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건) [STORY] 고양이가 보고픈 날, 상수동에서 ① … STORY | 2017-02-21 10:42:07 [STORY] 고양이가 보고픈 날, 상수동에서 ② 고… STORY | 2017-02-21 10:39:14 [STORY] 재개발 지역 길고양이에게 생명을 STORY | 2017-02-20 10:02:43 [NEWS] 인도 초등 교과서에 '고양이 죽이기 실험'이 소개되었다 NEWS | 2017-02-17 10:20:16 [NEWS] 잃어버린 강아지 매실이가 돌아왔다…개소주로 (1) NEWS | 2017-02-16 11:24:42 [NEWS] 킁킁! '숨겨둔 음란물' 찾아내는 탐지견 화제 NEWS | 2017-02-15 12:52:15 [STORY] 포뇨의 마을에서 만난 고양이 STORY | 2017-02-14 11:21:17 고양이가 보고픈 날, 상수동에서 ① … HOLIDAY고양이가 보고픈 날,상수동에서 ① 쉐프안에 꾹꾹이? 상수동은 어딘가 설레는 이름의 동네다. 남다른 센스를 가진 예쁜 카페와 사람을 홀리는 가게가 즐비해서 ‘어디로 가 볼까’ 하는 달콤한 고민이 넘친다. 사실 상수동을 홍대 거리나 합정동과 뚜렷하게 구별 짓기는 어렵다. 길 하나를 두고서 홍대였다가, 상수동이었다가, 문득 합정동이기도 하니까. 그렇지만 지명이 무엇이든 그리 상관없다. 중요한 건 그 거리에 사랑해 마지못할 가게들이 오늘도 문을 열고 있다는 거니. 피자, 샐러드, 그리고 고양이 주린 배를 붙잡고 상수역 1번 출구로 나와 무턱대고 걷기를 5분. 문득 2층에 있는 가게 하나를 올려다보니, 유리벽 너머로 아기 고양이 두 마리가 서툴게 뛰어 놀고 있는 게 보였다. 이탈리아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곧장 입구로 향했다. 이곳의 이름은 귀엽게도 ‘쉐프안에 꾹꾹이’란다. 깔끔하고 화사한 인테리어가 눈에 먼저 들어왔다. 음료를 보관하고 있는 커다란 쇼케이스, 코팅된 나무 테이블, 검은 의자, 대롱대롱 매달린 전구, 푸른 잎사귀를 펼치고 있는 나무들. 추억을 가득 담아 하나하나 붙였을 사진이 가득 찬 벽을 지나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가게 한 쪽에 마련된, 고양이들을 위한 보금자리가 잘 보이는 자리에. 노란 눈과 파란 눈을 가진 흰 고양이는 ‘별이’, 귀엽게 접힌 귀에 호박색 눈동자를 가진 은빛 고양이는 ‘달이’라고 한다. 아직 예방접종도 다 못 맞은 어린 고양이들인데, 낮은 울타리로 둘러싼 영역 안에서 아기 고양의 특유의 몸짓으로 함께 쫓고 쫓기며 뒤엉키고 있었다. 어묵꼬치로 별이, 달이와 좀 놀다보면 주문한 메뉴가 나온다. 고양이들을 눈으로 쫓으면서 별 모양 피자를 한 입 베어 물었는데, 바삭한 감자와 풍부한 치즈 맛이 턱 하관까지 가득 퍼지는 느낌이다. 별이와 달이의 귀여움과 피자의 맛있음에 행복이 찌릿하게 마음을 적시는 느낌. 그래, 행복은 비로소 고양이와 맛있는 것이 있을 때에야 완벽해 지는 것일 테다. 쉐프안에 꾹꾹이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5길 16, 2FTUE - SUN. 11:00~10:30T. 02-336-1180 상수동을 더 즐기고 싶다면② 고양이 삼촌 + 르 뾔이따쥬 CREDIT글 김나연사진 엄기태 본 기사는 <매거진C>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STORY | 2017-02-21 10:42:07 고양이가 보고픈 날, 상수동에서 ② 고… HOLIDAY고양이가 보고픈 날,상수동에서 ② 고양이삼촌 + 르 뾔이따쥬? 삼촌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덕에 상수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고양이 덕후를 위한 가게가 있다. 고양이와 디자인을 사랑하여 고양이 소품을 9년째 만들고 있다는 유재선 씨가 김한길 씨와 함께 운영하는 편집샵 ‘고양이삼촌’이다. 고양이 삼촌은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 감성으로 닦여 있다. 목재로 꾸며진 계단부터 낡은 듯 정갈하게 신경 쓴 출입문까지. 문 너머로 보이는 가게 안은 얼핏 봐도 아기자기한 빛깔로 풍성하다. 고양이삼촌은 원단, 종이, 디자인문구, 부자재, DIY 패키지 등을 취급하고 있다. 고양이를 위한 용품이 아니라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품들이다. 디자인은 재선 씨가, 기획과 제작은 한길 씨가 맡아 탄생시킨 수줍고 사랑스러운 작품들이다. 찬찬히 둘러보니 향수를 자극하는 빈티지한 소품들이 많았다. 인형 놀이용 종이, 도대체 이걸 어디서 구했을까 싶은 오너먼트, 사물함 안을 작은 피겨들로 꾸며놓은 모습. 옛날 잡지와 동화책, 컵 등도 잠들었던 동심을 쏠쏠히 깨워준다. 소품을 전시해 놓는 공간 너머에는 작업실이 있다. 한 작업실은 흰 가벽으로 막혀서 보이지 않지만 다른 한 쪽은 유리창 너머로 엿볼 수 있다. 커다란 테이블 위에 아직 완성되지 않은 정성스러운 작업물이 놓여 있다. 그 작업물의 모습에 피노키오를 만든 제페토 할아버지가 생각난다. 고양이삼촌이 그리는 고양이들도 언젠가 두 발로 걸을 수 있지 않을까. 사랑은 그만큼 담뿍 담겨 있으니. 고양이삼촌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78, 2FTUE - SUN. 14:00~20:00Instagram / jaesunshop 삼색 모녀가 기다리는 빵집 ‘고양이 삼촌’에서 도보로 5분. 한적한 주택가 안으로 몇 번 길을 꺾어 들어가면 마법처럼 베이커리 하나가 등장한다. 프랑스 정통 크루와상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르 뾔이따쥬’다. 내부는 꽤 넓다. 테이블이 넓은 간격을 두고 놓여 있어서, 그리고 빵 진열대가 생각보다 작아서 더 그렇게 느껴진다. 유리벽으로 둘러싸인 베이킹룸 옆으로는 프랑스 밀가루가 포대 째로 잔뜩 쌓여 있다. 나무 색감의 따뜻한 인테리어와 더불어 포근한 인상을 준다. 그리고 기다란 카운터 옆, 의자 위에 삼색 고양이가 앉아서 레몬색 눈으로 크루와상에 홀린 방문객을 똘망하게 바라보고 있다. 베이커리에 살고 있는 고양이 ‘봄이’다. 가까이 다가가 주먹을 슬며시 내밀어보니, 두 뺨을 야무지게 주먹에 비비고서는 야옹! 한 마디 해 준다. 반가운 인사에 신이 나서 옆에 있던 장난감을 흔들까 하는데, 유리문 밖으로 또 다른 삼색 고양이가 나타났다. 새끼였던 봄이를 이곳에 맡긴 길냥이 ‘하루’다. 다가가서 문을 열어주자, 하루는 라임색 눈을 빛내며 자연스럽게 들어왔다. 삼색 모녀를 지켜보며 주문한 크로와상은 훌륭한 식감을 가지고 있었다. 입 가득히 퍼지는 버터의 향은 고양이의 털만큼이나 부드러운 느낌.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와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맛. 햇살은 따뜻하게 매장을 비추고 고양이들은 이따금 신발을 톡- 건들이고서는 모른 척 새침하게 제 자리로 올라가는 평화로운 오후는, 봄이와 하루의사탕 같은 눈과 함께 달콤하게 흐르고 있었다. 르 뾔이따쥬서울 마포구 토정로5길 30EVERYDAY. 08:00~22:00T. 070-5022-1142 상수동을 더 즐기고 싶다면? 쉐프안에 꾹꾹이 CREDIT글 김나연사진 엄기태 본 기사는 <매거진C>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STORY | 2017-02-21 10:39:14 재개발 지역 길고양이에게 생명을 PROJECT카라 프로젝트 : 재개발 지역 길고양이에게 생명을 그 동네, 재개발이 결정되었다. 높고 비싼 아파트가 들어서기로 했다. 주민들은 철거민의 신분으로 하나 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야 했다. 길고양이들은 인간들끼리 오간 이야기를 알 리 없다. 곧 무너질 아파트 지하에서 겨울을 기다렸다. 60마리가 넘는 고양이들을 두고 어쩔 줄 모르던 한 주민이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 연락했다. 어떻게, 고양이들을 살릴 방법이 없겠느냐고. 2015년 11월의 일이었다. 눈이 쌓인 산으로, 산으로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재개발 지역은 개포 근린공원을 둘러싸고 있었다. 철거 공사가 시작되기 전 고양이들이 공원 안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다면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재개발 단지 내에 TNR 과정을 통해 중성화된 개체들이 많아 이주 후에도 부작용이 적을 터였다. 우선 재개발 지역 전역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도움을 요청한 주민에게 부탁해 고양이들을 관찰할 자원봉사단도 꾸렸다. 재개발 관련자들도 만났다. 관할 광역 자치단체, 관할 기초 자치단체, 재개발 조합. 고양이의 안녕을 위한 여러 이야기가 오갔고 논의 끝에 고양이들의 이사를 위한 협조를 얻었다. 고양이들이 새로운 터전으로 가는 것은 스스로의 선택이어야 했다. 타자에 의해 뜬금없이 새로운 영역에 떨어진 고양이의 생존 확률은 매우 낮기 때문이다. 몸을 편히 뉘일 수 있는 은신처, 먹이와 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곳에 대한 사전 정보를 알고 있다면 고양이들은 곧 무너질 아파트를 떠나 안전한 공원 안으로 자리를 옮길 터였다. 특정 지역에 고양이들이 갑자기 밀집된다면 이미 살고 있던 고양이들까지 함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함께 병드는 비극을 만들 수는 없었다. 고양이들의 중성화 수술과 질병 치료가 진행되었고, 포획한 고양이들을 꾸준히 관리하기 위해 칩을 심었다. 비극과 비극을 넘어서 재개발 지역에서 철거민들이 떠나며 까마득한 높이의 가림벽이 세워지기 시작했다. 카라는 재개발 조합에 고양이들이 차도를 건너 다른 동네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가림벽을 요청한 순서대로 세울 것을 요청했다. “다행히 건설사에서도 동물들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협조할 수 있다고 했죠. 그런데 가림벽 하나가 근린공원 쪽을 막아버리는 일이 있었어요. 이동을 시도하던 한 고양이 가족이 공원 쪽으로 못 가고 반대편 차도로 가게 됐죠. 길 건너다가 어미는 교통사고로 죽고, 어미 잃어버린 아이들은 영역 다툼에서 밀리고….” 여전히 재개발 지역을 떠나지 못하거나, 근린공원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고양이들도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직접 구조해야 했다. 고양이들을 포획해 최소 2~3개월 동안 계류장 내에서 먹이를 공급해 주고 안전하게 방사하는 것. 이 시나리오를 위해 몇 번에 걸쳐 밤을 새는 포획 작업이 진행되었다. 건설사와 협의해 설치한 임시 계류장에 고양이들을 위치시킨 후 정식으로 계류장을 설치하기 위해 강남 구청과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다음 날 계류장과 고양이들은 온데간데없이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누군가 민원을 넣었던 거죠. 불법 건축물이 있다고요. 계 류장에 머물던 고양이들을 포대 자루에 넣어서 데려갔대요.” 고양이들은 강남구청 근처 외딴 공터로 옮겨져 있었다. 카라는 구청으로 달려가 고양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것을 약속받고 다시 돌아와 여태껏 재개발 지역에 머물고 있는 고양이들을 구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 아파트 건물 철거 직전, 카라는 봉사자들과 함께 지하 수색에 들어갔다. 쓰레기가 가득한 지하에서 고양이를 찾기 위해 소리를 내고 냄새가 강한 캔으로 고양이를 유혹했다. 제발 나가자, 제발 무사하자… 주문처럼 외며 고양이들을 쫓았다. 이후 중장비들이 엄청난 굉음을 내며 아파트를 종잇장처럼 깨부쉈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고양이도 있었을까. 근린공원으로 올라간 고양이들도 이 모습을 보고 있었을까. 이제 고양이가 알아서 잘 살게 카라가 봉사자들과 함께 관찰하고 관리하는 고양이는 약 50여 마리. 이번 겨울은 대규모 고양이 이동을 마무리하는 시기란다. “2015년 이후로 출산된 고양이는 한 마리도 없어요. 이번 활동으로 재개발 지역의 고양이들이 무사히 영역 이동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거죠.” 근린공원 입구에서 산행을 준비하는데, 그 옆으로 슬며시 고등어태비 고양이가 나타났다. 뚱한 얼굴로 분홍색 혀를 내밀고 방문자들을 멀뚱멀뚱 쳐다본다. 왔냥? 하는 얼굴이다. 고양이의 마중을 받으며 올라간 근린공원 언덕에서는 어느 쪽을 둘러보아도 한창 공사 중인 재개발 지역이 보였다. 이따금씩 들려오는 굉음을 배경삼아 찾아간 근린공원 곳곳에서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정갈하게 위치한 쉘터 안에서 쉬다가 사람의 방문에 어기적거리며 자리를 뜨는 고양이들도 있었다. 카라는 얼어버린 물이 담긴 밥그릇을 정리하고, 계류장 옆에 고양이 화장실용 모래를 갖다 놓았다. 마지막으로 치료가 필요해 포획했던 턱시도 고양이를 잡았던 자리에 방사했다. 고양이는 날쌔게 뛰어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졌다. 이렇게 팔팔하니 이제 내 걱정은 하지 말라는 듯이. CREDIT글 김나연 사진 엄기태? 본 기사는 <매거진C>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STORY | 2017-02-20 10:02:43 인도 초등 교과서에 '고양이 죽이기 실험'이 소개되었다 ? 인도 초등학교 교과서에 ‘고양이 죽이기 실험’이 소개되어 누리꾼들의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초등학교의 과학검정교과서 ‘우리의 녹색 세상: 환경연구’에 새끼 고양이를 밀폐 상자에 넣어 죽게 하는 실험내용이 담겼다. 교과서에는 상자 속 고양이의 삽화와 함께 ‘나무 상자 두 개를 준비하세요. 한 상자에만 작은 구멍을 뚫으세요. 두 상자에 작은 고양이를 넣고 뚜껑을 닫으세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상자를 열어보세요. 무엇이 보이나요? 구멍이 없는 상자 안 고양이는 죽었겠죠?’ 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교과서는 ‘모든 생물은 숨 쉴 공기가 필요합니다. 여러분도 실험으로 이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라며 학생들이 이 실험을 직접 하기를 권유하고 있다. 생물에게 호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치기 위해 싣게 된 실험이지만, 정작 생명의 소중함은 외면하고 있는 셈이다. 누리꾼들은 ‘고양이 죽이기 실험’에 분노하고 있다. 인도 현지에서도 실험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크다. 인도 동물보호단체 연합 대변인은 “이 실험을 게재해 아이들과 동물들에게 위협을 끼쳤다”며 고양이 죽이기 실험을 질타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몇몇 학교는 이미 해당 교과서에서 문제가 된 부분을 잘라내는 조치를 취했다. ‘우리의 녹색 세상: 환경연구’를 펴낸 출판사 PP퍼블리케이션스는 개정판에서는 고양이 죽이기 실험을 싣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사진=트위터온라인뉴스팀 edit@petzzi.com? NEWS | 2017-02-17 10:20:16 잃어버린 강아지 매실이가 돌아왔다…개소주로 (1) 잃어버린 반려견이 '개소주'로 돌아온 황당한 사연이 있다. 지난 14일 저녁 경남 창녕군 박씨의 집을 찾은 형사들은, 실종된 박씨의 강아지 매실이가 아닌 한약 상자를 들고 왔다. 이 상자는 한약재와 개를 고아 삶아 만든 개소주로, '매실이'로 만든 것이었다. 지난 7일 박씨는 매실이를 자택 마당에 두고 집에서 5분 거리의 마트에 다녀왔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사라진 매실이를 찾아 백방으로 헤매다가 사고 2시간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와 주변 목격 정황을 토대로 사건을 조사했다. ? 조사에 따르면 근처 한 도로에서 운전하던 차량이 매실이를 치고 지나갔다. 인근을 지나던 택시기사는 도로에 쓰러진 매실이를 데리고 어딘가로 사라졌다. 용의자로 붙잡힌 택시기사는 처음엔 "좋은 곳에 보내주려고 인근 과수원에 묻었다"고 잡아뗐다. 이에 박씨는 고마운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택시기사는 경찰 조사 중 조금씩 말을 바꾸며 횡설수설하더니, 결국 개소주집으로 매실이를 데려간 진상이 드러나고 말았다. 현재 박씨는 용의자의 강력한 처벌을 원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가 이미 숨진 매실이를 가져간 것으로 보고,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고 있다. 반려인에게 가족과도 같은 강아지를 물건(점유물)으로 간주하는 상황. 박씨 가족과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의 마음에 재차 못질하고 있다. 사진= 박씨 가족 SNS 온라인뉴스팀 edit@petzzi.com? NEWS | 2017-02-16 11:24:42 킁킁! '숨겨둔 음란물' 찾아내는 탐지견 화제 강아지의 능력은 어디까지일까? 최근 미국에서 '음란물 탐지견'이 활약하고 있다. 음란물 탐지견 중 URL의 이름을 따 이름지은 강아지 '얼'이 가장 유명한데, 얼은 특유의 예민한 후각으로 USB, 스마트폰, DBD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학 물질을 탐지해낸다. 또다른 탐지견 베어는 지난해 미국의 샌드위치 회사 '서브웨이' 관계자의 아동 포르노 혐의를 적발해 냈다. 범인의 집에서 음란물이 저장된 USB를 찾아내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공항 수화물에서 마약을 찾아내거나, 재해 현장에서 깔려 있는 사람을 찾는 등 이미 강아지의 예민한 후각은 인간 사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들의 후각은 인간보다 최대 100배 이상 뛰어나다.? 사진= MBN 뉴스 캡처온라인뉴스팀 edit@petzzi.com? ? ? NEWS | 2017-02-15 12:52:15 포뇨의 마을에서 만난 고양이 WONDERLAND포뇨의 마을에서 만난 고양이 일본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 남쪽 끝에 위치한 도모노우라는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작은 항구 마을이다. 항구의 전망대에서 보이는 작은 섬 센스이지마와 세토내해의 수많은 섬들이 만드는 풍경은 조선통신사가 극찬한 장관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작가 미야자키 하야오도 도모노우라를 사랑해 이곳을 배경으로 한 작품 <벼랑 위의 포뇨>를 남기기도 했다. | 도모노우라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마을 주민들이 많아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곳곳에 자리한 고양이 장식과 길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 마을을 안내하는 지도에는 ‘카메라를 가까이 하면 가만히 모델이 되어주는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 ?마을 곳곳에 놓여있는 고양이 그림의 돌. | ?작은 마을이지만 고양이 잡화를 판매하는 가게가 있었다. | ?버스 정거장에도 고양이가! | ?마을이 배경이 된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의 캐릭터들도 만날 수 있다.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사인. <이웃집 토토로> 고양이 버스가 눈에 띈다. | ?도모노우라에서 모델이 되어준 고양이들.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평화롭게 마을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CREDIT?글 사진 박용준? 본 기사는 <매거진C>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STORY | 2017-02-14 11:21:17 고양이가 보고픈 날, 상수동에서 ① … 고양이가 보고픈 날, 상수동에서 ② 고… 재개발 지역 길고양이에게 생명을 인도 초등 교과서에 '고양이 죽이기 실험'이 소개되었다 잃어버린 강아지 매실이가 돌아왔다…개소주로 (1) 킁킁! '숨겨둔 음란물' 찾아내는 탐지견 화제 포뇨의 마을에서 만난 고양이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더보기