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1998건) [NEWS]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외로운 당신에게 고양이가 건네는 위로 NEWS | 2021-07-27 08:26:04 [NEWS] 대낮에 바닥에 누워 꼼짝하지 않는 강아지 NEWS | 2021-07-23 09:18:56 [NEWS] 낚시 중 말도 안 되는 대어를 잡은 남자 NEWS | 2021-07-23 09:13:41 [NEWS] [펫터뷰] 절대로 참지 않는 그 녀석 ‘말티즈’ NEWS | 2021-07-23 09:05:20 [NEWS] '고양고양 옥탑방 영화제' 다녀왔어요(feat. 미야옹철) NEWS | 2021-07-20 09:40:59 [NEWS] 백혈병에 걸린 반려견에게 준비한 마지막 선물 NEWS | 2021-07-20 08:49:05 [NEWS] 7년 만에 1600km 떨어진 곳에서.. 댕댕이와 감격의 재회 NEWS | 2021-07-20 08:44:32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외로운 당신에게 고양이가 건네는 위로 “올해야말로 결혼!”이라는 거창한 목표를 가지고 씩씩하게 사는 사요코(이치카와 미카코). 슬프게도 그녀는 남자에게 유독 인기가 없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에겐 인기가 많은데요. 자신을 따르는 고양이가 정말 많죠. 이런 이유로 사요코는 ‘고양이 렌탈’이라는 특별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건 대체 무슨 사업일까요? 그리고 고양이를 빌리는 사람들에겐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은 종종 고양이에게 선택받는 꿈을 꾸고는 합니다. 이렇게 고양이에게 선택받는 걸 '간택'이라고도 하죠.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는 건데요. 그런데 만약, 우리에게 고양이가 필요한 순간 고양이가 직접 걸어 온다면 어떨까요? ‘사요코’는 이런 일을 현실로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렌탈’ 이라는 특이한 사업을 통해서 말이죠. ‘고양이를 빌려준다고? 고양이가 물건이야? 이런 의문을 가지거나 불편한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올 초엔 ‘공유 고양이’라는 뉴스가 이슈였는데요. 생명을 거래의 대상으로 이용하려는 행태 앞에서 많은 분이 분노했던 일이죠. 하지만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에서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고양이를 결코 물건처럼 다루지 않았죠. 사요코는 ‘대여’라는 말을 하고 있지만, 인연과 묘연 그 어딘가에서 사람과 고양이의 행복을 바라는 배려심 많은 사장입니다. 사실, 영화가 진행될수록 ‘고양이 렌탈’ 사업이 전혀 현실적인 사업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영화엔 금전적 대가가 강조된 물물교환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모든 것에 가격을 매기는 문화를 비판하는 사요코의 비범함을 볼 수 있죠. 사요코의 경제력이 걱정될 정도인데요. 이런 점에서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는 어른들의 동화이자 판타지라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영화가 보여주는 사람들의 삶과 표정은 너무도 현실적입니다. 홀로 남은 노년의 삶이 걱정인 할머니, 딸과 오래 떨어져 지내야 했던 쓸쓸한 아버지, 아무도 오지 않는 가게를 홀로 지키는 무료한 직원까지. 카메라는 우리 주변에 있을 것 같은 인물들을 비추며 그들이 가진 고민에 다가갑니다. 사요코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모두가 외로운 존재라는 걸 알게 되는데요. 또한, 이들의 가슴에 ‘외로움’이 만든 커다란 구멍이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되죠. 거기서 오는 공허함에 슬퍼하고, 지친 이들의 표정을 통해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는 우리에게도 있을지 모르는 상처를 돌아보게 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이야기에서 ‘나’를 발견하게 되는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죠. 가슴에 구멍이 난 사람들은 밖으로도 그런 흔적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그들이 사는 공간도 어딘가 비어있다는 인상을 주죠. 영화는 이 구멍을 채워줄 수 있는 게 ‘고양이의 사랑’이라 말합니다. 그냥, 고양이가 거기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삶을 얼마나 따뜻하고 행복하게 바뀔 수 있는지 느끼게 하죠.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는 많은 갈등과 극적인 사건이 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소소한 일상 속,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우리의 이야기가 천천히 전개되는 영화죠. 이 느린 영상을 고양이들의 귀여운 표정과 분주한 움직임이 가득 채우고 있는데요. 거기서 따뜻한 온기가 전해집니다. 덕분에 우리의 일상을 곱씹으며 힐링을 할 수 있는 영화죠. 우리는 종종 내면의 상처를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말이죠. 외로움에 고개 숙여본 분이 있다면, 혹은 마음속에 뚫린 구멍으로 아파하는 분이 있다면, 오늘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로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CREDIT에디터 HI사진 출처 영화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스틸 컷((주) 영화사조제) NEWS | 2021-07-27 08:26:04 대낮에 바닥에 누워 꼼짝하지 않는 강아지 현대인에게 커피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죠. 오늘도 식사 후에 커피를 드신 분이 정말 많을 것 같은데요. 이 강아지 친구도 카페인이 필요했나 봅니다. 유튜브 채널 ‘ViralHog’에 공개된 귀여운 강아지의 사연을 볼까요? 평화로운 점심시간, 반려인과 반려견 ‘로스코’는 평소처럼 웨일스의 브리지든을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로스코는 커피가 필요했던 걸까요. 한 카페 앞에 누워 떠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주인을 향해 ‘오후에 커피 한 잔은 마셔줘야지!’라고 말하고 싶은 것 같은데요. 그 자리에서 꼼짝을 하지 않는 로스코. 바닥과 물아일체가 된 듯한 모습입니다. 이에 반려인은 몇 차례 시도하다 최후의 방법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로스코를 두고 떠나는 척 연기를 했던 거죠. 하지만 로스코가 주인을 너무 신뢰했던 걸까요. 그 자리에서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반려인과 반려견 사이의 대치 상태가 이어지고 있었죠. 결국, 로스코가 커피를 포기하고 주인에게 돌아오면서 이 작은 해프닝은 끝나게 됩니다. 언젠가 로스코도 커피를 마실 수 있을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ls9TJV4zxHMCREDIT에디터 HI출처 유튜브 채널 ‘ViralHog’ NEWS | 2021-07-23 09:18:56 낚시 중 말도 안 되는 대어를 잡은 남자 여름철 바다에서 즐기는 낚시는 상쾌한 경험을 선물하는데요. 푸에르토리코의 한 해변에서 엄청난 일을 겪은 낚시꾼이 있어 화제입니다. 엄청난 대어를 낚았는데요. 그가 잡은 것은 무려 ‘상어’였죠. 유튜브 채널 ‘ViralHog’에 공개된 영상을 볼까요? 가족과 휴가를 보내던 ‘Salim’은 선착장에서 상어를 잡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낚싯줄에 걸려 몸부림치는 상어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던 거죠. 이에 ‘Salim’과 그의 동생은 놀라운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물에 뛰어들어 상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기로 한 거죠. 낚싯줄에 걸려있긴 하지만 상어는 분명 위험한 존재인데요. 위험한 만큼 잡았을 때 더 많은 이슈가 되기도 하죠. 동물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린 형제가 놀랍지 않나요? 위험천만한 일이었지만, 상어를 붙잡고 낚싯줄을 제거하는 데 성공하는 형제! 다행히 상어는 유유히 선착장을 빠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 형제의 관용과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h39lGtqBpw CREDIT에디터 HI출처 유튜브 채널 ‘ViralHog' NEWS | 2021-07-23 09:13:41 [펫터뷰] 절대로 참지 않는 그 녀석 ‘말티즈’ 우리가 사랑하는 강아지와 고양이는 정말 다양한 종이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개성과 매력이 있죠. 그들에게 어떤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를 위해 '견묘백과 펫터뷰'에서 다양한 강아지, 고양이를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담는 인터뷰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펫터뷰'의 첫 번째 주인공은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강아지 중 하나인 '말티즈'입니다.왜소한 이미지와 달리 내면에 많은 이야기가 있는 친구였는데요.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들어볼까요? Q. 펫터뷰의 첫 번째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해요! 우선,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A. 제가 처음으로 인터뷰하는 건가요? 제가 참을성이 부족한 건 어떻게 아시고, 뭘 좀 아시는 분이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국민 강아지’라 불릴 만큼 인기 있는 ‘말티즈’(Maltese)라고 합니다. 사실, '몰티즈'가 더 맞는 표현이지만, '말티즈'가 더 익숙하실 거예요. 실크 같은 흰색 털이 치명적이죠. 여기에 귀염뽀짝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산책 중에 저를 만난 분이 분명 있을걸요? Q. 저도 본 것 같아요! 가장 먼저 하는 공식 질문이 있죠. 고향이 어디세요? A. 이렇게 식상한 질문이라니! 말티즈는 족보와 역사가 뚜렷한 강아지예요. 저의 조상님은 지중해의 ‘몰타섬’ 출신이랍니다. 시칠리아섬의 ‘맬리타’ 마을 출신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두 지역 모두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이죠. 과거 페니키아인의 발달한 해상 무역 덕분에 조상님들은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 북아프리카까지 진출했다고 해요. 말티즈의 귀여움에 반한 귀족, 귀부인들이 저희를 반려견으로 맞이해줬답니다. 소매에 넣어 다닐 정도였다니까요! 영국 왕실에서도 저를 알 정도였죠. ‘로마 귀부인의 개’, ‘개들의 귀족’, ‘몰타섬의 공주’ 등 저는 우아한 별명을 많이 가지고 있답니다. 작업이나 사냥은 해본 적이 없고, 반려견으로만 사랑받은 고귀한 종이죠. 어제 알겠죠?Q. 자기애가 정말 강한 분이네요. 그럼, 별명처럼 성격도 우아하신가요? A. 저를 귀엽다고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실제로 제 키는 18~25cm, 몸무게는 2~4kg 정도로 앙증맞은 소형견이죠. 겉모습처럼 애교가 많고, 붙임성도 좋아요. 오랜 세월 사람과 함께한 역사 덕에 다정다감하답니다. 밝고 활발해 긍정적인 에너지도 뿜어내요. 하지만 작다고 무시하면 안 될 정도로 활동량이 엄청나답니다. 귀족답게 민감한 편이라 자주 짖는 편이고, 질투심도 강해요. 종종 참을 수 없어 사람에게 대들기도 하니 서로 주의할 필요가 있어요. ‘말티즈는 참지않긔’라는 말 유명하죠? 아! 저처럼 작은 아이들을 라이벌로 생각할 때가 있는데 서열 훈련이 필요할 거예요. 귀족과 지내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답니다.Q. 저한테 화나신 건 아니죠? 농담이고요. ‘국민 강아지’라는 말처럼 많은 분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혹시 반려인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요? A. 저의 최고 매력은 비단 같은 흰색 털이잖아요. 아름다운 만큼 관리가 필요하죠. 빗질을 자주 해주셔야 해요. 털이 엉키거나 갈라질 수 있는데, 정말 생각하기도 싫어요. 그리고 털이 귀를 덮고 있어 귓병 관리도 잘 해주셔야 한답니다. 여러분 말을 듣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면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그리고 털이 눈을 찌르지는 않는지, 눈물 때문에 주변이 오염되지는 않았는지 세심히 봐주셔야 해요.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방치하면 세균 탓에 피부병으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어우, 끔찍해!Q. ‘소형견’이 가지는 공통적인 문제가 있잖아요. 혹시, 관절이 약하지는 않으세요? A. 이분 뭘 좀 아시네! 저희 소형견들은 숙명적으로 관절이 좋지 않아요. 특히, 저는 활동량이 많아 슬개골 탈구가 잘 발생하죠. 제가 다리를 절거나, 한쪽 발을 잘 사용하지 않으면 병원에 데려가 주세요. 걸음걸이를 잘 봐달라고요! 하나 더 말하자면, 저는 심장과 관련된 유전병을 앓기도 해요. 심장이 커져 기침을 많이 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다섯 살이 넘은 말티즈가 기침을 자주 한다면 꼭 동물병원에 방문해주세요. 여러분과 오래 함께하고 싶답니다.CREDIT에디터 HI사진 출처 Pixabay NEWS | 2021-07-23 09:05:20 '고양고양 옥탑방 영화제' 다녀왔어요(feat. 미야옹철) 제13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고양시와 함께하는 고양고양 옥탑방 영화제’가 지난 7월 9일과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냥이들이 주인공인 다큐멘터리 영화 <고양이 케디>와 <고양이 집사>를 보고,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프로그램 <고양이를 부탁해>로 유명한 김명철 나응식 수의사의 강연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는데요. 이틀 동안 각각 30명 사전 신청자가 모인 가운데 고양이전문매거진 'MAGAZINE C'를 발행하는 ‘펫찌’도 9일 현장을 찾았답니다. 금요일 저녁, 마침내 도착한 고양관광정보센터. 고양이가 마스코트인 도시답게 귀여운 냥이들이 반겨줍니다. 당초 이번 영화제는 고양관광정보센터 옥상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장마의 영향으로 실내 영상각실로 장소가 옮겨졌어요ㅠㅠ 영화제가 진행되는 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더욱 아쉬웠죠. 이날의 상영작은 터키 이스탄불의 길고양이 삶을 담은 <고양이 케디>. 터키 출신 제다 토룬 감독의 영화로, 한국에서는 지난 2017년 9월 개봉했어요. 이스탄불에 사는 여러 사람들과 그들 각자의 길냥이들이 일상 속에서 소소한 추억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랍니다. 영화 상영에 앞서 ‘고양이 행동전문가’ 김명철 수의사의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고양이와 인간 사이 관계의 역사, ‘집냥이’가 탄생한 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반려묘, 한국 고양이들이 살아가는 환경 등의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김명철 수의사는 <고양이 케디>를 3년 전에도 관람했다며 “당시 이스탄불 길고양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부러워한 기억이 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에 다시 영화를 보면서 지난 3년 동안 국내에서도 길고양이를 향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는 걸 실감했다. 그래서 그때만큼 부럽지는 않더라”고 덧붙였습니다. 길고양이들을 챙기는 캣맘 캣대디가 늘어난 반면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사람도 일부 존재하지만 관련법들이 신설되고 개정되는 등 국내 길고양이들의 환경은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는 의미였죠. 김명철 수의사는 “앞으로 3년 뒤에는 다른 나라에서 한국 길고양이의 삶을 부러워할 정도가 되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했습니다. 강연을 마친 후 김명철 수의사는 펫찌와 인터뷰에서 “고양이 관련 행사가 자주 열린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기쁘다. 고양이가 문화의 한 축이 되었다는 것 아닌가. 인식 개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고양이 관련 행사가 더 다양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영화제가 끝나고 참석자 여러분의 소감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반려묘 셋과 함께한다는 김양현 씨는 “감명 깊은 영화였다. 인간과 고양이가 마음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모습에서 크게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알레르기 탓에 고양이를 반려하지는 못하지만 캣맘 지인들 덕분에 길고양이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김명진 씨는 “이런 행사가 더 자주 열려서 길고양이를 향한 오해가 사라지고 사람과 공존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장마 기간에도 정말 많은 비가 오겠죠? 비가 만드는 야속한 상황을 모두 함께 극복해낼 수 있는 따뜻한 여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REDIT에디터 Jamie출처 고양시,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NEWS | 2021-07-20 09:40:59 백혈병에 걸린 반려견에게 준비한 마지막 선물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늘 곁에 있던 존재라면 더 그렇죠. 이런 이별과 관련된 사연이 ‘Bored Panda’에 올라왔는데요. 10살 된 래브라두들(래브라도 리트리버와 푸들의 교배종) ‘몬티’와 그의 반려인인 ‘카를로스 프레스코’의 이야기였죠. 지난 18개월동안 몬티는 백혈병과 싸웠습니다. 치료가 잘 진행되는 듯했지만 8주 전 상태가 악화되었고, 프레스코는 몬티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슬퍼하며 보내기엔 너무도 짧은 시간. 프레스코는 몬티와 마지막 여행을 준비합니다. 그들이 종종 갔던 웨일즈의 ‘페니 팬’ 정상으로 말이죠. 몸이 불편한 몬티를 위해 프레스코는 손수레로 이동하고 산책을 시켰습니다. 몬티는 이 부근을 걷는 걸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직접 걸을 수 없지만, 프레스코와 함께 걸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겠죠?두 친구의 마지막 동행을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마지막 여행을 마친 몬티는 프레스코의 침대 밑에서 십 년의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몬티가 아픔 없는 그곳에서 행복한 여행을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CREDIT에디터 HI출처 BORED PANDA 홈페이지 NEWS | 2021-07-20 08:49:05 7년 만에 1600km 떨어진 곳에서.. 댕댕이와 감격의 재회 이 아이는 '페퍼'라는 이름의 요크셔테리어 믹스 강아지랍니다. 오래 전 보호자와 헤어졌다가 아주 먼 곳에서 발견된 페퍼의 사연을 들어볼까요? 'People.com' 홈페이지는 7년 만에 재회한 반려견과 보호자의 이야기를 지난 7월 2일(이하 현지시간) 알렸습니다. 때는 2014년. 당시 6살이던 페퍼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보호자와 함께 지내던 중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보호자는 페퍼를 찾으려 노력했지만 허사였죠. 오랜 세월이 흐르고.... 지난 6월 28일, 보호자는 뜻밖의 연락을 받게 됩니다. 페퍼를 찾았다는 내용이었죠. 그것도 플로리다에서 1000마일(약 1600km) 떨어진 미시건에서 말입니다. 곧장 미시건으로 이동한 보호자는 이틀 뒤 마침내 페퍼와 감격의 재회를 할 수 있었죠. 이들은 어떻게 다시 만날 수 있었을까요? 페퍼의 몸 안에는 보호자의 연락처 등 정보가 입력된 마이크로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호자가 2020년 2월 정보를 업데이트한 덕분에 곧장 연락이 닿을 수 있었죠. 당시 기준 페퍼와 헤어진 지 6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반려견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은 것이었죠. 이들의 재회에 결정적 역할을 한 'Eaton County Animal Control' 단체는 "7년 동안 페퍼가 어떻게 지냈는지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다. 다만 최근 5년 간 페퍼는 실종 사실을 몰랐던 가족과 함께 지낸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단체는 "페퍼가 본래 보호자를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일은 반려동물 마이크로칩과 그 안의 정보를 최신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CREDIT에디터 Jamie출처 People.com 홈페이지 NEWS | 2021-07-20 08:44:32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외로운 당신에게 고양이가 건네는 위로 대낮에 바닥에 누워 꼼짝하지 않는 강아지 낚시 중 말도 안 되는 대어를 잡은 남자 [펫터뷰] 절대로 참지 않는 그 녀석 ‘말티즈’ '고양고양 옥탑방 영화제' 다녀왔어요(feat. 미야옹철) 백혈병에 걸린 반려견에게 준비한 마지막 선물 7년 만에 1600km 떨어진 곳에서.. 댕댕이와 감격의 재회 1 2 3 4 5 6 7 8 9 1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