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414건) [NEWS] '길고양이 퇴치' 후보 결국 낙선…"불법적 선거운동 방해" 불만 제기 NEWS | 2017-04-03 09:59:58 [NEWS] 공약 : 길고양이를 퇴치하겠습니다 (1) NEWS | 2017-03-31 11:40:27 [NEWS] 중국 개고기 축제... 도살된 친구들을 바라보는 슬픈 강아지 (3) NEWS | 2017-03-31 10:18:50 [NEWS] 동물 학대 파파라치(시민 감시 요원)를 아시나요 NEWS | 2017-03-30 16:14:40 [NEWS] 휴가 떠난 반려인 기다리다 굶어죽은 고양이 (4) NEWS | 2017-03-29 11:41:46 [NEWS] 사라진 길고양이들, 불탄 꼬리뼈…대체 무슨 일이 (1) NEWS | 2017-03-28 11:04:50 [NEWS] 카라 "동물보호를 국가의 의무로 헌법에 명시하자" NEWS | 2017-03-24 10:03:32 '길고양이 퇴치' 후보 결국 낙선…"불법적 선거운동 방해" 불만 제기 '길고양이를 퇴치하겠다'는 공약을 걸어 논란이 됐던 관악구의 한 주공아파트 입주자대표 후보가 투표 결과 낙선했다. 후보는 지난달 선거 운동을 하며 공약이 담긴 홍보 전단을 배포했는데, 전단지엔 '고양이를 퇴치하겠다'는 공약이 적혀 있어 논란이 됐다. 고양이가 아이들에게 위험하고, 살인 진드기를 옮긴다는 잘못된 내용까지 적었다. 이후 이 사실이 온라인을 통해 번지고, 관할 구청에 시정 민원이 쏟아졌다. 후보가 자신의 업적을 말하기 위해 과거 고양이를 퇴치한 이력을 밝힌 부분이 있어, 엄밀한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빗발쳤다. 현재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길고양이를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 학대 행위를 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후보는 해명 전단지까지 부착했지만 결국 낙선했다. 이후 "관악구청 공무원과 고양이 동호회가 불법적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나연 기자 edit@petzzi.com NEWS | 2017-04-03 09:59:58 공약 : 길고양이를 퇴치하겠습니다 (1) 눈을 의심하겠지만 진짜 나온 공약이다. 서울 관악구 한 아파트 단지 내 입주자대표회장 후보가 내놓았다. 지난 24일 고양이 관련 커뮤니티 '고양이라서 다행이야'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후보는 자신이 동대표로 일해 오면서 한 길고양이 퇴치 활동 등을 홍보 문서에 기재하며 투표를 호소했다. 자신 덕분에 근처 주차장 고양이 숫자가 줄어들었다는 걸 당당히 적어놓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후보는 "고양이는 살인진드기와 조류독감을 옮긴다", "아이들이 위험하다"는 잘못된 상식을 문서에 넣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커뮤니티에 해당 전단지를 올린 사람은 “고양이와 사람간 살인진드기 바이러스와 조류독감 전파 사례는 없고 소래포구 시장 화재도 고양이 때문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며 “고양이들은 안보이는데다 배변을 보고 숨기는 습성이 있어 차에 오줌을 싸고 똥칠을 하는 일도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문제를 짚었다. 이어 “전단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배포를 막기 위해 (전단지) 승인 도장을 찍어준 관리사무소에 갔으나 ‘후보의 공약이기 때문에 자유고 판단은 주민들이 하는 것’이란 말만 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대로 고양이들이 죽어나갈때까지 손 놓고 기다려야 하는 거냐”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커뮤니티 등지에서 이 후보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게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관악구청 홈페이지에도 관련 민원들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고양이 커뮤니티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Pixabay온라인뉴스팀 edit@petzzi.com ? ? NEWS | 2017-03-31 11:40:27 중국 개고기 축제... 도살된 친구들을 바라보는 슬픈 강아지 (3) 최근 호주 동물보호단체 애니멀오스트레일리아가 중국에서 열린 개고기 축제 현장에서 포착된 사진을 공개했다. 조그만 철제 우리가 갇힌 강아지들의 얼굴에는 불안감이 역력히 서려 있다. 이 강아지들은 곧 식용으로 도축될 예정이다. 다른 사진에서는 한 강아지가 멍하니 도축되어 가죽이 벗겨진 다른 강아지들을 바라보고 있다. 멍한 얼굴이지만 충격을 받은 듯 하다. 사진은 중국 남부 광시장족자치구 위린(Yulin)의 둥커우 시장에서 담아낸 개고기 축제의 단면이다. 개고기 축제는 위린에서 매년 6월 열린다. 개고기 사업자들의 판매 진흥을 위해 지난 2010년 처음 개최되었고, 그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의 개고기 축제로 자리잡았다. 매년 위린 시 개고기 축제에서는 1만 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식용으로 도축되고 있다. 이에 국제동물보호단체 HSI(Human Society Internatioanl)와 아시아동물보호협회(Animal Asia)를 비롯한 전 세계 수많은 동물 애호가들이 축제의 잔혹함을 지적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유명 인사들이 앞장서서 개고기 축제의 영구적인 폐쇄를 주장하기도 했고, 그 결과 위린 시는 작년부터 축제 지원을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그 외에 개고기의 유통이나 축제의 개최 등에 대해 중국 정부는 자국의 전통 문화라는 이유로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사진=Human Society Internatioanl김나연 기자 edit@petzzi.com? NEWS | 2017-03-31 10:18:50 동물 학대 파파라치(시민 감시 요원)를 아시나요 동물권단체 케어에서 잔혹한 동물 학대를 막기 위한 시민 감시 요원을 모집 중이다. 최근 케어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동물 학대 범죄와의 전쟁 선포'라는 기치를 내걸고 한국 사회에 여진히 만연한 동물 학대를 뿌리 뽑기 위한 신고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케어는 "동물보호 선진국에서 생명을 존중하는 시민 의식이 널리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시민들의 동물 학대에 대한 경계와 감시가 배경"이라며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 시민 감시 요원으로 선정되면 온라인 상 동물 학대 영상물을 올린 자를 찾아 제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게재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학대자 혹은 게시자 정보를 함께 신고하면 된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제보가 범인 검거 및 처벌에 대한 공로로 인정되면 사안에 따라 포상금도 지급된다. 시민 감시 요원 신청 및 동물 학대 파파라치 신고는 전화 02-313-8886로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케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케어 페이스북, Pixabay김기웅 기자 edit@petzzi.com NEWS | 2017-03-30 16:14:40 휴가 떠난 반려인 기다리다 굶어죽은 고양이 (4) 주인이 휴가를 떠난 사이에 방치됐던 고양이가 굶어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사람이 없는 빈 집에 홀로 남겨져 배고픔에 고통받다가 죽어간 고양이의 비극적인 사연을 전했다. 작년 영국 런던 체싱턴(Chessington)에 거주하는 남성 데이비드 힉스(David Hicks)와 아내 자라(Zara)는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떠났다. 부부는 기르던 강아지 한 마리와 고양이 두 마리를 여행에 데려가지 않았고, 방치된 동물들은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빈 집에 홀로 남겨졌다. 아무도 없는 부부의 집 마당에 강아지가 돌아다니는 것을 본 이웃 주민들은 동물보호단체 'RSPCA'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RSPCA 직원들은 집부엌 한켠에 죽어있는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고양이의 몸무게는 2.13kg이었으며 음식물을 전혀 섭취하지 못해 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상태였다. 죽은 사체를 검사한 결과, 몸속에서 악성 종양도 발견됐다. 사건을 맡은 경찰 측은 반려인이 집은 비운 사이 급격하게 몸 상태가 나빠진 고양이가 제대로 밥을 챙겨먹지 못하고 굶어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 외 집 근처에서 발견된 강아지와 또 다른 고양이는 벼룩에 감염되었지만 다행히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었다. 데이비드와 자라 부부는 아픈 반려동물을 무책임하게 방치한 동물 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여가 때문에 생명들을 무책임하게 방치한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사진 = 메트로 홈페이지김기웅 기자 edit@petzzi.com ? NEWS | 2017-03-29 11:41:46 사라진 길고양이들, 불탄 꼬리뼈…대체 무슨 일이 (1) 불탄 고양이의 꼬리뼈가 발견돼 사람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서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는 캣맘의 믿을 수 없는 제보가 접수됐다. 여느 때처럼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던 캣맘 A 씨는 나뭇가지처럼 보이는 기다란 막대기 하나를 발견했다. 평소 고양이들과 자주 접촉하며 지내던 A 씨였기에 단박에 고양이의 꼬리뼈임을 직감했다. 마침 매일같이 보이던 길고양이 몇 마리가 갑자기 눈에 띄지 않게 된 터였다. A 씨는 이를 곧장 동물병원으로 가져가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고양이 꼬리뼈임을 확인 후, 동물보호단체인 ‘애니멀 아리랑’에 신고했다. 애니멀 아리랑 관계자는 “고양이가 관절염 치료에 좋다는 얘기가 아직도 퍼지고 있다. 길고양이들 잡아서 약재료로 쓴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밝혔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길고양이를 죽이는 등의 학대행위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내년부터는 동물보호법이 더욱 강화되기 때문에 3월 20일부터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경찰 측은 “수사하더라도 범인을 잡기가 쉽지 않다. 처벌이 어렵다면, 길고양이 포획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인식시키기 위해 계도활동을 자주해야 한다”며 지적했다. 사진 = 애니멀 아리랑 페이스북김기웅 기자 edit@petzzi.com? ? NEWS | 2017-03-28 11:04:50 카라 "동물보호를 국가의 의무로 헌법에 명시하자"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대표 임순례)가 개정될 헌법에 '동물권'을 포함하기 위해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카라는 20일 단체 사이트를 통해 "우리나라도 이제 헌법에 동물보호를 국가의 의무로 명시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서명 요청 글을 게재했다. 본문엔 "아직까지 우리 헌법은 국민의 기본적 권리, 의무 및 통치구조에 관한 조문들을 오직 인간가치 중심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라며 " 그 결과 인간생존에 필수불가결한 삶의 터전으로서의 환경을 ‘그 자체로서 고유한 가치를 가진 주체’로서 지킬 국가의 책무를 제대로 부각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문제 의식을 고취시켰다. 이후 카라는 동물을 학대했지만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사례를 언급하며 "동물보호의 의무를 헌법으로 국가에 부과하지 아니한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혹자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된 지도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너무 급한 것이 아니냐 걱정할지 모르나 카라가 내놓은 근거는 일리가 있다. 카라는 "지금의 세계는 (...) 다양한 유형의 동물학대와 인간 삶에 미치는 예측 불가능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헌법이나 동물보호법에 적극적으로 동물의 보호의무나 동물권을 명시하는 추세"라며 "많은 국가에서 생물다양성이나 인간이 기대어 살아가는 환경에 대한 보호와 보전의 의무를 국가 또는 국민에게 부여하고 있다"고 적었다. 스위스와 독일은 이미 각각 2000년, 2002년에 헌법에 동물권을 명시했고, 동물을 소유물이 아닌 자아가 있는 존재로 인정한다는 것을 보호법에 포함하는 국가도 등장하고 있다. △ 카라 대표 임순례 끝으로 카라는 입장을 정리하며 "국가에 동물의 보호 의무를 부여하고, 동물을 대신하여 시민단체가 동물의 보호와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사법절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 원문 및 서명 페이지 사진=엄기태김나연 기자 edit@petzzi.com NEWS | 2017-03-24 10:03:32 '길고양이 퇴치' 후보 결국 낙선…"불법적 선거운동 방해" 불만 제기 공약 : 길고양이를 퇴치하겠습니다 (1) 중국 개고기 축제... 도살된 친구들을 바라보는 슬픈 강아지 (3) 동물 학대 파파라치(시민 감시 요원)를 아시나요 휴가 떠난 반려인 기다리다 굶어죽은 고양이 (4) 사라진 길고양이들, 불탄 꼬리뼈…대체 무슨 일이 (1) 카라 "동물보호를 국가의 의무로 헌법에 명시하자"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