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건) [NEWS] 너희들 사람이지?..동물들의 재미있는 일상 모음.zip NEWS | 2021-08-24 09:01:02 [STORY] MAGAZINE C. 연(緣), 마음 한편을 내어주세요 STORY | 2021-08-24 08:50:51 [NEWS] [펫터뷰] 아직도 자신이 대형견인 줄 아는 귀요미 ‘포메라니안’ NEWS | 2021-08-24 08:33:39 [NEWS] 물에 빠진 주인을 본 강아지의 기이한 반응 NEWS | 2021-08-24 08:24:28 [NEWS] 이런 표정이?!..필사적으로 매력 어필하는 강아지들 NEWS | 2021-08-17 10:08:46 [STORY] MAGAZINE C. 마음을 보듬는 그루밍 STORY | 2021-08-17 10:00:28 [NEWS] 당신을 100% 미소 짓게 할 길고양이 화보 NEWS | 2021-08-17 09:55:21 너희들 사람이지?..동물들의 재미있는 일상 모음.zip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다 보면 속상할 때가 있습니다. 귀여운 장면 보고 그 장면을 기억하기 위해 셔터를 눌렀지만, 전혀 원하지 않던 모습이 담기는 경우가 많죠. 귀신처럼 렌즈만 피해서 움직이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 고민해본 적이 있는 분에게 좋은 이야기를 가져왔는데요. 최근 ‘Bored Panda’ 홈페이지에 공개된 SNS 계정 ‘The Snuggle is real’엔 매력적인 사진이 무척 많았습니다. 선탠하기 좋은 날씨구만리트리버의 과거를 알면 깜짝 놀랄 걸?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먼저 준비한 건 강아지들의 사진입니다. 첫 번째 사진의 강아지는 해가 가장 잘드는 명당에 자리르 잡고 낮잠을 자고 있는데요. 따뜻한 햇살을 온몸으로 느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두 번째 사진은 정말 평화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잠을 자는 리트리버의 다리 위에 옹기종기 자리잡은 새들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들 리트리버가 새를 사냥했던 과거를 알고 있을까요? 마지막 사진엔 강아지들이 바람으로 정면을 맞으면서도 꿋꿋히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위풍당당한 모습을 기대했겠지만, 처량한 사진이 되고 말았네요. 사고 난 김에 자는 고양이 우리가 고양이를 모셔야 하는 이유 다음 주인공은 고양이입니다. 첫 번째 사진 속 고양이는 운전하다 문제가 생긴 것 같은데요. 졸면서 운전을 하다 차가 뒤집힐 정도의 사고를 낸 것 같습니다. 혼란스러운 사고 속에서도 잘 자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네요. 졸음운전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를 이제는 아시겠죠? 두 번째 사진에서는 고양이의 위엄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보다 몇 배는 큰 동물들을 지휘하는 고양이!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이 포인트인 사진이네요. 먹방 중인 흑곰들 좀 더 빠른 음악을 부탁해! 치~즈! 강아지와 고양이 외에도 재미있는 포즈로 사진을 찍은 동물들이 많았습니다. 우선, 사과밭에서 즐거운 식사를 즐기고 있는 흑곰들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뷔페에 도착한 아이들의 행복한 표정이 보이는 것만 같습니다. 다음 사진엔 도마뱀이 한껏 멋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걸까요? 마지막 사진엔 사람처럼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취하는 쥐가 보이는데요. 능숙한 모델의 관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같이 사진을 찍고 싶네요. 이번 시간엔 사람처럼 사진을 찍고 있는 동물 친구들을 만나봤습니다. 평소 못 보던 매력을 볼 수 있어 신기하고, 즐거웠는데요. 이번 주엔 반려동물과 사진찍기에 도전해보면 어떨까요?CREDIT에디터 HI출처 인스타그램 계정 ‘thesnuggleisrl’ NEWS | 2021-08-24 09:01:02 MAGAZINE C. 연(緣), 마음 한편을 내어주세요 고양이들을 구해주세요 지난 6월 말 강원도 화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온 연락. 몇 달 전부터 학교 뒷산에 고양이 세 마리가 나타나 학생들이 돌봐주고 있었다고. 어쩌면, 유기된 고양이들이 아닐까 하는 것이 학생들의 추측이었다. 그들 중 대다수였던 3학년 학생들은 졸업하기 전에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싶다고 했다. 처음엔 강원도, 그것도 굳이 학교에까지 찾아가서 고양이를 버리고 갔다 생각하니 화가 났다. 실제로 고양이들을 만나러 가기 위해 화천군에 방문했다. 전화를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실제로 보게 된 개체 수는 네 마리. 통화했던 학생은 처음에 분명 고양이가 총 세 마리라고 했다. 개체가 늘어난 것으로 보아 아마 본디 학교 근처 마을에살고 있던 고 양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내에서는 길고양이라고만 하지만, 사실 모든 길고양이가 유기묘인 것은 아니다. 영미권에서는 보통 길고양이를 ‘stray cat’과 ‘feral cat’으로 구분한다. stray는 사람 손을 탄 고양이를 말하고 feral은 야생에서 태어나고 자란 고양이를 말한다. 처음 전화를 받고 약 3~4개월 정도 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세 마리 였던 고양이가 여섯 마리가 된 점, 최근 코로나로 인해 해당 지역엔 국내 여행객조차 줄어든 점과 한눈에 보기에도 어린 친구라는 점 등을 생각해 보니 원래 그 부근에서 사는 고양이들 같다는 생각을 굳혔다. 지키고자 하는 사람, 해하고자 하는 사람 유기된 고양이인지, 원래부터 그곳에 살고 있던 고양이인지 여부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문제다. 첫째로, 프로젝트의 범위를 결정한다. 마을에 살던 개체일 경우 더 많은 고양이가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학생들이 밥을 계속 주는 이상 개체 수는 계속 늘어날 것이고, 안타깝게도 몇 마리의 중성화와 접종, 작은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것으로는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다. 캠페인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뜻이다. 둘째로, 입양이 적합한지 생각해볼 수 있다. 사람 손을 잘 타지 않는 친구의 경우 입양을 함부로 보내는 것이 적합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다행히도 학생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던 친구들이라 그런지 사람을 경계하거나 공격하지는 않았다. 곧 이어진 학생들과의 이야기 시간. 학생들은 자신들이 졸업했을 때, 이 친구들이 먹이를 구하지 못하면 어떡하나 걱정하고 있었다. 실제로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주말이면 마을에서 음식물 쓰레기 봉지를 물어뜯는 고양이들이 있고, 그 친구들을 해하려고 약을 타 놓는 마을 어르신들도 있다고 했다. 학생들보다 고양이와 공존한 시간이 오래되셨을 텐데, 눈앞이 아득해졌다. 다행히 문제점을 알고 고양이들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급하게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함께, 다 같이, 더불어 고양이가 인간과 함께 살기 시작한 건 5천 년도 훌쩍 넘었단다. 초기 농경사회이던 때, 당시 고양이 뼈를 분석해보면 고양이들은 쥐뿐만 아니라 사람이 주는 곡물도 먹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우연히 고양이가 사람에게 온 게 아니라, 사람이 야생 고양이를 길들여가며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는 증거겠다. 5천 년 전에도 고양이는 항아리를 깨고, 식탁 위로 올라와 생선을 훔쳐먹었을 터다. 먼저 손 내민 인간과 그런 인간에게 길든 고양이. 그리고 지금, 손 내미는 고양이와 해치고자 하는 사람. 아이러니하다. 2020년 9월 중순,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인천 길고양이 급식소에서 고양이 뼈가 발견됐다는 뉴스가 나온다. 항간에는 일부러 살점이 붙은 뼈를 두고 가 근처 고양이들이 먹게끔 유도했다는 소문도 있다. 뉴스에 나온 것이 처음이지, 이런 일은 전부터 꾸준히 있었다. 물론 나라고 해서 흠결이 없는 것은 아니다. 길을 걷다 비둘기가 다가올 때면 반사적으로 피하게 되고, 쓰레기나 토사물을 헤집는 모습을 볼 때면 거북한 감정도 든다. 그래서 고양이를 혐오하는 사람의 감정 자체를 부정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는 비둘기에게 돌을 던진 적도 없고, 죽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단연코 더욱 없다. 누군가는 현 사회가 ‘반려동물 세상’이라는데, 지금도 이 땅 어딘가에서 수많은 동물들이 죄 없이 버림받고 죽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오천 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어쩌면 우린 다른 생명과 어울려 사는 방법을 조금씩 잊어가고 있는 건 아닐까. 어제는 여섯 마리가 되었다는 전화가 왔다.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 참 빨리도 늘어간다.글 박찬우사진 박흥배에디터 이혜수해당 글은 MAGAZINE C 2020년 11월호에 수록된 것입니다.불법 복제 및 사용을 금합니다. STORY | 2021-08-24 08:50:51 [펫터뷰] 아직도 자신이 대형견인 줄 아는 귀요미 ‘포메라니안’ 우리가 사랑하는 강아지와 고양이는 정말 다양한 종이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개성과 매력이 있죠. 그들에게 어떤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를 위해 '견묘백과 펫터뷰'에서 다양한 강아지, 고양이를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담는 인터뷰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펫터뷰의 다섯 번째 주인공은풍성한 털이 매력인 ‘포메라니안’입니다.지금은 도시에서 자주 볼 수 있는소형견이지만 과거엔 썰매개였다는데이야기를 들어볼까요? Q.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인기 순위 3위에 오르셨어요! 축하드리고,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게요.A. 제 순위가 생각보다 낮은 것 같은데요? 더 노력해야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앙증맞은 체형, 여우와 닮은 얼굴에 풍성한 털로 사랑 받고 있는 ‘포메라니안’입니다. 제 털은 반듯한 직모인데 속 털과 겉 털, 이렇게 두 종류로 이뤄져있어요. 속 털은 짧고 굵지만, 겉 털은 길고 빛나죠. 이런 말을 직접 하기 쑥스럽지만, 겉모습 외에도 매력이 넘친답니다. 반려인과 교감을 잘하고 똑똑한 덕분에 인기가 더 많죠. Q. 털이 이렇게 풍성한 데엔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A. 먼 조상들의 영향이 커요. 포메라니안은 독일 강아지 ‘스피츠’라는 친구의 조상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보고 있는데요. 폴란드 시골 마을인 ‘포메룬’ 지방에서 썰매를 끌었다는 기록도 남아있다고 하죠. 지금은 제 키가 작아서 썰매를 끌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옛날 조상님들은 15kg이 넘는 중형견이었어요! 그런 추운 지방에서 살았던 과거 덕에 촘촘한 이중모를 가지게 된 거죠.Q. 썰매개 출신이라고 하셔서 놀랐는데요. 그래도 상상하기 쉽지 않은데요?A. 지금 제 키가 15cm 정도라 저도 썰매를 끈다는 게 상상하기 힘들어요. 크기가 작아진 데에는 긴 역사가 있는데요. 원래는 큰 체구 덕에 사람들과 여러 일을 함께할 수 있었죠. 그러다 18세기부터 키가 점점 작아졌고, 19세기가 넘어서는 소형견으로 세계에 알려졌답니다. ‘포메라니안’은 영국 황실의 사랑을 받은 거로도 유명해요. 18세기 조지 3세가 포메라니안 두 마리를 영국에 데려왔죠. 말씀드린 것처럼 그때는 지금과 모습은 같지만, 키가 무척 컸어요. 그리고 훗날,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 와서 키가 점점 작아졌다고 합니다. 반려견으로 함께하기 위해 그랬던 것 같은데요. 특히, 빅토리아 여왕이 저희를 매우 아꼈다고 하죠. 빅토리아 여왕이 세상을 떠나던 마지막까지 포메라니안이 침대 밑에서 자리를 지켰다고 해요. 그 이후에도 저희는 점점 더 작아졌고, 지금은 3kg의 초소형견이 되었죠. 예전 몸무게의 1/5밖에 안 되는 거예요!Q. 지난 시간 ‘코리안 쇼트헤어’님도 왕의 사랑을 받았다고 했는데, 놀랍네요.A. 빅토리아 여왕님만큼 유명한 분들이 더 있는걸요? 프랑스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도 저희의 반려인이었어요. 그리고 작가였던 에밀 졸라, 작곡가 모차르트와도 함께했죠.Q. 썰매개 출신이라고 하셔서 활발한 성격이실 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A. 인터뷰를 많이 하셔서 그런지, 눈썰미가 좋으시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저는 다른 강아지들보다 작은 편이지만, 겁이 없는 편이에요. 저보다 큰 대형견을 보고도 당당히 짖고는 하죠. 가끔은 과거의 기억 탓인지, 제가 대형견인 줄 알고 당차게 행동하기도 해요. 그리도 반려인과는 정말 잘 지낸답니다. 활발하고 발랄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통제가 어려울 것 같지만, 반려인의 말은 정말 잘 따르는 순둥이예요. 거기다가 얼마나 똑똑한지, 반려인의 말도 잘 알아들어서 유대감을 잘 형성하죠. 덕분에 훈련도 잘 받고, 반려인이 원하는 걸 빠르게 알아채죠. 이러니 사랑받을 수밖에 없겠죠?Q. 도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유가 다 있었네요. 반려인과 잘 지낸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부탁하고 싶은 게 있을까요?A. 대부분의 반려인과 잘 지내고 있어 특별한 건 없지만, 간혹 실수하는 분들이 있어요. 일단, 계속 말했던 털! 털이 많고 긴 편이라 털 손질을 자주 해주셔야 해요. 엉키는 건 정말 질색이니 빗질을 잘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털을 자르는 관리를 해주시는 것도 좋죠. SNS에서 제가 예쁘게 털을 자른 모습을 볼 수 있을 텐데, 그게 건강에도 좋아요. 그거 외엔 제가 옛날보다 작아지면서 생긴 문제들을 이야기하고 싶은데요. 활발하고, 활동적이지만 워낙 작기 때문에 운동량은 적은 편이에요. 그리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골절이 있을 수도 있어요. ‘슬개골 탈구’라는 질병에도 취약하죠. 사랑스럽다고 간식만 주시면 체중이 금방 늘어서 작은 뒷다리에 엄청난 무리가 갈 수 있답니다. 제가 옛날 생각에 빠져 위헌한 행동을 한다면 꼭 막아주세요. 이런 걸 예방하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점프를 방지하기 위해 자주 올라가는 곳엔 발판을 만들어 주시거나, 바닥이 미끄러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카펫이나 러그를 깔아주세요. 여기까지가 제 이야기였어요. 제 과거 이야기에 조금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비록, 지금은 썰매를 끌 수는 없겠지만, 반려인의 마음을 행복으로 끌어갈 수 있으니 더 좋은 거 아닐까요?CREDIT에디터 HI 사진 출처 Pixabay NEWS | 2021-08-24 08:33:39 물에 빠진 주인을 본 강아지의 기이한 반응 여름철 물에 빠졌을 때 누구보다 빠르게 우리에게 달려와 줄 것만 같은 친구들이 있죠. 해양 인명 구조견! 구조견 덕분에 더 즐겁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튜브 채널 ‘Viralhog’에 조금 배신감을 느낄 수 있는 영상이 공개되었는데요. 충격적인 반전이 있으니 끝까지 봐주세요. 헝가리의 한 해변. 시원한 물에서 수영을 하는 개가 보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 갑자기 방향을 바꿔 빠르게 헤엄치기 시작하는데요. 알고 보니 그곳엔 한 남자가 물에 떠 있었습니다. 미동조차 없는 게 위험한 상황인 것 같은데요. 이 남자를 구하기 위해 왔던 거였군요! 신속히 남자의 상태를 살피던 개는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빠른 조치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오히려 익사자에게 올라타 버리네요! 물에 빠져 숨을 쉬지 못하는 사람 등에 올라타는 건 치명적인데, 잘못 훈련받은 걸까요? 아니면 이 남자에게 어떤 원한이라도 가지고 있는 걸까요? 몇 초 뒤, 이 상황을 감지한 남자가 엄지를 치켜세웁니다. 사실, 이건 하나의 테스트였는데요. 남자가 물에 빠진 걸 보고 개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던 주인이 연기를 한 것이었죠. 영화처럼 멋지게 구조해줄 것만 같았지만, 현실은 냉혹했네요. 맛있는 간식을 더 자주 줘야겠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3QWXsPrfxY0 훈련받은 구조견들은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을 테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영상을 봤더니 해변이 더 그리운데요. 하루빨리 물놀이를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구조견을 본다면, 밝게 인사하며 응원해주실 거죠?CREDIT에디터 HI출처 유튜브 채널 ‘ViralHog’ NEWS | 2021-08-24 08:24:28 이런 표정이?!..필사적으로 매력 어필하는 강아지들 강아지가 가장 사랑스러울 때는 언제인가요? 집에 돌아갔을 때 가장 먼저 반겨줄 때, 간식을 먹기 위해 애교를 보여줄 때,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즐겁게 뛰어놀 때 등 다양한 순간이 떠오르실 것 같은데요. 요즘처럼 답답한 일상을 보낼 때는 반려견이 늘 옆에 있어 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존재일 것 같습니다. 앞선 콘텐츠에선 귀여운 고양이들의 활약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강아지들의 활약을 기다리시는 분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엔 소중한 강아지들이 만드는 재미있는 순간을 가져왔는데요. Bored Panda 홈페이지에서 다룬 온라인 커뮤니티 ‘r/AnimalsBeingDerps’의 사진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공놀이는 못 참지! 요즘 이렇게 찍는 게 유행이라면서요? 난 이 결혼 반댈세! 난 이게 편한데? 옆 동네에 무슨 일이 있는 거야? 그거 저한테 주세요! 손님, 어디로 가면 될까요? 소개해드린 사진의 강아지들 어떻게 보셨나요? 무언가를 향한 강한 집념을 드러내거나, 돌발 행동으로 웃게 하는가 하면, 때로는 사람처럼 행동하기도 하는데요. 다양한 표정으로 우리의 일상을 풍부하게 해주고 있다는 걸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 반려견들은 어떤 표정으로 하루를 보냈을까요?CREDIT에디터 HI출처 Bored Panda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 ‘r/AnimalsBeingDerps’ NEWS | 2021-08-17 10:08:46 MAGAZINE C. 마음을 보듬는 그루밍 올여름 남편이 일주일간 시댁인 파리로 홀로 여름휴가를 다녀오고 싶다고 조심스레 얘기를 꺼냈을 때 나는 기꺼이 잘 다녀오라며 등을 떠밀었다. 남편이 집에 없다는 뜻은 곧 일주일 동안 나의 사랑스러운 고양이 노아와 폼폼과 함께 잠들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소소한 일탈 잠귀가 밝고 예민한 남편은 작은 소리에도 잠을 설치기 때문에 우리는 노아와 폼폼을 입양한 이후로 안방 문을 닫고 자야 했다. 호기심 많은 노아는 초반에는 온종일 열려 있던 안방 문이 밤에는 왜 굳게 닫혀 있는지 이해할 수 없는 듯, 방문을 긁으며 열어달라고 울어대서 내 마음을 참 아프게 했다. 함께 잠들고 싶은 마음에 여러 번 안방 문을 열고 시도는 해 봤지만, 고양이들의 작은 기척에도 남편은 잠을 설치곤 했다. 결국 제대로 잠을 못 자 수척해진 남편의 얼굴을 보며 안타깝지만 우리는 방문을 닫기로 결정하였다. 천방지축 캣초딩 시절을 지나니 노아도 곧 적응하여 밤에는 폼폼과 함께 거실에 있는 캣타워 침대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하지만 그 당시 노아가 같이 자고 싶어서 문을 긁고 야옹거리던 모습은 늘 내 마음속에 남아 있었다. 그래서 남편이 집을 비울 때면 무조건 방문을 활짝 열고 노아와 함께 잠드는 기쁨을 만끽하곤 한다. 밀려드는 외로움 스위스에서의 생활을 막 시작했을 때, 나는 남편이 집을 비우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했다. 맞벌이하는 부모님으로 인해 집에 홀로 있는 경우도 많았고, 대학, 직장에 다니면서는 독립도 했기 때문에 나는 집에 혼자 있는 것에 원래 익숙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스위스에서는 달랐다. 친구들도 가족도 없는 스위스에서 내가 믿고 의지할 사람은 오직 남편 한 명뿐이었다. 스위스에서 맞은 첫 번째 크리스마스. 남편은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내러 프랑스에 가고, 사정이 있어 일주일가량 혼자 집을 지켰던 적이 있었다. 연휴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텅 빈 집에 홀로 있는 기분은 상당히 외로웠다. 평소에는 쾌적하다고 느꼈던 넓은 집이건만 어쩐지 황량하고 무섭게 느껴졌다. 말도 안 통하는 낯선 외국에서 나는 혼자 뭘 하고 있는 거지. 우울한 마음은 끝도 없이 깊어졌다. 그 이후로 나는 가급적 남편 없이 스위스 집에 혼자 남아있는 것을 꺼리게 되었다. 고양이가 불러주는 자장가 그때를 생각해보면 요즘 나는 참 많이 달라졌다. 남편의 등을 떠밀어 기꺼이 프랑스로 보낼 줄 알게 되다니, 이렇게나 사람이 바뀔 수가 있나? 이 모든 것은 역시 나의 두 고양이 덕분이리라. 노아와 폼폼이 우리 집에 온 이후로 나는 더 이상 집에서 혼자인 것이 두렵지 않았다. 일주일 동안 아침부터 저녁까지 밥 챙겨주고, 화장실 청소해 주고, 틈틈이 놀아주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아이들은 내가 어디를 가든 따라와 지켜봐 주고, 때로는 쓰다듬어 달라며 야옹거리며 울었다. 마치 빈 집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듯했다. 밥때가 되면 칼같이 내게 와서 머리 박치기를 하는 폼폼 특유의 애교는 매번 나를 웃음 짓게 했다. 노아는 오랜만에 밤에도 활짝 열려 있는 안방 문을 놓치지 않았다. 매일 밤,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있으면 어느새 노아가 슬쩍 내 이불 위에 올라왔다. 이마와 턱을 살살 긁어주면 노아가 불러주는 골골송을 자장가 삼아 함께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겁이 많은 폼폼은 밤에는 침대 위에 올라와 함께 잠을 청하지는 않았지만, 아침에는 어김없이 침대 한 편에서 내가 일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덕분에 매일 아침 기분 좋게 잠에서 깰 수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매일 함께 잠들고 일어나는 일상. 흔치 않은 일이다 보니 더 귀하고 소중하게 느껴졌다. 쭉, 서로의 곁을 지키며 혼자 있는 것이 싫고 외롭다고 느꼈던 나. 하지만 남편의 부재에도 힘들기는커녕 아이들과 즐거웠던 일주일을 보내며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고양이들처럼 나를 직접 핥아주는 것은 아니지만, 노아와 폼폼의 존재 자체가 나의 외로운 마음을 따뜻하게 그루밍해 주는 것은 아닐까? 앞으로도 나는 남편이 집을 비운다고 하면 기꺼이 환영할 것이다. 내 곁을 든든히 지켜줄 노아와 폼폼이 있으니까.글·사진 이지혜에디터 이혜수해당 글은 MAGAZINE P 2020년 11월호에 수록된 것입니다.불법 복제 및 사용을 금합니다. STORY | 2021-08-17 10:00:28 당신을 100% 미소 짓게 할 길고양이 화보 지난 시간 ‘Bored Panda’ 홈페이지에 공개된 ‘Masayuki Oki’의 사진을 통해 길고양이의 매력을 알아봤습니다. 한 번에 담기에 좋은 사진이 많아 두 편에 나눠 소개하게 되었는데요. 소개해드렸던 것보다 더 감성적이고 따뜻한 사진이 많으니 이번에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왼손으로 맛있는 거 먹었구나? 우리도 날 수 있던 거야? 에잇, 고양이인 척 하다가 걸렸네! 길고양이에게도 이렇게 분위기가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음지에 숨어서 표정을 드러내지 못하고 살 것만 같은 고양이들에게도 이런 따뜻한 면이 있었죠. 편견 탓에 아름다운 것들을 놓치고 있지는 않았는지 반성을 하게 되네요. 누가 우리 구역에 들어왔냐옹? 이불 밖은 위험하니 딱 붙어있어! 왜 저러는 걸까요? 지난 시간에 이어 길고양이들의 사진을 봤는데요. 고양이들이 풍부한 표정을 보여줄 수 있을 정도로 서로의 개성을 존중받으며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훈훈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주변의 고양이들에게도 어떤 표정이 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모두가 공존하면서 미소를 보낼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CREDIT에디터 HI출처 ‘Bored Panda’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계정 ‘okirakuoki’ NEWS | 2021-08-17 09:55:21 너희들 사람이지?..동물들의 재미있는 일상 모음.zip MAGAZINE C. 연(緣), 마음 한편을 내어주세요 [펫터뷰] 아직도 자신이 대형견인 줄 아는 귀요미 ‘포메라니안’ 물에 빠진 주인을 본 강아지의 기이한 반응 이런 표정이?!..필사적으로 매력 어필하는 강아지들 MAGAZINE C. 마음을 보듬는 그루밍 당신을 100% 미소 짓게 할 길고양이 화보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