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1228건) [NEWS] 사시 고양이는 아무도 원하지 않을거야 (2) NEWS | 2017-09-22 15:31:46 [NEWS] 어느 날 반려견이 고양이 한 마리를 ‘냥줍’해왔다 (1) NEWS | 2017-09-22 01:58:29 [NEWS] “나 여기 살 건데, 너네도 좋지 않냥” 소방서를 점령한 고양이 플레임 NEWS | 2017-09-22 01:40:29 [NEWS] 못생겨서 입양 못간 고양이? 사랑둥이 로미오의 묘생 2막 (3) NEWS | 2017-09-22 01:17:36 [NEWS]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고양이 맥너그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NEWS | 2017-09-22 01:00:40 [NEWS] "왜 여기 있지?" 보호소에서 입양한 엄청난 미묘 루나 (1) NEWS | 2017-09-21 12:49:50 [NEWS] "아버지가 산에 버려진 길고양이 새끼들을 데려 왔습니다" (9) NEWS | 2017-09-21 12:27:43 사시 고양이는 아무도 원하지 않을거야 (2) 사시라는 이유로 안락사 문턱에 갔던 고양이가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마야는 염색체 변이 문제를 안고 태어난 고양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와는 사뭇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마야는 세상에 태어난지 고작 1년이지만 벌써 죽음의 문턱에 다녀왔다. 남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에서였다. 한 중식당 뒤쪽에서 마야를 발견한 이들은 깜짝 놀랐다. 마야는 사시에, 납작한 코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 보호소에서는 아무도 마야를 원할 사람이 없다고 여겨 안락사를 결정했다. 안락사를 앞둔 상황에서 The Odd Cat Sanctuary라는 동물보호단체에서 마야의 상황을 알게 되었다. 이들은 즉각 그녀를 위탁가정에 보내주었다.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단체에서는 또한 마야의 사진과 이야기를 SNS계정에 올렸다. 그리고 한 가족이 마야를 입양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드디어, 마야는 가족을 갖게 된 것이다. 다르게 생겼다는 것이 죽음의 이유가 되진 못한다. 마야는 다른 고양이들과 마찬가지로 호기심이 많고 장난스럽다. 턱을 긁어주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고양이일 뿐이다. 더 많은 마야의 사진을 보고 싶다면 이 곳을 방문해보자. CREDIT에디터 이은혜사진 인스타그램 @meetmayacat NEWS | 2017-09-22 15:31:46 어느 날 반려견이 고양이 한 마리를 ‘냥줍’해왔다 (1) 반려견 크로스비가 길거리에서 고양이 한 마리를 데리고 돌아와 가족이 될 것을 주장했다. 크로스비는 새끼 고양이 등 다른 동물들을 사랑하는 강아지다. 태어난 이후부터 최근까지 항상 다른 동물들과 함께 해온 영향 때문일 것이다. 최근 크로스비는 비극적인 사건을 겪었는데, 그건 바로 가장 친한 친구 두 마리와 영원한 작별을 해야 했던 것이다. 약 6개월 전에 고양이 친구를 잃고, 또 8주가 지난 후에 또다른 고양이 친구를 잃었던 것이다. 크로스비의 반려인은 크로스비가 혼자 지내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꽤나 의연하게 이별을 견뎠기 때문이다. 사건은 약 2주 전에 발견했다. 크로스비는 퇴근 후 집에 돌아오는 반려인을 항상 행복해하며 격렬한 환영인사를 건넸는데 그 날은 반려인을 이끌고 곧장 욕조로 향한 것이다. 욕조에는 아주 초라한 목소리로 ‘야옹’하고 소리내는 새끼 고양이가 있었다. 단언컨대 처음 만나는 고양이였다. 집에는 크로스비가 야외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문이 있었지만 이 새끼 고양이가 넘기에는 너무 높았다. 크로스비가 고양이를 집 안으로 데려와 욕조에 놓았다는 시나리오 말고는 생각나는 것도, 그것만큼 확실한 것도 이야기도 없었다. 우연인지 새끼 고양이는 크로스비와 6개월 전 이별한 고양이와 굉장히 흡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일단 크리스비의 뜻대로 고양이를 씻겨준 반려인은 이웃들에게 새끼 고양이를 잃어버리지 않았느냐고 묻고 다녔다. 일부 이웃들은 그 고양이를 본 적은 있으나 누구네 집 고양이인지는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반려인은 고양이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갔다. 마이크로칩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반려인에게는 고양이에게 마이크로칩이 없었으며, 4개월 정도 됐고, 암컷이며, 아마 길에서 산 것 같다는 정보가 돌아왔다. 그리고 수의사는 그가 보호소로 고양이를 데려가면 아마 안락사 당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친절하게 조언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결국 반려인은 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이 작은 고양이를, 게다가 크리스비가 데려와 씻겨 달라며 소개해준 고양이를 다시 밖에 쫓아낼 순 없었기 때문이다. 가족이 되기로 한 날 밤, 크리스비는 밤새도록 고양이의 곁에 머물렀다. 반려인은 들뜨고 행복해 보이는 크리스비의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했다. 이 새끼 고양이와는 가족이 된지 얼마 안됐지만, 이제 고양이와 크리스비는 뗄레야 뗄 수 없는 한 쌍의 친구가 될 것이다.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imgur / squishiepeachies? NEWS | 2017-09-22 01:58:29 “나 여기 살 건데, 너네도 좋지 않냥” 소방서를 점령한 고양이 플레임 어느 날 고양이 한 마리가 소방서에 나타났다. 아주 뜬금없지만 자연스럽게 말이다. 미국 그린빌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벨몬트 소방서에 어느 날 치즈태비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났다. 소방대원 한 명이 소방서에 막 출근했을 때, 소방서 의자 위에 앉아 있는 고양이를 발견한 것이다. 어처구니없는 등장이었지만 플레임은 현재 벨몬트 소방서에서 잘 살고 있다. 고양이의 이름은 소방서 고양이답게 이름은 플레임(Flame)이 되었다. 소방대원들은 왜 플레임이 여기서 살게 되었나 생각해 보았는데, 아무래도 플레임을 처음 만났을 때 그들이 건넨 호의가 플레임에게 호감을 산 것 같았다. 소방대원들은 굶주리고 있던 플레임에게 그들의 캐비넷을 탈탈 털어 닭고기 등을 꺼네 준 것이다. 고생하는 소방대원들이 있는 음식 없는 음식 다 꺼내 준 것이 꽤 고마웠던 모양인지, 플레임은 소방서에 살기 시작하며 소방대원들에게 특별한 것을 선물해주기 시작했다. 바로 자신의 무시무시한 미모와 애교였다. 플레임은 소방서를 순찰하며 만나는 대원 모두에게 참견하며 그들을 ‘힐링’해주고는 한다. 누군가 소방차를 점검하고 있을 때면 꼭 나타나서 힘을 모아주기도 한다. 그 작은 발에 에너지를 가득 담아 말이다. 운전석에 앉아서 누군가 시동을 켜주길 기다리거나, 호스 검사를 하거나, 소방대원들의 장비에 몸을 숨겨서 대원들의 웃음꽃을 만개하도록 해주기도 한다. 스트레칭하는 대원들 옆에서 몸의 근육을 완벽하게 이완시키는 시범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다 일과가 끝나면 대원들이 마련해준 고양이 침대로 가서 담요를 덮고 잠든다. 대원들은 매우 스트레스가 많은 일을 하고 있다. 화염에 뛰어들어 사람을 구하다가 다치기도 하고, 사람을 구하지 못해 마음을 다치기도 한다. 대원들은 구조작업을 끝내고 돌아온 뒤에 플레임을 끌어안고 있으면 그 상처가 조금은 덜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고, 플레임 역시 그런 듯하다. 사랑스러운 소방서 고양이 플레임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여기로 가도록 하자. 치명적인 뱃살을 자랑하는 플레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instagram / flamethearsoncat? NEWS | 2017-09-22 01:40:29 못생겨서 입양 못간 고양이? 사랑둥이 로미오의 묘생 2막 (3) 치즈색 작은 고양이는 입양을 가지 못하고 있었다. 인간 중심적인 시각으로 ‘못생긴’ 고양이였기 때문이다. 작은 고양이는 스페인의 동물보호단체 Santuario Compasion Animal가 구한 고양이였다. 그가 새끼였던 시절, 다른 새끼 고양이들과 함께 구조되었으나 다른 아이들이 모두 입양을 갈 동안 그는 혼자 남게 되었다. 못생긴 얼굴 때문이었다. 하지만 고양이의 진가를 알아본 사람이 그를 가족으로 맞이하기를 희망했다. 고양이의 뚱해 보이는 얼굴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알아본 친절한 남성이었다. 고양이는 그의 가족이 되었고, 로미오라는 멋진 이름도 얻었다. 로미오는 선천적으로 기형적인 얼굴을 타고난 것 같았다. 하지만 마음만큼은 그 어떤 고양이들보다 구김살이 없었다. 로미오는 사람들을 좋아했고, 동물들에게도 살갑게 대했다. ‘못생긴 고양이’라며 로미오를 외면한 이들이 보면 부끄러워 할 게 틀림 없는 모습이었다. 로미오는 그 특유의 호기심으로 부장하고 상냥한 여정을 떠나기도 했다. 동물병원으에 방문해 아픈 닭의 곁을 지키고는 한 것이다. 물론 반려인에게 말없이 나왔기에, 반려인에게 고양이가 사라졌다는 아찔한 순간을 느끼게 했지만 말이다. 로미오가 구조된 후 입양을 간지 1년 후, 그는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얻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탐구하며 잘 지내고 있다. 지붕 위에서 따사로운 햇볕에 몸을 훈훈하게 데우다가도 자신을 구해준 동물보호단체 대원들을 바라보면 아는 척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인간 중심적인 시각의 외모 판단은, 단언컨대 절대로 전부가 아니다. 사실 아무것도 아니라고도 할 수 있다. 로미오는 그 사실을 증명하면서 오늘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눈맞춤을 건네고 있다.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Santuario Compasion Animal? NEWS | 2017-09-22 01:17:36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고양이 맥너그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고양이 맥너그가 32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27년간 맥너그를 돌봐왔던 그의 반려인 리즈(Liz)와 이안 핀레이(Ian Finlay)는 맥너그가 장수하는 비결로 참치와 뜨거운 닭고기와 같은 간식으로 그를 기쁘게 하는 것이라 이야기 해왔다. 그 말처럼 맥너그는 분명 맛있는 간식과 반려인의 온기어린 사랑으로 장수했을 것이다. 그런 맥너그가 지난 8월 29일 숨을 거두었다. 죽기 몇 주 전부터 맥너그의 건강상태는 최악으로 치달았다고 한다. 32살의 고양이, 사람 나이로 치면 약 150살에 달하는 맥너그였다. 고양이의 평균 수명인 15세의 두 배 이상을 산 최고령 고양이였으니 언제 아파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긴 했다. 하지만 고양이가 아무리 나이가 많을지라도 가족들의 마음이 아프기는 매한가지였다. 맥너그가 앓기 시작한 날부터 눈을 감을 때까지의 시간은 맥너그에게도, 가족들에게도 무척이나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맥너그가 숨을 거두면서 가족들은 더욱 더 비통한 마음에 휩싸였다. 이안은 “우리는 이 비탄을 다시 겪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도 다른 고양이와 함께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맥너그는 이안와 리즈의 삶을 지켜본 고양이였다. 부부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고, 이사를 함께하고, 27년의 희노애락을 온전히 함께했다. 맥너그는 반려동물이었고, 그들의 자식이었고 친구였으며 때로는 부부의 모자람을 포용하는 부모이기도 했다. 맥너그의 부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의 명복을 빌고 있며 부부를 위로하고 있다. 사후세계가 있다면, 언젠가 부부가 무지개다리 건너에서 젊고 건강하게 뛰놀고 있을 맥너그를 만나길 바란다.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영국일간 메트로? NEWS | 2017-09-22 01:00:40 "왜 여기 있지?" 보호소에서 입양한 엄청난 미묘 루나 (1) 이미지 공유 사이트 imgur의 사용자 Indigochild11은 새로운 고양이 식구를 들이고 싶었다. 생일을 맞아 남자친구와 찾은 곳은 지역의 고양이 보호소. 펫숍에서 고양이를 사기보다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고양이를 돕고 싶은 마음이었다. 보호소 내 고양이들이 사는 좁은 케이지를 지나치다, 여성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희고 검은 털이 적절히 섞인 작은 고양이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야옹' 불러세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고양이는 지금까지 본 고양이 중에 가장 아름다웠다. 남자친구가 가까이 다가가니, 루나라는 고양의 고양이는 팔을 뻗어 남자친구의 손을 톡톡 두드리며 인사를 건넸다. 처음 보는 철장 너머의 사람에게 갖은 아양을 숨기지 못했다. 루나는 그렇게 집사를 직접 간택했다. 집으로 온 루나는 조용히 집을 탐색하며 찾은 은신처에서 휴식을 취했다. 금세 원기를 되찾더니 아빠가 된 입양인의 배에 올라가 장난을 부리길 즐긴다. 귀엽고 이쁜 외모의 고양이가 사람들에게 더 선호된다는 것은 슬프지만 사실이다. 유기묘를 입양하지 않는 이유로 "이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고양이는 다양한 이유로 버려진다. 정말 고양이를 들일 때 미모를 중요하게 여기고 싶다면, 굳이 그 생각이 잘못됐다고 하진 않겠다. 다만 보호소를 방문하는 것도 당신이 원하는 고양이를 찾는 좋은 방법이다. ?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Imgur @bedronian, @Indigochild11 NEWS | 2017-09-21 12:49:50 "아버지가 산에 버려진 길고양이 새끼들을 데려 왔습니다" (9)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한 남성. 어쩌다 유기 고양이 가족을 돌보게 되었을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아버지가 불쌍한 길고양이 데려다 키우는 게 자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엔 글쓴이 아버지가 직접 쓴 수기가 담겨 있었다. "텃밭 주변에 자주 가는 산책길에서 고양이 새끼들을 만났습니다. 길냥이라 생각했지만 이상한 생각이 들어 뒤를 따라가 봤습니다. 숲 구석에 낯선 고양이 집이 있었습니다. 안을 들여다 보니 어미 고양이가 죽어 있네요." "추측해 보니 누군가 고양이를 키우다 집 통째로 버린 것 같습니다. 썩어가는 어미 옆에 새끼들은 어떻게 살아가라고 먹을 것 하나 안 두고.... 원래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지만 저 놈들 본 이상 지나칠 수 없네요." 남성은 여기저기 흩어진 새끼 세 마리를 수습해 집으로 데려와 간단한 집을 만들고, 사료를 채워 넣어줬다. 아이들이 자력으로 살아갈 수 있을 때쯤 풀어줄 것이라고 적었다. 며칠 후, 남성의 농장 앞을 지나가던 사람이 바지에 달라 붙는 검은 아기 길고양이 한 마리와 씨름을 하다, 농장 안으로 고양이를 넣어버리고 도주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미 세 마리를 키우니 한 마리쯤 더해도 어떻겠냐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남성은 새로 온 고양이를 발견하고 착잡했지만 "일단 하루 재우고 결정해야겠다"며 글을 마쳤다. 그런데 다음에 이어진 사진은 아주 놀랍다. 남성이 수기를 남긴 후 1년 이상 흐른 지금… 고양이 네 형제는 든든한 성묘가 되어 농장의 귀여운 마스코트가 되었다. 아버지의 수기를 전했던 글쓴이는 "지금 야옹이들 뚱뚱한 건 안 자랑. 무지 잘 크고 있답니다"라며 고양이를 버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디시인사이드 @십자가매단예수 NEWS | 2017-09-21 12:27:43 사시 고양이는 아무도 원하지 않을거야 (2) 어느 날 반려견이 고양이 한 마리를 ‘냥줍’해왔다 (1) “나 여기 살 건데, 너네도 좋지 않냥” 소방서를 점령한 고양이 플레임 못생겨서 입양 못간 고양이? 사랑둥이 로미오의 묘생 2막 (3)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고양이 맥너그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왜 여기 있지?" 보호소에서 입양한 엄청난 미묘 루나 (1) "아버지가 산에 버려진 길고양이 새끼들을 데려 왔습니다" (9)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