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1998건) [NEWS] 혼수상태의 주인을 보고 강아지가 한 행동 NEWS | 2017-10-06 10:26:02 [NEWS] ‘네가 왜 여기 있어?’ 아기 북극곰 우마의 운명은... NEWS | 2017-10-06 02:51:57 [NEWS] 10년 만에 입양 가게 된 고양이 베니의 기쁨 NEWS | 2017-10-06 01:54:55 [NEWS] 특별한 숲 속 친구들을 둔 고양이 소치 NEWS | 2017-10-06 01:37:51 [NEWS] [케어] 심각한 구내염으로 이빨을 모두 발치한 길고양이 (1) NEWS | 2017-10-02 17:06:20 [NEWS] 보트 방수포를 열자 구석에 웅크리고 있던 '털 공'의 정체는? NEWS | 2017-10-02 15:05:42 [NEWS] 수상하고 조금 큰 '고양이 가족'이 놀러왔다 NEWS | 2017-10-02 00:52:09 혼수상태의 주인을 보고 강아지가 한 행동 집안의 귀염둥이에서 상장을 받는 영웅이 된 개의 일화를 소개한다. 푸들과 슈나우져 믹스 테디는 2012년, 영국의 사우스 햄튼에 사는 가족에게 입양되었다. 가족은 테디를 본 순간 사랑에 빠졌다. 데려오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테디를 입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테디의 아빠 앤디에게 심각한 질병이 발견됐다. 공격적인 형태로 퍼지고 있는 대장암이었다. 가족은 큰 충격을 받았지만, 이내 준비태세를 갖췄다. 병마와 싸울 시간이었다. 치료과정에서 테디는 큰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고통스러운 많은 밤, 테디는 앤디의 발치에 기대 체온만큼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앤디 역시 테디에게 크게 의지했다. 진정한 의미의 가족이 된 것이다. 사랑하는 강아지 덕분에 앤디는 힘을 얻고 병세 역시 낙관적이었다. 의사들은 앤디가 회복중이며,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그 이후 몇 년간, 테디는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일상을 보내던 중 갑작스럽게 앤디에게 폐렴증상이 발견됐다. 가까운 응급실로 실려갔지만 앤디의 호흡이 멈춰 중환자실로 이송되었다. 모두가 앤디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병은 더욱 악화되었다. 머지않아 앤디는 혼수 상태 판정을 받게된다. 앤디의 아내 에스텔은 매일 앤디의 곁을 지켰지만 의사들은 앤디가 일주일 안에 깨어날 수 있어야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에스텔은 고심 끝에 강아지 테디를 병원에 데려올 수 있도록 허가를 병원측에 요청했다. 일반적으로 허용되진 않지만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병원은 이를 허가했다. 테디는 앤디의 병실에 들어가자마자 짖기 시작했다. 그 때, 기적이 일어났다. 앤디가 그 짧은 찰나에 눈을 뜬 것이다. 앤디는 즉시 혼수상태에서 벗어났다. 기쁨으로 가득 찬 테디는 앤디의 얼굴을 맹렬하게 핥았다. 영국 동물 애호 협회는 이 소식을 접하고 테디에게 상을 주기로 결정했다. 테디는 명예상을 받았다. 나비넥타이를 맨 테디보다 에디가 더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 영리하고 사랑스러운 강아지의 일화는 동물 전문 매체 어네스트 투 퍼스를 통해 알려졌다. CREDIT에디터 이은혜사진 데일리 에코 / 데일리 메일 NEWS | 2017-10-06 10:26:02 ‘네가 왜 여기 있어?’ 아기 북극곰 우마의 운명은... 아기 북극곰 우마(Umka)의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우마는 북극의 자연 서식지에서 남쪽으로 약 450마일(약 724km) 떨어진 곳인 코리마 강 (Kolyma River)에서 발견된 9개월 령의 아기 북극곰이다. 혼자서 생존하기에는 너무 어리다고 여겨지는 북극곰이었다. 게다가 곰들이 겨울잠을 자고 있으며, 가장 공격적이라고 알려진 시기에 발견되었다. 어른인 북극곰조차 해안에서 이 거리의 절반까지 오는 것도 드문 일이었는데, 어떻게 어린 우마가 혼자서 여기까지 왔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우마는 현지 어부에게 물고기 조각을 얻으며 살고 있었다. 그리고 야생 속이었다면 사냥감이었을 개들과도 꽤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중이었다. 장난을 치거나 함께 뛰어 노는 것을 본 이들은 북극곰이 저러다 갑자기 야생성을 회복해 사람들이나 동물들을 다치게 하면 어쩌나 근심하다가 동물보호단체에 도움을 청했다. 전문가들은 우마가 인간과의 접촉이 너무 많았고, 이제 야생으로 돌아가 생존하기에는 너무 어리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곧 우마를 러시아 극동부 야쿠티아공화국의 수도인 야쿠츠크의 동물원에 보내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곧 우마는 포획되어 안전하게 오토 두이두 동물원(Orto Doidu zoo)으로 이송되었다. 우마의 포획작전에 함께한 동물 구조대원은 우마가 왜 여기까지 왔는지에 대한 나쁜 가설로, 밀렵꾼들이 새끼를 암시장에서 팔기 위해 어미를 죽이고 우마만 데려왔지만 나중에 어떤 이유로 우마를 버렸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 가설이 맞다면 우마는 나름대로 어미와 잘 살고 있던 땅에서 어미를 잃고 납치당해 그 먼 남쪽 땅인 코리마 강에까지 온 것이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도 어부들에게 생선을 얻어먹고 개들과도 잘 지내다가, 결국에는 인간의 안전을 위해 동물원으로 보내져 평생을 그 곳에서 살게 된 것이다. 동물원에서 지내게 된 우마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까? 동물보호단체들은 ‘전시동물’의 존재 자체가 동물 전형이라고 이야기 한다. 우마가 어미 없이 북극으로 돌려보내졌다면 도태되어 죽었을 지도 모르고, 코리마 강에서 계속 살았다면 점점 커지는 덩치에 적합한 음식을 공급받지 못해 굶주림에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해치고 ‘안락사’ 되었을지도 모른다. ‘시베리안 타임즈’는 우마가 오토 두이두 동물원의 새로운 별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모쪼록 우마가 야생에 가까운 전시 환경과 적합한 음식을 제공받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길 바란다.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The Siberian Times? NEWS | 2017-10-06 02:51:57 10년 만에 입양 가게 된 고양이 베니의 기쁨 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한지 10년만에 가족을 찾은 고양이 베니의 소식이 화제다. 한 젊은 여성이 고양이를 입양하기 위해 지역 동물보호센터를 찾았다. 처음 보려고 한 고양이는 어린 고양이였다. 하지만 그런 틈조차 주지 않은 고양이가 있었다. 베니(Benny)가 그녀에게 달려온 것이다. 베니는 여성의 허락을 구하기도 전에 여성의 다리 위에 올라와 그냥 철푸덕 앉아버렸다. 여성이 꽤나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당시 베니는 11살이었고, 무려 10년 동안 보호소에 있었다. 그 곳에서 하염없이 반려인이 될 사람을 기다리며 다른 고양이들이 입양 가는 뒷모습을 보고, 또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날은, 여성의 얼굴을 마주한 날에는 마치 굳은 결의에 찬 듯 했다. 여성을 올려다보는 베니의 얼굴에서는 ‘너는 나를 데려갈거야!’ 혹은 ‘나는 너를 따라갈거야!’ 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여성 또한 베니에게서 운명을 느꼈던 모양이었다. 베니의 선택을 받자마자 몇 초만에 베니를 입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베니의 입양 절차는 기쁘게, 그리고 빠르게 이루어졌다. 베니가 여성의 집으로 갈 시간이 되었을 때, 센터에서는 베니를 보내기 위해 임시 이동장을 만들어 주었다. 베니는 이동장이 만들어지자마자 ‘나는 준비됐다구!’ 하고 외치듯 그 안으로 바로 뛰어 들어갔다. 보통 입양 보내는 고양이들을 이동장 안에 넣는 게 가장 힘든 과정인데 말이다. 입양 후 2년이 지난 지금, 베니는 13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새끼 고양이처럼 응석 부리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나이가 있지만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깔끔하고, 말도 많고, 애정 표현에 후해서 반려인 또한 행복에 겨워한다고 한다. 한편, 고양이 베니의 사연은 고양이전문매체 러브뮤에서 전했다.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reddit / LoogaBeluga? NEWS | 2017-10-06 01:54:55 특별한 숲 속 친구들을 둔 고양이 소치 매일 아침 창가에서 숲 속 친구들을 만나는 고양이 소치의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소치는 미국 와이오밍 주에 거주하고 있는 아름다운 고양이다. 그녀와 그녀의 반려인은 2014년에 열린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에 만났기에, 이름을 ‘소치’로 정하는 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소치는 실내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지만 인간 아빠와 함께 산책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들은 야외 활동에 대한 모험심으로 똘똘 뭉쳐서 말이다. 그들은 동네도 한 바퀴 돌고, 집 근처에 있는 숲 속 산책길도 한 바퀴 함께한다. 그리고 숲 속에서 소치를 눈여겨 본 이들이 있었던 것 같다. 어느 날 소치의 집으로 동물들이 찾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소치의 반려인은 소치가 창문을 사이에 두고 동물들과 눈을 맞추는 것을 발견했다. 사진 속 다람쥐도 소치의 친구가 된, 아침마다 소치를 찾아오는 숲속 친구 중 한 마리다. 소치와 다람쥐는 서로 관심을 끌려 노력하며 시간을 함께 보냈다. 그 장면을 본 반려인은 창가에 너구리 스티커를 붙여주며 만남을 기념했다. 나중에는 아름다운 뿔을 자랑하는 사슴도 소치를 방문했다. 둘은 창문을 통해 많은 시간을 보냈다. 현재 소치의 친구들로는 다람쥐 네 마리, 사슴 한 마리가 있다. 소치는 친구들이 돌아간 후에도 자신의 자리에서 창문 너머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친구들을 기다린다고 한다. 해가 저물었을 때도, 그리고 특히나 친구들이 찾아올 새벽이 되면 더더욱 간절히 말이다. 한편, 사랑스럽고 우아한 고양이 소치의 사연은 고양이전문매체 러브뮤에 소개되었다. 누리꾼들은 ‘나도 소치의 친구가 되고 싶다’, ‘소치도 다른 동물들도 정말 매력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imgur / ctrlaltme? NEWS | 2017-10-06 01:37:51 [케어] 심각한 구내염으로 이빨을 모두 발치한 길고양이 (1) 동물권단체 케어가 심각한 구내염으로 모든 이빨을 잃은 고양이의 모금 소식을 전했다. 케어에 용산에 사는 한 캣맘의 제보가 날아든 것은 지난 9월 중순. 당시 캣맘의 제보는 "길고양이 한 마리가 화상을 입은 것 같다"였다. 오랜 기다림 끝에 나타난 문제의 회색 고양이는 털색깔 때문에 화상으로 오해된 것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구내염이었다. 회색 고양이는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입에서는 침이 계속 흘러내렸다. 통증 때문에 제대로 먹지도 못해 몸은 극도로 말라 있었다. 구내염은 길고양이에게 흔한 질병이지만 약점을 노출하지 않으려는 그들의 습성 상 조기에 발견되지 못하고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다. 이 회색 고양이도 마찬가지였다. 협력병원의 수의사는 "어쩔 수 없이 모두 발치해야 한다"는 절망적인 진단을 내놨다. 구내염이 잇몸 속까지 전염됐기 때문이다. 현재 회색 고양이는 이빨을 빼고 잇몸 치료를 견디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케어는 치료 후 살던 곳에 고양이를 방사할 예정이다. 병의 심각성만큼이나 회복기간이 오래 필요하며 그에 따른 치료비도 쌓여간다. 이름 없는 회색 고양이지만, 이 작은 생명의 쾌유를 빌고 싶다면 작은 손길을 얹어보자. 자세한 모금 안내는 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및 사연 동물권단체 케어 NEWS | 2017-10-02 17:06:20 보트 방수포를 열자 구석에 웅크리고 있던 '털 공'의 정체는? 한 남자가 보트를 청소하기 위해 올해 초 봄, 준비를 시작했다. 오래 덮여 있던 방수포를 벗기자 구석에 작은 '털 공' 하나가 보였다. 털 공의 정체는 회색 모피의 작은 새끼 고양이. 아직 몸도 잘 가누지 못해 걸핏하면 쓰러지는 미숙한 존재였다. 남자는 고양이를 집으로 데리고 왔고, 머잖아 이 길고양이가 다른 새끼 고양이와 함께 이웃집 차고에서 태어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웃은 태어난 아기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었지만, 이 시간은 오래 가지 못했다. 고양이 형제 중 한 마리는 도로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고 한 마리는 자취를 감춰버린 것이다. 사라진 고양이가 바로 보트를 청소하던 남자에게 목격된 고양이였다. 남자는 이웃집이 아기 고양이에게 그리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거둬 키우기로 작정했다. 위스커라는 이름을 얻은 고양이는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배고프다고 소리를 지르며 무럭무럭 성장했다. 어렸을 적부터 심상치 않았던 위스커의 털은 멋진 곱슬모가 되어 그의 장난스런 외형을 강조해 주고 있다. "위스커는 제가 본 고양이들 중에 가장 애교가 넘쳐요. 그의 모터 소리(골골송)는 그치는 법이 없죠." 위스커가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그를 구조한 아빠의 어깨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일이다. 손바닥 크기의 새끼 고양이는 구조 5개월이 지난 지금 포동포동한 소년 고양이가 되어 남자의 엄연한 가족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소식은 최근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뮤'에 소개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공유됐다.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러브뮤 / Louise Scofield NEWS | 2017-10-02 15:05:42 수상하고 조금 큰 '고양이 가족'이 놀러왔다 알래스카 주 앵커리지 출신의 팀 뉴턴(Tim Newton)이 최근 스라소니 가족을 만났다. 아주 이른 아침, 새벽 때 일어난 일이었다. 뉴턴은 그의 갑판에서 들려오는 소란에 잠에서 깼다. 고양이나 강아지라고 하기에는 이상했다. 매우 빠르고 이상한 발소리가 났던 것이다. 의문에 차서 갑판 쪽 문 앞으로 간 그는 믿기지 않는 광경을 목격했다. 갑판 위에서 커다란 고양이들이 잔뜩 모여 놀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처음에는 그들이 그냥 덩치가 굉장히 큰 고양이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창문에 더 가까이 붙어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러다 문득, 귀에 매달린 긴 털을 발견했다. 그 털에 잠이 확 깼다. 그는 그 큰 고양이들의 커다란 발과 묘한 털 무늬를 눈여겨봤다. 그들은 덩치가 좀 큰 고양이가 아니라 새끼 스라소니였다. 그는 알래스카에서 지내는 동안 스라소니를 몇 번 보지 못했다. 그 중에서는 단 몇 초만 스라소니를 보고 놓친 적도 있었다. 그런 그 앞에 스라소니들이 8마리나 모여 놀이를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아마추어 조경 사진 작가로 일하던 팀은 자신의 카메라를 챙겼다. 그리고 집의 남쪽으로 가 창문을 열고 슬그머니 새끼 스라소니들을 촬영했다. 스라소니들은 그의 집 갑판 위에서 생기발랄한 에너지로 날다시피 뛰다가 북쪽으로 사라졌다. 그는 자신의 운을 다 썼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곧, 수풀 뒤에서 몇 마디씩 들려오는 소리를 귀에 담을 수 있었다. 새끼 스라소니들의 어미의 목소리였다. 고양이 소리와는 색다른 억양이였다. 어미는 짧게 ‘마우’, 혹은 길게 ‘마우’ 하고 말하며 새끼들을 불렀다. 곧 수풀이 바스락거렸다. 수풀에 숨어있던 새끼 스라소니들이 어미에게로 향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곧 새끼 스라소니들은 다시 팀의 갑판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곧 스라소니들은 창문 너머에 서 있는 팀의 존재를 감지했다. 어미도 팀에게 관심이 갔는지 갑판 위로 슬그머니 올라왔다. 그들과 팀은 고작 몇 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어미는 간간히 팀을 바라보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곧 어미는 이 곳에 위험이 없다고 결론 지은 모양이였다. 그들은 다시 갑판 위를 놀이터 삼아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팀은 갑판으로 이어지는 문으로 다가갔다. 스라소니는 예민하고 위험한 동물이라 대단히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했지만, 일단 그는 갑판으로 나가는 것을 선택했다. 그리고 가족의 평화를 깨지 않길 요구하면서 조용히 촬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곧 한 새끼 고양이가 팀에게 호기심을 갖고 접근했다. 정확히 말하면 팀이 가지고 있는 커다랗고 반짝이는 상자, 카메라를 궁금하게 여기는 눈치였다. 새끼 스라소니는 겁도 없이 팀에게 다가갔다. 덕분에 팀은 사진을 찍고, 그리고 카메라를 내려놓고 스라소니와 눈을 마주칠 수 있었다. 경이로운 순간이었다. 몇 분 후 새끼들은 갑판 위에서의 파티를 끝내고 어미에게로 갔다. 그들은 곧 돌아서서 언덕쪽으로 걸어 사라졌다. 팀 뉴튼은 페이스북에 스라소니 가족의 사진을 게재하며 그 아름답고 신비한 순간을 공유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신기한 만남이다’, ‘평생 한 번도 없을 수 있었던 경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facebook / Tim Newton? NEWS | 2017-10-02 00:52:09 혼수상태의 주인을 보고 강아지가 한 행동 ‘네가 왜 여기 있어?’ 아기 북극곰 우마의 운명은... 10년 만에 입양 가게 된 고양이 베니의 기쁨 특별한 숲 속 친구들을 둔 고양이 소치 [케어] 심각한 구내염으로 이빨을 모두 발치한 길고양이 (1) 보트 방수포를 열자 구석에 웅크리고 있던 '털 공'의 정체는? 수상하고 조금 큰 '고양이 가족'이 놀러왔다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