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1998건) [NEWS] Q. 구분할 수 있는 분?.. 숨은 내 반려동물 찾기 NEWS | 2021-09-03 12:56:20 [NEWS] [펫터뷰] 자신이 없어요!, 사랑받지 않을... 달리는 솜사탕 ‘비숑 프리제’ NEWS | 2021-09-03 12:49:26 [NEWS] 날카로운 가시에 숨겨진 고슴도치의 치명적인 매력 NEWS | 2021-09-02 18:20:01 [NEWS] 한밤중 곰과 만난 골든 리트리버의 선택 NEWS | 2021-08-30 08:57:42 [NEWS]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무엇도 대체할 수 없는 너의 존재감 NEWS | 2021-08-30 08:53:40 [NEWS] 위기의 순간, 고양이가 보여준 놀라운 행동 NEWS | 2021-08-30 08:46:41 [NEWS] [펫터뷰] 이렇게 ‘러블’리한 고양이라니! 별명 부자 ‘러시안 블루’ NEWS | 2021-08-30 08:33:32 Q. 구분할 수 있는 분?.. 숨은 내 반려동물 찾기 반려인이라면 자신의 반려동물을 일아보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닐 겁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말티즈의 반려인이라면, 수십 마리의 말티즈 속에서도 자신의 반려동물을 찾는 것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게 정말 쉬운 게 맞는 걸까요? 유튜브 채널 ‘Viralhog’에 공개된 흥미로운 영상을 살펴보겠습니다. 이곳은 텍사스의 강아지 훈련소인데요. 수십 마리의 보더 콜리가 한 공간에 모여있습니다. 몇몇 친구는 털의 색깔이 다르지만, 대부분은 검은색과 흰색의 털을 가지고 있어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여러분은 사진에 표시된 두 친구를 구분할 수 있나요? 이 강아지들은 컨넬이 있는 공간에 모여서 훈련사를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다른 행동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훈련사가 이름을 부르자 한 마리씩 밖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일종의 훈련이었던 거네요. 수십 마리의 강아지들은 자신의 이름을 듣고 밖으로 차례차례 움직입니다. 모두 얼음처럼 멈춰 있다가 이름만 불리면 신나게 뛰어나오는 게 귀엽고 신기한데요. 한 친구가 자신의 이름이 아닐 때 나오려고 시도를 하다 저지를 당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훈련사와 호흡이 잘 맞습니다. 이렇게 인내심이 강하고, 이해도가 높은 강아지들이라니! 훈련사가 이들을 구분할 정도로 애정이 많고, 강아지와 유대감이 높다는 걸 알 수 있던 영상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이 모습을 어떻게 보셨나요?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강아지 그리고 수십 마리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며 차분히 훈련을 진행하는 훈련사. 모두 대단하지 않나요? https://www.youtube.com/watch?v=siNHnbouu_A&feature=emb_title CREDIT에디터 HI출처 유튜브 채널 ‘Viralhog’ 홈페이지 NEWS | 2021-09-03 12:56:20 [펫터뷰] 자신이 없어요!, 사랑받지 않을... 달리는 솜사탕 ‘비숑 프리제’ 우리가 사랑하는 강아지와 고양이는 정말 다양한 종이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개성과 매력이 있죠. 그들에게 어떤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를 위해 '견묘백과 펫터뷰'에서 다양한 강아지, 고양이를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담는 인터뷰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펫터뷰의 일곱 번째 주인공은 불면 날아갈 것 같은 강이지 ‘비숑 프리제’입니다. 솜뭉치처럼 푹신한 인상에 한 번 빠져볼까요? Q. 이렇게 실제로 보니 솜뭉치 같다는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 알 것 같네요. 패셔니스타로도 유명하신 분이라 인터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A. 시작도 하기 전에 제 매력에 푹 빠지셨네요. 이 인터뷰가 끝나면 정말 저한테서 헤어 나오지 못할 것 같은데.... 안녕하세요. 저는 '비숑 프리제'라고 합니다. 이름부터 화려한 스타의 기운이 있죠? 이 이름은 '곱슬곱슬한 털 장식'이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어 '비숑 아 포일 프리제'에서 유래한 이름이에요. 풍성하고 곱슬인 털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이름이죠. 저와 닮은 친구들이 있어 혼란스러워하는 분도 있는데요. 어릴 때엔 말티즈와 비슷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죠. 하지만 제 몸이 조금 더 크답니다. 그리고 곱슬한 털 탓에 푸들과 착각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어요.Q. 말티즈, 푸들 모두 과거 귀족에게 사랑받았던 기록이 있어요. '비숑' 님의 조상님들은 어떠셨나요?A. 지금도 이렇게 사랑받는데 예전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겠죠? 하지만 이 자리에 오기까지 참 많은 일이 있었어요. 긴 이야기가 될 것 같네요. 저희 조상님이 어디서 왔는지 정확한 기록은 남겨져 있지 않슺니다. 카나리아 제도 '바벳'이라는 개의 후손이라고 알려져 있죠. 처음엔 작은 바벳이라는 뜻의 '바비숑'으로 불렸다고 해요. 그러다 선원들에 의해 16세기쯤 유럽으로 넘어왔답니다. 이후 이탈리아, 프랑스까지 가게 되었고, 말씀해주셨던 친구들처럼 귀족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어요. 당시 귀부인과 소녀를 그린 초상화에서 저희 조상을 많이 볼 수 있죠. 그리고 프랑스 궁정에서 넘치는 사랑을 받았었어요. 앙리 세는 비숑의 목에 고급 리본을 매어 놓고 향수도 뿌려줬대요. 좀 과하긴 하지만, 여기까지는 비숑 프리제에게 남부럽지 않은 시절이었어요. 하지만 18세기 말, 프랑스혁명으로 비숑과 함께하던 귀족들이 몰락했고, 그대부터 저희도 환영받지 못했대요. 떠돌이 개 취급도 받았죠. 그러다 서커스 공연장에서 인기를 얻어 다시 행복한 시절을 되찾는가 했는데, 세계대전을 겪으며 멸종위기까지 갔었죠. 다행히 프라스, 벨기에에서 비숑을 사랑하는 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어요. 제 정식 이름도 1978년에야 지어졌다니까요.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네요 정말.Q. 프랑스혁명, 세계 대전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과 함께하셨네요. 조금 분위기가 무거워지는 것 같으니 다른 이야기를 해볼게요. 오늘도 가장 눈에 보였던 부분인데,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아요.A. 제 헤어 스타일이 특이하고 재미있죠. 멀리서도 비숑이라는 걸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독보적인 스타일이에요. 머리만 풍선처럼 부풀어 있는 이 스타일은 비숑의 상징이고, 그래서 '비숑 커트'라고 불러요. 머리털만 동그랗고 풍성하게 깎아 놓았죠. 털 이야기를 조금 더 해드리면, 제 털은 비슷한 곱슬을 가진 푸들보다 가늘고 얇아요. 대신 털이 덜 빠지죠. 그래서 털 관리를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답니다. 손질도 자주해줘야하고, 비숑 커트처럼 특별한 기술도 필요하기 때문에 미용 가격도 높은 편이죠. 인기를 유지한다는 건 여러 가지로 힘들어요. Q. 비숑 커트를 보면 솜사탕 같잖아요. 그래서 따뜻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실 것 같아요.A. 사람들과 잘 지내는 온순한 성격이라는 점에서 솜사탕의 이미지와 닮은 점이 있어요. 옛날 유럽에서 온기가 필요한 환자들이 저를 끌어안고 잤다고 할 정도죠. 그런데 그렇다고 조용한 성격은 아니에요. 무척 활발하죠. 제 솜사탕 같은 털 밑에는 무척 단단한 근육이 있답니다. 이 근육 덕분에 에너지 넘치는 활동이 가능한 거예요. 그리고 현대인들과 함께하기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요. 독립심이 강해 외로움을 잘 느끼지 않아서 집을 잘 지켜요. 잘 짖지도 않는 편이죠. 그런데 반려인이 있을 땐 애교가 많아요. 반려인을 잘 따르고, 잘 안겨서 더 사랑받고 있죠. 조상님 이야기하면서 서커스 공연장에서 활약한 이야기도 했잖아요. 그만큼 머리가 좋다는 건데, 덕분에 훈련도 잘 받아들인 답니다. 저한테 부족한 건 뭘까요?Q. 사람들과 도시 생활에 잘 적응하셨네요. 그래도 뭔가 걱정이 있을 것 같은데 이야기해주시겠어요?A. 앞서 '펫터뷰'에서 인터뷰한 친구들을 보면 털 관리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저도 보송보송한 털을 잘 유지해주셔야 해요. 앞에서도 말했지만, 정말 중요한 거니 다시 말씀드릴게요. 제 털은 잘 빠지지 않지만, 쉽게 엉켜버리는 문제가 있어요. 그러니 하루에 30분 정도는 꼭 빗질이 필요하답니다. 많은 소형견이 걱정했던 슬개골 탈구도 조심해야 해요. 그밖에 조금 특별한 점은 비숑 프리제가 유전적으로 눈과 관련된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해요. 여러분에게 잘 안기기 위해서는 잘 볼 수 있어야 하니, 이 점도 잘 부탁드려요. 여기까지 잘 관리해주시면 화려한 스타일과 친근한 성격을 가진 '비숑 프리제'와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천방지축 활발한 비숑 프리제,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CREDIT에디터 HI사진 출처 Pixabay NEWS | 2021-09-03 12:49:26 날카로운 가시에 숨겨진 고슴도치의 치명적인 매력 날카로운 가시로 유명한 고슴도치! 이 날카로운 가시 때문에 다가가는 게 정말 힘들 것 같은데요. 이 가시의 위험을 무릅쓰고 고슴도치와 함께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동물에겐 어떤 매력이 있는 걸까요? ‘Bored Panda’에 소개된 고슴도치의 특별한 순간을 준비했습니다. 안전벨트는 기본이지! 우리 가시가 아픈 게 아니라니까요 이건 침대일까요? 의자일까요? 고슴도치는 네 다리가 짧고 몸이 통통해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다고 하죠. 그리고 국내의 포유동물 중 유일하게 가시털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기도 합니다.고슴도치가 여름을 보내는 방법 이 가시는 몸을 방어하는 데 쓰이는데요. 위기의 순간, 네 다리를 모아 공처럼 몸을 둥글게 하고, 등에 난 가시로 몸을 방어합니다. 이런 이유로 고슴도치와 잘 지내기 위해서는 친밀도가 꼭 필요한 거죠. 고슴도치와 친해졌을 때 볼 수 있는 사진을 조금 더 볼까요? 고슴도치와 닮은 과일은 파인애플? 가장 귀여운 고슴도치를 찾아라! 고슴도치도 커피는 못 참지! 고슴도치의 새로운 모습, 어떠셨나요? 무서운 가시 때문에 선입견을 가졌던 분이라면, 이 사진을 통해 고슴도치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요. 덕분에 반려동물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반려동물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CREDIT에디터 HI출처 ‘Bored Panda’ 홈페이지 NEWS | 2021-09-02 18:20:01 한밤중 곰과 만난 골든 리트리버의 선택 모두가 잠든 시간, 우리의 반려동물들은 무엇을 할까요? 반려견이 종종 낮에 잠을 자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잠이 많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고, 밤에는 안 자고 뭘 했을까 고민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반려견의 밤은 조금 바쁜데요. 우리를 지켜주느라 더 분주하죠. 최근 유튜브 채널 ‘Viralhog’에 골든 리트리버의 밤이 공개되었는데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만나보겠습니다. 모두가 잠든 시간, 미국 알래스카의 한 가정집. 이 집엔 11살 된 골든 리트리버가 살고 있습니다. 고요한 시간, 갑자기 골든 리트리버가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는데요. 도둑이라도 찾아온 걸까요? 자세히 보니 곰 한 마리가 천천히 집을 향해 오고 있었습니다. 이런 야생 곰보다는 도둑이 더 반가웠을 수도 있겠는데요? 맹수의 등장에 기가 죽을 수도 있지만, 골든 리트리버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곰과의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더 강하게 짖기 시작하는데요.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 정말 큰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위기의 순간에도 골든 리트리버는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곰과 맞서는데요. 곰도 조금 당황했는지, 머뭇거립니다. 여기서 골든 리트리버가 더 강하게 나가자 곰도 왔던 길로 돌아가네요. 무시무시한 맹수 앞에서도 집을 지켜준 골든 리트리버! 다행히 다치지 않았지만, 정말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듬직한 골든 리트리버의 활약을 통해 반려견들의 밤이 낮보다 바쁜 이유를 알 수 있었는데요. 늘 우리 곁을 지켜주는 반려견에게 고마워해야겠죠?CREDIT에디터 HI출처 유튜브 채널 ‘Viralhog’ NEWS | 2021-08-30 08:57:42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무엇도 대체할 수 없는 너의 존재감 하루아침에 집과 아빠가 모두 사라져 버린 소녀 지소. 엄마는 일주일만 있다 이사를 간다고 했지만, 지소와 동생은 한 달이나 차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더는 참을 수 없던 지소는 집을 구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데요. 개를 훔친 뒤 돈을 받고 주인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상천외한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지소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고민하고, 고급 레스토랑 개 ‘월리’를 목표로 정하게 되는데… 지소의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길을 걷다 보면 강아지나 고양이를 찾는 전단지를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 옆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강아지나 고양이의 사진을 보면 더 슬픈데요. 가족처럼 지내던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반려인의 충격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죠. 그런데 오늘의 주인공 ‘지소’(이레)는 이런 전단지를 보고 ‘개를 훔쳐야겠다’라고 마음먹습니다. 나쁜 생각을 하고 있네요. 지소에게도 아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엄청난 상실감을 느껴야 했던 대사건이 있었죠. 어느 날 아빠가 사라지고, 살던 집에서도 쫓겨나게 된 지소. 이후 차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물도 나오지 않고, 전기도 없는 곳에서 겨우겨우 버티고 있었죠. 어린 소녀에게 집이 없다는 건 세상이 무너지는 것과 맞먹는 경험입니다. 늘 거기에 당연히 있을 것 같던 곳, 머무를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건 초등학생 소녀에게 큰 시련이죠. 거기에다 지소의 반은 생일이면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해 파티를 여는 문화가 있습니다. 지소는 생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민에 빠지게 되죠. 집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친구들이 놀아주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학교 생활이 끝난다고 생각하는 지소. 우연히 부동산 앞에서 ‘평당 500만원’이라는 집을 발견하고, 500만 원을 구할 방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500만 원으로 살 수 있는 집은 없을 텐데…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초등학생 소녀 지소의 관점에서 바라본 세상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지소는 ‘평당 500만 원’이라는 전단지를 보고, ‘평당’이 분당 옆에 있는 도시라고 생각하는 순수한 소녀인데요. 때 묻지 않은 소녀의 시선에서 본 어른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동시에 아이들의 생각과 그들의 세계에 다가갈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런 순수한 생각에서 개를 훔치겠다는 기상천외한 계획을 세우게 된 거죠. 지소는 고급 레스토랑의 강아지 ‘월리’를 훔치고, 이 강아지를 찾는 전단지가 나오면 그때 빠르게 돌려주는 계획을 생각합니다. 그러면 자신은 사례금을 얻고, 강아지도 원래 자리로 돌아가면서 모두가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죠. 그때부터 지소는 월리의 일상과 동선은 조사하고, 치밀하게 작전을 준비합니다. 월리를 유인하는 계략, 이동시킬 운반책, 그리고 보관할 장소까지 준비 완료! 완벽한 범죄와 평당에 있는 새집을 꿈꾸며 지소는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개를 훔치는 과정에서 지소는 다양한 장애물을 만나게 됩니다. 새집을 구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던 거죠. 그런데 그때까지 지소가 몰랐던 것이 있습니다. 이 완벽한 작전에 있었던 커다란 결점. 그건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관계였습니다. 지소는 월리의 주인이 느낄 아픔과 상처를 조금도 고려하지 않았죠. 반려동물이 반려인에게 어떤 의미이며, 인생에서 얼마나 큰 존재인지를 생각하기에 지소는 너무 어렸습니다.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한 경험도 없었죠. 이렇게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개를 훔치는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반려동물이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월리’라는 강아지에겐 반려동물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는 깊은 사연이 있죠. 동시에 자신이 미처 몰랐던 것을 깨닫고 성장하는 소녀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집이 없는 지소와 집을 떠나게 된 월리의 상황이 다르지 않았습니다. 거기서 지소는 월리를 잃어버린 주인의 상실감, 그리고 주인을 그리워하는 월리의 그리움을 생각해볼 수 있게 되죠.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소녀의 시선에서 표현된 한 편의 동화 같은 작품입니다. 소녀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세상만 볼 수 있기에 순수하고, 복잡한 문제도 보이지 않죠. 덕분에 기분 좋게 순수의 시대를 만날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강아지의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즐거운데요. 영화에서 ‘월리’를 맡은 강아지는 ‘개리’라는 이름을 가진 ‘잭 러셀 테리어’입니다. 개리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개봉했던 2014년에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이 친구가 여러분의 마음을 완벽하게 훔칠 연기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CREDIT에디터 HI출처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리틀빅픽처스 , (주)대명문화공장) NEWS | 2021-08-30 08:53:40 위기의 순간, 고양이가 보여준 놀라운 행동 여러분이 고양이와 함께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귀여운 모습, 똑 부러진 성격, 마음을 녹이는 애교까지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유튜브 채널 ‘Viralhog’에 공개된 영상을 보신다면, 다른 이유를 하나 추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콜롬비아의 한 가정집,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기와 고양이가 발코니에서 세상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평화롭고 조용한 오후인 것 같은데요. 아기는 기분이 좋은지 몸을 들썩이고, 고양이는 조용히 밖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얼마 뒤, 이 아기는 벽 때문에 밖을 제대로 볼 수 없어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난간을 잡고 조금 더 위로 올라가 밖을 보고 싶어 하는데요. 아직 힘이 부족한 아기라 난간에 올라가는 건 엿 부족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보안망이 설치된 것도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아버지는 이 상황을 그저 지켜만 보고 있던 거죠. 하지만 이런 상황을 모르는 고양이는 아기가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반려인 쪽으로 고개를 돌려 도움을 요청하는 듯한 표정을 보여주는데요. 그러다 진짜 위험하다고 판단했는지, 아기를 저지하기 시작합니다. 난간에 손을 대지 못하게 떼어 놓으려는 하죠. 그 뒤로도 아기는 난간을 몇 번 더 잡으려고 했으나, 그때마다 고양이가 막으면서 아기는 코니 안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사람이 보기엔 안전망이 있어 고양이와 아기에게 모두 안전한 상황이지만, 그걸 알 수 없던 고양이는 조급했을 것 같은데요. 위험한 상황에서도 아기를 생각하는 고양이의 마음이 놀랍고 감동적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7jB31L7K4qE&feature=emb_title 이번 영상에서는 고양이가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고 있다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고양이와 함께하고 있는 분들은 정말 든든할 것 같네요.CREDIT에디터 HI출처 유튜브 채널 ‘Viralhog’ NEWS | 2021-08-30 08:46:41 [펫터뷰] 이렇게 ‘러블’리한 고양이라니! 별명 부자 ‘러시안 블루’ 우리가 사랑하는 강아지와 고양이는 정말 다양한 종이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개성과 매력이 있죠. 그들에게 어떤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를 위해 '견묘백과 펫터뷰'에서 다양한 강아지, 고양이를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담는 인터뷰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펫터뷰의 여섯 번째 주인공은 신비한 푸른빛 털을 가진‘러시안 블루’입니다.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종인데어떤 매력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Q. 한 조사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가장 인기 많은 고양이 2위에 오르신 분이더라고요. 귀한 분을 모신 것 같은데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A. 1위가 ‘코리안 쇼트헤어’ 일 텐데, 한국에서 한국 고양이보다 사랑받기는 힘들죠. 그래도 외국 고양이 중에서는 제가 1위인 거잖아요? 뿌듯하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러시안 블루’입니다. 우선, 타국에서 왔지만, 이렇게 많이 아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는 외형부터 성격까지 반려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점이 정말 많죠. 이 인터뷰가 끝나고, ‘코리안 쇼트헤어’, 그 친구보다 더 유명해지면 좋겠네요. Q. 한국에서 ‘코리안 쇼트헤어’가 사랑받는 것처럼, 러시아에서는 ‘러시안 블루’님이 가장 인기가 있을 것 같은데요. 출생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A. 이름처럼 저는 러시아 출신입니다. 저희 조상들은 러시아 북쪽의 아크엔절 제도에서 태어났다고 알려져 있죠. 그곳에서 온 파란 빛의 고양이라는 의미에서 ‘아크엔젤 블루’, ‘포린 블루’라는 별명이 있었는데요. 1860년대, 이 아크엔젤 제도에서 항해사들과 함께 물을 건너 영국과 북유럽까지 갔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왕족과도 연이 있는데요. 러시아 왕가 황실 고양이의 후손,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사랑한 고양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다 1875년, 영국에서 ‘아크엔젤 고양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고, 1912년에 ‘러시안 블루’라는 이름으로 인정받았죠. 아, 그리고 조상님들은 역사의 아픔과 함께 위기를 맞기도 했어요. 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안 블루가 거의 사라졌던 적이 있었죠. 다행히 많은 분의 노력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Q. ‘블루’라는 이름처럼 신비한 털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A. 북부 지방 출신이라 풍성한 털을 가지고 있어요. 짧고 푸른빛이 있는 회색 털을 가지고 있는데, 무늬를 가지고 있지는 않답니다. 이런 요소들이 뿜어내는 신비한 분위기가 있죠. 제가 직접 말하는 게 쑥스럽지만, 참 매력적이에요. 털의 끝부분은 은빛을 띠는데,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감출 수가 없죠. 비단 같지 않나요? 털뿐만 아니라 눈의 색깔도 유명한데요. 처음엔 청회색이었다가 태어난 지 2개월이 지나면 노란색으로 바뀌어요. 그러다 6개월쯤 되면 다시 초록색으로 변하죠. 청회색 털과 에메랄드색의 눈. 이게 저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단모종의 귀족’이라고 부르는 분들도 있어요. Q. 짧은 털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민첩하실 것 같은데, 맞나요?A. 제대로 보신 것 같아요. 저는 털 외에도 전체적으로 날렵한 인상을 주고 있죠. 다리는 길고 날씬하고, 호리호리한 몸통을 가지고 있어요. 거기에 긴 꼬리는 끝으로 갈수록 뾰족하고 가늘답니다. 전체적인 슬림한 외형을 가지고 있는 거죠. 다행히 이런 슬림한 외형과 달리 탄탄한 근육을 가지고 있답니다. 저한테는 외유내강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죠. 제 얼굴에도 이런 특징이 잘 보이는데요. 목은 가늘면서 길고, 귀도 끝은 뾰족한데 아래는 넓죠. 그리고 머리도 전체적으로 V자 형태라 얇고 가는 느낌이 더 강해요. 이런 걸 사람들은 ‘V 라인’이라고 하는 것 같던데, 맞나요? 아니면 말고요.Q. 여기서 V라인까지 나올 줄은 정말 몰랐네요. 슬림한 이미지 때문에 성격이 예민하실 것 같은데, 어떠세요?A. 러시아, 차가운 북부지방, 슬림한 외형. 이런 것들 때문에 제가 까다로운 성격을 가졌을 거라 생각하고 어려워하는 분이 있을 것 같아요. 일부는 맞지만, 전혀 그렇지 않답니다. 제가 사랑받는 이유는 매력적인 외형에도 있지만, 온화한 성격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거든요. 우선, 앞서 말씀드린 이미지처럼 성격이 예민한 건 맞아요. 수줍음을 많이 타기도 하죠. 그런데 이건 점은 고양이의 매력이라고도 볼 수 있지 않나요? 이런 점들 덕분인지 정말 조용한 편이에요. 제가 있다는 걸 모를 정도로 거의 울지 않아요. 가끔 울기도 하는데, 그것조차도 정말 작아서 듣기 힘들 거예요. ‘사일런트 고양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답니다. 이렇게 보니 저도 별명 부자인 것 같네요. 하하. Q. ‘러블’이라는 별명도 있다고 들었어요.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A. 이 쉬운 걸 모르시다니! ‘러시안 블루’를 줄이면 ‘러블’이잖아요. 그리고 러블리하다는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죠. 앞서 수줍고 예민하다고 했는데, 그래서 낯가림을 하는 편이에요. 반려인과 친해지기 위해서 시간이 필요하지만, 한 번 마음을 열면 무한한 애정과 신뢰를 보이죠. 그때부터는 저의 애교도 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반려인의 기분을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도 있답니다. 반려인이 슬퍼하거나 우울해 보이면, 다가가 몸을 비비며 위로해주기도 하죠. 이래서 ‘러블리’하다는 거예요.Q. 관리가 쉬운 짧은 털, 주인과의 높은 교감 능력. 정말 모든 걸 다 갖춘 반려묘이시네요. 그래도 혹시, 반려인에게 바라는 점이 있을까요? A. 이렇게 제 매력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네요. 그래도 몇 가지 말씀드리자면, 짧은 털이 관리가 쉬운 건 맞아요. 그래도 제 털은 정말 많고, 속 털도 빽빽하게 나 있어서 빗질을 종종 해주셔야 해요. 일주일에 2~3번 정도 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마음을 연 반려인에게는 애교가 많고, 살갑지만, 모르는 분께 다가가는 건 쉽지 않아요. 반려인의 친구분들 중에 제가 워낙 매력적이라 처음부터 다가오는 분이 많은데, 경계심이 높은 제 모습을 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친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한 거니, 이런 점을 잘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제 인터뷰를 보고 저를 좋아하게 된 분이 더 많을 것 같아 걱정인데, 이제 ‘코리안 쇼트헤어’ 자리를 넘봐도 괜찮지 않을까요?CREDIT에디터 HI사진 출처 Pixabay NEWS | 2021-08-30 08:33:32 Q. 구분할 수 있는 분?.. 숨은 내 반려동물 찾기 [펫터뷰] 자신이 없어요!, 사랑받지 않을... 달리는 솜사탕 ‘비숑 프리제’ 날카로운 가시에 숨겨진 고슴도치의 치명적인 매력 한밤중 곰과 만난 골든 리트리버의 선택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무엇도 대체할 수 없는 너의 존재감 위기의 순간, 고양이가 보여준 놀라운 행동 [펫터뷰] 이렇게 ‘러블’리한 고양이라니! 별명 부자 ‘러시안 블루’ 1 2 3 4 5 6 7 8 9 1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