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건) [NEWS] 바다 위 빙하에서 구조.. 강아지판 '캐스트 어웨이' NEWS | 2021-06-21 10:54:57 [STORY] MAGAZINE P. 이 시대의 스마트 견(犬) STORY | 2021-06-18 10:16:18 [NEWS] 발목 잘린 고양이.. 사랑의 힘으로 회복 중 NEWS | 2021-06-17 09:38:41 [NEWS] 아픈 강아지 위해.. '보물' 내놓은 8살 소년 NEWS | 2021-06-16 16:12:35 [STORY] MAGAZINE P. CHEMI-STRY STORY | 2021-06-16 10:44:57 [NEWS] 아내의 갑작스런 죽음.. 홀로 새끼 돌보는 아빠 백조 NEWS | 2021-06-15 09:53:06 [NEWS] 도시에서 '반려 늑대' 키우는 러시아 여성 NEWS | 2021-06-15 09:52:26 바다 위 빙하에서 구조.. 강아지판 '캐스트 어웨이' '캐스트 어웨이'라는 영화를 아시나요?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져서 생활하다 구조된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데요,강아지판 '캐스트 어웨이', 그러니까 '개스트 어웨이'가 현실에서 일어났다고 해요.미국 매체 'CNN'은 일주일 이상 실종 되었다가 북극해 빙하에서 발견, 구조된 사모예드 강아지의 사연을 러시아 국영언론 'Russia1'의 보도를 인용해 지난 6월 9일(현지시간) 알렸습니다.6월초, 러시아 북극해를 지나던 쇄빙선이 빙하 위에서 사모예드 강아지를 발견했습니다.선원들은 사다리를 내려서 강아지를 구조했죠. 사모예드는 꼬리를 흔들며 고마워했어요.그 뒤 인근 마을에 최근 강아지를 잃어버린 사람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그리고 약 일주일 전 마을의 주민 한 명이 사모예드와 산책을 하던 중 반려견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죠.그렇게 '아이카(Aika)'라는 이름의 반려견과 보호자 '스테틀라나 체레시네바'가 감격의 재회를 할 수 있었죠.보호자는 "원래 혼자서는 어디도 가지 않는 아이인데, 어떻게 빙하 지대까지 간 것인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아이카는 추운 북극해의 빙하 위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사모예드는 시베리아에서 살던 '사모예드 족'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풍성한 이중모 덕분에 추운 날씨에서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견종이라고 하네요!아무튼, 아이카가 무사하게 구조되어 보호자를 다시 만날 수 있어 다행입니다!CREDIT에디터 JAMIE출처 CNN 홈페이지, Arirang News 유튜브 NEWS | 2021-06-21 10:54:57 MAGAZINE P. 이 시대의 스마트 견(犬) 우리 딸들은 천재견이야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아가씨 제이와 가족이 된 후 궁금했던 게 하나 있는데요. 바로 ‘우리 강아지는 얼마나 똑똑할까?’였습니다. 태어난 곳, 따뜻한 엄마 품, 같이 어울리던 형제자매를 떠나 저와 가족이 된 지 겨우 이틀밖에 되지 않았을 무렵, 잠도 덜 깬 2개월 차 꼬맹이가 비틀거리며 배변 패드를 찾아 걸어가 쉬야를 하던 모습은 정말 충격적이었거든요. 처음 목격했을 때는 어안이 다 벙벙해 “처…천잰데?!” 하며 물개 박수를 쳤더랬죠. 그러고는 헤어 나올 수 없는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의 매력에 풍덩 빠져서 얼마 지나지 않아 레이와 또 가족이 되었구요. 레이 역시 또 금방 적응하고는 배변 패드에 볼일을 아주 제대로 야무지게 보더라구요. 그래, 우리 딸들은 전부 천재가 맞아. 신나서 고개를 끄덕이며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의 지능 순위는 어떨까?’ 하며 얼른 검색을 하기 시작했죠. 그렇다면 얼마나 지능, 흔히 ‘IQ’라고들 많이 이야기하는데요, 꽤 오래전 일이지만 지능에 대해 강의를 들은 적이 있어요. 최초의 지능 검사는 전쟁과 관련이 있었다고 하는데, 전쟁터에서 적군과 아군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 이를테면 총기나 무기를 제대로 다룰 수 있는가에 대한 평가 등을 가려내어 우수한 군인을 효율적으로 훈련하기 위해 했던 검사가 지금에 이르렀다고 하더라구요. 다들 어렸을 때 지능 검사 한 번씩 해보셨지요? 보통은 100을 기준으로 해서 지능이 높고 낮음을 가르게 되죠. 멘사 회원들은 기본 IQ가 150, 160 이상이라고 하는데, 무튼 이래저래 뒤적거리다가 강아지들의 지능도 견종마다 차이가 있다는 글을 봤어요. 에헴, 나는 천재견을 모시고 사는 견상궁! 당연히 우리 딸들은 상위권이겠지 기대하고 스크롤을 내리는데, 음…음…내려도 내려도 보이지 않는 그 이름. 66위 :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아니, 분명히 울 애들은 천재임이 분명한데! 믿을 수 없다! 숫자는 숫자일 뿐 그러고 보면 강아지의 지능 역시 사람의 편의에 의해 측정되는 것이 아닐까요? 전쟁터에서 잘 싸우는 군인이 가장 우수한 군인인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의 지시에 잘 따르는 견종이야말로 우수하고똑똑한 견종일까요? 만약 아니라면, 강아지의 지능은 어떤 기준으로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요즘은 사람의 지능도 여러 가지 기준에 따라 분류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누군가는 예술적 지능이 높지만 사회적 지능은 낮고, 누구는 학습 지능은 높지만 창의성 부분은 약점일 수 있다는 등. 우리 강아지 친구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장애물을 멋지게 잘 넘는 아이가 있고, 요리조리 빠르게 수영을 잘 하는 아이가 있고, 또 유난히 강아지 친구들을 좋아하고, 알뜰히 잘 살피는 아이가 있는 것처럼요. 아무렴 어때요? 숫자는 숫자일 뿐, 반려인과 깊이 교감하며 매일을 즐겁고 행복하게, 산책도 하고 위로도 받고, 늘어져 쿨쿨 낮잠도 자고, 자주, 또 많이 웃으며 살면 되는 거 아닐까요? 그게 바로 천재견의 일상이지요. 글 김윤정사진 이성훈에디터 이혜수해당 글은 MAGAZINE C 2020년 10월호에 수록된 것입니다.불법 복제 및 사용을 금합니다. STORY | 2021-06-18 10:16:18 발목 잘린 고양이.. 사랑의 힘으로 회복 중 끔찍한 상태로 죽어가던 유기묘가새 삶을 찾아가고 있습니다뉴질랜드 매체 '9NEWS'는 양 쪽 발목이 잘린 채 발견된 유기묘가 사랑의 힘으로 회복 중이라고 지난 5월 21일 보도했습니다.뉴질랜드 캔터베리에 사는 블레어 부부는 지난 4월말 우연히 버려진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생후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새끼 고양이는 뒷쪽 발목이 모두 잘려있었죠. 블레어 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고양이를 우리를 보고 계속해서 야옹거리며 울었지만, 두려움에 사로잡혀 우리 근처로 다가오진 않았죠"라고 밝혔습니다.블레어 부부는 고양이를 구조해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아이는 심각한 영양실조 탓에 당장 다리 수술도 받을 수 없을 정도였죠.특별식으로 기력을 회복한 후에야 노출된 다리뼈를 피부도 덮는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부부는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심했고 '파스코'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뉴질랜드의 장애인 수영선수 '소피 파스코(Sophie Pascoe)'처럼 역경을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소피 파스코는 2살 때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잔디깎는 기계 때문에 왼쪽 다리를 잃었죠. 그러나 절망하지 않고 수영선수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2008년과 2012년, 그리고 2016년까지 총 3차례 장애인올림픽(페럴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를 땄습니다.고양이 파스코도 건강을 회복 중입니다. 블레어 부부는 파스코의 상태가 더 좋아지면 의족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해요.한편 블레어 부부는 지난 5월 17일 인터넷 기부금 모금 홈페이지 'give a little'에 파스코의 사연을 올렸습니다. 이미 병원비로 1000달러(약 111만원) 이상을 쓴 상황에서 앞으로도 주당 300달러(약 33만원) 가량의 치료비가 더 들어간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온정을 전했습니다.6월 9일 현재 3300달러, 한국 돈으로 약 367만원이 모였죠.블레어 부부는 "병원비와 치료비 이상의 금액이 모였어요.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파스코를 위해서 쓰이는 돈 외에는 고양이보호를 위한 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파스코가 그 특별한 이름처럼 꼭 역경을 극복하고 밝게 빛나는 묘생을 살아가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블레어 부부와 파스코를 위해 마음을 모아준 여러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CREDIT에디터 JAMIE출처 9NEWS 홈페이지, give a little 홈페이지, Sophie Pascoe 인스타그램 NEWS | 2021-06-17 09:38:41 아픈 강아지 위해.. '보물' 내놓은 8살 소년 반려견을 위해 소중한 '보물'을 기꺼이 내놓은 소년이 화제입니다.미국 매체 'Washington Post'는 아픈 강아지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4년 간 모은 포켓몬스터 카드를 선뜻 내놓은 8살 소년의 기특한 이야기를 지난 6월 7일 보도했습니다.버지니아주에 사는 킴벌리&타일러 우드러프 부부는 올해 초봄 강아지를 입양했습니다.부부와 세 아이는 '브루스'라 이름 붙인 4살 래브라도 리트리버 믹스견을 사랑으로 보살폈습니다. 특히 8살 첫째 '브라이슨'이 유독 브루스를 아꼈죠.그런데 어느날인가부터 브루스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었습니다. 밥도 잘 먹지 않고 힘이 없었죠. 알고보니 '파보 바이러스'였습니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 가능성이 높은 병이었어요.상태가 계속 안 좋아지면서 병원 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입원비와 치료비가 만만치 않았죠. 사흘 동안 병원비가 655달러(약 73만원)였고, 추가 입원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좋지 않은 집안 사정으로 부부가 병원비를 걱정하는 것을 브라이슨이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직접 강아지의 병원비를 벌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4살 때부터 4년 간 모아온 보물, 포켓몬카드를 팔기로 결심했습니다.크리스마스와 생일선물 등으로 모은 수백장의 포켓몬카드를 장당 한국 돈 5500원에서 11000원에 팔기로 했습니다.8살 소년의 기특한 행동에 마을 사람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개 사료와 용품을 기부하고 기부금 행사를 개최했죠. 훈훈한 소식이 널리 퍼지며 포켓몬스터 카드 제조사에서 유니크 카드를 브라이슨에게 선물하기도 했어요.브라이슨의 부모도 기부금 모금 사이트 'gofundme'에 사연을 올렸는데, 목표 모금액인 800달러(약 90만원)를 넘어 8일 현재 14533달러(약 1620만원)가 모였습니다. 가족은 반려견의 병원비를 제외한 금액을 다른 동물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답니다.무사히 치료를 잘 받은 강아지 브루스는 건강을 되찾았다고 해요. 작은 기적을 이끌어낸 8살 소년 브라이슨은 "내 친한 친구, 브루스를 잃고 싶지 않았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인생의 절반에 해당하는 시간 동안 소중하게 모아온 보물을, 사랑하는 반려견을 위해 기꺼이 포기하겠다고 마음 먹은 8살 소년.아이의 동심에 마음이 훈훈해집니다^^CREDIT에디터 JAMIE출처 Washington Post 홈페이지 NEWS | 2021-06-16 16:12:35 MAGAZINE P. CHEMI-STRY 믹스견 클로이의 임보처를 찾아요 2019년 4월 7일, 내가 유기견 입양 거리제에서 처음으로 클로이를 만난 날이다. 길 위에 버려졌던 많은 아이들이 임시보호자와 함께 울타리 안에서 눈을 빛내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봤다. 그때 갈색의 맑은 눈, 머털이처럼 정리되지 않은 털, 걱정 없어 보이는 해맑은 얼굴을 한 아이가 긴 발톱으로 내 다리를 툭 치며 인사를 건넸다. ‘추정 나이 2~3살, 4.2kg, 안락사 직전 구조된 암컷 믹스견, 심장 사상충, 구조된 아이 중에 가장 털 빠짐이 심함, 다른 강아지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편,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 입양제 벽면에 적혀있던 그 아이의 이름은 클로이였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일이었다. 밥 먹는 내내, 내 다리를 툭 쳤던 클로이의 갈색 눈망울이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잔잔한 행복이 모여 ‘단기 임보처에 있지만 내일부터는 위탁처로 돌아가게 됩니다.’ 유독 마음에 걸리는 대목이었다. 입양은 고사하고 당장 임시 보호처조차 구해지지 않은 아이였다. 사회성이 떨어지는데 위탁처에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도 잠시 집에서 날 기다리고 있는 반려견 현미가 떠올랐다. 2017년 8월. 우리와 가족이 된 현미는 이미 2번의 파양 경험이 있는 파양견이었다. 전 주인이 3개월 정도 된 현미를 분양받아 키우던 중, 집주인의 반대로 파양하게 되었다고 했다. 강아지에 대한 경계심이 있는 클로이가 현미와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선뜻 임시 보호를 결정하기 망설여졌다. 하지만 결국 나는 남편과 며칠간의 고민 끝에 임시 보호 신청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임시 보호에는 몇 가지 조건이 있었다. 유기견 거리 입양제에 한 달에 한 번은 참석하기. 온라인카페와 SNS에 클로이의 모습, 성향, 근황을 기록하기. 예쁜 모습만 기대하고 유기견을 입양했다가 다시 파양하는 경우도 더러 있기 때문에 털 빠짐, 사회성, 심장사상충 등 입양 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들을 신청서에 세세하게 적었다. 입양하길 참 잘 했다 우리는 어느 날 갑자기, 언제 남이 될지 모를 기약 없는 네 식구가 되었다. 말 그대로 ‘임시’ 보호자. 임시라는 단어에 이토록 무거운 책임감이 드는 것은 살면서 처음인 것 같았다. 첫날 클로이는 밤새 기침을 했다. 조금만 추워도 몸을 바들바들 떨었고 하루 대부분을 누워서 보냈다. 코는 바짝 말랐고 숨 쉬는 것을 힘들어해 급한 대로 방 안에 젖은 수건을 옆에 놓아주었다. 첫날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고, 다음날은 가벼운 산책을 했다. 클로이는 산책하는 동안 줄을 당기거나 흥분하지 않았다. 오롯이 냄새 맡는 것에 집중하는 듯 보였다. 굳은살 없이 말랑한 발바닥 패드와 아주 길고 날카로운 발톱을 보니 아마도 오랜 시간 바깥세상에서 자유로이 산책한 적 없어 보였다. 위탁처에서 다른 강아지와 잘 어울리지 못한다던 클로이였다. 실제로 산책을 데리고 나가보면 다른 강아지가 다가오는 것을 불편해했고, 현미에게조차 경계심이 가득했다. 다행히도 현미는 물도, 밥도, 간식도, 장난감도 모두 클로이에게 양보해 주었다.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최대한 애정 표현을 자제하고 무심하게 대하는 것뿐이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바짝 말랐던 코는 촉촉하게 윤기가 생겼고, 속살이 다 보일 정도로 듬성듬성했던 털은 어느새 빼곡하게 채워졌고, 뼈가 만져지던 마른 몸엔 포동포동 살이 올랐다. 걱정했던 심장사상충도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한 달, 두 달, 임시 보호 기간이 길어질수록 알 수 없는 조바심이 들었다. 남편과 나는 서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클로이를 보낼 수 있겠느냐고. 둘 다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클로이는 이미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어 있었다. 그렇게 클로이와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현미와 클로이는 서서히 서로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듯했다. 이젠 매일같이 레슬링하며 뛰어놀기 바쁘고, 함께 몸을 맞대고 잠자리에 드는 것은 일상이다. 가끔은 서로의 행동을 거울처럼 따라 하기도 한다. 지극히 평범했던 나와 남편의 일상이, 클로이로 인해 잔잔한 행복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우리 부부는 매일같이 얘기한다. 우리, 입양하길 참 잘했다. 글.사진 채혜영에디터 조문주해당 글은 MAGAZINE C 2020년 10월호에 수록된 것입니다.불법 복제 및 사용을 금합니다. STORY | 2021-06-16 10:44:57 아내의 갑작스런 죽음.. 홀로 새끼 돌보는 아빠 백조 아내를 잃은 슬픔을 딛고 사랑으로 새끼를 돌보는 아빠 백조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BOSTON GLOBE' 'CBS BOSTON' 등 미국 보스턴의 지역 매체는 최근 백조 가족의 비극을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봄, 보스턴의 찰스강 둔치에 조성된 호수에 백조 부부가 터전을 잡았습니다. 이들은 도시의 명물이 되었죠. 많은 사람들이 백조를 보러 둔치 호수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말 백조의 둥지에서 9개의 알이 발견되었고, 5월초 7마리의 새끼가 부화했어요. 백조는 부부가 서로 도와가며 육아를 하는 동물로 유명한데요, 이들 부부도 돌아가면서 알을 품었고, 부화 뒤에도 서로를 도우며 아기들을 돌봤죠. 그런데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31일, 며칠 전부터 시름시름 앓던 엄마 백조가 그만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수의사가 진찰을 했지만 사망 원인을 밝힐 수 없었죠. 어미의 죽음을 새끼들에게 보이기 싫어서였을까요? 아빠 백조는 새끼들을 날개 안에 품고 하염없이 둥지를 지켰다고 해요.... 그리고 지난 4일,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만든 광경이 펼쳐집니다. 새끼들을 등에 업고 수영을 하는 아빠 백조의 모습이었죠... 아내가 죽었다고 아기들까지 포기할 수는 없는 일. 혼자서 부모 역할을 다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이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Anna Meiler on Twitter“Here's our story about the Papa Swan at the Esplanade taking care of his babies after their mother died earlier this week. I spoke with the photographer who captured incredible, moving images that are going viral @wbz https://t.co/qCYUAWCC2Q”twitter.com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을 겪었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며 다시금 삶을 살아가는 백조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부디 새끼 백조들도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CREDIT에디터 JAMIE출처 BOSTON GLOBE 홈페이지, CBS BOSTON 기자 Anna Meiler 트위터, THE DODO 홈페이지 NEWS | 2021-06-15 09:53:06 도시에서 '반려 늑대' 키우는 러시아 여성 도시에서 '반려 늑대'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있어 화제입니다. 지난 6월 3일 'BORED PANDA' 홈페이지는 늑대와 함께 살아가는 '알리다(Alida)'라는 러시아인을 소개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 러시아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늑대 새끼가 태어났어요. 그러나 어미는 생후 3일된 새끼를 거두지 않았어요. 결국 보호소 사람들이 새끼 늑대에게 밥을 먹이며 보살폈죠. 하지만 이대로라면 보호소를 떠나 야생으로 옮겨지더라도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웠어요.사냥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 사연을 들은 알리다 씨가 동물보호소에 새끼 늑대를 입양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생후 28일 아기 늑대는 알리다 씨의 가족이 되었죠. 알리다 씨는 늑대에게 '키라(Kira)'라는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그리고 키라와 오래도록 함께 살 수 있도록 사회화 교육에 힘썼다고 해요. 키라가 사람, 다른 반려동물에게 공격성을 보이지 않는다는 걸 확인하고, 도시생활에 적응하도록 철저하게 교육을 했죠. 알리다 씨는 "키라를 입양하기 위해서 늑대에 관해서 공부를 많이 했고, 늑대 사육장 사람들과도 자주 소통을 했습니다"라고 밝혔어요. 어느덧 1살이 된 키라. 키라와 길거리를 걷고 있으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진 요청을 받는다고 합니다. 키라는 알리다 씨의 7살 아들 '보그단'의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합니다. 알리다 씨는 "교육과 훈련을 거쳐 키라는 완전히 길들여졌어요"라며 다시 한 번 도시의 삶에 적응된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저도 키라를 만나면 같이 사진을 찍어보고 싶네요^^CREDIT에디터 JAMIE출처 BORED PANDA 홈페이지, Alida 인스타그램 NEWS | 2021-06-15 09:52:26 바다 위 빙하에서 구조.. 강아지판 '캐스트 어웨이' MAGAZINE P. 이 시대의 스마트 견(犬) 발목 잘린 고양이.. 사랑의 힘으로 회복 중 아픈 강아지 위해.. '보물' 내놓은 8살 소년 MAGAZINE P. CHEMI-STRY 아내의 갑작스런 죽음.. 홀로 새끼 돌보는 아빠 백조 도시에서 '반려 늑대' 키우는 러시아 여성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