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건) [NEWS] [케어] '20평에 고양이 100마리' 마산 쉼터의 비극 NEWS | 2017-04-13 10:10:48 [NEWS]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식용 개·고양이 도살이 금지된 나라 NEWS | 2017-04-12 12:41:13 [STORY] 모던함 가득한 부부의 파티룸에서 STORY | 2017-04-11 10:54:17 [STORY] 구조하치만의 뒹굴뒹굴 길고양이 STORY | 2017-04-11 10:19:29 [NEWS] “강아지들은 저항하지 않았다” 유기견 성폭행한 남자의 궤변 (8) NEWS | 2017-04-11 10:02:59 [STORY] 사랑스러운 미식가, 네 이름은 뽀빠이! STORY | 2017-04-10 10:31:16 [NEWS] 작은 차 안에서 3년간 엉켜 지낸 13마리 강아지 NEWS | 2017-04-06 11:10:40 [케어] '20평에 고양이 100마리' 마산 쉼터의 비극 잘못된 사랑의 결말 마산의 한 쉼터에서 고양이 100마리가 고통받고 있다. 지난 10일 동물권단체 케어에 게재된 소식이다. 마산의 한 쉼터에서 애니멀 호딩을 일삼는 주인이 봉사자들의 조언을 듣지 않고 고양이를 방치하고 출산을 외면했다. 실망한 봉사자들이 떠나가자 굶어 죽은 고양이, 부패한 사체가 쉼터 곳곳에 늘어 놓인 적도 있었다. 현재 20여 평의 공간에서 100여 마리의 고양이가 열악하게 살아가고 있다. 100마리 긴급 구조, 도움이 필요합니다 케어 측은 봉사자들로부터 이 제보를 받아 현장을 조사했다. 쉼터 주인은 고양이를 감당할 여력이 되지 않음에도 계속해서 고양이를 데려오고 번식을 막지 못하며 상황의 악화를 자초하고 있었다. 최근엔 전기가 끊기고 임대료도 내지 못해 거리로 내몰렸다. 이에 케어 측은 쉼터 주인에게 동물포기각서를 받고 동물을 구출했다. 그렇게 구조해낸 100마리. 다친 고양이, 중성화되지 않은 개체도 다량 섞여 있다. 입양을 준비하는 관리 기간 동안 사료 및 운영 비용을 감당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케어는 6개월 간 고양이 100마리 입양 프로젝트를 연다. 자금 지원이든 자원 활동이든 모든 종류의 도움을 바라고 있다. 구조 기사 원문 ▷ 바로 가기 모금 ▷ 바로 바기 NEWS | 2017-04-13 10:10:48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식용 개·고양이 도살이 금지된 나라 대만에서 개와 고양이가 식용 목적으로 도축되는 것이 금지된다. 아시아에서 처음이다. 12일 외신들은 대만 의회가 관련 법안을 승인해, 개와 고양이 도축은 물론 거래와 보관까지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법을 위반하면 약 200만 원에서 10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지며 이름과 얼굴이 공개되는 등 강도 높은 처벌이 가해진다. 이 법안은 내각과 총통부의 결재만을 남기고 있어, 무리 없이 정식 법안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에서도 지난 3월 동물보호법이 개정되며 동물생산업이 허가제로 전환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 사진 Pixabay김기웅 기자 NEWS | 2017-04-12 12:41:13 모던함 가득한 부부의 파티룸에서 LIVING WITH DOGS 모던함 가득한 부부의 파티룸에서내 방이 생긴다면… 내 집을 갖게 된다면… 작은 바람들은 꿈과 로망으로 커져 언제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유성, 윤미 씨 부부의 집은 오래 전부터 그들이 하나 둘씩 그려온 미래들을 아낌없이 실현한 장소다. 끝없는 특별함으로 무장한 파티룸. 때로 부부는 자신들의 집을 그렇게 부른다. ? 로망이 실현된 꿈같은 공간 현관문을 열자마자 하얀 말티즈 두 마리가 우렁차게 짖으며 한걸음에 달려 나왔다. 알록달록 물방울 무늬 옷으로 멋을 낸 ‘미호’와 ‘미르’. 낯선 방문객에게 뛰어오르며 절대적인 사교성을 선보이는 아이들에게 맞춤처럼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환대를 받으며 들어선 거실은 마치 호텔을 연상시키는 모던함으로 가득했다. 절제된 색감과 동선을 따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배치된 가구들. 거실 한 켠에 놓인 강아지집도 거실 분위기에 꼭 맞아떨어지는 세련된 디자인이어서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쓰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드넓게 트인 베란다 밖으로 국회의사당, 63빌딩, KBS홀 등 여의도의 모습이 시원하게 펼쳐졌다. 유성·윤미 씨 부부는 한강 야경을 바라보며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장소에 신혼집을 장만했을 때 얼마나 가슴이 벅차올랐을지. 인테리어를 준비하면서 발견한 아름다운 가죽소파를 중심으로 부부는 전반적인 집 분위기를 소파의 이미지에 맞췄다. “그런데 저희가 하고 싶은 대로 견적을 내보니 정말 터무니없이 가격이 올라가더라고요. 차라리 내가 직접 해보자! 하고 결심했죠.” 그 후 유성 씨는 인테리어 관련 사이트에 가입하여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전문 지식은 부족했지만 예전에 직접 스노보드 디자인을 해 본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셀프 인테리어는 계획적으로본격적으로 셀프 인테리어를 결심하고 나니 해야 할 일이 한가득이었다. 유성 씨는 우선 꾸미고자 하는 집의 콘셉트를 잡고 그와 관련된 자료들을 모아 기획서를 만들었다. 일 년이 넘게 걸린 이 작업에서는 콘셉트 수정만 해도 무려 열두 번이나 이루어졌다. 그 다음으로는 세밀한 일정 파악이 중요했다. 어디까지 스스로 해결하고, 어디서부터를 전문가에게 맡길지도 고민해야 했다. 디자인이나 소재 등을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시작도 하기 전에 방향을 잃고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게 될 수도 있었다. 업체를 통하지 않고 전문가를 찾는 것 또한 발품을 필요로 하는 과정이었다. 홈 바, 영화방, 드레스룸. 부부가 꿈꿔왔던 로망들이 조금씩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유성 씨가 좋아하는 소품들로 가득 찬 서재와 윤미 씨가 가지고 싶어 했던 조명 달린 화장대도 빠짐없이 실현되었다. 그 중에서도 베란다에 설치된 야외욕조에서는 야경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스파를 즐기거나 기분 좋은 햇살을 받으며 미호, 미르의 목욕을 시키는 즐거움이 크다. 근래에 인기인 따뜻한 감성의 북유럽 스타일을 떠나 부부가 집을 꾸미는 데 사용한 것은 그레이, 화이트, 메탈 이 세가지뿐이다. 자칫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에는 간접 조명을 사용하거나 심플한 소품들을 배치해 주는 것으로 안정감을 줬다. 바닥과 식탁은 같은 소재를 사용하여 통일감을 유도했지만 자칫 미호와 미르에게 미끄러울 수 있기에 군데군데 러그를 깔아서 다리를 보호해 주고 있다. 타일 바닥은 대소변 실수가 잦은 아이들이 애꿎은 장소에 실례를 했을 때에 청소하기에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집을 꾸민다는 것은“누구나 셀프 인테리어를 할 수 있어요. 실행에 옮기실 때는 주저하지 마시고 하고 싶은 걸 최대한 이뤄 보세요. 저희 집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파티룸입니다.(웃음)” 부부는 셀프 인테리어란 단순히 예쁜 집을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가족들이 더욱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게 만들어준다고 여긴다. 옷장 손잡이 하나를 내 마음에 드는 것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삶이 더 풍족해지는 것이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왔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유성 씨와 그런 유성 씨의 인테리어를 곁에서 세심하게 조언하며 도왔던 윤미 씨. 미호, 미르까지 합세해서 늘 한 침대에서 다 같이 껴안고 잠든다는 부부에게 이제 집은 추위와 더위에서 몸을 피할 수 있는 공간임을 넘어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현실에서 로망과 꿈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서 그렇게. CREDIT글 장수연사진 엄기태 본 기사는 <매거진P>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STORY | 2017-04-11 10:54:17 구조하치만의 뒹굴뒹굴 길고양이 WONDERLAND구조하치만의 뒹굴뒹굴 길고양이 일본 나고야 인근의 성하 마을인 구조하치만郡上八幡.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성하 마을로 마을 곳곳에 수로와 산책로가 꾸며져 있는 관광지이다. 물이 맑고 맛있는 요리가 많아 고양이들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마을을 둘러보며 느긋한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다. |? 골목 상점가의 가게 앞에는 행운의 상징인 마네키 네코가 있다. 그 앞에는 고양이 도자기가 올망졸망 모여 있다. ? |? 구조하치만에서 고양이를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가와이이(可愛い, 귀엽다)”를 외치는 소리가 들려 다가가보니, 소녀들이 주차장에 늘어진 한 무리의 고양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 |? 따뜻한 봄 날씨 덕분일까? 길고양이들은 볕이 잘 드는 주차장에 느긋하게 누워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 |? 일본인 소녀가 다가가자 민감한 길고양이는 종종걸음으로 골목으로 사라진다. |? 다른 길고양이는 사람이 반가운 듯 성큼성큼 다가온다. |? 그리고는 인간, 날 만져라옹! 하고 드러눕는다. 인간의 관심이 익숙한 모양새다. | ?따뜻한 봄 날씨는 구조하치만의 고양이를 뒹굴게 하기에 충분하다. 눈을 감고도 뒹굴뒹굴, 무언가에 깜짝 놀랐는지 눈을 뜨기도 하고 뒹굴뒹굴, 실눈을 뜨고도 뒹굴뒹굴. | ?내가 쥐를 잡았는데 꿈에서 잡은 것인가? 아니면 지금 이것이 꿈인가? 고민이 생긴 듯, 구조하치만의 길고양이는 다시 그 자리에서 뒹굴거리기 시작했다. CREDIT글 사진 박용준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STORY | 2017-04-11 10:19:29 “강아지들은 저항하지 않았다” 유기견 성폭행한 남자의 궤변 (8) 수많은 유기견들을 데리고 성폭행을 일삼은 남성이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9일,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홍콩 퉁청(ung Chung) 지역에 사는 정 린파이(Chung Lin-fai)의 동물 학대 혐의가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정 린파이는 길거리를 떠돌던 암컷 강아지들을 자신의 집으로 끌고가 성폭행을 저질러 왔다. 그의 범행은 그의 집 근처를 지나던 한 지역 주민에 의해 밝혀졌다. 지역 주민이 성폭행 후 버려진 피를 흘리며 쓰러진 강아지를 발견해 동물병원으로 데려갔고, 검사 결과 파열된 생식기 주변에서 린파이의 정액이 검출된 것이다. 경찰은 린파이를 동물 학대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언론들은 혐의가 입증되면 최고 징역 10년형을 받을 것이라 보도했다. 재판에서 린파이의 변호사는 “그는 당시 산업 재해를 당하고 직장에서 해고된 상태였다. 또한 정신적인 질환도 앓고 있었다. 심신 미약 상태임을 감안해 형량을 줄여달라.”고 호소했다. 린파이는 변론을 통해 “나는 그 전에 한 번도 동물을 성폭행한 적 없는 초범이다. 게다가 그 당시 강아지들은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현지 법원은 린파이에게 동물학대죄의 최고형인 징역 10년형, 벌금 5만 홍콩달러(한화 약 740만원)을 선고할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Oriental Daily김기웅 기자 edit@petzzi.com? NEWS | 2017-04-11 10:02:59 사랑스러운 미식가, 네 이름은 뽀빠이! HOT DOG사랑스러운 미식가 네 이름은 뽀빠이!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식탁 위의 푸짐한 음식. 거기다 사랑스러운 강아지까지 있다면! LA 맛집 곳곳을 누비는 아이비와 닉슨, 그리고 뽀빠이의 테이블로 당신을 초대한다. 미식가 뽀빠이를 소개해주세요.?뽀빠이는 3년 전 길거리에서 버려진 채로 발견되었어요. 주인도 찾을 수 없었고 입양하겠다는 사람도 없었죠. 뽀빠이한테 정이 들어서 결국 저희가 입양했어요. 뽀빠이는 외출을 참 좋아해요. 드라이브도 좋아하고요. 언제나 저희와 함께 있고 싶은 것 같아요. 하루는 친구가 제게 뽀빠이 인스타그램을 해보라고 추천해줬어요. 뽀빠이가 사진발이 아주 잘 받는다면서요. 저는 조금 색다르게 해보고 싶었어요. 저희가 뽀빠이를 데리고 자주 외식하다 보니 식당에서 사진을 많이 찍거든요. 그래서 ‘뽀빠이 앤 푸디(foodie)’라는 콘셉트의 인스타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죠. 여기 LA는 날씨도 아주 포근하고, 무엇보다 반려동물의 출입이 허용되는 식당들이 아주 많거든요. 순서가 바뀐 건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의 소개도 부탁할게요.?제 이름은 아이비(Ivy), 제 남편은 닉슨(Nickson)이에요. 저희는 뽀빠이 말고도 강아지 세 마리를 더 키우고 있어요. 남편이나 친구들과 외식을 자주 하는 편이고, 음식 사진 찍기를 무척 좋아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뽀빠이와 음식 사진을 함께 찍게 되었어요. 뽀빠이와의 첫 만남이 궁금해요.3년 전, 길거리에 버려진 채 떠돌아다니던 강아지를 출근길에 우연히 발견했어요. 불렀더니 다가오더라고요. 순순히요. 씻지 못해서 지저분한 상태에 체중도 얼마 안 나가 보였어요. 동생한테 퇴근할 때까지만 잠깐 봐달라고 부탁했더니 동생이 바로 강아지를 데려가서 깔끔하게 목욕시켜주고 털도 다듬어줬어요. 제가 이미 강아지를 세 마리 키우고 있던 터라 한 마리 더 키울 생각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수소문해 봐도 반려인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러다 뽀빠이한테 정이 많이 들어서 결국 저희가 키우기로 결정했죠.?? 실제로 뽀빠이의 음식 취향이 궁금하네요. 어떤 음식을 좋아하나요? 정말 ’미식가’인지?입맛은 단순해요! 특히 치킨을 좋아해서 사진 찍을 때 치킨을 잘 이용해서 사진을 얻어요. 특히 맥도날드의 치킨 너겟에 유독 집착해요. 다른 아이 몰래 뺏어 먹은 치킨 너겟이라 그런가 봐요.(웃음) 한국은 아직 강아지가 들어갈 수 있는 식당이 많지는 않아요. 반려동물의 출입을 불편해 하는 사람이 많아서 자칫하면 다른 사람들의 눈총을 살 수 있죠. LA는 어떤 분위기인가요?여기 LA는 기후가 아주 좋고, 반려동물이 출입할 수 있는 테라스가 마련된 식당이 많아요. 물론 모든 식당이 반려동물의 출입을 허용하지는 않아요. 보건법에서도 아직 반려동물의 실내 출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고요. 그래서 저희도 반려동물 전용 야외 테라스가 마련된 식당만 이용할 수 있어요.강아지와 함께 식당을 가거나 공공장소를 갈 때 가장 유의해야할 점은 무엇일까요?제발 자기 강아지의 용변은 꼭 치워 주세요! 모두가 나만큼 내 강아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해요. 다른 사람들이 강아지와 함께 의자에 앉고 싶지 않은 것 같으면 저희는 강아지를 이동 가방 안에 넣어두어요. 강아지에게 음식을 가려서 주는 것도 중요해요.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여야 해요. 또 강아지가 너무 시끄럽게 짖거나 방해할 때는 잠시 강아지를 데려가서 산책을 시켜주면서 진정을 되찾게끔 해요. ?? 뽀빠이는 두 사람에게 어떤 존재인가요?뽀빠이가 우리를 만난 건 행운이라고 굳게 믿는 만큼, 저희도 뽀빠이를 만난 게 너무나 큰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존재거든요.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이 댓글을 달아요. 뽀빠이를 보는 재미에 하루하루를 보낸다는 그런 댓글이요. 뽀빠이가 치료견은 아니어도 누군가에게는 치유의 존재가 되고 있잖아요. 그런 걸 보면 저희도 뿌듯해요. 뽀빠이의 이야기처럼 갈 곳 없는 많은 동물들이 좋은 분들을 만나 사랑과 우정을 전해주길 바라요. 뽀빠이가 사람이라면, 이 말을 듣고 두 분에게 어떤 말을 할 것 같나요?“우리 다음엔 어디 가서 뭐 먹어요?” 뽀빠이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Instagram / popeyethefoodie CREDIT글 우서진 번역 한란 편집 김기웅 본 기사는 <매거진P>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 ? ? STORY | 2017-04-10 10:31:16 작은 차 안에서 3년간 엉켜 지낸 13마리 강아지 작은 차 안에서 무려 3년을 살아간 강아지들이 구조됐다. 주인의 무심함에 부아가 치밀겠지만, 그를 힐난하기엔 기구한 사연이다. 지난 3일 동물권단체 케어(care)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주인이 13마리의 강아지를 데리고 떠돌이 생활을 한 사연을 소개했다. 주인은 병들고 나이 많아 버려진 개들을 구조하던 사람이었다. 마땅한 입양처를 찾지 못한 그는 강아지들을 저버릴 수 없어 끝까지 보살피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형편은 좋지 못했다. 그에게 남은 재산은 작은 경차 한 대뿐이었다. △구조 직전 차량 모습 주인은 강아지들을 보살피며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야간 대리 운전을 하게 됐다. 그가 없는 동안 개들은 차에 태워진 채, 사람들의 눈을 피해 경기도 외곽 야산 아래에서 주인을 기다려야 했다. 그렇게 3년이 지났다. 주인은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개들이 힘들지 않도록 거처를 옮겨 다녔다. 기름 값이 없어 겨우내 두꺼운 이불을 말아 개들을 품고 밤을 지새기도 했다. 극심한 생활고로 '함께 죽을까'란 생각도 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던 중 한 시민이 주인의 차를 발견해 케어에 신고를 하며 구조가 시작됐다. 놀라운 것은 이 사연이 3년 전 이미 방송에 소개됐지만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하고 상황이 지속됐다는 것이다. 현재 케어 측에선 강아지들을 구조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자동차에서 구조된 강아지 13마리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자. 아주 작은 정성도 그들에겐 따뜻한 희망이 되어줄 것이다. 13마리의 강아지들을 도와 주세요해피빈 바로가기 ▷(링크) 사진= 동물권단체 케어김나연 기자 edit@petzzi.com NEWS | 2017-04-06 11:10:40 [케어] '20평에 고양이 100마리' 마산 쉼터의 비극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식용 개·고양이 도살이 금지된 나라 모던함 가득한 부부의 파티룸에서 구조하치만의 뒹굴뒹굴 길고양이 “강아지들은 저항하지 않았다” 유기견 성폭행한 남자의 궤변 (8) 사랑스러운 미식가, 네 이름은 뽀빠이! 작은 차 안에서 3년간 엉켜 지낸 13마리 강아지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