10-15 22:35:26 ‘계단 위는 안돼!’ 아기의 계단 등반을 방해한 두 대형견의 이유 아기의 계단 오르기를 방해하는 두 대형견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어린 아기는 기어 다니는 법을 배웠다. 아기는 기어 다니기 시작한 이후에 집안 곳곳 갈 수 있는 곳에는 최대한 다니며 그녀의 세계를 넓혀나갔다. 그리고 어느 날 아침, 아기는 계단을 발견했다. 가족들이 성큼성큼 다니지만 아기는 항상 안겨서 이동했던 계단이었다. 계단은 높고 많았지만 아기는 용감하게 등반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기를 방해하는 이가 있었다. 가족의 영원한 ‘아이’이면서 아기의 보호를 자처하던 반려견이었다. 큰 덩치를 가진 반려견은 무언가 불편하다는 얼굴로 계단 가운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아기가 계단 두 개를 기어오르자, 맞은편에서 검은색 반려견이 빠르게 나타나 먼저 앉아있던 반려견과 엉덩이를 맞대고 앉았다. 아기는 영락없이 등산을 방해받는 꼴이 되었다. 두 대형견의 덩치는 아기가 넘기에는 너무나 거대했다. 아기는 대형견을 잡고 흔들었다. “내가 이 계단을 올라가려고 하는 걸 그냥 볼 수는 없을까?” 하듯이 말이다. 하지만 그들은 꼼짝 않았다. 이 과정을 촬영하고 있던 아기의 어머니는 왜 두 마리의 반려견들이 계단에서 비키지 않는지 의아해했다. 하지만 곧 아기가 반려견들을 번갈아 보는 것을 보고 깨달았다. 반려견들은 그들의 가장 어린 여동생이 계단을 오르기에는 너무 작고, 연약하며, 다치기 쉽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아기는 계단을 오르는 연습을 해야 했다. 그래야만 다치지 않고 계단을 잘 오르내릴 수 있는 어린이로 자랄 수 있으니 말이다. 결국 어머니는 남자아이를 시켜 “여동생 좀 도와줄래?” 하고 물어본다. 남자아이는 그 말을 듣고 조그만 팔로 반려견들을 밀지만, 힘이 역부족이어서 반려견들은 꿈쩍도 않았다. 하지만 곧 가족들의 의도를 인정한다는 듯 무거운 엉덩이를 떼고 자리를 피했다. 결국 아기는 반려견들의 방해 없이 등산을 계속할 수 있었다. 반려견들이 어쩔 수 없다는 듯 뚱한 얼굴로 자리를 비켰지만 말이다.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정말 사랑스럽고 든든한 가족이다”, “아기와 강아지들 모두 착하고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Diply 페이스북 캡쳐 NEWS | 2017-10-15 22:12:05 게임 끝난 줄 알았던 '뱀 vs 아기 토끼' 판에 나타난 히어로 옆집 가족 조련해 조공받는 고양이 마마 화석처럼 말라붙어 죽어가던 개 헬렌 (영상) (3) 퇴사 후 여행은 베스트프랜드 고양이 윌로우와 함께 “난 고양이 키우지 않는데...” 어느 날 고양이가 찾아왔다 “내가 낳았으니까 같이 좀 키우지” 자신의 새끼를 맡긴 삼색 고양이 (1) ‘계단 위는 안돼!’ 아기의 계단 등반을 방해한 두 대형견의 이유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