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1228건) [NEWS] 은혜 갚는 까마귀들이 8살 소녀에게 물어 온 선물들 NEWS | 2017-11-06 14:20:12 [NEWS] [케어] 얼굴 털이 다 타버린 채 발견된 고양이 백화 (1) NEWS | 2017-11-06 12:12:36 [NEWS] 초대형 화재 속에 홀로 남겨진 돼지의 지혜 NEWS | 2017-11-06 12:03:37 [NEWS] 이토록 신비하고 아름다운 오드아이의 눈동자(사진) NEWS | 2017-11-06 00:20:36 [NEWS] [카라] 안 쓰는 이불로 사설보호소 아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NEWS | 2017-11-06 00:07:46 [NEWS] 냥줍한 고양이 블라블라로 완성한 사랑스러운 삼남매(영상) NEWS | 2017-11-05 23:40:45 [NEWS] 냥줍한 고양이 지오의 기적같은 변화 NEWS | 2017-11-05 23:22:47 은혜 갚는 까마귀들이 8살 소녀에게 물어 온 선물들 선한 마음에 뿌리를 둔 행위는 보상을 기대하지 않는다. 더구나 그 대상이 마땅한 보상을 해줄 리 없는 존재라면 더욱 그렇다. 시애틀 근처에 거주하는 8살 소녀 가비(Gabi Mann)는 교외의 까마귀들에게 먹이를 주기 시작했다. 가비는 동물을 무척이나 좋아했지만 도심 속에서 동물을 만나기 어려웠던 터라, 교외에서 만난 까마귀들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물론 가비는 까마귀들에게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았다. 그저 먹이를 먹고, 먹이를 주기 위해 온 자신에게 호의를 보이는 새들이 고마웠을 뿐이다. 그런데 음식을 먹은 까마귀들이 작은 보상을 남기기 시작했다. 당신이 까치만이 은혜를 갚는 유일한 새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까마귀들도 반짝이는 것을 사랑하며, 그것을 좋아하는 대상에게 선물하기를 즐긴다. 아래 사진은 가비가 까마귀한테 받은 반짝이는 선물들이다. 유리와 구슬, 단추 등 선물 콜렉션은 점점 늘어갔다. 처음에 가비는 까마귀가 물고 온 것들이 쓰레기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이들이 근서한 선물을 보내오는 것이라 확신했다. 어떤 날엔 하트 모양의 진주를 물고 오기도 했다. 가비가 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걸 탐탁지 않아 한 부모님도 까마귀들에게 선물 공세까지 받는 가비의 선한 마음을 알아챈 후, 대학에 갈 때까지 딸이 까마귀들을 만나는 것을 용인하기로 했다. 심지어 가비가 공부할 땐 자신들이 대신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까마귀는 지능이 높은 영리한 새다. 이를 믿지 않고 까마귀를 불운하고 멍청한 동물이라고 매도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비와 '은혜갚은 까마귀'의 이야기를 들려주자. ? 이 사연은 BBC등 많은 외신을 통해 소개됐다. CREDIT에디터 김기웅 NEWS | 2017-11-06 14:20:12 [케어] 얼굴 털이 다 타버린 채 발견된 고양이 백화 (1) 늘 밥을 주던 장소가 불타고 있었다. 캣맘은 급하게 아이들의 이름을 불렀고, 다행스럽게도 반가운 얼굴들이 속속 나타났다. 하지만 한 마리는 끝내 대답하지 않았다. 눈처럼 하얀 털에 유독 애교가 많던 고양이 ‘백화’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열흘 뒤, 백화가 캣맘 앞에 나타났다. 얼굴 털이 다 타버린 모습으로. 동물권단체 케어는 캣맘의 구조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백화의 상태는 보기보다 심각했다. 면역력이 떨어져 허피스가 심했고 뜨거운 화기로 기관 화상까지 입은 상태였다. 하얗던 얼굴은 불에 검게 그을렸고 발바닥까지 불에 타 너덜너덜했다. 백화는 며칠간 제대로 먹지 못했는지 검진을 받는 사이 기력을 잃고 구조대의 손길에 몸을 맡겼다. 어떻게 불이 났는지, 누군가의 고의인지 밝혀내는 것은 차후에 해결할 문제다. 일단은 백화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검진 결과 백화의 나이는 이제 겨우 1살 남짓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친 몸의 치료도 시급하지만 화재로 다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백화는 한동안 길엄마의 앞에 몸을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백화가 다시 보송한 하얀 털을 찾을 수 있기를, 그리고 하루라도 빨리 따스한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 백화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보자. CREDIT에디터 이은혜사진 및 사연 동물권단체 케어 ? NEWS | 2017-11-06 12:12:36 초대형 화재 속에 홀로 남겨진 돼지의 지혜 (사진=위키피디아, 사건과 관련 없음) 14명이 죽고 180명이 다친 미국 테네시 주 개틀린버그의 대형 화재. 이 곳에 거주하던 롭 홈즈의 가족은 산맥을 태우며 집 쪽으로 다가오는 화마를 피해 황급히 피신해야 했다. 이들은 키우던 개와 고양이는 데리고 나왔지만, 거대한 반려동물인 돼지 '찰스'는 어쩔 수 없이 두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롭 홈즈는 화재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옥과 다르지 않았다. 나무가 불길로 물결쳤고 우리는 차도에 매달리다시피 해 가까스로 탈출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집을 나오고 머지 않아, 아직 찰스가 남아 있는 가족의 집은 완전히 불타버렸다. 근처 호텔에서 피신하던 홈즈는 찰스가 꼼짝 없이 죽었으리라 생각하고 크게 낙담했다. 불길이 진압되고 다시 집을 찾은 홈즈의 가족은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아직 살아있는 찰스였다. 찰스는 합금마저 녹이는 800도의 불길 속에서 버티고 버텼다. 돼지는 지능이 상당히 좋은 동물이다. 찰스는 불길이 엄습하자 생존을 위해 땅 속에 자기 몸을 파묻었다. 심한 탈수 상태에 발바닥이 불에 탄 채 발견됐지만 찰스가 외로운 싸움에서 승리한 건 분명했다. "아직 발에 입은 화상으로 잘 일어나진 못한다. 그러나 정신은 완전히 돌아왔다"며 롭 홈스는 밝혔다. 찰스는 체액을 맞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서서히 정상적인 상태로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롭 홈스는 물질적인 것들을 거의 모두 잃었지만 귀중한 생명 하나는 잃지 않았다. 기적처럼 살아남은 찰스의 치료 비용을 돕는 모금이 전개 중이다. 외국 사이트이지만 관심이 있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자.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롭 홈스 / SWNS.COM NEWS | 2017-11-06 12:03:37 이토록 신비하고 아름다운 오드아이의 눈동자(사진) 고양이의 매력 중 하나는 우주를 담은 듯한 투명한 눈이다. 유리알처럼 매끄러운 눈동자는 앞에서 봐도, 옆에서 봐도 신비하며 아름답다. 특히나 눈의 색깔이 다른 고양이들은 들여다볼수록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오드 아이(Odd-eye)는 의학 용어로 홍채이색증이라 불린다. 홍채 세포의 DNA 이상으로 인해 멜라닌 색소 농도 차이 때문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홍채에 멜라닌 색소가 많으면 갈색 계통의 눈으로, 멜라닌 색소가 부족하면 푸른색 계통 눈으로 나타난다고. 신기하게도 흰 털을 가진 고양이, 특히나 페르시안과 터키쉬 앙고라에게서 자주 발견된다고 한다. 오드아이를 형성하는 흰색 우성유전자와 흰색 반점유전자가 일반적으로 흰 털을 가진 고양이에게서 많이 발견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최근 동물전문매체 honest to paw가 오드아이 고양이들의 사진을 모았다. 한 쪽씩 색깔이 다른 고양이부터, 한 눈에 두 가지 색이 섞여있는 고양이들까지 다양한 오드아이 고양이가 사진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 함께 유전자의 신비를 감상하자.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honest to paws? NEWS | 2017-11-06 00:20:36 [카라] 안 쓰는 이불로 사설보호소 아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사설보호소 유기견들을 위해 이불을 모으고 있다. 부쩍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외에서 지내고 있는 강아지들의 방한 작업이 시작되었다. 사설보호소에 있는 유기견들도 마찬가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지난 10월 31일, ‘보호소에 이불이 필요하다’며 블로그와 SNS에 글을 게재했다. 대부분의 사설보호소는 인근지역 주민과의 마찰을 피해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보호소는 도시보다 더 혹독하고 긴 겨울을 보낼 수밖에 없다. 자생능력이 없는 사설보호소들은 카라에게 ‘이불을 보내달라’며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라는 ‘그동안 여러분이 보내주신 이불을 모아놨다가 보내고 있지만 수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겨울을 무사히 날 수 있게 이불을 보내달라’고 이야기했다.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집에 있던 이불을 보내거나, 쇼핑으로 새 이불을 사서 카라에 보내고 있다. 발빠른 이들이 전해준 택배에 카라는 ‘사설보호소의 아이들이 보다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눠주신 사랑만큼 여러분도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소식을 올렸다. 혹시 당신의 집에 안 쓰는 이불이 있다면, 그리고 사설보호소의 유기견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원한다면 이불을 보내는 건 어떨까. 조용한 산자락 아래에서 혹한을 버텨야 하는 수많은 유기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INFO.이불 전달방법: 택배 혹은 방문(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접수, 이번 겨울 내내 받는다고 한다!주소: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 122 더불어숨센터 나눔정원이불 정보1. 헌이불, 새이불 가리지 않고 모두 받고 있다. 다만 사람이 사용 못할 정도로 헤지거나 솜이 튀어나온 이불은 안 된다.2. 누빔이불을 우선적으로 받지만 겨울에는 솜이불도 받고 있다. 볏단, 담요, 수건도 받고 있다. 러그, 카펫, 옷은 받지 않고 있다.3. 개봉 후 2개월 이내의 사료 등도 받고 있다. 사설보호소 아이들은 언제나 사료가 궁하다. 여유가 된다면 사료도 함께 보내주면 좋겠다.문의: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02-3482-0999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NEWS | 2017-11-06 00:07:46 냥줍한 고양이 블라블라로 완성한 사랑스러운 삼남매(영상) 블라블라(BlaBla)는 그리스의 거리에서 구조된 온 잘 생긴 치즈색 고양이다. 그리고 동시에, 어린 남매의 든든한 형제이기도 하다. 거리에서 방황하던 당시의 블라블라는 아주 작은 새끼 고양이였다. 그리고 아주 끔찍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목숨이 위태롭던 순간 기적적으로 구조되었고, 한 살 반인 아들 피터를 둔 부부에게 순조롭게 입양이 되었다. 어린 아들은 그의 새로운 치즈색 털가족을 “블라블라”라고 불렀기에, 경계심이 강하고 수줍음이 많던 고양이는 그대로 블라블라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블라블라는 2개월 동안 집 구석에서 움츠린 채 가족들을 관찰했다. 가족들은 그 시간동안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블라블라가 마음을 열어주기까지 기다렸다. 물론 블라블라는 그 인내에 보답이라도 하듯, 2개월 뒤 엄청난 사랑으로 무장하고 가족들에게 다가왔다. 블라블라는 피터와 항상 함께 하고자 했다. 그가 잘 때는 엉덩이에 몸을 슬쩍 붙이고 주변을 경계했고, 피터가 옷장에 숨으면 함께 옷장에 숨었다. 블라블라가 옷장에 숨을 때도 피터가 함께한 것은 물론이다. 그들은 집 안에서 말썽을 일으키는, 그리고 웃음을 가져다주는 환상의 콤비였다. 그들의 관계는 인간 여동생이 생기면서 변화했다. 그들이 나누던 사랑을 여동생에게도 나눠주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블라블라는 엄마의 뱃속에 조그만 아기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듯이 행동했다. 불러오는 엄마의 배에 누워 골골거리는 소리를 들려주곤 했던 것이다. 블라블라가 엄마의 배에 노래를 불러주기 시작한 지 9개월이 지나, 드디어 블라블라는 엄마 뱃속에 있던 여동생과 마주하게 됐다. 그 경이로운 첫 만남 이후 블라블라는 피터를 내버려두고 여동생 옆을 지키기 시작했다. 여동생이 낮잠을 자면 피터는 멀찍이 앉아 새근새근 자는 여동생을 지켜봤다. 여동생이 깨어 있을 때면 아주 부드럽게, 거친 혀로 그루밍을 해주었다. 피터 또한 여동생과 블라블라를 극진히 아끼며 애정을 표하고 있다. 세 남매의 사랑 가득한 일상은 누리꾼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엄빠미소’를 만면에 가득히 띄우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이 영상을 함께 감상하자.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youtube / the orphan pet? NEWS | 2017-11-05 23:40:45 냥줍한 고양이 지오의 기적같은 변화 지오는 길거리에서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간 아기 고양이였다. 스위스의 작은 농장 근처에서 죽어가던 지오를 발견한 것은 한 가족이었다. 당시 지오는 심각한 안구 감염으로 인해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호흡 곤란을 겪고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그를 발견한 가족들은 아는 수의사에게 지오를 데려갔다. 다행히 지오는 적절한 치료와 애정어린 손길로 몸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를 구조한 다정한 가족 덕에, 새끼 고양이는 굶주림이나 머물 곳에 대해 걱정하지 않으며 천천히 눈을 떠갔다. 시간이 흐를수록 지오는 점차 활기를 찾았다. 식욕과 함께 장난스러움도 배로 증가했다. 가족들은 지오에게 새로운 장난감을 가져다주며 함께 샘솟는 에너지를 나누었다. 구조 후 3개월이 지났을 때, 지오는 확연히 다른 얼굴을 한 고양이가 되어 있었다. 퉁퉁 부은 눈으로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던 고양이는 이제 똘망한 두 눈에 어느 샌가 그의 가족이 된 구조자들을 온전히 담는다. 크고, 건강해진 지오는 대단히 사랑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뽀송뽀송하게 살찐 지오의 모습에 “집에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다”, “정말 예쁘게 잘 자랐다” 등의 덕담을 하고 있다. 펫찌 또한 지오와 그 가족이 함께 나누는 온기만큼 따뜻하게 반려생활을 이어나가기 바란다.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imgur / pukingdragon ? NEWS | 2017-11-05 23:22:47 은혜 갚는 까마귀들이 8살 소녀에게 물어 온 선물들 [케어] 얼굴 털이 다 타버린 채 발견된 고양이 백화 (1) 초대형 화재 속에 홀로 남겨진 돼지의 지혜 이토록 신비하고 아름다운 오드아이의 눈동자(사진) [카라] 안 쓰는 이불로 사설보호소 아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냥줍한 고양이 블라블라로 완성한 사랑스러운 삼남매(영상) 냥줍한 고양이 지오의 기적같은 변화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