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건) [NEWS] "똑똑똑, 좀 놀다 갈게요" 매일 아침 남의 집 찾는 랄프의 이유 (2) NEWS | 2017-08-25 10:17:33 [NEWS]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9개 대학에 걸린 현수막의 정체는? NEWS | 2017-08-25 10:03:42 [NEWS] [케어] 할아버지에게 걸려온 전화 "아기 고양이 좀 구해 주시오" NEWS | 2017-08-24 17:33:37 [NEWS] 히틀러를 닮은 이유로 얻어 맞아 실명된 고양이 (3) NEWS | 2017-08-24 16:57:11 [NEWS] 엉망진창 못난이 아기고양이 에이프릴의 성장 NEWS | 2017-08-23 23:34:10 [NEWS] 학생증 발급, 졸업장 수여... 그는 고등학교의 흔한 치즈색 학생 NEWS | 2017-08-23 22:44:08 [NEWS] 다리 잃은 강아지, 아픈 아기 고양이... 함께 일어서는 기적 NEWS | 2017-08-23 22:21:39 "똑똑똑, 좀 놀다 갈게요" 매일 아침 남의 집 찾는 랄프의 이유 (2) 이 고양이는 왜 매일 아침 남의 집 앞으로 찾아올까? 해외 사이트 레딧의 이용자 'franwalker26'은 어느날 창문을 열었더니 고양이 한 마리가 뭔가 바라는 게 있는 듯 우두커니 창밖에 앉아 있었다고 전했다. 이용자는 고양이의 눈빛만 보고 의도를 알아챘다. 반려묘 날라(Nala)를 만나러 온 것이다. 이 고양이의 이름은 랄프. 랄프는 날라와 우연히 만나 언젠가부터 친구가 되어 놀고 있었다. 랄프는 날라가 준비를 마칠 때까지 창문 앞에서 참을성 있게 기다린다. 그리고 문이 열리면 집안으로 능청맞게 들어와 날라에게 코 키스를 전한 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데이트를 즐긴다. 재밌게도 이건 랄프의 짝사랑이 아니다. 날라도 랄프가 창밖에서 대기하고 있지 않은 날엔 밖으로 나가 그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이용자는 "랄프를 입양하고 싶었지만, 랄프에겐 이미 주인이 있다"라며 학부형(?)의 마음으로 랄프와 날라의 우애를 지켜볼 것이라 말했다. 이 이야기는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뮤'에 게재되어 많은 네티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reddit / franwalker26 NEWS | 2017-08-25 10:17:33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9개 대학에 걸린 현수막의 정체는? 수도권 지역 9개 대학에 현수막이 걸렸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수도권 지역 9개 대학 '길고양이 돌봄 동아리'들과 함께 21일부터 반려동물 유기방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카라 측은 "대학 교정에서도 심심찮게 벌어지는 반려동물 유기행위. 지역 주민들이 학교에 와서 버리고 가거나, 졸업으로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이 반려동물을 학교에 두고 가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들"이라며 "이런 반려동물 유기행위를 막기 위해 대학 길고양이 동아리들과 카라가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캠페인은 '반려동물은 쓰다 버리는 물건이 아닙니다'라 적힌 현수막을 교내에 부착하고, 반려동물 유기 금지와 유기동물 입양 등을 호소하는 카드뉴스를 SNS에 게시하는 형태로 진행 중이다. (사진=고려대 캠퍼스에 설치된 해비캣의 '캣터') 이번 캠페인에는 캣홀릭(가톨릭대), 강냥이(강원대), 꽁냥꽁냥(건대), 고고쉼(고대), 동행길(삼육대), 서고고(서울과기대), 연냥심(연세대), 냥침반(중앙대), 냥거주입(한국외대) 등 9개 대학 동아리들이 함께 한다. 한편, 카라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지난 3월 각 대학 동아리들과 '생명존중, 공존의 생태적 캠퍼스 만들기. 대학 길고양이 돌봄사업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 NEWS | 2017-08-25 10:03:42 [케어] 할아버지에게 걸려온 전화 "아기 고양이 좀 구해 주시오" 어느 할아버지에게 걸려 온 한 통의 전화가 시작이었다. 무더운 8월 중순, 동물권단체 케어 입양센터에 걸려온 전화 속 음성은 놀랍게도 노령의 남성이었다. "건물 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어디서 고양이 소리가 들리지 뭔가. 이상해서 살펴보니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건물 더미 속에 끼어 있더라고…" 할아버지는 난생 처음 동물보호 단체에 전화를 거는 거라며 조심스러워 했지만, 상황을 파악하는 데 문제는 없었다. 케어는 너무 조그만 고양이가 덜덜 떠는 모습이 안쓰러워 전화했다는 할아버지의 요청을 외면하기 어려웠다. 할아버지의 안내로 찾아간 건물 더미 속에서 케어 구조대와 마주한 새끼 고양이는 손바닥보다 작고 가벼웠다. 눈에는 초록색 눈꼽이 잔뜩 끼어 있었고 며칠을 굶었는지 기력을 찾지 못하고 비실거리다 쓰러지기 일쑤였다. 병원으로 데려가니 수의사는 무엇보다 앞발의 상처를 유심히 살폈다. 심하게 뭉개져 피가 흐르며 뼈까지 드러난 고양이의 앞발은 온전히 회복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그러나 할아버지의 요청이 없었다면 고양이는 아예 생명을 잃었을지도 모른다. 치료가 시작됐다는 말에 할아버지는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케어는 어둡고 침침한 공사 현장 속에서 구조된 이 아기 고양이에게 '하랑'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앞날을 준비해 주고 있다. 이에 도움을 더하고 싶다면 아래 모금 페이지를 방문해보자. 하랑이를 돕고 싶다면 ▷ 바로가기?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사연 동물권단체 케어 NEWS | 2017-08-24 17:33:37 히틀러를 닮은 이유로 얻어 맞아 실명된 고양이 (3) 이 고양이가 인간에게 맞아 실명된 이유는 기막히다. 7살짜리 바즈는 과거 나치의 독재자 히틀러과 흡사한 외모를 지녔다. 날카로운 눈매와 콧수염처럼 보이는 털 무늬 때문이다. 당연하지만 우연이며, 바즈가 그런 생김새를 의도했을 리 만무하다. 그런데 폭력이 이뤄졌다. 바즈의 반려인 커스티(kirsty)는 집밖을 왕래하던 바즈가 주말에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걱정되기 시작했다. 며칠 후 이웃에 의해 발견된 바즈는 한 쪽 눈에 부상을 입고 버려져 있었다. 바로 바즈를 수의사에게 데려갔지만 손상 정도가 심해 안구를 적출해야만 했다. 발에 차인 것으로 짐작됐다. 커스티는 히틀러를 닮은 외모 때문에 바즈가 학대당했다고 믿고 있다. 이전부터 사람들이 바즈에게 '히틀러처럼 생겼다'며 수군대던 걸 들어왔기 때문이다. 바즈의 황당한 사연은 과거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소개되며 충격을 선사했는고, 최근 동물 학대 이슈가 부각되며 재조명되고 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위키피디아, AdamGraySWNS NEWS | 2017-08-24 16:57:11 엉망진창 못난이 아기고양이 에이프릴의 성장 이 작은 새끼 고양이는 생후 3주가 되었을 때 구조되었다. 심한 폐렴 등 질병으로 엉망인 몰골을 하고서 말이다. 고양이는 지난 3월 29일에 동물보호단체 SPCA Suncoast가 구조해왔다. 첫날, 고양이는 젖병조차 빨지 못하는 상태였기에 직원들은 고양이가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안간힘을 쓰며 돌보았다. 다음날부터는 호흡기 치료도 들어갔다. 고양이는 에이프릴(April)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퉁퉁 부운 눈에, 제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했던 에이프릴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회복되어갔다. 직원들뿐만 아니라 의료실에 있는 또 다른 고양이 휴고(Hugo) 또한 에이프릴을 정성껏 돌보았다. 한 달 후에는 에이프릴이 부쩍 기력을 회복하고 마음껏 활개 치기 시작했다. 로봇 청소기 위에도 앉아 사무실 구석구석을 탐험했고, 열심히 물을 먹고 털에 물을 잔뜩 묻히기도 했다. 에이프릴은 곧 중성화 수술을 받고, 반려동물 등록을 위해 마이크로 칩을 이식받고, 남은 예방접종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중성화 수술과 예방접종이라는 고난을 앞두고 있지만, 그것은 에이프릴이 그만큼이나 건강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구조 당시 퉁퉁 부었던 눈꺼풀은 자취를 감춘지 오래다. 이제 에이프릴은 똘망한 눈을 가진 발랄하고 건강한 고양이다. 에이프릴이 평생 가족을 찾았다는 소식을 빠뜨릴 뻔 했다. 에이프릴은 다정한 가족을 만나 그 품으로 갔다. 아직은 머나먼 크리스마스를 대비한 크리스마스 앞에서 에이프릴은 한껏 몸집을 불린 모습으로 구조자들을 행복하게 했다. 한편, 에이프릴의 소식은 고양이전문매체 러브뮤에서 공유했다. 누리꾼들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오늘날의 에이프릴을 있게 했다”, “누군가는 절대 못 잊었을 4월일 것” 등의 의견을 이야기했다.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lovemeow? NEWS | 2017-08-23 23:34:10 학생증 발급, 졸업장 수여... 그는 고등학교의 흔한 치즈색 학생 이 치즈색 고양이는 평범한 집고양이가 아니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위치한 릴랜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부바(Bubba)는 수업에 참석하거나 운동 경기에 참관하는 등 학생들과 어울리길 좋아하는 사교성 좋은 고양이다. 학생들은 그를 거의 학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들과 차이점이 있다면 부바는 수업 중에도 자유롭게 학교를 돌아다닐 수 있으며, 시험을 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정도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잠을 자도 아무도 그에게 잔소리하지 않는다. 그의 특권을 시기할 수도 있었지만, 학생들은 부바를 미워하지 않고 그 귀여움을 마음껏 즐기며 학교에 부바의 공식 학생증까지 요청해 발급받았다. 부바가 길고양이나 캠퍼스에 사는 고양이라고 오해할 수 있겠다. 예상 외로, 그는 릴랜드 고등학교 바로 뒤에 있는 가정집의 고양이다. 집고양이로 함께 살고 있었지만 바깥 생활을 너무 사랑했으므로 가족들은 그를 외출시킬 수밖에 없었다. 부바가 행복하길 바라는 가족들 덕분에 부바는 낮에는 학교에서, 밤에는 집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부바가 학교에서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또한 등하교를 한다. 다만 인간들의 문을 열 줄 모르기 때문에 학교 문 앞에서 우두커니 앉아 인간 학생들을 기다리는 것이 일상이다. 학생들은 “문을 열어라!” 하는 얼굴의 부바를 만나면 기쁘게 인사를 나누고 문을 열어주곤 한다. 학생들의 고등학생 시절을 즐겁게 만들어준 부바는 졸업 앨범에도 실렸다. 그리고 2017년 6월, 공식적으로 릴랜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학사모를 쓰고서 사진도 찍었다. 하지만 졸업을 했음에도 부바는 여전히 학생들과 어울리고 있다. 앞으로도 만년 학생으로서 쭉 캠퍼스를 누빌 예정이라고 한다. 이 사랑스러운 학생 부바의 이야기는 고양이전문매체 러브뮤에 실렸다. 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LOVEMEOW? NEWS | 2017-08-23 22:44:08 다리 잃은 강아지, 아픈 아기 고양이... 함께 일어서는 기적 다리 잃은 강아지와 아픈 아기 고양이가 서로에게 힘을 주며 함께 회복하고 있다. 8개월 된 강아지 킹은 왼쪽 뒷다리가 부러진 채 몇 달 동안 거리를 헤매다 구조되었다. 활동가들은 킹을 켄터키 동물 보호소로 이송한 후 정밀진단을 했는데, 그의 다리는 이미 손을 쓸 새 없이 망가져 있어 절단해야 했다. 그나마 목숨은 건졌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위안이었다. 그리고 켄터키 동물 보호소의 한 쪽에는 빈혈로 매우 약해져 이송된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다. 24시간 내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한 고양이 라일라는 아주 작고 약했지만, 삶을 이어나가기 위해 집요한 의지를 보이고 있었다. 그 둘의 만남은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강렬히 이루어졌다. 라일라가 킹이 머무르던 회복실로 오자마자, 킹을 보고서는 사랑에 빠진 듯 그에게 달려간 것이다. 라일라는 킹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근처를 배회하며 징징거리다시피 했고, 그 모습을 본 수의사들은 그들이 서로 삶의 힘이 될 수 있을까 해 그대로 지켜보기로 했다. 킹도 라일라의 구애가 꽤 달가웠던 모양이다. 그들은 N극과 S극이 맞붙듯이 서로 찰싹 붙어서는 떨어질 줄 모르는 사이가 되었다. 그들은 서로를 진정시켰고, 예민해진 긴장을 푸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만난 지 하루만에, 건강이 위태로웠던 라일라와 다리를 잃은 킹은 벌떡 일어나 회복실을 배회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전에 볼 수 없던 호기심으로 중무장한 채로 돌아다니며 회복실을 차근차근 살폈다. 사람의 애정과 의학으로는 하지 못한 일이었다. 킹과 라일라의 사연은 고양이전문매체 러브뮤에서 전했다. 누리꾼들은 “종을 뛰어선 우정이 너무나 아름답다”, “둘 모두 함께 입양 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CREDIT글 김나연 객원기자사진 LOVEMEOW NEWS | 2017-08-23 22:21:39 "똑똑똑, 좀 놀다 갈게요" 매일 아침 남의 집 찾는 랄프의 이유 (2)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9개 대학에 걸린 현수막의 정체는? [케어] 할아버지에게 걸려온 전화 "아기 고양이 좀 구해 주시오" 히틀러를 닮은 이유로 얻어 맞아 실명된 고양이 (3) 엉망진창 못난이 아기고양이 에이프릴의 성장 학생증 발급, 졸업장 수여... 그는 고등학교의 흔한 치즈색 학생 다리 잃은 강아지, 아픈 아기 고양이... 함께 일어서는 기적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